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
무안행 티켓 못 끊어 인천으로… 행선지 돌려 운명 바뀐 40대
2024-12-29
-
의왕 초평~군포 부곡 잇는 ‘송부로’ 올 상반기 개설 청신호
2025-03-25
-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2025-01-21
-
철쭉 100만 그루의 향연 ‘군포철쭉축제’ 19일 개막
2025-04-04
최신기사
-
또 날아든 쓰레기풍선… 북한의 닷새 연속 도발, 올해만 17번째
8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이자 올해들어 17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이 부양하고 있다"며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5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쓰레기로,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 되는 물질은 없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도 이날 오전 9시46분 안내문자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영상+] 꿈을 향한 여정…성황리에 막내린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영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축제의 한마당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대회장·우호태)'가 7일 경기도교육청 아레나홀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영화제는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학교안전공제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미래발전포럼 등이 후원에 나섰다. 앞서 1·2회 영화제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국내·외 초·중·고교생으로 참가 대상을 대폭 확대됐다. 접수된 총 34개 작품 중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은 향일고교 3학년 민경수 학생의 '자각몽(自覺夢)'이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이 심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뒤 아이디어를 얻어 시나리오를 작성했다는 민 군은 한 청소년이 도박에 빠져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민 군은 “무더운 여름에 친구들과 야외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에 가서도 계속 영화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한 정서윤(상록고3) 군도 “수상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고3이라 당장은 입시 준비에 몰두하겠지만, 영화의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학생은 현재 수원직업전문학교 멀티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 수업을 함께 들으며 영화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수상은 'Toward my dream(배서인)', 'Death can be prevented by friendship(강하영·이지아)', '우리들에게 휴식을 주세요(정선)', '라면을 끓이는 지금 이 시간에도(이하균)', '우리가 그리는 미래(김예은)'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밖에 10개 작품이 장려상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초대 영화제부터 행사를 기획·총괄해 온 우호태 대회장은 “어느 누군가에겐 사진 한 장, 영상 한 장면이 살아가는 생명력이 되고 특히 학창
-
김주완 前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특강 실시… 경인일보서 '지역언론 기자의 윤리와 소양' 지면기사
"기자라면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경인일보는 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지역언론 기자의 윤리와 소양'을 주제로 사내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에는 편집국·디지털콘텐츠센터 소속 기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김주완 전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32년간의 기자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인 김 전 국장은 자신의 과거 취재경험에서 비롯된 생생한 경험담을 후배 기자들에게 전해주는 한편, 그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점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조언을 건넸다. 무엇보다 기자로서 지켜나가야 할 청렴과 윤리의식에 대해 강조했다.그는 "이슈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 여태 살아온 삶을 비롯해 온갖 것들이 전부 들춰지기 마련"이라며 "기자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기자라면 더더욱 평소에 윤리적 소양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의 전에 경인일보의 제작취재강령과 편집규약 등을 미리 살펴봤는데, 상당히 잘 마련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를 잘 준수하고 지켜나가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군베이스볼, ‘제3회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꿈나무 우승
용인시 수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군베이스볼' 야구단이 8월15~18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024년 제3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연식꿈나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군베이스볼은 지난 6월 열린 '제2차 결초보은대회'(6월13일 인터넷 보도=군베이스볼, '결초보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연식꿈나무 우승 쾌거)와 'KBC하계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이어 올해만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유소년 야구계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개팀이 출전했으며 새싹부(7팀), 연식 꿈나무부(5팀), 꿈나무부(5팀), 유소년부(10팀), 시니어부(3팀)로 분야를 나눠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연식 꿈나무부는 예선 풀리그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군 베이스볼 팀은 예선전 3승 1패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3위 서초구팀을 접전 끝에 12대 7로 누르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전에서는 대전백마팀을 꺾고 올라온 인천아라야구단을 만나 1대3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임찬 선수가 역전 3타점 3루타를 때려내 4대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아쉽게 6회말 동점을 허용, 정규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이후 승부치기에서 군 베이스볼 3번 타자 강준우 선수가 2타점 3루타를 쳐 결국 6대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새싹부는 준결승전에서 강호 파주시를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인천아라야구단에게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식 꿈나무부 배서진 선수는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준결승전 역전 3타점 2루타를 때려내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새싹부 최시우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탁월한 용병술로 연식 꿈나무부와 새싹부를 각각 우승과 준우승으로 이끈 군베이스볼 양준웅 감독은 지도자상을 차지했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 김필립 회장은 “엘리트가 아닌 일반 취미반 클럽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했다"며 “이같은 일반 클럽들도
-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 교사 200명 대상 '수학교사한마당' 지면기사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임선순)는 최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도 중등 수학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수학교사한마당'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1990년대에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연구회는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7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수학교사한마당에선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초지능·초연결·초융합 사회, AI(인공지능) 기술 발달 등의 주제가 마련됐다. 연구회 회장인 금정중학교 임선순 교장의 '미래 사회에서 수학 교사의 역할' 특강을 시작으로 챗GPT를 활용한 교수학습 설계·평가,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수업·평가 디자인, 수학적 사고력을 넓히는 교과융합활동 등 총 28개 강좌가 펼쳐졌다.수원외고 신병철 교사는 "AI 기술 발달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에듀테크 기반의 학생 맞춤형 수학 수업, 융합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수업·평가 설계 역량 향상 등 미래 수학교육을 준비하는 수학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선순 회장은 "경기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는 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개방과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고 수학교육 활성화와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협력과 네트워크를 통한 경기도 중등수학교육 연구와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수학교육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 도시재생 혁신 후보지로 지면기사
