많이 본 기사
-
학익동-옥련동 행정구역 경계조정 마무리 단계 임박
2024-11-12
-
F1 개최 “한국은 엉망” 해외 언론 혹평… 인천시 “유치 협의 중”
2025-03-22
-
수도권매립지 승마장에 아쿠아리움형 테마파크
2025-01-15
-
송도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2단계, 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2024-11-24
-
친한계 ‘시작2’… 고개 드는 한동훈 역할론
2025-01-21
최신기사
-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과 함께 전통시장 활력 회복 및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계양산 전통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행사를 통해 2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전했다. 또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은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장바구니를 무료로 배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홍보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와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은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인천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코로나에 멈춘 인천-칭다오 경제교류, 다시 해류 탄다 지면기사
인천상의·中 경제무역대표단 간담회문화·관광까지 여러협력 강화키로한중 FTA 2단계 타결시 탄력전망코로나19로 끊어졌던 인천과 중국 칭다오의 경제교류가 재개된다.인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전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끊어졌던 두 기관의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열렸다.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은 지난 26~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인천상의를 찾아 교류 논의를 재개했다.두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과 칭다오 간 투자·무역 등 경제교류를 비롯해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과 칭다오 기업 간의 협업과 현지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통상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인천상의와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은 지난 1995년 업무 제휴관계를, 2003년에는 우호 관계를 체결하고 한중 경제협력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두 도시 간 교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업투자와 통상 협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업을 위한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와 경제협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점도 인천과 칭다오 간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상품분야에 한해 타결됐는데, 2단계 협상을 통해 서비스와 문화·관광·법률 등으로 무역 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인천상의와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도 이번 간담회에서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중 FTA 2단계가 순조롭게 타결되면 두 도시 간 경제협력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중 수출 통제 대화체 출범과 한중 투자협력위원회 재개를 결정했고, 공급망 분야의 협력도 강
-
코로나19로 끊겼던 인천-칭다오 경제협력 발걸음 재개
코로나19로 끊어졌던 인천과 중국 칭다오의 경제교류가 재개된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끊어졌던 두 기관의 경제협력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열렸다.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은 지난 26~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일정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고,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인천상의를 찾아 교류 논의를 재개했다. 두 기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과 칭다오 간 투자·무역 등 경제교류를 비롯해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과 칭다오 기업 간의 협업과 현지 투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통상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상의와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은 지난 1995년 업무 제휴관계를, 2003년에는 우호 관계를 체결하고 한중 경제협력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두 도시 간 교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기업투자와 통상 협력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업을 위한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와 경제협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점도 인천과 칭다오 간 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상품 분야에 한해 타결됐는데, 2단계 협상을 통해 서비스와 문화·관광·법률 등으로 무역 개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상의와 칭다오 경제무역대표단도 이번 간담회에서 문화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중 FTA 2단계가 순조롭게 타결되면 두 도시 간 경제협력도 다양한 분야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중 수출 통제 대화체 출범과 한중 투자협력위원회 재개를 결정했고, 공급망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급망 리스크 확대로 타격을 입었던 인천과 칭다오 기업 간 통상 교
-
미래차 전환 격변기 '상생 연대한 노동자' 지면기사
