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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화성시 기배동 주민자치회, 철쭉 식재 ‘구슬땀’
화성시 기배동 주민자치회(회장·김성호) 회원 등 주민 65여명은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28일 화성시 서부우회도로 법면 2km 구간에 철쭉 1만2천주를 식재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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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미래사회포럼 원우들, 가을하늘 아래 ‘친목 라운딩’
경인일보사와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 '미래사회포럼'이 27일 용인 골드CC에서 '제5회 총동문회장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 원우들 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대회에는 조명자 미래사회포럼 제6대 총동문회장과 1기부터 12기까지 각 기수별 원우회장을 비롯한 원우 124명이 출전, 평소 자신이 다져온 기량을 필드에서 펼쳐 보였다.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과 이석철 상무, 이윤희 편집국장, 이덕진 마케팅본부 국장, 김세연 경영국장 등 경인일보 임직원들도 현장을 찾아 원우들을 격려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포럼 8기 허부영 (주)세진세미텍/세진엔지니어링 대표가 73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허부영 원우는 “운 좋게 1등을 하게 됐는데, 그것보다는 원우들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친목을 다진 게 훨씬 더 기분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기수별 원우회장을 중심으로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대회에 참가한 원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명자 회장은 “기수별 원우회장님들이 많은 경품을 준비해 준 덕분에 대회가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사회포럼이 지역 내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 모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우들과의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사회포럼 원우들이 지역사회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 만큼, 창간 79년을 맞은 경인일보도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이 된 미래사회포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지역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수료를 앞둔 12기 원우들을 포함해 총 6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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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비구역 주민 제안 후보지 공모… 수원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수 지면기사
수원시가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후보지를 공모한다.공모 기간은 2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법령·조례상 정비구역 지정 요건과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을 충족하고 구역 지정을 희망하는 지역이다.시는 다음달 7일 권선구청과 팔달구청, 같은 달 8일은 장안구청, 영통구청에서 후보지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후 접수한 공모 신청서를 6개월 동안 사전검토·협의한 뒤 내년 10월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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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원 45번째 마을 '프놈끄라옴'… 캄보디아 빈민가에 기적 싹틔우다 지면기사
'20년 우정' 수원시-시엠립주, 희망 키운 교류협력 회관·우물 짓고 농업교육에 소득증대사업초중고교 설립 한국어 어학연수과정 지원'새빛컴퓨터실'도 문열어… 후원물품 전달'행복캄'·지역상인 가세 주택개량 손 보태의료단 19차례 봉사 주민 1만3천여명 진료캄보디아 시엠립주(州) 내 톤레삽 호수 인근에 825가구, 3천500여 명(올해 1월 기준)이 모여 사는 '프놈끄라옴'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시엠립 내에서도 빈민 지역으로 꼽히는 동네지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수원시와 시엠립주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이곳에 '수원마을'이 조성되면서 차츰 변화가 일어났다. 단순히 생필품을 지원받는 수준을 넘어 거주 환경이 개선됐고 도로가 포장됐고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건립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 수준을 넘어선 놀라운 변화다.■ 20년 동행… 자매결연의 좋은 예시는 2004년 7월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로 2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2007년 1월 현지에 수원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같은 해 6월 현지 프놈끄라옴 지역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생필품을 지원하고 마을회관·우물·화장실·작업장 등 주민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며 차츰 마을의 형태를 갖춰나갔다. 지속 가능한 생활을 목표로 농업 교육과 소득 증대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봉사단도 파견했다. 무엇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에 방점을 찍고 초·중·고교를 설립, 준비된 변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지난 21일 시엠립주정부 청사에서 시와 시엠립주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2013년에 부시장으로 방문한 이후 11년 만에 시장 자격으로 다시 왔는데, 마을의 변화된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행복캄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의 꾸준한 후원과 시엠립주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수원마을이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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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날씨
세계화장실협회(WTA), 라오스 왓시므앙 사원에 50번째 공중화장실 건립
세계화장실협회(회장·이재준 수원시장, WTA)가 라오스 비엔티안 왓시므앙 사원 내 공중화장실 건립을 마무리하고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수원시의회 채명기(도시환경)·이희승(복지안전) 위원장을 비롯한 수원시 방문단, WTA 임·회원 및 사무국, 유관기업·기관 관계자,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폰말리 인타폼 관광개발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창립해 고(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초대 회장을 맡아 활동을 시작한 WTA는 화장실이 인류의 위생·보건에 미치는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며 선진 화장실 문화를 정립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세계 66개국 보건·위생 관련 정부기관과 NGO, 국제기구 등이 함께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적 지위를 획득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08년 가나 쿠마시 나이메니 타운에 1호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이전까지 19개국에 총 49개의 공중화장실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왓시므앙 공중화장실이 50번째다. 이 시장은 “500년 전 만들어진 아름다운 사원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라오스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라오스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WTA는 이날 무엉탄비엔티안호텔 루앙프라방홀에서 제14차 정기이사회와 2024 임시총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결산, 내년도 사업계획·예산안 등을 의결했고 화장실 문화 발전을 위한 WTA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를 주재한 이 시장은 “아직도 전 세계 수많은 이들은 화장실이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고통받고 있다"며 “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WTA의 발걸음이 지속돼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비엔티안/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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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원시-캄보디아 시엠립주, 변치않는 끈끈한 '20년 우정' 지면기사
