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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장애 예술인 작품 임대 전시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경기복지재단과 손잡고 청사 내 공간에 장애 예술인 작품의 임대 전시를 추진, 장애 예술품 유통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동참한다. 경기복지재단 소속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누림Art&Work'라는 사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예술인의 작품을 경기도 내 공공청사에 임대하고, 전시를 통해 발생한 수입을 장애인 작가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청, 경기아트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도내 공공청사 곳곳에 임대 전시가 진행됐고 올해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이어받았다. 지난 1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본청 강의실과 대강당, 도서관 등에 30점의 작품들이 걸렸다. 이 작품들은 올해 말까지 전시된다. 이를 기념해 지난 2일엔 전시 작품에 참여한 작가들이 경기도인재개발원을 찾아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설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김기은 원장은 “장애 예술인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계속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전시를 결정하게 됐고, 훌륭한 작품들이 강의실에 걸려 있다 보니 교육생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공공기관들이 동참해 장애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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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직원도 노조도 인정…이상일 용인시장 ‘증명의 리더십’
용인시 내부 공직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공간인 '소통과 공감' 게시판에 최근 올라온 글이 화제다. 지난달 25일 시청사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관 민생토론회를 두고 한 공직자가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것. 익명의 한 공직자는 전국의 기초 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열린 이번 민생토론회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상일 용인시장을 향한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글쓴이는 “시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해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하철 3호선과 경강선 연장 등 철도망 확충을 요청했는데 긍정적 답변이 나왔다"며 “이름뿐인 특례시가 아닌 특별법 제정을 통해 권한을 확보하고 용인시가 실질적인 광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용인시청에 대통령이 방문한 건 처음인데, 대통령이 직접 우리 시에 와서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만큼 용인시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이후 수 십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냉소적 시선으로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하는 의견부터 글쓴이의 의견에 동조하는 목소리에 이르기까지 공직자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댓글로 표출됐다. 한 공직자는 댓글을 통해 “민생토론회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대통령의 행보는 지지하기 어렵다"고 했고, 또 다른 공직자는 “선거 앞두고 토론회 하면서 확인도 안되는 투자와 법 제정 약속을 했는데 이걸 다 믿을 일도 아니고 결과물이 나온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적 논란이 야기된 부분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쏟아냈다. 하지만 민생토론회가 이례적으로 시청사에서 열렸고 대통령이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는 자체로도 큰 성과라는 내용의 댓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 공직자는 “정치적 논란이 있어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통령이 시청에 와서 용인 발전을 얘기하는 게 너무 신기하고 변화의 신호 같다"고 했고, 또 다른 공직자는 “정치색을 떠나서 용인시 발전을 위해서 우리가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을 얻어내면 되고 다른 지자체가 못하는 일을 해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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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갑, 반도체 벨트 '핵심'… 이상식 "검찰권력 맞장"- 이원모 "여당후보 강점" 지면기사
[4·10 격전지를 가다] 이상식 vs 이원모 vs 양향자 vs 우제창 서울면적 80% 육박… 5일장서 민심잡기민주 李 "당당히 앞서… 뚝심 버티겠다"국힘 李 "예산요청할 사람 판단해달라"양 "차악 선택 안돼… 반도체 전문가를"우 "토박이가 무너진 자존심 회복할것"이번 4·10 총선에선 전국적으로 '벨트'라는 신조어가 화제가 됐다. 서울의 한강 벨트, 영남의 낙동강 벨트와 함께 수원·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권역의 반도체 벨트가 총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용인을 직접 방문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관련 투자와 지원을 약속하는 등 용인갑 선거구는 반도체 벨트 중에서도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야 어느 쪽에서도 놓칠 수 없는, 놓쳐선 안 될 곳이 용인갑이다.현재까지의 여론조사 흐름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양새다. 경인일보가 지난달 19~20일 이틀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용인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상식 후보 48.4%,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32.1%, 양향자 후보 4.2%, 우제창 후보 2.9%로 1·2위 후보 간 격차(16.3%p)는 오차범위(±4.4%p) 밖에 있었다. 이로부터 1주일 뒤 기호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용인갑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19명 대상)에서도 이상식 후보 49.4%, 이원모 후보 37.5%, 양향자 후보 5.2%, 우제창 후보 1.6%로 나타나 1·2위 간 격차(11.9%p)는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이상식 후보가 오차범위(±4.4%p) 밖 리드를 이어갔다.용인시 처인구의 면적은 서울시 전체 면적의 80%에 육박한다. 이처럼 넓은 지역을 소화해야 하는 용인갑 후보들에게 5일장이 열리는 용인 중앙시장은 단시간에 많은 유권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들은 장날을 맞은 지난달 30일 일제히 이곳을 찾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시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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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 조형물 성(性)형상화" 불편한 예비입주자들 지면기사
