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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신한은행·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노후 임대주택 리모델링’ 업무협약 체결
인천도시공사(iH)가 신한은행,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노후 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H가 진행하는 'iHUG 주거서비스 사업'의 일환이다. iHUG 주거서비스 사업은 공공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주거 약자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지원 ▲생활편의지원 ▲고립가구 발굴 및 공동체 활성화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시행한다. 리모델링 사업 대상은 준공된 지 30년을 초과한 임대단지 내 노후도가 심각한 장기 공실 주택으로, 연간 최대 4가구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2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조동암 iH 사장은 “인천시 주거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민·관이 뜻을 모아 맞춤형 주거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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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기업계, 인천지방조달청에 “현장 맞지 않는 규제 개선 필요” 건의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중기중앙회 인천본부)가 공공조달 규제 개선을 인천지방조달청에 건의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21일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인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과 조달청 공공조달 관련 규제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인천 중소기업인들은 현장에 맞지 않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조달청은 수의계약 대상업체에게 공인기관에서 작성한 원가계산서를 요구하고 있으나, 원가계산 내역은 계약금액에 포함되지 않아 수의계약업체가 수백만원의 비용을 떠안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원가계산 작성비용의 합리적 분담을 위해 수의계약 예정가격에 작성비용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소기업인들은 또 ▲다수공급자계약(MAS)의 2단계 경쟁가격제안 하한률 상향 ▲다수공급자계약의 차기계약 배제 규정 개선 ▲다수공급자 2단계 경쟁 시 정규직 가산점 제도 개선 ▲계약불이행업체에 대한 제재 완화 등을 건의했다. 현행 MAS 계약 방식이 중소기업 간 저가출혈 경쟁과 제품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통한 역동적 경제로 변화하려면 산업현장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인천지방조달청이 기업가의 입장에서 공공구매시장의 현장규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속도감 있게 개선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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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 끌어안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친화형 작업공간 리뉴얼 지면기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업 선정… 10개사 참여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가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인천시는 남동산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후산단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단공이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선정 절차를 거쳐 남동산단이 사업 대상 단지로 결정됐으며, 산단공과 인천시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에는 남동산단 입주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6억3천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 10개사가 나머지 비용(1억3천250만원)을 부담한다.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장 내 작업시설과 외관 등을 개선해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층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시 특화사업인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와 연계해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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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요 흡수한 인천, 아파트 전셋값 반등했다 지면기사
서울, 저점 전망에 물량 거둬들여인천, 1~4월 '월 평균 1.68%' 올라'계약갱신청구권' 첫 만료도 한몫수도권내 공급 급감 예고도 영향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 물량이 줄면서 인천·경기지역으로 수요가 쏠린 데다, 4년 전 처음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 만기가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상승 곡선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인천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월평균 1.68% 올라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군·구별로는 부평구(3.27%), 서구(2.37%), 연수구(2.3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지난해 10% 이상 하락한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반등한 것은 서울의 부동산 상황과 맞물려 있다. 집값이 저점을 찍고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서울 집주인들이 전세 물건을 거둬들이고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 대신 인천·경기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쏠리면서 전셋값도 뛰었다. 인천 부평과 서구, 계양 등 서울 인접지역 전셋값이 올해 들어 인천 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도 이 같은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부평구 공인중개사 A씨는 "부평역과 부개역, 부평구청역 등 경인전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84㎡ 기준 3억원 안팎이던 전셋값이 4억원까지 뛴 단지도 있다"고 했다.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2법'의 첫 만기가 다가오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기존 전세계약의 종료를 앞둔 임차인이 1회에 한해 임대인에게 전셋값을 최대 5%까지만 인상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2020년 8월31일부터 시행됐다. 