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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교 목표" 용인시, 마이스터고 내년 재도전 지면기사
용인시가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관내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에 도전장(4월6일자 9면 보도=한달새 40개 반도체 기업 협약 체결… 용인시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 올인)을 내밀었으나 교육부의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시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긴밀히 협력, 내년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교육부는 지난 4일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전자공고는 동의, 충남 예산전자공고와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조건부 동의로 승인됐다. 이번에 지정 동의를 얻은 3곳은 마이스터고 전환 준비를 거쳐 오는 2025년 개교한다.교육부 '최종 문턱' 넘지 못해市, 경기도교육청에 협력 당부앞서 시는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교 부지 내에 총 12학급 192명 규모의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가칭) 신설을 준비해 왔다. 앞서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관내 대학, 반도체 관련 협회 등과 함께 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관내 40개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에 시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 마이스터고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는 입장이다.이상일 시장은 5일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내년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이날 이 장관은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으며 임 도교육감은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도교육청에서도 학생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은 5일 용인대학교를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2023.7.5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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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9대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더 깊게, 더 가까이 듣겠습니다."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는 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일반 시민들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져 의미를 더했다.이날 윤원균 의장과 의원들을 비롯해 의정회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이상일 용인시장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기념식에선 9대 의회 개원 이후 1년 간의 의정활동과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기념 영상 시청에 이어 의정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다. 이어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의원들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나 지역 내 인권 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 계획, 소상공인 지원 대책, 교통약자 이동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윤원균 의장은 "제9대 의회 1주년을 기념해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게 돼 뜻깊고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시의 굵직한 현안부터 지역구의 민원사항까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장은 "정부가 지난 3월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발표하면서 용인시는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용인시의회는 중요한 기회의 시기에 조화로운 공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득 찰 용인시의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윤원균 의장과 김운봉 부의장을 비롯한 32명의 의원들이 지난해 7월 첫발을 내디딘 제9대 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를 통해 총 2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의회는 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시의회 제공용인시의회 윤원균 의장이 5일 열린 제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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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소각장 신설 재추진… 1년 내 입지 결정 '주목' 지면기사
용인시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폐기물 처리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재추진, 1년 내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하루 최대 300t을 소각할 수 있는 용인환경센터(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와 70t을 소각할 수 있는 수지환경센터(수지구 풍덕천2동) 등 두 곳의 소각장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연간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15만t에 달한다. 하루 평균 400t이 넘는 규모다. 이마저도 기존 시설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져 하루 평균 70t가량을 외부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다. 더욱이 관련법 개정으로 오는 2026년부터는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시는 소각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소각장 건립에 관한 공모를 통해 각 마을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다. 기피시설인 점을 고려해 해당 마을과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책을 내걸었고 실제 모현읍 초부리와 이동읍 덕성리 등지에서 신청이 접수됐다.주민 반발 무산에도 소각장 건립은 '필수'입지선정위 조사 시작 2024년 상반기 완료500억원 지원책… 주민 반대 잠재울지 '관심'그러나 주민 상당수가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혐오시설이 유독 처인구에 몰리는 현상에 대한 불만과 함께 기흥·수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처인구의 발전에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차례 집회를 열며 반대 의사를 표출했다. 결국 주민 과반 동의 기준을 넘지 못해 공모는 두 차례나 무산됐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주민 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기준에 맞는 후보지를 조사한 뒤 타당성 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적의 장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과 결과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입지 선정을 끝낸다는 계획이다.시는 하루 최대 500t 처리가 가능한 소각장을 오는 2030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지가 결정되면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주변 영향 지역에 300억원을 투입해 각종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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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가상공간 데이터 활용해 미래 도시정책 세운다 지면기사