풍만한 여성·복숭아·변발 아이…용인 대단지… 市등에 문제 제기시공사 "절차상 문제 없다" 답변올해 말 입주를 앞둔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들이 단지 내에 설치될 미술품을 두고 성(性)을 형상화했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들어설 1천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단지 내에 들어설 조형물과 관련해 시와 시공사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한 여성이 복숭아 3개를 겹겹이 들고 서 있는 형상이 아파트 단지에 적합하지 않고, 특히 복숭아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큰 복숭아 위에 어린 아이가 앉아 있는 또 다른 조형물의 경우 변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특정 국가를 연상케 한다며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건축주는 건축물 미술작품을 단지 내에 설치해야 하고 경기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2022년 9월 도 건축물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다.심의 과정에서도 과다한 크기의 복숭아 3개를 들고 있는 풍만한 여성의 형태는 불쾌감을 유발할 우려가 있고 과일과 여성의 몸이 같이 나오는 건 명확한 소비의 대상으로 상징화되는 부분이 있다는 등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정 국가의 헤어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의 경우 보편적인 두발 형태로 개선하라는 주문이 뒤따랐으나, 당시 두 작품 모두 심의는 조건부로 통과됐다.한 입주예정자는 "새로 짓는 현대식 건축물에 어울리지 않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린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입주자들이 많은 곳에 왜 굳이 오해를 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것이냐"며 "즉각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에 따라 현재 내용을 검토 중이나,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미술 작품들. 성(性)을 형상화했다는 등의 이유로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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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언남지구 민간개발' 속도… LH, 교통대책 반영 지면기사
市 요구 노선, 7개중 6개 수용국도 43호선 연결道 개설 제외'동백IC 신설' 사업비 협의중과거 경찰대 부지에 추진 중인 용인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의견 차를 보였던 용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시는 언남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교통개선대책, 토지이용계획 변경, 세대수 축소 등의 협의가 진전돼 개선된 계획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언남지구 개발사업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청덕동 일원 과거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4천921㎡에 민간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해당 부지를 '용인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고, LH는 이곳에 민간임대아파트 등 6천626세대의 주택 공급을 계획했다. 공원 등 부지 15만㎡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지구계획을 마련, 같은 해 10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그러나 시는 교통개선대책 중 국도 43호선~구성 연결도로(3.18㎞) 신설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LH에 보완을 요구해 왔고,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양측은 최근 교통개선 대책 보완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등에 관한 의견 차를 좁혔다. 쟁점이 됐던 국도 43호선 연결도로 개설은 빠졌으나 시에서 요구한 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경찰대사거리 교차로 개선, 꽃메교차로 개선 등 6개 노선은 반영키로 했다.시는 세대 수를 종전 계획보다 20%가량 줄이고, 연구시설 유치 등에 필요한 지원시설용지 20%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언남지구 인근 도로 건설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사업 등에 필요한 1천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LH에서 부담하도록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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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국힘 후보) 지역연고 하나도 없어요” 이언주 발언에 용인 총선 가열
국민의힘 용인 지역구 광역·기초의원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용인정) 후보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이 후보 측은 즉각 '어불성설'이라며 맞불을 놨다. 이들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언주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용인 후보들을 낙선시킬 목적 하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이 후보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130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공공연하게 거짓을 유포하는 행태는 용인시민까지 선동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문제를 삼은 건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이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초선들이에요. 거기에는 지역 연고가 하나도 없어요. 완전히"라고 발언한 부분이다. 이들은 “강철호(용인정) 후보는 2018년부터 6년째 용인시 보정동에 거주 중이고, 고석(용인병) 후보는 2022년에 용인으로 이사와 2년째 살고 있다"며 “특히 이상철(용인을) 후보는 용인에서 태어난 토박이로 전역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의 물을 흐리는 이 후보의 흑색선전 선거 운동 방식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선거에서 연고라 함은 태어나서 자란 곳을 의미하고 잠시 살았거나 인연이 있는 곳을 연고라 주장할 순 있지만 그만큼 해석과 기준이 다양하다"며 “아주 상식적인 선에서 지역 연고가 없다고 한 말을 허위사실 유포라며 고발하는 건 논쟁과 상호 주장에 그칠 사안을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를 사법화하는 행태"라고 맞받았다. 또 “국민의힘 후보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지역 연고가 있는 여타 예비후보들을 밀쳐내고 사실상 점령군이 됐다는 취지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경선 한번 치르지 않고 기존 예비후보들을 밀어낸 건 지역을 무시한 행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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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왜 하필 복숭아를?” 용인 신규 아파트 입주예정자 ‘부글부글’
