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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이름 ‘파프리카’ 확정
파주시는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의 명칭을 '파프리카(Far·Free·Car')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말 시민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작품으로 '어디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파주형 통학 순환버스는 특정 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의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체 18개 중·고등학교를 모두 이어줘 학생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파프리카' 노선은 지난해 말 초안을 공개한 후 학생 수요가 있는 해오름마을, 별하람마을을 포함해 운행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통학 순환버스를 도입한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 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로는 파주시가 전국 처음이다. 시는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 달 4일부터 파프리카를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파주교육지원청과 통학 순환버스의 성공적 안착과 파주시 통학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또 카카오와도 별도 협약을 체결해 통학 순환버스에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를 도입, 이용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앱에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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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접경지역 군사훈련·대북 전단 살포 반대”
2일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접경지역 군사훈련 및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시위 열려 북한이 연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남북 무력충돌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단체가 '접경지역 군사훈련·대북 전단 살포 반대'를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접경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는 2일 접경지역에서의 군사훈련 및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대화 채널이 모두 끊긴 가운데 9·19 군사합의마저 무력화돼 접경지역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높다"며 “3월에는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 있고 봄에 한반도 풍향이 바뀌면 대북전단 살포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남북 모두 9·19 군사 합의 정신으로 돌아가 무력 충돌 예방과 대화 채널 복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를 켠 뒤 전쟁 위기 경고를 표현하는 다이-인(die-in·죽은 것처럼 드러눕는 시위 행동) 퍼포먼스를 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앞서 2014년 10월 북한이 우리 민간 단체가 날린 대북 전단 풍선을 향해 경기 연천지역에서 공중으로 14.5㎜ 고사총 수발을 발포했고 우리 군도 K-6 기관총 40여 발을 대응 사격하면서 접경지역에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에 남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약속했다.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대북 전단을 살포한 사람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게 하면서 사실상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 판결로 대북 전단 살포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사라지면서 바람이 북풍에서 남풍으로 바뀌는 올해 봄을 기점으로 접경지역에서 전단 살포가 다시 활성화될 분위기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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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권인욱 제7대 회장 지면기사
"지역별 모금 시스템 마련… 새로운 나눔의 길 개척" 사회적 가치 창출·배분 투명성 중점특성·니즈에 부합된 기부방식 구축"지자체·상의와 긴밀한 관계 형성""나눔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지난해 10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권인욱 (주)피유시스(파주 소재) 회장은 "나눔의 따뜻함을 지역사회에 어떻게 전파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31개 시·군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모금으로 공동모금회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나눔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권 회장은 "공동모금회의 지난 25년은 경기도 나눔문화 확산을 일구어온 값진 여정이었다"며 '나눔의 길'을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해 ▲경기모금회만의 정체성 확립 ▲미래지향적 시스템 마련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및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금과 배분 과정의 투명성 등 사회적 신뢰도 향상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그는 특히 "공동모금회는 1천400만 인구와 148만여 기업이 있는 기회의 땅 경기도를 대표하는 '나눔플랫폼'으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각 지역별 모금 및 지원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고, 각각의 기업 특성과 니즈에 부합하는 기부시스템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권 회장은 이어 "기부 참여자들의 기부효능감은 기부를 통해 사회가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 그 일을 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을 때 높아진다"면서 "모금회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참여자들에게 구체적인 기부결과를 제공하는 한편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요즘 대부분의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핵심가치로 두고 있어 기업에 기부문화를 접목하면 따뜻한 사회로의 선순환이 한층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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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동반성장 새해 모임'… 80여곳 협력사와 원팀 다짐 지면기사
기술·원가구조 혁신 등 과제 공유"굳건한 신뢰 바탕으로 더 큰 도약"'기술·혁신·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작의 2024년으로'.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최근 파주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LGD는 이번 모임에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정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협력사와 원팀이 되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LGD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LG디스플레이는 최근 파주사업장에서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 /LG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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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파주시, 2년 연속 '50만명 초과'… 경기도내 13번째 '대도시' 지면기사
120개 사무중 91개 직접 처리 가능 파주시가 경기도 내 13번째 인구 50만 대도시로 지정됐다.시는 2022년 5월31일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이후로 대도시 지정 요건인 '인구 50만명 2년 연속 초과' 규정을 완수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라 대도시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2년 연속 50만명을 유지하면 대도시로 분류되며,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보에 공고함에 따라 정식으로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대도시로 지정되면 파주시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수행하던 25개 법률 120여 개 사무 중 91개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주요 사무로는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운영, 박물관 및 미술관의 등록, 지적 재조사지구의 지정 등이며,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늘어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시민 편익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대도시(특례시 포함)로 지정된 도시는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김포시에 이어 파주가 13번째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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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공직자 폭행·폭언 엄정 대처 천명
