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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귀하신 몸 ‘청년 어부’ 기존 정책 그물론 못 잡는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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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맞춤형 '더 경기패스' 5월 출범… '교통복지 삼국지' 선의 경쟁 본격화 지면기사
이용횟수 무제한·청년 기준 확대신분당선·광역버스·GTX도 적용수도권 주민, 다른 정책 혼란 우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The(더) 경기패스'의 5월 출시를 발표하며 수도권 3개 지자체의 교통복지 정책 선의의 경쟁이 본격화한다.국토교통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한 더 경기패스는 이용횟수 무제한, 청년 기준 확대로 차별성을 더했으며 특히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등에도 적용돼 대중교통 수단이 다양한 도민에게 유리할 전망이다.김동연 지사는 22일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교통비 지원 정책은 각 지자체의 교통수단 이용특성이 반영된 지역 맞춤형 정책이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1천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과 요금체계, 31개 시군별 교통패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더 경기패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기후동행카드 이용으로 혜택을 볼 대중교통 이용객은 16만명으로, 도내 전체 이용객이 27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약 6%로 추산된다. 도민들의 이용특성을 보면 더 경기패스가 더 최적화돼 있다"고 덧붙였다.K-패스는 국토부가 오는 5월 운영을 시작할 대중교통 환급제도다. 전국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적용되며 월 15회 이상·60회까지 대중교통 요금의 20~53%를 돌려준다.더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을 '39세'까지 확대했다. 도민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며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을 이용함에 따라 더 경기패스는 광역버스,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 예정인 GTX 등 전국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된다.월 6만5천원의 정기권인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서울시 권역을 다니는 지하철과 버스 등에만 적용된다. 서울시 내 이동이 잦은 서울시민에게 적합한 반면, 더 경기패스는 서울시든, 경기도든, 인천시든, 제주도든 어디서 이용하든 교통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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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3개 노조 "연공서열 무너지는 허무함… 최근 몇년 실적으로 발탁인사" 지면기사
김 지사, 취임 이후 파격 배치"사실상 코드인사… 소통 멈춰"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민선8기 경기도 인사에 정면 반발하며 연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경기도청지부가 올해 상반기 인사 직후 민선8기 성과 위주 인사라며 비판(1월 12일 인터넷 보도=전공노 경기도청지부 “민선8기 취임 이후 성과만 능력이라면, 묵묵히 주어진 일한 직원은 무엇인가” 인사 비판)한 데 이어, 전공노 경기도청지부를 포함한 도청 3개 노조가 인사 규탄에 목소리를 모은 것이다.올해부터 민선8기 시즌2로 정책의 속도를 내겠다 강조한 김동연 지사는 능력 위주 인사라고 강조했으나, 도청 공무원들은 '워스트 공무원'을 비롯해 연공서열을 건너뛴 발탁인사로 묵묵히 일해온 이들은 배제됐다며 반발해 집행부와 노조간 진통이 예상된다.전공노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최근 경기도 정기인사에 대해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연공서열은 인생이고 공적인데, 그것들이 순간 무너지는 허무함을 느낀다"며 "30여년간 열심히 일한 경력은 깡그리 무시되고 최근 몇 년간의 실적으로 한 발탁인사"라고 꼬집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파격적인 발탁·승진 인사를 잇따라 발표했다. 취임 1년에 맞춘 정기인사의 경우 짧게 비서실장으로 머물렀던 이들이 연이어 주요 보직으로 옮겨갔고 연공서열도 깼다. 이러한 인사는 지난해 12월 정기인사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특히 올해부터 민선8기 시즌2를 강조한 만큼 김동연 지사 입장에서는 주요 정책을 안정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인사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경기도 역시 성과와 능력에 중점을 둔 인사라고 강조했으나, 이들 노조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성과, 실적만으로 인사가 이뤄졌다고 우려했다. 사실상 '코드 인사'라는 비판인 셈이다. 더욱이 3개 노조는 매년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을 뽑는데 워스트 공무원에 오른 이들이 오히려 승진했으며 김동연 지사와 노조 간 소통도 1년 넘게 멈췄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러한 노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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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전 홍보수석, 성남시 분당구을 출마 공식화
김은혜, 분당구을 출마 공식화 22일 선관위 방문 예비후보 등록 김은혜 전 홍보수석이 제22대 총선(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은혜 전 수석은 22일 성남시 분당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분당구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자리에서 김은혜 전 수석은 “분당 주민들과의 약속을 완성하겠다"며 “출마 선언도 곧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는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함께했다. 김은혜 전 수석은 21대 총선 당시 분당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후 국민의힘 소속 도지사 후보,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거쳐 정치적 고향인 분당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특히 분당지역은 최근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로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큰 지역인데, 김은혜 전 수석은 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할 당시 가장 먼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그는 “분당의 재개발·재건축 등 여당의 정책은 곧 '실천'임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성남시장까지 원팀을 가동해 입증하겠다"며 “결자해지의 자세로 분당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김순기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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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평택 수질오염 현장 찾은 김동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협력 모색
화성·평택 수질오염 현장 찾은 김동연 현장 살피고 대응방안 논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협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용수와 유해 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에 유입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화성시 소하천과 평택시 관리천 약 8.5㎞ 구간의 수질오염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긴급대응지원단을 꾸린 뒤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교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에서 재난관리기금도 지출했는데 우선 할 수 있는 건 다 하도록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특별교부세 신청도 협력하겠다"며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토양오염 등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환경단체나 주민들한테도 아주 투명하게 알려드려 안심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시와 평택시는 오염수가 진위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현재 19곳에 방제둑을 설치하는 등 오염수 차단에 나섰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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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르는 ‘교통복지 삼국지’… 5월 출범 ‘더 경기패스’ 핵심 장점은?
