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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인스타그램, 소셜아이어워드 지자체 부문 대상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의 인스타그램 채널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서비스·디자인·브랜드·마케팅·콘텐츠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수원이 인스타그램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단순 일러스트 뿐 아니라 소묘·실사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접근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구성된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이 캐릭터 SNS는 MZ세대, 더 나아가 알파세대가 시정을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정책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중요한 매체"라며 “시민의 친구와 같은 존재인 수원이를 활용해 더 친근하게 시민에게 다가가며 수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만든 수원시 대표 캐릭터다. 수원시는 캐릭터 SNS뿐 아니라 시 대표 SNS, 공동주택 엘리베이터TV, 시정소식지,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 홍보에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와 캐릭터 상품 제작·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디자인 상품을 개발 중이며, 8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스타필드 수원에서 캐릭터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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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와 주민자치회의 ‘상생’…웃음꽃 피는 ‘파장동’
파장초등학교(교장·최현주)와 수원시 파장동 주민자치회(회장·정상윤)는 25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체육 인재 양성 지원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파장동 주민편익·복지사업과 파장초교 배구부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현주 교장과 이혜림 학운위원장, 정진숙 파장동장과 정상윤 주민자치회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파장초교 배구부의 대회 출전과 연습에 필요한 장학금·간식 등을 지원해 인재 양성에 도움을 주고, 파장초교는 시설 개방 등 학교 자원을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정상윤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장초교 배구부의 선전을 응원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이 보다 의미있고 내실있는 교육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 학생들에게 긍정적·발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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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양로타리클럽, 홀몸어르신에 이불 빨래 봉사활동 지면기사
국제로타리 3750지구 동안양로타리클럽(회장·한만홍)은 지난 23일 관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 봉사활동을 펼쳤다.동안양로타리클럽은 지난해부터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매월 넷째주 화요일마다 이 같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당일 세탁과 건조까지 마친 뒤 다시 갖다주는 일까지 도맡고 있다. 한만홍 회장은 "매달 7가구 이상의 어르신 가구를 선정해 꾸준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로타리클럽의 하나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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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양로타리클럽 이불빨래 봉사에…어르신들 ‘함박웃음’
국제로타리 3750지구 동안양로타리클럽(회장·한만홍)은 지난 23일 관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안양로타리클럽은 지난해부터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매월 넷째주 화요일마다 이 같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당일 세탁과 건조까지 마친 뒤 다시 갖다주는 일까지 도맡고 있다. 한만홍 회장은 “매달 7가구 이상의 어르신 가구를 선정해 꾸준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로타리클럽의 하나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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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원 5천명 시대 포부' 강재진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 지면기사
"삶 변화시키는 봉사… 세상을 바꿀 로타리 정신 실천" 취임 3주차, 피부 와닿는 직함 무게 '검이불루 화이불치' 슬로건 내세워CEO과정 개설해 회원 전문성 강화"변화의 기적, 로타리가 앞장서겠습니다!"국제로타리 3750지구 강재진 총재는 지난 1일 정식으로 취임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3년 전부터 사실상 총재에 내정돼 있었기에 총재로서 해야 할 업무와 역할에 대해선 이미 숙지가 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막상 총재 자리에 오른 직후부터 그가 느낀 총재 직함의 무게는 실로 무거웠다. 하루하루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건 둘째 치고, 4천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을 대표한다는 자체만으로 무한한 책임감이 더해졌다.강 총재는 "3주 정도 지났는데 총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고, 4천명 조직을 이끌기 위해선 총재의 헌신과 희생 없이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임기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리더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강 총재는 2005년 동안양 로타리클럽에 입회해 2016년 지구 사무총장을, 2021년 지구인터랙트위원장을 각각 역임하고 3750지구 총재의 자리까지 올랐다. 육군 대위로 전역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딴 그는 대기업 근무를 거쳐 사업을 시작, 23년째 건설회사를 이끌고 있다.그는 조직 내에서 관례적으로 이어져 온 허례허식 문화로부터 탈피하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자신의 취임식 때부터 '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를 내세우며 의지를 보인 데 이어, 이후 행사 때마다 이 부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불필요한 형식 대신 내실 있게 조직을 운영하고, 임기 중 회원 수를 늘리는 걸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했다.강 총재는 "전 세계 118만명 로타리안 중 3750지구에는 3천88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는데, 임기 중 회원 5천명 시대를 열어보겠다"며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여럿이 힘을 합쳐 가능하게 만드는 게 로타리 조직인 만큼, 회원들과 함께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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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수원발(發) KTX’ 개통… 부산 2시간16분·광주 1시간35분
'수원발(發) KTX 직결사업'을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수원역이 KTX 출발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 철도사업 공사 부문 신규 발주로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등 148건에 2조2천25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3천499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가 12회로 늘어나고 호남선(광주·목포행) KTX가 신설돼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횟수는 늘고 소요 시간은 단축된다. 부산까지 소요 시간은 현재 2시간 40분(KTX 기준)에서 2시간 16분으로 24분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기존 대비 2시간 가까이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 3시간 10~30분(새마을호 기준)이 걸리는 광주광역시는 1시간 35분 만에 도착하고 목포까지는 3시간 50분~4시간 15분(새마을호 기준)에서 2시간 1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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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망사건 그후] 악성통화 중단·직접고발 의무, 법률에 담는다 지면기사
