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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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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땐 '재택·휴가 권고' 추진 지면기사
내달부터 학교·어린이집 단축수업 오는 3월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재택근무나 휴가를 권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정부가 발표할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 대응방안'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 재택근무나 휴가 등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포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미세먼지법과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침에 따르면 이튿날 초미세먼지 하루 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경우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일 때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경우 시·도지사가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 또는 수업시간 단축을, 사업장엔 재택근무 등 '탄력적 근무제' 시행을 권고할 수 있다. 돌봄공백을 막기 위해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업과 수업시간 단축을 권고하면 사업장도 탄력적 근무제가 되도록 규정한 것이다.다만, 이러한 탄력적 근무 권고 규정이 실제 이뤄진 적은 없는데, 최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시 탄력적 근무를 권고해야 한다는 미세먼지특위 민간위원들의 요구가 나왔고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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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1곳에서 107명 선발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21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107명을 채용한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제1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과 통합채용 누리집에 22일 공고했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6명 ▲경기관광공사 3명 ▲경기교통공사 12명 ▲경기연구원 3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4명 ▲경기문화재단 4명 ▲경기테크노파크 1명 ▲한국도자재단 1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3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2명 ▲경기아트센터 6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2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5명 ▲경기도의료원 3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2명 ▲경기도일자리재단 9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2명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은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시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채용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정례화했고 상반기 필기시험은 3월 30일, 하반기 필기시험은 9월 28일에 각각 열린다. 원서접수는 3월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 접속한 뒤 기관별 채용 누리집을 선택해 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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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로 위기 철새 구하고 생태축 단계적 완성”
경기도의 경기만과 충청남도의 아산만을 연결, 쌍둥이 습지를 조성해 서해안 생태축을 단계적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태안반도, 옹진반도 사이에 위치한 경기만과 평택시,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공유수면이다. 행정구역만으로 구분이 어려우며 경기만-아산만 습지는 람사르협약 국제적 기준에 충분하게 부합하는 귀한 생물 서식지로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 2000년대까지도 한국미기록종이 발견됐으며 미래에는 해양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가치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기후변화 관련 정부 간 패널(IPCC)에서 맹그로브(mangrove), 잘피(seagrass), 염습지(salt marsh)를 블루카본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는만큼, 갯벌도 공식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양한 갯벌 동물의 먹이가 되는 미세조류들은 식물보다 빠르게 탄소를 흡수해 과학적 연구는 물론, 정치 외교적 노력으로 블루카본 인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21년 서천 유부도, 고창, 순천만, 신안 등 국내 4개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장기적인 대규모 갯벌 복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간 가치가 약 18조원인 국내 갯벌에 대한 인식도 변해 다시 복원하자는 '역간척'도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한반도 생태적 위상에 맞는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먼저 국내의 경우 강과 호수가 발달해 땅과 물이 만나는 생태적 특성을 가진다. 또 높은 가장자리 효과(edge effects)에 따른 생태적 전이대와 우수한 기후대를 기반으로 생태계 보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무조건 매립만 하기 보다는, 경기도와 충남이 각각 갯벌공원 등 쌍둥이 습지공원을 조성해 물새들의 서식 환경을 구축하는 등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경기도와 충남이 쌍둥이 습지를 조성할 경우 서식시가 다양해지며 경기도는 북쪽으로, 충남은 남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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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연구원 “정월대보름 대비 농산물 잔류농약 ‘모두 안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구원)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농산물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수원·용인·안성·안산·군포·광주·이천 등 지자체 12곳의 도내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소·대형마트 유통매장 12곳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119건을 수거해 471종의 농약성분을 검사했다. 검사대상은 오곡밥재료인 수수·조·율무·보리·기장 등 61건, 나물재료인 취나물·가지·무·호박·시금치·참나물 등 37건, 부럼으로 쓰이는 호두·밤·땅콩·잣 등 21건이다. 검사 결과, 오곡밥재료 2건과 나물류 10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로 부적합 농산물은 없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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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전공의 67% 사직서 제출…전국서 전공의 8천24명 근무 이탈