제도 시행 당시 첫 계약을 맺고 2년 뒤 계약갱신청구권을 쓴 전세 물건의 4년 주기가 오는 8월 시작된다. 2022년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받아들였던 집주인들이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시기와 맞물려 전셋값을 대폭 올릴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수도권 공급 물량이 이르면 내후년부터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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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동산단, ‘청년 친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가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남동산단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산단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단공이 지난 3월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선정 절차를 거쳐 남동산단이 사업 대상 단지로 결정됐으며, 산단공과 인천시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남동산단 입주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사업비는 총 6억3천450만원으로 국비 2억원, 시비 3억200만원이 투입되며, 참여기업 10개사가 나머지 비용(1억3천250만원)을 부담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장 내 작업 시설과 외관 등을 개선해 근로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청년층을 유입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시 특화사업인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와 연계해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 진행 전반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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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잡아봐야 '속빈 꽃게'… 어획량 증가불구 어민·어시장 상인 우려 지면기사
상품가치 떨어져 경매가격 예년比 하락인천 앞바다 '봄철 물렁게' 이례적 상황서해硏, 수온차이 등 원인파악 시간 필요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 품질이 올해 들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은 늘었지만 상품성이 낮아 어민과 시장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19일 인천수협에 따르면 중구 연안부두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꽃게 1㎏의 평균 경매가격은 8천원 안팎이다. 예년 같으면 꽃게 1㎏당 경매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는 상품 가치가 좋은 꽃게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4~5월에 잡히는 꽃게는 암컷이 많다. 산란기를 앞두고 알을 밴 꽃게의 상품성이 좋다. 하지만 올해는 알을 충분히 밴 암꽃게는 물론 살이 꽉 찬 수꽃게도 많이 줄었다는 게 수협 관계자들 설명이다. 인천수협 연안공판장 소속 한용복 경매사는 "매일 30t 안팎의 꽃게가 연안 공판장으로 들어와 거래되는데, 어획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준"이라며 "다만 암꽃게의 알이 적게 차는 등 꽃게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거래 가격은 평년보다 떨어졌다"고 했다.꽃게로 유명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도 예년보다 제값에 팔리는 꽃게가 많지 않다고 한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는 경매 공판장에 오르지 못하고 찌개용 또는 양념 게장용으로 팔리거나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안광균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상인회장은 "속이 덜 찬 꽃게는 어민들의 직거래 장소인 난전시장에서 팔리는데, 올해 난전시장으로 나오는 꽃게가 늘었다"며 "상품성이 좋은 꽃게가 많지 않다 보니 어시장 상인들의 수익도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인천 앞바다를 비롯해 서해에서 살이 차지 않거나 껍질이 덜 여문 '물렁게'가 나오는 시기는 통상 8~9월이다. 산란기에 해당하는 6~8월 사이에 알을 낳은 암꽃게들이 허물을 벗으면서 껍데기가 단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가을을 지나면서 껍질이 단단해지고 살이 차올라 물렁게가 점차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봄부터 물렁게가 잡히는 경우가 늘었고, 올해는 그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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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천본부 '새로운 농협 200억 걸음 캠페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면기사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새로운 농협 200억 걸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본부는 지난 18일 인천대공원에서 제2회 인천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200억 걸음 함께 걷기' 캠페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진행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를 받은 지자체에서 기부자에게 세제혜택과 기부금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김재득 인천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농촌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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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족족 물렁… 텅 빈 꽃게 속, 인천어업계 속 탄다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 품질이 올해 들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획량은 늘었지만 상품성이 낮아 어민과 시장 상인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19일 인천수협에 따르면 중구 연안부두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꽃게 1㎏의 평균 경매 가격은 8천원 안팎이다. 예년 같으면 꽃게 1㎏당 경매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었으나 올해는 상품 가치가 좋은 꽃게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4~5월에 잡히는 꽃게는 암컷이 많다. 산란기를 앞두고 알을 밴 꽃게의 상품성이 좋다. 하지만 올해는 알을 충분히 밴 암꽃게는 물론 살이 꽉 찬 숫꽃게도 많이 줄었다는 게 수협 관계자들 설명이다. 