파주시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김경일 파주시장이 엄정 대처를 천명했다. 김경일 시장은 29일 담화문을 내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갑질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 소속 정무직 공무원(소통관) A 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25분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의 악취 관련 민원 현장에서 60대 민원인 B 씨로부터 흉기(쇠망치)로 머리 부분을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 B 씨는 현장에서 특수상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돼 파주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시는 “해당 민원인은 법적 기준과 행정 권한을 벗어난 동일 민원을 1천 여 차례에 걸쳐 제기했으며, 시는 조치 가능한 행정처분을 실시했음에도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살해 협박을 비롯한 폭언 및 폭행을 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시장의 억지 민원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은 일선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행위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편 파주시 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폭행 사건과 관련해 “(민원인이) 탄원서 등을 통해 공직사회를 위협하는 범죄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한다"며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현장 민원에 대한 보호 대책 등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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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024 동반성장 모임’… 협력사와 소통·협력 통해 동반성장 의지 다져
LG디스플레이(이하 LGD)는 최근 파주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LGD는 이번 모임에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정철동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급변 사가에 협력사와 원팀이 되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D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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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기도 13번째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지정
파주시가 경기도 내 13번째 인구 50만 대도시로 지정됐다. 시는 2022년 5월 31일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로 대도시 지정 요건인 '인구 50만 명 2년 연속 초과' 규정을 완수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라 대도시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2년 연속 50만 명을 유지하면 대도시로 분류되며, 29일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보에 공고함에 따라 정식으로 '인구 50만 대도시'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대도시로 지정되면 파주시는 그동안 경기도에서 수행하던 25개 법률 120여 개 사무 중 91개 사무를 직접처리 할 수 있다. 주요 사무로는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운영, 박물관 및 미술관의 등록, 지적 재조사지구의 지정 등이며, 경기도를 거치지 않고 시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무가 늘어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시민 편익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 31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대도시(특례시 포함)로 지정된 도시는 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시에 이어 파주가 13번째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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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시대 선도’ 파주 세경고, KAI 에비에이션 캠프 참가
파주 세경고등학교(교장 장계홍)가 항공우주시대 선도학교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 세경고 항공전자과 30여명 학생은 24~25일까지 경남 사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에비에이션 센터에서 진행된 항공우주 관련 전공심화 교육에 참여했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는 지상2층(부분 4층) 3천여㎡ 규모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정과 항공우주과학 관련다양한 체험, 야외전시장, 항공기 생산공장 투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부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교육 공간이다. KAI 에비에이션 캠프에 참석한 세경고 학생들은 첫날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발전 가능성, 그리고 국산 항공기의 개발 성과 사례와 성공비결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둘째날은 전투기 모의조종 훈련 체험, 모형제작 실습, 교육과정과 연계된 항공기 원리 등 물리학 중심의 실무이론 교육을 받았다. 실무 이론교육 이후에는 실제 우리나라 전투기가 만들어지는 생산공장을 방문해 조립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세경고 장계홍 교장은 “이번 KAI 에이비이션 전공심화 교육은 미래 항공우주산업에 인재를 양성하는 소양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개발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경고의 KAI 초청 에비에이션 캠프는 김대중재단 이상협 파주시지회장(현 국회 국방전문위원)의 소개로 이뤄졌으며, 파주지역 학교로는 두번째참가했다. 세경고는 2024학년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항공전자과를 신설했으며, 미래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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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직접 장을 담근다’…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장담그기 ‘호평’
“도시에 살면서도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글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장독분양(장담그기) 사업이 도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도시민들이 직접 장을 담그면서 전통 식(食) 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 출자기관인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는 파주 장단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체험·판매 등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파주의 6차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21년 11월11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에 맞춰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 관광특구 내에 개장했다. 신향재 시 도시농업과장은 “장독분양은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문화와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과거처럼 집에서 장을 담가 먹기 어려움이 있는 도시민들이 직접 장을 담그어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웰빙마루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콩인 파주장단콩으로 생산한 메주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웰빙마루는 이에 따라 개장 다음 해인 2022년 1월 제1회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장독분양 신청자 500구좌를 선착순 모집해 3월 참여자가 직접 메주를 넣어 장을 담근 후 5월 장 가르기 체험을 거쳐 11월 숙성된 된장 13~14㎏과 간장 1.8ℓ를 가져갔다. '장 가르기'는 담근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고 분양받은 항아리를 점검하는 시간이며, 행사기간에는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짚풀 공예품 전시 및 전통 놀이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어릴 적 시골에서 부모님이 메주를 띄워 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았지만, 내가 직접 장을 담근다는 게 실감이 안 났어요." 장담그기에 참여한 강모(고양 일산)씨는 “장을 직접 담그는 체험뿐 아니라 메주의 제조와 발효 과정도 같이 볼 수 있어 전통 식문화를 공부도 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장을 담그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웰빙마루는 올해도 지난 1월 중순 선착순으로 500구좌(1구좌-1말당 22만 원) 장독분양을 끝냈으며, 참여자들은 오는 3월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