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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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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동의합니다!" 의회 의사결정 체험 나선 교동초 학생들
용인 교동초등학교 6학년 33명의 학생들이 지난 24일 용인시의회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어 역할을 나눠 모의 의회를 진행하며 의사결정 과정을 간접 체험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사진/용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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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건지산서 조선시대 군사·통신시설 봉수터 흔적 발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건지산에서 과거 조선시대 불을 피워 위급한 상황을 알렸던 군사·통신시설 봉수터의 흔적을 뒷받침하는 시설과 유물이 발견됐다.용인시는 최근까지 이어진 발굴조사를 통해 봉수터를 감싼 방호시설, 불을 피워 연기를 내는 거화시설, 봉수로 오는 신호를 관망할 수 있는 망덕시설, 불을 피우는 도구인 화철 등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화철은 부싯돌과의 마찰을 통해 불을 피우는 철제 도구로, 봉수터에서 이 같은 거화도구가 발견된 건 국내 최초의 사례다.건지산 봉수는 조선시대 초기부터 운영된 봉수 노선 중 제2로 직봉의 42번째 내지봉수다. 북쪽으로는 용인 석성산, 성남 천림산, 서울 목면산 봉수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안성 망이산 봉수로 연결된다. 그동안 위치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시는 2021년부터 건지산 일원에서 수차례 현지조사를 진행해 산 정상부 남서쪽 300 거리에 위치한 맹리 산 43번지 일원 능선에서 봉수터 흔적을 발견했다.용인시는 현재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은 건지산 봉수터의 원형과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4월13일부터 현재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이곳 일대가 과거 교통·통신의 중심지였다는 해석의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용인시 관계자는 "건지산 봉수터가 국가 사적으로서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위치한 건지산에서 조선시대 군사·통신시설로 활용된 봉수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과 유물이 발견됐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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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선거 때문?'… 3천ℓ 면세유 유용 용인 단위농협 시끌 지면기사
용인의 한 단위농협 3선 조합장이 지난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당시 면세유 지급이 중단된 조합원을 위해 3천ℓ의 면세유를 유용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면세유 제도를 자신의 선거에 악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넘어간 상태다.24일 용인동부경찰서와 A농협 등에 따르면 A농협 조합장 B씨는 지난해 12월 조합원 C씨가 373만8천원 상당의 면세유 3천ℓ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농업에 종사하는 C씨는 본래 면세유 공급 대상이지만, 당시 밀린 외상값을 갚지 못해 면세유 공급이 중단돼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B조합장이 농협주유소를 통해 다른 조합원에게 할당된 면세유 중 남는 부분을 유용, C씨에게 제공한 것이다. 3선 조합장, 조합원에 구매 도와선거 연관 있다는 분석 지배적 면세유 제도는 농·임·어업인의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류에 매겨지는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등 각종 세금을 면제해 주는 제도로 농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임·어업인이나 영농조합법인, 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중앙회 등이 공급 대상이다. 면세유는 반드시 농기계 등 영농을 목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양도·양수 역시 금지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이 사건의 배경에는 조합장 선거가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A농협 한 직원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뭐겠느냐"며 "면세유를 제공받은 조합원 집안에만 조합원 수가 10명이 넘고 그 사람들이 주위에서 1~2표씩만 더 확보하면 결과적으로 20~30표를 얻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은 표에 눈이 먼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 B조합장은 지난 3월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9표 차로 가까스로 따돌리고 당선됐다.경찰은 B조합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달 초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이에 대해 B조합장은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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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민우혁, 용인시 홍보대사 위촉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이 24일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용인시 수지구에 거주하는 민우혁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뮤지컬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매력남 로이킴 역할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민우혁은 오는 2025년 7월까지 용인시의 각종 행사나 축제에 참여하거나 홍보 영상 등을 통해 용인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위촉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민우혁 배우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한창 활동할 시기라 바쁘고 번거로울 수 있는데 흔쾌히 홍보대사를 맡아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리 용인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우혁은 "개인적으로 용인시 홍보대사를 꼭 해보고 싶었고, 용인의 공연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은 포부가 있다"며 "좋은 시기에 제안을 받게 돼 기쁘고, 시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용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현재 용인시 홍보대사로는 민우혁을 포함해 그룹 비투비의 가수 서은광,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가 24일 뮤지컬 배우 민우혁(오른쪽)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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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갑질 회장 내홍' 용인시체육회, 자격미달자 속전속결 채용까지 지면기사