정부의 의학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경기도 내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체 전공의 67%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국적으로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9천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8천명 넘는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도내 병원 40개소 중 33개소에서 1천5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 2천321명 중 67% 규모다. 하루 전인 20일 1천469명에서 85명 늘었다. 당초 경기도는 지난 20일 1천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집계했는데 일부 병원에서 수치를 정정하며 변동이 생겼다. 도내 전공의의 사직 행렬은 19일 20개소에서 834명, 20일 33개소에서 1천469명, 21일 33개소에서 1천55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 9천275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100개 수련병원에서는 국내 전공의 1천3천여명 중 약 95%가 근무한다. 이 가운데 실제 병원을 떠난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천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 중 앞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5천230명을 제외하고 이날 80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병원 내 핵심 인력인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환재 피해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환자 피해사례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57건이다. 기존에 들어온 92건과 더하면 현재까지 149건이 접수됐다. 전날 접수된 피해사례는 수술 지연 44건, 진료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지연 2건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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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소방안전복합청사 짓는다 지면기사
道소방재난본부 청사 6월 先이전안전컨트롤센터 등 6개 테마 건립도민 상시 개방 전국 첫 통합모델활용방안을 놓고 장기간 논의를 이끌어 온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소방안전복합청사가 건립된다.경기도는 내년 4월까지 수원시 팔달구 옛 도의회 청사에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소방재난본부 등 6개 시설을 한 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도민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의 소방안전복합청사 모델을 만들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96년부터 권선동 청사를 사용 중인데 그동안 조직 규모가 9배가량 확대됐고 경기도 인구 역시 700만명에서 1천390만명으로 급증했다. 또 특별관리하는 소방대상물은 9배, 화재에 따른 재산피해는 17배가량 늘어나는 등 청사확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재난본부 청사는 오는 6월 옛 도의회 청사로 먼저 이전한다.소방안전복합청사는 '나의 안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소통하는 도민 안전 문화 공간'으로 추진된다. 도내 모든 119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통제하는 119종합상황실인 안전컨트롤센터,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전·기회탑 등 모두 6개 테마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도민에게 상시 개방되는 통합모델은 전국에서 처음이다.경기도는 소방안전복합청사 개소 시 500여명의 복합청사 상주 근무 인력과 함께 연간 5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다소 위축됐던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을 앞두고 새로운 복합청사의 이름을 도민 공모를 통해 정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3일까지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1일 경기도는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 /경인일보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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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행정구역 개편·교통정책… 경기-서울 갈등 증폭 지면기사
김동연, 서울 편입·기후카드 비판오세훈 "총선후 논의 연장" 반박국민의힘이 다시 꺼내든 서울 확장론이라는 행정구역 개편과 기후동행카드 등 수도권 교통정책을 둘러싼 경기도와 서울시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21일 오세훈 시장은 서울 확장론이 선거를 앞두고 졸속으로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강산 시의원 질문에 대해 "공천이 마무리되면 후보들이 (서울 확장론)을 공약으로 내걸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뿐만 아니라 민주당 후보도 표가 된다고 생각하면 공약으로 발표할 것이고 그렇다면 해당 논의는 자연스럽게 총선 이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김동연 지사가 서울 확장론을 비판한 것에 대해 "김동연 지사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인구가 줄고 경기도는 늘고 있는데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 위치한 지자체들이 어디를 선택하고 싶은지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치적 쇼'라는 극단적인 표현도 했는데 과격한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 등을 찾아 서울 확장론과 경기분도 동시 추진 의지를 밝히며 행정구역 개편을 다시 꺼내자, 김동연 지사는 "선거를 앞둔 정치적 쇼"라고 지적했고 이를 오세훈 시장이 '극단', '과격'으로 일축한 것이다.서울시가 출시한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가 참여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오세훈 시장은 "경기도에서 도와주지 않는 것"이라며 사실상 경기도에 책임을 물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의 정액권으로 서울시 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민이 주로 이용하는 광역버스나 신분당선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5월 시작될 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혜택을 늘린 더 경기패스를 준비했다.다만, 과천시 등 오세훈 시장과 같은 당적인 일부 경기지역 단체장이 기후동행카드에 합류했는데 오세훈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를 처음 시작할때 경기도에 오픈했다. 도지사 선택만 남았다"며 "서울시 예산을 쓰면서까지 다 받아주겠다고 했는데 요청온 것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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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 공천갈등 직접 거론… 비명계 구심점 '주목' 지면기사