용인시가 가상공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분석을 통해 미래 도시정책을 수립한다.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 속에 국토 정보를 입력해 도시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도시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국토부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9월 시스템 개발 착수…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시는 3차원으로 구현되는 건물·도로·시설물의 공간 정보와 행정·통신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이란 가상공간에 투입, 유동인구와 종합 행정 입지를 분석하고 공공자산관리 서비스와 공공시설 노후화 관리 활용 등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실제 도시정책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7억원에 시 예산 7억원을 더해 총 14억원을 들여 오는 9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관내 지역별 현안의 해법을 마련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상일 시장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방문 당시 두바이가 도시의 수많은 정보를 디지털화해 도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훌륭한 행정서비스로 구현하는 걸 보고 왔는데, 이제 용인에서도 공간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이 가능해지게 됐다"며 "디지털 트윈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 만큼, 용인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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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1년… 직원들 '엄지척'
용인시 인트라넷에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게시판이 있다.내부 공직자들만 접속 가능한 이곳은 평소 대면을 통해 이뤄지기 어려운 성격의 글들이 주를 이룬다. 또 익명으로 운영돼 공직자들은 조직 또는 상사에 대한 단순 불만을 표출하며 속내를 털어놓는가 하면, 조직 내 부당한 처사를 폭로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곤 한다.민선 8기 출범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6월30일 이곳에 조직 내 최고 상사인 이상일 시장을 겨냥(?)한 하나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본래 게시판의 성격과 사뭇 달랐다. 익명의 한 공직자가 작성한 이 글에는 취임 1년을 맞은 이 시장을 향한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었다.이 글이 올라온 뒤 댓글도 수십 여 개가 달렸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특히 하위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기억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배려가 있다', '실력도 인품도 최고다', '직원에게 책임 전가를 하지 않는다', '우리 시장인 것이 자랑스럽다' 등 칭찬 일색이었다.1년 전 취임 직후부터 이 시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그 시작은 간부회의를 축소하고 회의 때마다 필수적으로 뒤따랐던 부서별 보고자료를 없앤 것이었다. 준비한 자료를 읽는 불필요한 형식을 지양해 기존 대비 회의시간을 절반으로 줄였고, 주간업무 취합 과정도 과감히 없앴다. 매주 팀별 보고용 문서를 만들고 이를 보완하는 보충자료까지 준비해야 했던 직원들은 두 팔 벌려 환영 의사를 표출했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시장은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자며 매주 금요일마다 자유롭고 가벼운 복장으로 출근할 것을 제안했다. 직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자 곧바로 '캐주얼 데이'를 지정,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직원들은 1년째 매주 금요일마다 정장과 구두 대신 편안한 옷차림을 유지하며 긴장감을 덜고 일상 속 작은 여유를 누리고 있다.이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도 부서·직급별 직원들과의 식사 자리는 빼놓지 않는다. 이런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곧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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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바로알기2 "용인시, 에버랜드와 시너지 내야"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바로알기2(대표·박인철 의원)'는 지난 29일 시의회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에버랜드와의 협업 계획과 기업 마케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선 의원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윤원균 의장, 시 관계 공무원, 유양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 최동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룹장 등이 참석해 '용인시'를 외부에 알릴 수 있는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박인철 의원은 "단순 의원연구모임을 넘어 실제 결과물 창출을 위해선 용인을 먼저 살피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가 에버랜드라 생각한다"며 "세계 어느 곳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에버랜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신나연 간사는 "연구단체 이름처럼 용인을 바로 알기 위해 지역 명소인 에버랜드와 함께 관광 문화콘텐츠를 모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용인시와 에버랜드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용인특례시 바로알기2'는 박인철 대표와 신나연 간사를 비롯해 김진석·박병민·박희정·김병민·이교우·임현수·이상욱 의원 등 9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지방 재정의 혁신 방안을 연구하고 경제자족도시 모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바로알기2(대표·박인철 의원)'는 지난 29일 의회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에버랜드와의 협업 계획과 기업 마케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용인시의회 제공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바로알기2' 대표를 맡고 있는 박인철 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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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욕 먹어… '폭언'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물러나야" 지면기사