조직개편 미확정에도 6급 1명 뽑아변경공고 통해 첫출근 2주 앞당겨행정경력 7년이상 기준도 못채워갑질·폭언을 이유로 직원들이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내홍에 휩싸인 용인시체육회(7월18일자 10면 보도=용인시체육회장 갑질·폭언에 직원들 '탄원서 무기'로 싸운다)가 이번엔 직원 채용 건을 둘러싸고 온갖 의혹이 불거지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채용을 서두른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급기야 응시자격 요건도 갖추지 못한 지원자를 최종합격자로 선정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의구심을 낳게 하고 있다.23일 용인시체육회에 따르면 기존 조직 대비 1개 과를 늘리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전제로 6급(과장급) 행정직 직원 1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그런데 조직개편이 확정되기도 전에 시체육회는 지난달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돌입, 지난 14일 A씨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출근은 하고 있지만 현재 업무 분장도 돼 있지 않은 상태다.최초 채용 공고 직후 갑자기 일정이 단축 조정된 부분도 의문을 키우고 있다.시체육회는 당초 지난 6월16일 채용 공고를 냈지만, 3일 뒤 변경 공고를 통해 일정을 수정했다. 최초 공고 당시엔 26일에 합격자를 발표해 오는 8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도록 했으나 합격자 발표는 지난 14일로, 업무 시작일은 지난 17일로 각각 2주가량 앞당겼다. 이에따라 지난 12일 면접 전형이 이뤄진 이후 단 이틀 만에 합격자 발표 공고가 나갔다.더욱이 최종합격자 A씨의 이력은 채용 공고 당시 제시된 응시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결국 촉박한 일정 속에서 서류심사에서도, 면접과 최종 검토 단계에서도 기본적인 사안조차 걸러지지 않은 채 속전속결로 합격이 결정된 셈이다.시체육회 관계자는 "A씨의 이력이 공공기관 행정실무 경력 7년 이상이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발견됐다"며 "합격자 최종 발표 이전에 신원조회를 포함한 각종 면밀한 검토를 진행했어야 했는데 이번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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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안순철 단국대학교 제19대 총장 지면기사
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장호성)은 21일 이사회를 열어 제19대 총장에 안순철(60·사진)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선임했다.신임 안 총장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단국대 교수 부임 후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 등을 거쳤고 한국정치학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8월 26일부터 4년이다.신임 안 총장은 "대학 교육의 지평 확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 재정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 세계 대학 500위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안순철 단국대학교 신임 총장. /단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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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특화단지' 이름표 단다… 국가산단 후보지 이어 겹경사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이동읍 시스템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반도체 R&D 단지 일대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지난해 말 정부 공모 직후부터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준비에 나섰던 용인시(1월27일자 7면 보도=반도체 특화단지 경쟁 승부수 띄운 용인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각종 지원과 혜택의 날개를 달게 됐다.작년 말 정부 공모부터 경쟁력 마련특화단지 지정으로 지원·혜택 날개이상일 시장 "경쟁력 위한 현명한 결단"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처인구 남사·이동 시스템 국가첨단산단,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반도체 R&D 단지 등 1천244만여㎡ 일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발표했다. 경기도에선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단도 대상에 포함됐다.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특화단지 공모에 나섰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시는 정부로부터 도로·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비롯해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부지·산업기반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국공유 재산사용료·대부료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 특화단지 내 인력 양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역에선 특화단지 지정을 두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지난 3월 발표된 남사·이동 국가산단에 이은 '겹경사'로 평가하며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다.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남사·이동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용인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건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며 "용인이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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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용X레시' 용인 출신 두 캐릭터, 깜짝 컬래버 성사 지면기사