국토부·수도권 단체장 '합동 설명회' 개최 더 경기패스, 31개 시군별 교통패턴 반영 서울시가 놓친 광역버스·신분당선도 적용 한 번 등록하면 충전 필요없는 '환급 방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5월 'The(더) 경기패스' 시작을 공식 발표하면서, 수도권 교통복지 정책 대전이 본격화한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수도권 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위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고 “5월 국토부 K-패스 시행과 동시에 더 경기패스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교통비 지원정책은 각 지자체의 교통 특성이 반영된 지역 맞춤형 정책이어야 한다"며 “경기도는 1천400만 인구와 넓은 지역, 다양한 교통수단과 요금체계, 31개 시군별 교통패턴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더 경기패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더 경기패스 시행으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릴 뿐 아니라 자가용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해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더 경기패스를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전국 교통카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만능 교통카드', 편리하게 자동환급되는 '고객 맞춤형 교통카드'로 정의했다. 더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을 39세까지 늘린 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정책이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도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은 제외됐으나, 더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은 물론 올해 3월 개통 예정인 GTX 등 전국 모든 교통수단에 적용된다. 또한,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 충전이 필요없다. 아울러 경기도는 K-패스 대상이 아닌 18세 이사 어린이, 청소년을 위해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개편한다. 대상을 6세 이상 어린이까지 확대하고 연 24만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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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보타닉 가든 국가정원 추진하나…오산지역 정치권 제안 화답
안민석 의원 등 6대 제안 중 일부 받아들여 오산천 수질 개선·생태관광자원 등 실현 가능 안민석(오산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오산지역 정치권이 화성시에 지역 상생협력을 제안한 가운데(1월 22일 인터넷 보도=오산지역 정치권 '보타닉 가든 국가정원' 추진… 지역 상생협력 제안), 보타닉 가든 중심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 공동 추진 등에 화성시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오산지역 정치권은 22일 오산·화성 상생협력 6대 제안을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제안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과 면담한 결과, 보타닉 가든 중심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 공동 추진 등 일부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화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10여년 넘게 오산·수원·화성시 시장과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3곳의 산수화는 역사적으로 정조의 애민 정신을 이어받은 한 뿌리로 지방자치시대 상생협력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해 2019년 산수화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에 따라 화성시와 안민석 의원 등은 김동연 지사를 만나 보타닉 가든의 국가정원화에 있어 경기도 역할을 제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용인·화성·오산시가 공동으로 화성시가 동탄권역 오산천·반석산 일대에 조성 중인 보타닉 가든을 기흥 저수지~오산천 하류 15㎞까지 생태관광벨트로 한 보타닉 정원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국가정원화가 이뤄진다면 오산천 수계 수질 개선, 기흥저수지 방류량 확대 등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경기남부 대표 생태관광자원 및 생태환경교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민석 의원은 “경기도와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국비 예산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분당선 연장 용인·오산·화성 공동 협력 추진과 KTX, GTX 화성·오산 정차 공동 협력 추진 등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화성시와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특히 분당선 연장을 위해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단체장이 만나 공동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안민석 의원 등 오산지역 정치권이 강조한 6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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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한파특보’ 김동연, 안전관리 대응 지시
김동연, 한파 안전관리 대응 지시 22일 도내 전역 한파특보 발효 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22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한파, 도로결빙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동연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당분간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한파로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 홍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오후 1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도내에는 이날 현재 동두천시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수원시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등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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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지역 정치권 ‘보타닉 가든 국가정원’ 추진… 지역 상생협력 제안