용인시체육회 직원들이 오광환 체육회장의 욕설에 집단 반발하며 회장직 사퇴를 촉구(6월29일자 10면 보도=용인시체육회 직원들 '폭언 회장' 즉각 사퇴 요구)한 데 이어 시체육회 대의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종목단체협의회에서도 회장의 갑질과 폭언을 추가 폭로하며 사퇴를 결의, 오 회장이 코너에 몰리게 됐다.시체육회 산하 47개 종목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종목단체협의회는 29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틀 전 시체육회 직원들이 오 회장의 폭언을 폭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논의 차원이었다.협의회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사안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오 회장의 자진사퇴를 종용키로 결론을 냈다. 회의에 참석한 30명 남짓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뜻을 모았다.그러면서 추가 폭로도 이어갔다.한 협의회 회원은 "최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차 방문했을 당시에도 오 회장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종목단체 회장들에게 욕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취임식 땐 화환뿐 아니라 인원 동원까지 강요하면서 응하지 않으면 지원금으로 불이익을 주겠다고까지 했다"고 털어놨다.체육회 직원 '욕설' 집단반발 이어종목단체協 '긴급회의' 사퇴 결론대의원 3분의 2 찬성땐 해임 가능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 해임안은 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과반수 동의로 발의할 수 있고, 이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때는 해임이 가능하다.협의회는 우선 오 회장과의 면담을 진행해 사퇴 촉구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추후 관내 38개 읍·면·동 체육회와 공조해 궐기대회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읍·면·동 체육회는 종목단체협의회와 함께 시체육회 대의원을 구성하는 양대 축이다.종목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외부에서 용인시체육회를 어떻게 바라보겠나. 이런 일로 입방아에 오르는 일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남은 3년 7개월의 임기 동안 오 회장이 도저히 역할을 해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사퇴쪽으로 중지를 모았다"고 밝혔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체육회 47개 종목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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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 '기초생활거점 사업' 선정 국비 28억 확보… 예산 추가 40억 들여 백암면 '문화복지공간' 건립 지면기사
정부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공모 대상에 선정돼 국비 28억원을 확보한 용인시가 시 예산을 추가해 총 40억원을 투입, 오는 2027년까지 처인구 백암면에 문화복지공간을 건립한다.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지구 공모사업 중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분야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면 소재지와 배후 마을에 대한 기초생활 서비스 공급거점을 조성해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향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예비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경기도와 농식품부의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국비 2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여기에 자체 예산을 포함한 총 40억원을 투입해 목욕시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선 백암 5일장 공간 정비, 역사·문화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 계승 등의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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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보훈지청, 호국보훈의 달 포상전수식 개최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은 28일 청사 내 김혁홀에서 보훈가족의 자긍심 향상과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이날 전수식에선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선 대외 유공인사 등 총 15명이 포상을 받았다. 6·25 참전유공자와 무공수훈자에 대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도 유족에게 전달됐다.특히 용인 바이오고등학교 조경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코사지를 수상자들에게 달아주는 작은 이벤트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염정림 지청장은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해준 수상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보훈 정책을 더 촘촘히 가다듬고 보훈 문화가 국민의 일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염정림)은 28일 청사 내 김혁홀에서 보훈가족의 자긍심 향상과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호국보훈의 달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2023.6.28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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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체육회 직원들 '폭언 회장' 즉각 사퇴 요구 지면기사
용인시체육회 직원들이 체육회 수장의 폭언이 도를 넘어섰다며 회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체육회 소속 직원 20여 명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 취임식 때부터 최근 워크숍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은 폭언과 욕설에 시달려 왔다"며 "수치심을 넘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껴 더는 직장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지난 22~23일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이 발단이 됐다. 오광환 회장과 체육회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저녁 식사 뒤풀이 장소 선정을 두고 오 회장과 직원 간 실랑이가 벌어졌고, 급기야 욕설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했다. 직원들은 이번 사례 외에도 앞서 여러 차례 오 회장의 폭언이 이어져 왔다고 폭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14명의 직원들은 용인동부경찰서에 오 회장을 상대로 모욕 등의 혐의를 담아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에 대해 오 회장은 "워크숍 당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잠시 감정이 격해졌던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상처받은 직원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체육회 직원들이 지난 27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광환 시체육회장의 폭언과 욕설을 폭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