인천수협 연안공판장 소속 한용복 경매사는 “매일 30t 안팎의 꽃게가 연안 공판장으로 들어와 거래되는데, 어획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준"이라며 “다만 암꽃게의 알이 적게 차는 등 꽃게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거래 가격은 평년보다 떨어졌다"고 했다. 꽃게로 유명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도 예년보다 제값에 팔리는 꽃게가 많지 않다고 한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는 경매 공판장에 오르지 못하고 찌개용 또는 양념 게장용으로 팔리거나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는 설명이다. 안광균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상인회장은 “속이 덜 찬 꽃게는 어민들의 직거래 장소인 난전 시장에서 팔리는데, 올해 난전 시장으로 나오는 꽃게가 늘었다"며 “상품성이 좋은 꽃게가 많지 않다 보니 어시장 상인들의 수익도 예년만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인천 앞바다를 비롯해 서해에서 살이 차지 않거나 껍질이 덜 여문 '물렁게'가 나오는 시기는 통상 8~9월이다. 산란기에 해당하는 6~8월 사이에 알을 낳은 암꽃게들이 허물을 벗으면서 껍데기가 단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가을을 지나면서 껍질이 단단해지고 살이 차올라 물렁게가 점차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봄부터 물렁게가 잡히는 경우가 늘었고, 올해는 그 숫자가 증가하면서 어민들과 어시장 상인들의 우려도 커졌다. 봄철부터 물렁게가 늘어나는 현상이 이례적이라고 본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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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인천 라이징스타 4기’ 프로그램 시작…인천 기술혁신 기업 20개사 지원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지역 기술혁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천 라이징스타 4기'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단기간 내 매출·고용 급성장)을 돕기 위한 인천 라이징스타 4기 사업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라이징스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술혁신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021년부터 라이징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인천지역 73개 기술혁신 기업이 라이징스타 프로그램을 졸업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라이징스타 4기 프로그램은 ▲나눔엔젤스 ▲넥스트챌린지아시아 ▲에스아이디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 ▲탭엔젤파트너스 등 민간 창업기획자(AC·액셀러레이터) 5곳이 참여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이들 5개 AC와 6개월 동안 인천의 기술혁신 기업 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초기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IR(기업 투자활동) 자료 작성 및 피칭 컨설팅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월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 방향성과 중간 성과를 점검하고, 11월에 열릴 예정인 파이널 비즈니스 데이에서 우수기업을 선발해 인천시 펀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추천 혜택도 제공한다. 인천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라이징스타 사업은 인천의 유망한 기술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라이징스타를 졸업한 기업은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공적인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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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셀트리온, 네이버 제쳤다… 대기업집단 자산 20대 그룹으로 지면기사
1년새 13계단↑ 19위… 네이버 23위 경인지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 셀트리온이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 순위에서 네이버를 제치고 경인지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인천·경기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집단 중 셀트리온이 총자산 규모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2위를 기록한 셀트리온은 1년 만에 순위가 13계단 상승했는데, 총자산이 10조원 가까이 늘면서 자산 상위 20대 그룹에 올랐다.대기업집단은 특정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회사(계열회사 포함)의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이 가운데 총 자산규모가 명목국내총생산액(GDP)의 0.5% 이상(올해 10조4천억원 이상)인 기업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다.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지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해당한다.그동안 경인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온 기업은 네이버였다. 그러나 올해 셀트리온의 순위가 급상승하며 네이버가 1위 자리를 내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천3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22년보다 72.2% 늘었는데,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지난해 3분기 역대 분기 중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인 결과다.네이버는 올해 22조8천20억원의 자산총액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2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 과천에 본사를 둔 코오롱이 40위(전년 대비 1계단 하락)에 오르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위를 유지했다.공시대상기업집단 중에는 판교에 본사를 둔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가 대기업집단 순위 4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7위에 올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했으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기존 10조원 이상에서 올해 명목 GDP 0.5%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앤컴퍼니의 올해 자산총액은 10조3천770억원으로 올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10조4천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인천 부평에 위치한 한국지엠은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