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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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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국회 알고, 대통령실 아는 내가 의정부 발전 적임자” 의정부갑 출마 선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총선 승리로 대통령과 국회의원, 의정부시장의 3각 편대를 완성하겠다"며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전 전 비서관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 전 비서관은 “초중고 어린시절을 보낸 의정부는 제 삶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면서 “지난 20년간 민주당 정치인들이 독점했던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을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의정부가 다시 도약할 최적의 기회"라며 “국회를 알고, 대통령실을 아는 제가 적임자로서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오초·경민여중·의정부여고를 졸업한 전 전 비서관은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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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형섭 "구태악습 없애고 선진 정치문화" 지면기사
국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출사표 이형섭(사진)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당협위원장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혁신으로 의정부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의정부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지역의 정치문화를 선진화하고, 구태악습을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면서 시·도의원의 자율성 보장, 과도한 의전 관행 개혁, 현수막 정치 종식을 공약했다.의정부 출신의 이 위원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해 국방부 군법무관을 지낸 변호사 출신이다. 2019년부터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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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두레방' 이전 논의에 "기지촌 아픈 역사 지워진다" 지면기사
이용여성·시민단체 반발 존치 촉구市, 시설측 소통후 신중 결정 입장"두레방은 미군부대 캠프 스탠리 옆 빼뻘마을, 과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 검사와 관리를 해왔던 보건소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상징인 두레방을 옮기면 피해자들의 희생의 역사 또한 지워집니다."의정부시가 고산동 빼뻘마을에 위치한 성매매 여성 상담소이자 피해지원시설인 '두레방'의 이전을 추진하자 이용자와 시설 관계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두레방 이용 여성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은 23일 두레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는 역사의 현장에 위치한 두레방을 그대로 존치하고, 기지촌 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두레방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상담소이기도 하지만, 이곳 빼뻘마을에 남아 거주하고 있는 기지촌 여성들의 공동체 조직이기도 하다"면서 "두레방은 이 여성들이 단 한 분이라도 살아계시는 한, 빼뻘마을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두레방에는 기지촌 여성의 애환과 고통이 새겨져 있다"면서 "이곳은 향후에도 건물을 온전히 보존해 역사적 문화유산으로 남겨야 할 소중한 장소로 시가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두레방은 1986년부터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하던 기지촌 여성들을 상담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1987년 빼뻘마을로 이전해 여성들을 지원해왔으며, 현재 10여 명의 여성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경기북부권의 성매매 여성 상담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두레방의 운영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시가 상담소 접근성을 이유로 두레방 측에 이전 계획을 타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11일 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찾아와 올 6월 임대계약 기간 만료 후 시내로의 이전을 종용했다는 게 두레방 측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원하는 예산 대비 이용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시의원 등의 지적이 있어 두레방 측에 이전 의사를 묻긴 했다"며 "그러나 당사자들의 반대 의견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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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여성 도왔던 ‘두레방’… 옮기면 안 된다”
의정부 고산동 빼뻘마을 위치 여성상담·피해지원 역할 의미 市 이전 추진에 이용자 등 반발 “당사자 반대 있어 신중 검토" “두레방은 미군부대 캠프 스탠리 옆 빼뻘마을, 과거 기지촌 여성들의 성병 검사와 관리를 해왔던 보건소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상징인 두레방을 옮기면 피해자들의 희생의 역사 또한 지워집니다." 의정부시가 고산동 빼뻘마을에 위치한 성매매 여성 상담소이자 피해지원시설인 '두레방'의 이전을 추진하자 이용자와 시설 관계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두레방 이용 여성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은 23일 두레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시는 역사의 현장에 위치한 두레방을 그대로 존치하고, 기지촌 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두레방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상담소이기도 하지만, 이곳 빼뻘마을에 남아 거주하고 있는 기지촌 여성들의 공동체 조직이기도 하다"면서 “두레방은 이 여성들이 단 한 분이라도 살아계시는 한, 빼뻘마을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두레방에는 기지촌 여성의 애환과 고통이 새겨져 있다"면서 “이곳은 향후에도 건물을 온전히 보존해 역사적 문화유산으로 남겨야 할 소중한 장소로 시가 인식해야 할 것"고 강조했다. 