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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카트 전복, 이용객 끝내 사망… 캐디는 사고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 지면기사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이용객이 사망하고 당시 카트를 몰던 캐디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18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15분께 용인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했던 A씨는 나흘 전인 지난 12일 근무 도중 커브길을 돌다 카트가 넘어지는 사고를 냈고, 이때 옆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뇌사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7일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가 사고 이후 죄책감을 느끼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골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관리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동부경찰서 청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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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포곡읍 일대 '중첩규제 해소' 위해 팔걷은 이상일 시장
용인시가 한강수계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규제를 적용받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일대의 수변구역 지정 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환경부에 이 같은 내용을 직접 건의, 실제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18일 용인시에 따르면 포곡읍 일대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한강수계법)이 규정하는 '수변구역'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률(군사시설보호법)로 인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다.한강수계법 제4조 2항에선 환경부장관이 수변구역을 지정·고시할 경우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포곡읍 일대는 이중 규제를 적용받아 이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한강수계법·군사시설보호법 이중규제로 주민 불편이 시장,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에게 직접 건의이 시장은 취임 직후 규제 완화 TF 팀을 꾸려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TF팀은 포곡읍 전대·둔전·삼계·영문·유운·신원리,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지역 등이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지난 4월 실태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오는 9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한강유역환경청, 환경부와 소통하면서 수변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이 시장은 최근 환경부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에게 직접 이 같은 실정에 대해 설명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이 시장은 "포곡읍 주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를 받는 데다 수변구역으로도 묶여 공동주택이나 음식점, 목욕탕 조차 들어설 수 없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중첩규제를 꼭 풀어서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되고 이곳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수변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이중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일대.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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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김진석·박인철·박병민 의원, 버스터미널 임시정류장 현장 점검
용인시의회 김진석·박인철·박병민 의원은 지난 14일 용인시 교통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버스터미널 임시정류장 시설 현장을 점검했다.현재 버스터미널 개선 공사 진행에 따라 다수의 시민들이 임시정류장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노선의 확인이 어렵고 버스 안내 전광판조차 없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왔다. 이에 김 의원 등은 이에 따른 개선책을 찾기 위해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들은 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이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임시정류장 내 안내 전광판을 비롯한 냉·난방 시설 설치 등 시민의 수요에 맞춰 시설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진석 의원은 "담당 부서 공무원들과 현장에 가보니 임시정류장 시설 운영상의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를 개선·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의회 김진석·박인철·박병민 의원이 지난 14일 용인시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버스터미널 임시정류장 현장을 점검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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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안 등 26건 처리
용인시의회(의장·윤원균)는 지난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용인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용인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9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2건, 의견제시 4건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앞서 지난 12~13일 이틀간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는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용인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상임위 거쳐 14일 273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개최조례안 19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 4건 등 26건 통과이창식(신봉·동천·성복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교섭단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당 정책 추진 등 교섭단체의 기능에 관한 규정을 신설하고, 공청회나 세미나 등 각종 회의·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개정됐다. 이창식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에서도 교섭단체가 법률상 지위를 인정받고 향후 지방의회가 협치·소통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치행정위는 용인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고 용인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박인철(포곡·모현읍, 역북·삼가·유림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조직 구성원의 한 축인 노동자가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선호와 이익을 대변하고 내부 감시·견제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데 공공기관이 앞장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노동이사란 공공기관 소속 노동자 중 법령, 조례,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용인시장 또는 공공기관의 장이 임명하는 비상임이사를 말한다. 박인철 의원은 "근로자 또는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공식적인 제도"라며 "노동자가 처한 현재 상황과 고충,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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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1년 앞두고 사전준비 '워밍업'
용인시가 국내 연극계 최고·최대 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를 내년에 개최할 예정(5월16일자 9면 보도=국내 최대 연극축제 '대한민국연극제' 내년 용인서 열린다)인 가운데, 이상일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올해 41회 연극제가 진행 중인 제주도 현장을 방문, 1년 앞두고 사전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이 시장과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 시 방문단은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년 연극제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올해 41회 연극제 시작된 제주도 방문 벤치마킹이 시장 "준비 잘할 것… 내년에 용인서 만나요!"지방 연극의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을 목표로 1983년 '전국연극제'로 시작해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다. 이번 41회 연극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며 내년엔 용인에서 열린다.이 시장과 김 대표는 앞서 지난 4월 손정우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이순재 배우 등을 만나 내년 용인에서의 연극제 유치 의사를 밝히며 협조를 당부했고, 이 같은 노력 끝에 내년 용인 개최가 확정됐다. 이를 통해 행사 개최에 필요한 최소 8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고 이순재 배우는 내년 42회 연극제의 홍보대사를 맡을 예정이다.이 시장은 41회 연극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연극을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며 "다채롭고 훌륭한 공연들이 펼쳐질 제주에서의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잘 살펴서 내년 용인에서 열리는 연극제에 손색이 없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 내년 이맘때 용인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에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지낸 최종원 배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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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행동하는 민주평통 강조… 김관용 수석부의장