'국도비 300억 투입' 내년말 결정 수원시 화홍문공영주차장 일원 '영화문화관광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화문화관광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시와 경기도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460㎡에 이른다. 2005년 도시개발사업 승인 이래 두 차례 민간개발사업 시도가 있었으나 좌절됐고, 2013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국토부에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으며 7월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융자 등이 지원되며 건축규제 완화를 비롯한 각종 행정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년 말께 최종 대상지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해 관광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세계문화유산센터'를 조성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또 상업·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성곽 안팎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1년 뒤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수원시 영화동 화홍문공영주차장 일원. /수원시 제공
-
수원 ‘영화문화관광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수원시 화홍문공영주차장 일원 '영화문화관광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화문화관광지구(장안구 영화동 152-8번지 일원)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460㎡에 이른다. 지난 2005년 도시개발사업 승인 이래 두 차례 민간개발사업 시도가 있었으나 좌절됐고, 2013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국토부에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으며 7월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재생 혁신지구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원, 도비 50억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융자 등이 지원되며 건축규제 완화를 비롯한 각종 행정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년 말께 최종 사업 대상지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해 관광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세계문화유산센터'를 조성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또 상업·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성곽 안팎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년 뒤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꿈과 고민 담은 작품”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 9월 7일 개최
청소년 미디어 한마당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가 다음달 7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아레나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다수의 작품 발굴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의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청소년국제폰영화제는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꿈과 진로, 우정 등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를 소재로 창의력을 발휘해 자기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앞서 1·2회 영화제는 '화성청소년국제폰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치러졌으나 학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범위를 확장,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이 전국의 국내외 초·중·고교생으로 확대됐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화성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영화제에는 학교안전공제회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으며 경인일보와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미래발전포럼 등이 후원에 나섰다. 이번 영화제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자유로운 장르 중 1분 이내 혹은 5분 이내의 단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작품 접수가 이뤄지며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1차 예선심사가, 다음달 2일에 2차 본선심사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주제)과 완성도(구성·연기) 등으로, 최종 선정작은 다음달 3일 TV경기방송 홈페이지(www.tvkk.c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1팀에는 경기도교육감상과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4팀(경기도교육감상 2,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상 1, 경인일보사장상 1)을 선정한다. 장려상(특별상) 10팀에게도 대회장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초대 영화제부터 행사를 기획·총괄해 온 우호태 대회장은 “청소년들이 기존의 제작된 콘텐츠를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늘상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직접 촬영·편집하면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조하는 건 실로 대단한 일"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하루 환자 100명 넘는 아주대병원 응급실 ‘비상등’…전문의 절반 사표 제출
의정갈등의 장기화로 지역 내 소아응급 의료체계까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8월13일자 1면 보도=인력난에 지원금도 막혀… 흔들리는 경기도내 소아응급),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절반가량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 응급실 운영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정부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을 통해 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하루 평균 110~120명의 환자가 찾고 있으며 이 중 60~70명은 성인으로, 이는 전국적으로 최다 수준이다. 그런데 의정갈등의 영향으로 기존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해 온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앞서 3명이 사직서를 제출, 수리가 완료됐다. 문제는 남은 11명의 전문의 중에서도 최근 4명이 또 사직서를 냈다는 점이다. 이 4명의 사직서까지 수리되면 응급실 전문의 인력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월 경기도로부터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지만, 소아 응급실의 경우도 인력 이탈의 영향으로 수·토요일에는 초중증 환자 외 응급환자를 받지 않는 축소 진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이달 예정 목표로 공사 중이던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준공 시기도 연말로 미뤄진 상태다. 병원 측은 당장의 혼란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문의 추가 이탈 가능성과 남은 인력의 업무 과부하 등으로 인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전문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될 경우 현실적으로 응급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어 최대한 근무를 이어가도록 설득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수가 추가 인상, 당직비 지급 등으로 인력 이탈을 줄이고 경증·비응급 환자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외래 진료비 부담을 현행 50~60%에서 90%로 올려 다른 응급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아주대병원 외에 경기 서남권역에 속한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 지역응급의료센터 9곳과 협력해 환
-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가치 달라져야" 지면기사
경기언론인클럽 '홍문기 한국PR학회장' 특강… "시대변화 머리 맞대자"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최윤정)은 22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4차산업 시대, 언론의 공익적 가치 재해석'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강연자로 나선 홍문기 한국PR학회 회장 겸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가 혁신을 이끄는 4차산업 시대에서 언론의 공익적 가치는 더 이상 저널리즘 구현에만 있지 않고 공동체 이익과 환경에 대한 책임, 사회적 가치 등을 아우르며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오랫동안 언론계에서는 정보 전달, 공공복지, 민주적 여론 형성 등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면 언론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이는 공익적이라고 간주됐다"며 "하지만 공공의 관심을 모으고 이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만으로 공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공익성은 달라진 미디어 환경과 이로 인한 이용자 행태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달라진 세상에서 언론 조직의 존립 근거인 공익 가치에 대한 재해석이 언론조직의 새로운 책무로 등장하고 있음을 언론사들은 이제라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특강에는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인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 이중배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윤정 이사장은 "우리 언론사 본연의 목적이기도 한 언론의 공익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현할 것인지 공론화해보자는 취지로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2일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열린 (사)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8.22 /경기언론인클럽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