두레방은 1986년부터 '미군 전용 클럽'에서 일하던 기지촌 여성들을 상담하기 만들어진 시설이다. 1987년 빼뻘마을로 이전해 여성들을 지원해왔으며, 현재 10여 명의 여성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경기북부권의 성매매 여성 상담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두레방의 운영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하고 있는데, 최근 시가 상담소 접근성을 이유로 두레방 측에 이전 계획을 타진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11일 시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찾아와 올 6월 임대계약 기간 만료 후 시내로의 이전을 종용했다는게 두레방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원하는 예산 대비 이용 효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시의원 등의 지적이 있어 두레방 측에 이전 의사를 묻긴했다"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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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 국힘 당협위원장 총선 출마선언 “의정부 정치 혁신”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혁신으로 의정부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의정부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지역의 정치문화를 선진화하고, 구태악습을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도의원의 자율성보장, 과도한 의전 관행 개혁, 현수막 정치 종식을 공약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시장·국회의원 시절 추진된 고산동 물류센터 추진, 신곡동 체육공원 특혜 논란 등을 언급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자금심을 느낄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일자리 창출, 지하철 8호선 연장, 7호선 복선화 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부 출신의 이 위원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해 국방부 군법무관을 지낸 변호사 출신이다. 2019년부터 당협위원장직을 맡았으며, 최근엔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다룬 책 '진실추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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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의정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YG·네이버·넥슨 등 '합작 법인'…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 만든다 지면기사
의정부시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YG와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가 조성된다.시는 22일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성·운영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는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Naver), 넥슨(NEXON), 엔피(NP), 위지윅 스튜디오(WYSIWYG STUDIOS)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영상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의정부 I-DMC에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션캡처(Motion Capture)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단순 제작시설 유치를 넘어 의정부시의 영상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에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시장, 부시장, 시 균형개발추진단장, 시의회 의장,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 대표 등이 참석했다.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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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의정부시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YG와 네이버, 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22일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와 '의정부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 조성·운영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는 YG 엔터테인먼트, 네이버(Naver), 넥슨(NEXON), 엔피(NP), 위지윅 스튜디오(WYSIWYG STUDIOS) 등 5개사가 국내 최고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영상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계·개발, 프로덕션 신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 I-DMC에는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볼류메트릭(Volumetric), 모션캡쳐(Motion Capture) 등이 가능한 첨단 촬영시설이 완비된 스튜디오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전문 기술 인력을 토대로, 특수효과를 필요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글로벌 OTT향 컨텐츠 제작도 가능한 스튜디오도 지향한다. 시는 단순 제작시설 유치를 넘어 의정부시의 영상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시장, 부시장, 시 균형개발추진단장, 시의회 의장, (주)와이엔컬쳐앤스페이스(YN Culture and Space)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K-컬쳐 영상촬영 특화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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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빚내서 신축'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효용성 논란 지면기사
3월 착공… 투입된 시비만 298억특정종목 시설… 일각서 '회의감'市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 예상"의정부시가 지방채까지 발행해 신축을 추진 중인 바둑전용경기장(2023년 10월13일자 12면 보도=전국 바둑인들 의정부로 모여라… 국내첫 '전용 경기장' 내달 착공)의 필요성과 활용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경기도 및 한국기원과 협약을 맺어 바둑전용경기장을 짓고, 이 건물에 한국기원을 이전시키기로 했다.호원동 옛 600기무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은 1만2천597㎡ 면적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됐다.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 입주 예정이다.예산부족으로 허덕이는 시로선 바둑전용경기장에 투입해야 하는 사업비가 큰 부담이다.총 사업비 396억5천400만원에서 국도비 98억5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하더라도 시비만 298억300만원이 필요하다. 