한국지엠 노조·부품 협력업체 '고용 안정·공급망 연석회의'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공식 출범산업환경 지원 정책입안 제안 방침한국지엠 노조와 부품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미래차 전환기를 맞은 인천 자동차 산업의 고용 안정을 논의하기 위해 공급망 연석회의를 출범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원청기업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 부품 협력업체 노동자가 협의체를 만든 것은 한국지엠이 처음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와 금속노조 인천지부, 한국지엠 부품 협력업체 노조 등 금속노조 산하 9개 노조는 29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한국지엠 공급망 연석회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공급망 연석회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미래차 전환기를 맞은 인천 자동차 산업과 공급망 노동자들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2022년 11월 한국지엠 부평2공장 가동 중단과 올해 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개발계획 전면 취소 등으로 한국지엠과 부품업체 노동자의 고용 불안정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한국지엠이 본사인 글로벌지엠(GM)으로부터 향후 전기차 생산 물량을 배정받아도 고용 위기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3만개가 넘는 부품이 투입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의 부품은 1만5천여개 수준이어서 차량과 부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공급망 연석회의 참여 노조들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한국지엠과 부품 협력업체 생산직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계속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대원 금속노조 인천지부장은 출범식에서 "부평2공장 폐쇄 이후 부품사 노동자들이 거리로 내몰렸지만, 인천시는 물론 정부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연석회의 활동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공급망 연석회의는 올해 첫 번째 활동으로 한국지엠에 부품을 납품하는 인천 내 협력업체들의 현황을 파악해 '공급망 지도'를 만들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과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입안을 정부와 자치단체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역 노·
-
인천 집합상가들, 코로나 버텼지만… 결국 '장사의 끝' 지면기사
공실률 8%로 2022년보다 증가부동산 침체·공급 과잉 영향송도지역 1년새 5.6%p나 급증원도심보다 신도시 상권 타격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단지에 입점한 인천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이 코로나19 확산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급 과잉 등이 맞물리면서 신도시 중심으로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집합상가가 증가하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지역 집합상가의 올해 1분기 공실률은 8.0%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상권이 침체했던 2022년 1분기 공실률(7.2%)보다 높은 수치다.인천 주요 상권별로 보면 신도시 공실률이 최근 1년 사이 일제히 상승했다. 송도국제도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0.4%에서 올해 1분기 6.0%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영종국제도시는 20.8%에서 24.2%로, 청라국제도시는 3.9%에서 4.6%로 올랐다. 원도심 상권(부평·주안·구월) 공실률이 소폭 하락하거나 큰 변화가 없었던 것과 달리 신도시에서 공실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집합상가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단지에 입점한 상가다. 중대형 상가에 비해 규모가 작아 임대료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자영업자 수요가 많다. 2022년 하반기 금리 인상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0%대를 넘어섰지만, 집합상가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 침체에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임차인들이 가게 문을 하나둘씩 닫기 시작했고, 자영업자가 떠난 자리에 새로운 점포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임대료가 비싼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송도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 이전에는 신도시 상가 월세가 원도심보다 10배 비싸도 임차인이 들어왔는데, 상권이 침체하면서 (월세를) 절반 수준까지 내려야 겨우 임차인을 찾을 수 있다"며 "올해 들어서는 임대료를 이보다 더 낮춰도 상가에 들어오려는 자영업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최근 5년 사이 인천 신도
-
경제
고용복지센터-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뿌리산업 직무특강' 만족도 높아 지면기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인천고용복지센터)가 '뿌리산업 직무특강'을 개설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뿌리산업의 인식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인천고용복지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협업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뿌리산업의 공정기술인 금형·용접·신소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관련 직업의 전망 등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직무특강 프로그램은 개설 2개월 만에 582명이 수강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강 이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93명이 만족했다고 응답하는 등 뿌리산업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인천 영세업체 가업 2세 승계… 차별화된 지원 필요하다 지면기사
정부, 밸류업 계획 공시 연계'상장기업 대상 지원' 들어가공시의무없는 소기업 사각우려 정부가 중소기업의 가업 승계 부담 완화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중소기업계에서는 2세 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 인천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중소·중견기업의 가업 승계 관련 세제 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업 승계 주무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와 연계한 가업 승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밸류업 계획 공시는 기업 재무제표상에 기존 매출액과 이익 증가율 항목 이외에 R&D(연구·개발) 투자 관련 지표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주주 환원 등 기업의 미래와 관련한 계획을 포함하는 방식이다. 지난 27일부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경기도 한 반도체 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밸류업 기업에 대해 가업 승계가 부담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각계 의견을 묻는 자리를 갖고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밸류업 계획 공시가 가업 승계 지원 기준으로 설정되면 공시 의무가 없는 소기업들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한 제조기업 대표는 "금형과 주조 등 뿌리산업 중소기업은 기피하는 업종이라 증여세 부담을 줄여줘도 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며 "업종과 기업 규모에 따라 가업 승계 지원책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데, 연구개발이나 주주 환원이 세제 혜택의 평가 기준이 되면 소기업들은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정부의 가업 승계 지원 추진과 관련해 인천 중소기업계에선 영세 제조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가업 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개편에 따라 가업승계용 자산 규모가 60억원 미만일 경우에 적용되던 10% 세율의 범위가 120억원 미만까지 확대됐고, 증여세 분할 납부 기간도 5년에서 15년으로 완화됐지만 영세 기업의 가