정부, 민원처리법 개정안 입법예고 정부가 악성민원의 구체적인 유형별 대응방안을 법률에 담아낸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김포시 9급 공무원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책 마련에 나선 지 4개월 만인데, 폭언·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일선 현장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행정안전부는 악성민원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22일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이전의 대책과 구분되는 실제적인 조치가 다수 포함됐다. 공무원들에게 정신적 공격을 가하고 업무를 마비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던 민원통화 규정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 민원인의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해 유명무실하던 통화녹음은 상시 자동녹음할 수 있게 했다. 민원 통화(면담) 시간도 1회당 권장시간을 설정하도록 했고, 욕설·협박·성희롱 등이 있을 시 통화를 끝낼 수 있는 근거도 기존의 지침에서 이번에 법령으로 상향해 규정했다.[[관련기사_1]]또 민원인이 무기·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경우 퇴거 또는 일시적 출입제한을 할 수 있게 했다. 기존에는 폭언·폭행 시에만 퇴거 조치할 수 있었다.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인의 위법행위가 발생할 시 수사기관에 직접 고발하도록 의무화하고, 피해를 겪은 민원담당 공무원이 고소를 원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 지난 3월 김병수 김포시장은 자신의 직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이들을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당시만 해도 이처럼 지자체장이 직접 고발하는 건 이례적이었다.개정안은 이와 함께 민원인과 민원담당 공무원 간 고소·고발 또는 손해배상 청구 등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선임 등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행정기관의 장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선량한 민원인들이 민원 처리 지연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는 올바른 민원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성·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김병수 김포시장과 유세연 김포시청공무원노조위원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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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경기도여성가족재단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맞손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혜순)이 18일 장애예술인 작품 임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측 재단 관계자 외에 장애예술인들도 참석했다.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도내 공공청사에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임대 전시하고 그 수입을 장애예술인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해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에 임대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올해도 참여하며 현재 공공청사에 작품 60점이 전시 중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날부터 1년간 11점의 작품을 임대 전시하기로 했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이 굉장히 인상깊다. 매우 놀라운 재능이라 생각한다"며 “도내 공공기관들이 소모품 구입 예산 등을 아껴 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예술인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의 그림이 경기도 공공기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미정 대표이사는 “도내 공공기관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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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0㎜ '물폭탄'… 오늘도 경기북부 강타 지면기사
밤부터 내린 비, 곳곳에 침수 피해전동차 운행 멈춰 출근길 '발 동동'200㎜ 더 쏟아질 전망… 주의 당부경기북부 지역에 한때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쏟아진 비로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오후부터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18일까지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12.0㎜, 남양주 창현 202.0㎜, 양주 남면 202.0㎜ 등이다.특히 의정부(신곡) 103.5㎜, 파주 101.0㎜ 등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00㎜ 넘게 폭우가 쏟아져 이곳 일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가 통제됐다. 의정부에서도 동부간선도로와 시내 지하차도 등이 통제돼 오전 출근길 차량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밖에도 양주 남면 신사1교, 동두천 덕정사거리 인근 도로 등 곳곳이 물에 잠겨 한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구리 동구릉 인근 북부간선도로에서는 도로 옆 산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도로를 뒤덮어 그 위로 차량들이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많은 비로 인해 전동차도 운행을 멈췄다.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과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 경춘선 망우~별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오전 한때 중단됐다.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에는 호우 피해 관련 신고가 300건가량 접수됐고 이중 200건가량 조치 완료됐다. 신호등 고장 관련 신고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 유출 21건, 교통사고 12건, 나무 쓰러짐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해에서는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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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0㎜ 내린 경기북부, 18일도 폭우 멈추지 않는다
경기북부 지역에 한때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쏟아진 비로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부터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18일까지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 연천 백학 212.0㎜, 남양주 창현 202.0㎜ 양주 남면 202.0㎜ 등이다. 특히 의정부(신곡) 103.5㎜, 파주 101.0㎜ 등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100㎜ 넘게 폭우가 쏟아져 이곳 일대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가 통제됐다. 의정부에서도 동부간선도로와 시내 지하차도 등이 통제돼 오전 출근길 차량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밖에도 양주 남면 신사1교, 동두천 덕정사거리 인근 도로 등 곳곳이 물에 잠겨 한때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구리 동구릉 인근 북부간선도로에서는 도로 옆 산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도로를 뒤덮어 그 위로 차량들이 지나가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많은 비로 인해 전동차도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전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과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 경춘선 망우~별내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에는 호우 피해 관련 신고가 300건가량 접수됐고 이중 200건가량 조치 완료됐다. 신호등 고장 관련 신고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 유출 21건, 교통사고 12건, 나무 쓰러짐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해에서는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중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지만,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한 차례 더 많은 비가 내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