시는 바둑전용경기장을 위해 올해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시가 부지를 제공해 건물을 지으면 실제 운영과 사용은 한국기원이 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기원에 사실상 영구적인 건물사용을 확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물은 주로 대국실과 한국기원 사무실, 바둑TV 방송실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1층에 계획된 다목적 강당과 강의실, 바둑 관련 전시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 기사나 바둑 애호가, 지망생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특정 종목을 위한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사업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 부재를 지적했던 김현주(국) 시의원은 "전임시장이 처음 바둑전용경기장 계획을 밝혔을 때부터 타 시에서 의회와 주민의 반대여론에 밀려 무산된 사업을 굳이 의정부에 유치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명확히 했었다. 최근 우리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행정절차가 상당히 진행돼 돌이킬 수 없다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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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곧 또 다른 기업유치 성과 내겠다”
신년 기자회견 열고 올해 시정계획 밝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올해 제4, 제5호 기업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7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하기 좋은도시,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 등을 골자로 한 올해의 시정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조만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본부가 의정부에서 업무를 시작할텐데 예상되는 세수만 70억원에 달한다. 이런 기업과 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우리 재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속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의정부 시민이 굳이 서울로 가지 않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직후 처음으로 '기업유치팀'을 신설한 김 시장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LH 경기북부본부에 이어 전날 혁신기업인 (주)바이오간솔루션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양질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주)바이오간솔루션은 장기 이식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 이끄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향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예측으로는 2년 내 시설 투자 비용으로만 최소 500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장기 생산에 나선다고 하는데, 우리 시가 그 거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바이오간솔루션은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대학병원 등 의료 인프라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 가능성을 보고 이전을 결정했다고 한다"면서 “다른 기업들에게도 우리 시가 가진 장점을 계속 설명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걷고 싶은 생태·문화 도시'를 가시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하천을 걷고 싶은 힐링·친수(親水) 공간으로 조성하고, 각 하천 특성에 맞는 황톳길, 청보리길, 발물쉼터, 해바라기 군락지 등 체험·학습·힐링·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지난해 개장한 의정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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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짓는 395억원짜리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어떤 한 수가 될까
한국기원 사무실·바둑TV 방송실 등으로 활용 실효성 논란·재정악화 속 지방채 100억 발행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책 마련해야" 市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 클것" 의정부시가 지방채까지 발행해 신축을 추진 중인 바둑전용경기장의 필요성과 활용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경기도 및 한국기원과 협약을 맺어 바둑전용경기장을 짓고, 이 건물에 한국기원을 이전시키기로 했다. 호원동 옛 600기무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은 1만2천597㎡ 면적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계획됐다. 올해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예산부족으로 허덕이는 시로선 바둑전용경기장에 투입해야 하는 사업비가 큰 부담이다. 총 사업비 396억5천400만원에서 국도비 98억5천1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하더라도 시비만 298억300만원이 필요하다. 시는 바둑전용경기장을 위해 올해 지방채 1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시가 부지를 제공해 건물을 지으면 실제 운영과 사용은 한국기원이 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기원에 사실상 영구적인 건물사용을 확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둑전용경기장 건물은 주로 대국실과 한국기원 사무실, 바둑TV 방송실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1층에 계획된 다목적 강당과 강의실, 바둑 관련 전시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 기사나 바둑 애호가, 지망생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특정 종목을 위한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사업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 부재를 지적했던 김현주(국) 시의원은 “전임시장이 처음 바둑전용경기장 계획을 밝혔을 때부터 타 시에서 의회와 주민의 반대여론에 밀려 무산된 사업을 굳이 의정부에 유치하는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명확히 했었다. 최근 우리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면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행정절차가 상당히 진행돼 돌이킬 수 없다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시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개선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