-
OCI홀딩스, 하천탐사대회·전시회 등 ESG 활동 지면기사
OCI홀딩스는 생물다양성 주간을 맞아 인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OCI홀딩스는 지난 20~26일을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교육과 하천 탐사대회, 멸종위기종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OCI홀딩스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ESG 활동이다. 올해는 OCI그룹의 모태가 된 인천에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행사를 열었다. OCI홀딩스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장수천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 20~25일에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멸종위기종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OCI그룹의 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세계 멸종위기종 그림 50여 점을 선보여 기후변화로 멸종위기를 맞은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OCI홀딩스는 또 이우현 회장을 비롯한 OCI그룹 16개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OCI ESG 경영협의회'도 출범했다. 경영협의회를 주축으로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사적인 ESG 경영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우현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높이는 사회공헌(CSR)뿐 아니라 탄소 중립, 생물다양성 등 전문적인 ESG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며 "OCI홀딩스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ESG 경영을 그룹 경영의 기준으로 삼고 고도화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OCI홀딩스가 그룹 모태가 된 인천에서 '2024 OCI 생물다양성 보전 주간' ESG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인천 남동구 장수천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탐사 대회에 참여한 OCI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5 /OCI홀딩스 제공
-
인천 송도 집합상가 공실률 급등 … ‘코로나19 때보다 나쁘다’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단지에 입점한 인천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이 코로나19 확산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급 과잉 등이 맞물리면서 신도시 중심으로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집합상가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지역 집합상가의 올해 1분기 공실률은 8.0%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상권이 침체했던 2022년 1분기 공실률(7.2%)보다 높은 수치다. 인천 주요 상권별로 보면 신도시 공실률이 최근 1년 사이 일제히 상승했다. 송도국제도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0.4%에서 올해 1분기 6.0%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영종국제도시는 20.8%에서 24.2%로, 청라국제도시는 3.9%에서 4.6%로 올랐다. 원도심 상권(부평·주안·구월) 공실률이 소폭 하락하거나 큰 변화가 없었던 것과 달리 신도시에서 공실률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집합상가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단지에 입점한 상가다. 중대형 상가에 비해 규모가 작아 임대료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자영업자 수요가 많다. 2022년 하반기 금리 인상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0%대를 넘어섰지만, 집합상가 공실률은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 침체에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임차인들이 가게 문을 하나둘씩 닫기 시작했고, 자영업자가 떠난 자리에 새로운 점포가 들어오지 않으면서 임대료가 비싼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실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송도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 이전에는 신도시 상가 월세가 원도심보다 10배 비싸도 임차인이 들어왔는데, 상권이 침체하면서 (월세를) 절반 수준까지 내려야 겨우 임차인을 찾을 수 있다"며 “올해 들어서는 임대료를 이보다 더 낮춰도 상가에 들어오려는 자영업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5년 사이 인천 신도시 주택 공급과 맞물려 상가 공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공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리가 오르면서 전국 상가 입주
-
경제
인천고용센터 ‘뿌리산업 직무특강’ 성과… 뿌리산업 인식 개선 도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인천고용복지센터)가 '뿌리산업 직무특강'을 개설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뿌리산업의 인식개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천고용복지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가 협업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뿌리산업의 공정기술인 금형·용접·신소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관련 직업의 전망 등을 취업 준비생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직무특강 프로그램은 개설 2개월 만에 582명이 수강에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강 이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93명이 만족했다고 응답하는 등 뿌리산업의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인천고용복지센터는 지역 대학과 협업해 포스코그룹·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 산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구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식 인천고용복지센터장은 “구직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