안민석 의원 등 6대 제안 꺼내 GTX·똑버스 등 교통 분야 포함 오는 4월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김포시 서울 편입 등 선거용 게리멘더링이 판을 치는 가운데, 안민석(오산시) 국회의원 등 오산지역 정치권에서 '보타닉 가든'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을 공동 추진하자는 지역 상생협력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조용호(민·오산2) 경기도의원,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장, 정미섭 부의장, 전도현·송진영·전예슬 시의원 등 오산지역 정치권은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오산·화성 상생협력 6대 제안을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제안했다. 6대 제안은 ▲보타닉 가든 중심 보타닉 정원 및 국가정원 공동 추진 ▲분당선 연장 용인·오산·화성 공동 협력 추진 ▲KTX, GTX 화성·오산 정차 공동 협력 추진 ▲트램 오산시 구간 변경 검토 요구 ▲똑버스 및 공공문화시설 활용 상생 협력 추진 ▲생활권 중심 오산·화성 행정구역 개편 등이다. 먼저 안민석 의원 등은 용인·화성·오산시 공동으로 오산천 수계를 전국 최초 도심형 국가정원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화성시가 동탄권역 오산천·반석산 일대에 조성 중인 보타닉 가든을 기흥 저수지~오산천 하류 15㎞까지 생태관광벨트로 보타닉 정원을 조성하자는 내용이다. 오산천 수계 수질 개선과 기흥저수지 방류량 확대 등을 위해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를 통해 수달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경기남부 대표 생태관광자원 및 생태환경교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분당선 연장의 용인·오산·화성 공동 협력을 추진하자고 했는데, 오산 세교 3지구 신도시 발표 등 변화된 여건을 사전타당성 조사에 추가 반영되도록 공동 요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현재 분당선 기흥~동탄~오산까지 총 16㎞를 연장하는 내용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국토부가 최적 노선 및 경제성 분석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용인·화성·오산시가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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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청 노조 “김동연 지사, 직원 소리 외면… 30여년 경력 무시”
연일 인사 비판 성명서 발표 2022년 8월 이후 소통 부재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민선 8기 경기도 인사를 두고 연일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취임 초반부터 성과와 능력을 강조하며 연공서열과 직렬 상관없이 파격적 발탁 인사에 나섰는데, 이를 두고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30여년간 열심히 일한 경력은 깡그리 무시되고 최근 몇 년간의 실적으로 한 발탁인사"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경기도 정기인사에 대해 “공무원 조직사회에서 연공서열은 인생이고 공적인데, 그 인생과 공적이 순간 무너지는 허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사가 만사임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격언이다. 조직관리와 인사운영에 있어 누구의 의중이 반영된 것인지 모르지만,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될 수 있음을 왜 모르는가"라고 부연했다. 또한, “지난해 말 3개 노조 공동으로 한 베스트, 워스트 간부공무원 선정은 제6차 단체협약 제47조의 약속행위에 기반한 것으로 도청 직원 및 조합원들의 조직문화 개선과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한 노력"이라면서 “이러한 노조의 요구를 외면하고 세계를 다니며 외교를 펼치고 투자를 유치할 때 조직 내부 직원들의 마음은 썩어들어가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2022년 8월 간담회 이후 노조와 소통을 하지 않는다며 “노조를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하는 것"이라고 소통 부재를 꼬집었다. 이들은 “도청 3개 노조는 선제적으로 도청 조직개선 자정노력과 갑질 및 괴롭힘 폐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음에 집행부에서도 당연히 협조하고 지지해야 마땅하다"며 “도지사는 직원들의 소리를 외면하고 워스트 간부 공무원을 옹호하고 직원들의 아픈 소리를 경청하지 않는다면 노조는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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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황금어장 다보스포럼… 네트워킹의 큰 장" 지면기사
일정 마치고 귀국… UAE 장관 등에 투자유치 활동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 다보스 포럼) 참석 등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보르게 브렌데 다보스 포럼 이사장,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등 세계적인 인사들을 만나 소통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김동연 지사는 다보스 포럼을 '물 반, 고기 반' 같은 황금어장이라 표현했는데, 현지시간 19일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필요한지 파악할 유익한 기회였고 네트워킹의 가장 큰 장이었다"고 밝혔다.특히 "여러 부문에서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역주행하고 있다. 잘못된 경제정책, 거꾸로 가는 기후변화 대응, 불안한 외교노선, 위협받는 한반도 평화, 팽개쳐진 민생. 거기에 더해 나라는 쪼개져 싸우고 있다"면서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있다. '폴리코노미(Policonomy)', 딱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무엇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 출장이었다. 저를 포함한 정치 지도자 모두가 성찰하며 자신을 더지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소회를 전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일드프랑스 주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스(Valerie Pe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2024.1.19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