현지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어학연수지원 등 장학사업 협약체결"우리는 영원한 파트너입니다."수원시(시장·이재준)와 캄보디아 시엠립주(주지사·쁘락 소포안)가 지난 21일 오후 시엠립주정부 청사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시는 앞서 2004년 7월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로 20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2007년부터 현지 프놈끄라옴 지역에 '수원마을' 조성을 추진했고, 이후 마을회관·우물·화장실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도 펼쳐 왔다. 특히 수원마을 내 초·중·고교를 설립해 오랜 기간 교육에도 든든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이날 기념식에서 양측은 기존 자매결연 관계에 더해 추가로 장학사업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수원마을 내 중·고교 졸업생 중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6개월 간 수원 관내 대학에서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학생들의 입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항공료와 학비, 기숙사비 등도 부담키로 했다.이 시장은 "2013년 부시장 당시 수원마을에 방문한 이후 11년 만에 시장으로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직접 수원마을에 가서 변화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니 더 뜻깊었다"며 "행복캄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의 꾸준한 후원과 시엠립주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수원마을이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쁘락 소포안 주지사는 "수원시의 오랜 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도움 덕분에 시엠립 내 수원마을 주민들의 교육·보건·환경 등 많은 생활이 개선됐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원과의 협력 관계가 계속되길 바라고 시엠립주는 영원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이재준 시장과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 김미선 행복캄 총괄이사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기념식에서 캄보디아 국가 훈장을 받았다. 시엠립/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수원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가 지난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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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년 우정’ 수원시-캄보디아 시엠립 자매결연… 장학사업 체결도
“우리는 영원한 파트너입니다." 수원시(시장·이재준)와 캄보디아 시엠립주(주지사·쁘락 소포안)가 21일 오후 시엠립주정부 청사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2004년 7월 시엠립주와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로 20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2007년부터 현지 프놈끄라옴 지역에 '수원마을' 조성을 추진했고, 이후 마을회관·우물·화장실 등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도 펼쳐 왔다. 특히 수원마을 내 초·중·고교를 설립해 오랜 기간 교육에도 든든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양측은 기존 자매결연 관계에 더해 추가로 장학사업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수원마을 내 중·고교 졸업생 중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매년 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6개월 간 수원 관내 대학에서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학생들의 입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항공료와 학비, 기숙사비 등도 부담키로 했다. 이 시장은 “2013년 부시장 당시 수원마을에 방문한 이후 11년만에 시장으로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직접 수원마을에 가서 변화된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니 더 뜻깊었다"며 “행복캄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의 꾸준한 후원과 시엠립주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수원마을이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쁘락 소포안 주지사는 “수원시의 오랜 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도움 덕분에 시엠립 내 수원마을 주민들의 교육·보건·환경 등 많은 생활이 개선됐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원과의 협력 관계가 계속되길 바라고 시엠립주는 영원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과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 김미선 행복캄 총괄이사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기념식에서 캄보디아 국가 훈장을 받았다. 시엠립/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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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위조화폐 4천장 찍어 가상화폐 바꾸려 한 일당 지면기사
피해자 지인, 3억 상당 직거래 제안거래 현장서 동일한 일련번호 발견2억1천만원 규모… 20대 2명 구속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2억1천여만원 규모의 위조지폐로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9월15일 인터넷 보도=[단독] 서울 도심 한복판서 2억여원 위조지폐 등장…경찰 수사)이 경찰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7일 사기 및 통화 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미리 준비한 위조지폐로 3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코인)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C씨는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처분하려던 중 지인 A씨로부터 직거래 제안을 받았다. 코인 일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끼리 직거래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면서 A씨는 코인 구매 의향이 있다는 자신의 지인 B씨를 C씨에게 연결해줬다.B씨와 C씨는 거래를 위해 지난 15일 오전 2시께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만났다. B씨는 C씨에게 돈이 가득 담긴 가방을 보여줬고 C씨는 별다른 의심없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활용해 그 자리에서 3억원 상당의 코인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C씨는 가방에 일련번호가 같은 위조지폐 5만원권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도망가려던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B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C씨에게 코인 직거래를 제안한 A씨 역시 같은 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붙잡았다.경찰 조사결과 가방에는 위조지폐가 4천200장가량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일당을 상대로 위조지폐 제작을 비롯해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C씨는 "위조지폐를 직접 눈으로 본 것도 황당하지만, 당초 (나에게) 코인 직거래를 제안했던 지인에게 속아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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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단독] 서울 도심 한복판서 2억여원 위조지폐 등장…경찰 수사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2억1천여만원 규모의 위조지폐가 등장,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사업가 A씨에 따르면 A씨는 가상자산(코인) 처분을 계획하던 중 최근 지인 B씨로부터 직거래를 추천받았다. 거래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일반 거래소 대신 직거래를 활용하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면서 B씨는 마침 코인을 사겠다는 자신의 지인이 있다며 C씨를 A씨에게 소개했다. 이에 A씨는 C씨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만나기로 한 뒤 약속대로 현장에 나갔다. 해당 장소에서 C씨는 돈다발이 들어있는 가방을 보여줬고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던 3억원 어치 코인을 바로 넘겼다. 하지만 이후 돈이 든 가방 내부를 살펴 본 A씨는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일련번호가 같은 5만원권 위조지폐가 한가득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도망가려던 C씨를 즉각 붙잡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C씨는 곧바로 체포됐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C씨는 이날 심부름 정도만 담당했을 뿐, C씨가 '대표님'이라 부르는 자가 배후에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다름 아닌 A씨의 지인이었던 B씨였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역삼동 일원에서 B씨를 붙잡았다. A씨는 “위조지폐를 전달받은 것도 너무나 황당하지만, 내 지인이 이 모든 걸 꾸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가방에 5만원권 위조지폐 4천200여장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 현재 B씨와 C씨를 상대로 위조지폐 제작 과정 등 전반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성규·한규준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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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
북한,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 올해 경기도내 총 피해 38건 지면기사
8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이자 올해 들어 17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이 부양하고 있다"며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5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쓰레기 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28일부터 최근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건수는 38건에 달하며 피해규모는 2천65만3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부평고등학교 인근 인도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