이재명 체제 '과정' 문제 직격 SNS'탈당' 김영주 의원과 道현안 논의당내 계파 갈등 고조땐 역할 제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기존에는 민주당의 변화를 촉구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최근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불거진 '비명횡사' 논란에 '민주당의 위기'를 거론하며 사실상 이재명 대표 체제 공천을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총선을 앞두고 터져나온 민주당 공천 잡음에 계파 갈등이 심화할 경우, 대권 잠룡이자 민주당 대안으로 꼽히는 김동연 지사가 비명계 구심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공천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당의 위기"라고 진단하며 "공천과정에서 민심이 떠나면 회복이 어렵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누구를 배제'하는 공천이 아니라, 국민평가에 맡기는 '누구든 경선'을 해야 한다"고 사실상 이재명 대표 체제의 공천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직격했다.앞서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이 난항을 겪을 당시 상황을 지켜보며 발언을 자제했고 이번 총선에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다. 준위성정당 결정은 여전히 아쉽다"는 다소 정제된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민주당 관련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나 비판은 자제해 온 게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민주당 내 '비명 학살' 등 공천 잡음이 터지자, 김동연 지사가 즉각 반응을 보였고 '사사로운 이익보다 의로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의 견리사의(見利思義) 자세를 민주당에 촉구했다.지난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 공천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하위 평가자를 통보했는데 이를 전달받은 국회 부의장의 김영주 의원은 '이재명 사당'이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영주 의원은 민주당 4선 중진이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친문'에 속한다.특히 김동연 지사가 이번 공천 갈등이 터지기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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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경기도 전공의 10명 중 6명 사직… 하루새 2배 늘어 지면기사
33개 소속 1573명… 67.8% 해당진료예약 취소·수술연기 잇따라道, 비상진료대책본부 격상 대응경기도 내 병원 전공의 사직 행렬이 하루 만에 2배가량 늘었다. 전국에서 9천명에 육박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냈으며 이 가운데 7천명 넘는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다.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20일) 기준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 중 33개 병원 소속 전공의 1천57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내 병원 전공의 2천321명 중 67.8%에 해당된다. 다만, 사직서를 제출한 뒤 실제 병원을 떠난 전공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19일 도내 20개 병원에서 8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사직서 제출이 2배가량 늘었다.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전공의 사직서 제출은 9천명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체 전공의의 약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냈다. 이중 실제 근무지를 이탈한,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7천813명이다.병원 내 핵심인력으로 꼽히는 전공의 이탈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접수된 피해사례도 전날 오후 6시 기준 58건으로 집계됐다. 주로 일방적 진료예약 취소, 무기한 수술 연기 등이었다는 설명이다.상황이 이렇자, 경기도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복지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여서 보건건강국장이 맡는 것이 맞지만, 선제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대응단계를 높인 것이다.또한 경기도는 현재 응급실 당직명령 관리, 문 여는 의료기관 실시간 수집관리 등 24시간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주대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권역외상센터 2곳과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도 이어가고 있다.오병권 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경기도의료원장, 성남시의료원장, 국군수도병원장 등과 함께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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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기원, 경기도 초·중·고교 함께한 AI 소프트웨어 교육 성과 공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초·중·고교와 8개월간 함께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융기원은 21일 오후 1시 30분 융기원 컨퍼런스룸에서 '디지털 새싹, 함께 즐기는 SW·AI 융합 플러스 캠프' 운영에 따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해당 캠프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캠프로 도내 초·중·고교 학생에게 고도화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융기원이 유치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융기원은 도내 대학 및 기업을 연결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약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도내 19개 지역 4천여명의 학생에게 무료 교육을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융기원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체험, AI 코딩카 제론 자율주행하다, 나는 안무가 드론은 댄서, 일론머스크 따라잡기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개최된 행사는 캠프에 참여했던 아동 및 청소년과 학부모를 초청해 2022년 겨울방학부터 지난해 겨울방학까지 8개월간 이뤄진 디지털 새싹캠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강사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강사로는 정유정 경희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정유정 교수는 'AI를 활용한 지구촌의 공평한 미래 구축하기'를 통해 머신러닝의 이해 등을 교육했다. 또 함께 선정된 황수미 강사의 경우 '일론머스크 따라잡기 자율주행로봇 알티노'를 통해 블록코딩 학습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증진 수업을 했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겨울방학 디지털새싹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SW와 AI 분야에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과 체험을 통해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됐다"며 “도내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고 자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