시장·지사 각 3선 관록의 행정·정치인… 작년 10월 임명민주평통 전국 순회 포럼서 기조강연 현장 소통 강조4월 일본 방문해 재일동포, 정·재계 인사 잇따라 회동지난 2월 전국 8개 권역을 돌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관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최근 한 달간 다시 한 번 전국을 순회하며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을 주제로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에 국제 정세의 흐름과 한반도를 둘러싼 통일·안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각 지역의 자문위원과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한 자리에 초청,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열린 토론 방식을 채택해 의미를 더했다.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김관용(80) 수석부의장은 첫 포럼이 열린 지난 5월15일 경남 창원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7일에는 경기 권역 포럼이 열린 용인을 찾은 데 이어 최근까지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포럼에 참석, 한반도 정세와 평화통일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김 수석부의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바쁘게 뛰는 것이 예전 경북지사 시절부터 지니고 있는 소신"이라며 "민주평통에서 맡은 중책을 다하기 위해 도전 정신으로 열심히 현장을 뛰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과거 구미시장과 경북지사를 각각 3번씩 역임하며 '행정의 달인'으로 불렸던 김 수석부의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비롯된 행정력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특유의 친화력·포용력을 바탕으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가 뒤따르는 인물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자문에 있어서 광범위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난해 그를 10월 김 수석부의장으로 임명했다.김 수석부의장은 "행동하는 민주평통이 돼야 하고, 행동과 실천의 핵심은 통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대하고 에너지를 모아 힘을 발휘해야 평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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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 벨포코리아 서지몽 대표에 감사패 지면기사
용인도시공사(사장·최찬용)는 지난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화재복구공사 시공업체인 벨포코리아 유한회사의 서지몽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벨포코리아는 지난해 6월 미르스타디움 내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직후 복구 작업을 맡아 신속하게 화재 피해를 파악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후 야간·주말 작업까지 병행하며 정상화를 위한 작업에 매진, 화재 발생 이후 두 달 뒤 열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찬용 사장은 "화재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민체전이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복구공사에 최선을 다해 준 점에 대해 용인도시공사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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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수당 시범사업 앞둔 용인시, 관련 기관들과 협력 다짐
다음 달 '상병(상해·질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 시행을 앞둔 용인시가 14일 건강보험공단, 의료·경영·노동계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박윤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서부지사장, 이동훈 용인시의사회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조태희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용인지역지부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입원치료로 일을 할 수 없는 근로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병수당 제도가 시범사업을 거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경영·노동계와 MOU시범사업 거쳐 안정적 운영 이르기까지 협력키로시는 앞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2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용인에 거주하거나 용인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 중 소득 하위 50%(4인 가구 기준 648만 2천원 미만)인 자는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부상으로 연속 3일 이상 입원할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원과 연계해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도 해당 일수(대기기간 3일 제외)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액은 하루 4만6천180원으로 1년간 최대 90일까지 가능하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뿐 아니라 자영업자(3개월 월평균 매출 201만원 이상),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보험설계사,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학습지 교사, 택배 기사, 건설기계조종사 등),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이 시장은 공모사업 지원 당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접촉해 그간의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하며 사업 선정에 이르기까지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 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아픈 근로자들이 상병수당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용인시와 건강보험공단 등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시범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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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경기복지재단 '장애예술인 지원' 뜻 모아
경기아트센터(사장·서춘기)와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원미정)이 경기도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14일 경기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향후 경기예술방송국 장애예술인 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창작 과정 등을 영상으로 제작·송출, 장애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늘리는 데 협력키로 했다.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산하 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서춘기 사장은 "그동안 경기아트센터에선 '기회'라는 도정 슬로건에 맞춰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기회 공연 관람권을 제공해 왔는데, 이를 넘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원미정 대표이사는 "2020년 경기도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장애와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의 융합으로 장애예술인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경기아트센터(사장·서춘기)와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원미정)은 14일 '경기도 장애예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6.14 /경기복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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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캐릭터 '조아용' 법적으로 지킨다 지면기사
전국구 캐릭터로 떠오른 용인시의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무단 도용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용인시는 최근 조아용 표장 6건과 이를 활용한 5종류의 상품 등 총 25건에 대해 특허청 상표 등록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조아용이 사용된 상품과 동일하거나, 상품에 조아용과 유사한 캐릭터(표장)를 사용할 경우 상표권 침해 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용인시, 25건 특허청 상표 등록상표권 침해 민·형사 대응 가능조아용은 2016년 최초 출시 이후 2019년 한 차례 리뉴얼을 거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에 시는 조아용을 공식 상징물로 등록해 시정 전반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으며 조아용을 활용한 각종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게 출시, 용인시를 넘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시는 기흥역 환승센터 내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외에 지난 2월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시는 앞서 조아용 저작권 등록을 마친 데 이어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도 지정해 2차 저작물로 활용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왔다. 그럼에도 실제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층간소음 예방 홍보 목적으로 개발한 캐릭터 '조용이'가 조아용과 상당 부분에서 유사성이 발견돼 논란(12월29일자 2면 보도=용인 '조아용'은 아는데, 누구냐 넌… 환경부 캐릭터 '조용이'로 시끌)이 일기도 했다.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로 성장해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시 공식캐릭터 '조아용'. /용인시 제공조아용 상표 등록. /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