레시를 만나 조아용!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이제 에버랜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시는 20일 에버랜드와 캐릭터 협력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인 레서판다 '레시'의 컬래버 캐릭터 상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앞서 에버랜드는 오는 2024년이 청룡의 해인 점에 착안, 용을 모티브로 한 조아용과의 협업을 시에 제안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에버랜드는 조아용과 레시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 40여 종을 개발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에버랜드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키로 했다.용인시, 20일 에버랜드와 캐릭터 협력 MOU조아용·레시 컬래보 상품 40여종 개발·판매시는 에버랜드로부터 협력 상품 판매 금액의 일부를 사용료로 받기로 해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관내 축제 등의 행사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SNS 채널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두 캐릭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상일 시장은 "전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와 조아용이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공공·민간 캐릭터 간 좋은 협력 사례를 만들어 레시와 조아용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해린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 사장은 "내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에버랜드가 있는 용인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협업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와 에버랜드가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한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상일 용인시장(왼쪽)과 정해린 삼성물산(주) 리조트 부문 사장은 20일 용인시청에서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조아용'과 '레시'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2023.7.20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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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인 IC 진입로 삼가교차로… 市, 대형차량 U턴차로 넓힌다 지면기사
용인시가 지난해 4월 서용인IC 진입로 일대의 병목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삼가교차로에 유(U)턴 차로를 신설(2022년 4월14일자 9면 보도=서용인·포곡IC 진입로 병목현상, 유턴·좌회전차로로 숨통 트인다)했으나, 대형 차량의 경우 차량을 한 번에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대형 차량 유턴 시 차량 정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대형 차량도 유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차로의 폭을 확장키로 결정했다.지난해 3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용인IC 진입로 일대에는 심각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시는 중부대로와 동백죽전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유턴 차로를 신설, 신중부대로 방면에서 나온 차량이 유턴을 통해 편리하게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했다.폭 12.6m 2차선 도로 공간 좁아전·후진 수차례 반복 '정체 유발'4~5m로 확장… 회전폭 확보키로이후 이곳 일대의 교통 흐름은 일부 원활해졌으나 이번에는 화물차나 컨테이너 차량 등 차체가 긴 대형 차량이 유턴을 할 경우 차량을 한 번에 돌리기 어렵다는 문제에 봉착했다.폭이 12.6m에 불과한 2차선 도로에서 대형 차량은 전·후진을 수차례 반복해가며 차를 돌리기 일쑤고, 이 과정에서 도로가 막혀 차량 정체로 이어지고 있다.삼가교차로는 고속도로 나들목과 맞물려 있어 평소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실제 19일 오전 이곳에서 한 레미콘 차량이 무리하게 유턴을 시도하다 도로 옆 펜스에 부딪힐 뻔한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대형 차량도 한 번에 유턴이 가능하도록 삼가교차로에서 서용인IC 방면 기존 도로 폭을 4~5m가량 확장, 여유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도로 옆 사면을 깎아 회전 폭을 넓히고 패널식 옹벽을 설치할 계획이다.시는 8억원의 예산을 투입, 현재 실시설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화성~광주선 개통에 따라 일대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유턴 차로를 신설했지만, 대형차량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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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원삼면 일원 '소부장 협력단지' 최종배정 지면기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 26만㎡ 부지에 신규 산업단지 물량이 최종 배정됐다. 시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이곳에 오는 2029년까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는 협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道, 신규 산단물량 26만378㎡ 승인민-관 합동 방식 2026년 착공 예정18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협력 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신규 산단 물량 26만378㎡ 규모의 부지를 최종 승인했다. 산단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3년 단위로 시·도지사에 배정하고, 시·도지사는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최종 확정한다.이번 산단은 앞서 국토부의 '2021~2023년 수도권 공업지역 공급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 공급계획에 반영됐고, 지난 14일 경기도 산업입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량을 배정받았다.산단 조성은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산단 계획 승인을 받아 이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소부장 협력단지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와 50여 개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인근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 시장은 "이번 산단 조성을 시작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내에 들어설 반도체 협력 일반산업단지 위치. /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