올해 말 입주를 앞둔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들이 단지 내에 설치될 미술품을 두고 성(性)을 형상화했다는 등의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들어설 1천1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단지 내에 들어설 조형물과 관련해 시와 시공사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여성이 복숭아 3개를 겹겹이 들고 서 있는 형상이 아파트 단지에 적합하지 않고, 특히 복숭아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떠올리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큰 복숭아 위에 어린 아이가 앉아 있는 또 다른 조형물의 경우 변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어 특정 국가를 연상케 한다며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건축주는 건축물 미술작품을 단지 내에 설치해야 하고 경기도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2022년 9월 도 건축물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심의 과정에서도 과다한 크기의 복숭아 3개를 들고 있는 풍만한 여성의 형태는 불쾌감을 유발할 우려가 있고 과일과 여성의 몸이 같이 나오는 건 명확한 소비의 대상으로 상징화되는 부분이 있다는 등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정 국가의 헤어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의 경우 보편적인 두발 형태로 개선하라는 주문이 뒤따랐으나, 당시 두 작품 모두 심의는 조건부로 통과됐다. 한 입주예정자는 “새로 짓는 현대식 건축물에 어울리지 않는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어린 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입주자들이 많은 곳에 왜 굳이 오해를 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것이냐"며 “즉각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에 따라 현재 내용을 검토 중이나,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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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언남지구(옛 경찰대 부지) 개발 속도 붙는다
과거 경찰대 부지에 추진 중인 용인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의견 차를 보였던 용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언남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교통개선대책, 토지이용계획 변경, 세대수 축소 등의 협의가 진전돼 개선된 계획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언남지구 개발사업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청덕동 일원 과거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4천921㎡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해당 부지를 '용인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고, LH는 이곳에 민간임대아파트 등 6천626세대의 주택 공급을 계획했다. 공원 등 부지 15만㎡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지구계획을 마련, 같은 해 10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시는 교통개선대책 중 국도 43호선~구성 연결도로(3.18㎞) 신설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LH에 보완을 요구해 왔고,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양측은 최근 교통개선 대책 보완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등에 관한 의견 차를 좁혔다. 쟁점이 됐던 국도 43호선 연결도로 개설은 빠졌으나 시에서 요구한 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경찰대사거리 교차로 개선, 꽃메 교차로 개선 등 6개 노선은 반영키로 했다. 시는 세대 수를 종전 계획보다 20%가량 줄이고, 연구시설 유치 등에 필요한 지원시설용지 20%를 토지이용계획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언남지구 인근 도로 건설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신설 사업 등에 필요한 1천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LH에서 부담하도록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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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기흥호수공원' 2026년 걸어서 건넌다 지면기사
市, 조정경기장~경희대 방향길이 590m 횡단보도교 설치순환산책로 '랜드마크' 기대2026년이면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도보로 건널 수 있을 전망이다.용인시는 기흥저수지로 인해 떨어져 있는 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 기흥호수공원과 경희대를 잇는 2개의 횡단보도교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는 기흥저수지 동측 조정경기장부터 서측 경희대 방향으로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횡단보도교가 안전하고 특색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순환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기흥저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지난 21일 착수, 법적 시설인 보행자 도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순환산책로 내 기흥레스피아와 저수지 서측 주차장을 잇는 다리도 길이 153m, 폭 3m 규모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보도교 조성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기흥호수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곳을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기흥저수지에 횡단보도교와 함께 둘레길 조성과 쉼터 설치 등도 병행, 특색있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동저수지와 함께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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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조성…2026년 완공
2026년이면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도보로 건널 수 있을 전망이다. 용인시는 기흥저수지로 인해 떨어져 있는 기흥레스피아와 하갈교,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 2개의 횡단보도교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는 기흥저수지 동측 조정경기장부터 서측 경희대 방향으로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설치된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횡단보도교가 안전하고 특색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순환산책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기흥저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지난 21일 착수, 법적 시설인 보행자 도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순환산책로 내 기흥레스피아와 저수지 서측 주차장을 잇는 다리도 길이 153m, 폭 3m 규모로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보도교 조성을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기흥호수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곳을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흥저수지에 횡단보도교와 함께 둘레길 조성과 쉼터 설치 등도 병행, 특색있고 안전한 산책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동저수지와 함께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