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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행렬' 동참한 이상일 용인시장 "지역 살리는 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살리는 힘입니다."이상일 용인시장이 1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사비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이 제도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도록 하는 것으로, 기탁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 문화예술 증진 등에 사용된다. 기부금에 대해선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를 받은 자치단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용인시의 경우 백옥쌀,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조아용 텀블러·에코백·파우치 등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답례품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시에 기부를 원할 경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ilovegohyang.go.kr)를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이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한 것으로, 우리 국민들이 많이 동참하면 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좋은 취지가 널리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뜻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1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함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23.2.1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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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고교 신설' 용인시,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 노린다 지면기사
용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반도체 고등학교를 신설해 오는 7월 정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을 밝혔다.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백암고교 운동장 부지 2만1천㎡를 활용해 총 15학급 300명 정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가 신설된다. 반도체 제조·장비·케미컬·AI 분야 등 4개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며 시는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지정 승인에 대비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동추진단을 구성, 오는 4월 승인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백암고교 운동장 부지 개설로 가닥공동추진단 구성… 4월 신청키로추진단은 각종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한다. 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 운영 계획, 학생 선발·지원 계획, 우수 교원 확보·지원책 등을 마련하고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 계획 수립을 비롯해 별도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협회와 기업체 등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반도체 고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당초 백암고교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지역 내 유일한 인문계 고교인 백암고 학생들의 거취 문제 등으로 인해 결국 학교 신설로 가닥이 잡혔다.이 시장은 "용인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설립·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백암고교 내 운동장 부지에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를 신설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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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경쟁 승부수 띄운 용인시 지면기사
정부가 2월 말까지 광역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용인시가 플랫폼시티를 비롯한 미래 반도체 인프라를 앞세워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특화단지 지정에 관한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광역단체 단위로 신청을 받아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화단지로 지정, 해당 단지에 인·허가 신속 처리와 편의시설 설치 등 각종 지원책을 펼치겠다는 게 골자다.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용인시는 이에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 담당자들은 지난 10일 산업부가 주관한 특화단지 공모 설명회에 참석하는 한편, 지난주 경기도 반도체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미팅도 진행하며 일찌감치 준비에 뛰어든 상태다.플랫폼시티 등 인프라 강점 살려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계획 발표기흥~처인구 'ㄴ자형' 벨트 구상시는 올해부터 반도체 전담 부서를 포함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반도체산업 육성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기흥구 보정동 일원 272만5천여㎡에 조성 예정인 플랫폼시티를 주축으로 처인구 원삼 일대에 들어설 반도체클러스터까지 이어지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플랫폼시티 전체면적 대비 16.2%인 44만6천여㎡ 부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업체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산업용지로 분류돼 있다.경기도는 지난 5일 플랫폼시티 내 27만1천㎡와 기흥미래도시첨단(10만9천㎡) 등을 산업단지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고시했고, 앞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하면서 플랫폼시티를 언급한 바 있어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당시 이 장관은 투자 지원, 인력 양성, 시스템반도체 선도기술 확보, 견고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오는 2026년까지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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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인공지능… '내일의 꿈' 두드리는 아이들 지면기사
지난해 12월 말 시작한 용인대학교(총장·한진수)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두드림(Do Dream) 방학캠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용인대 산학협력단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 내 초·중·고교생에게 SW·AI분야 교육을 실시,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게 주된 목표다. 용인대, SW·AI 두드림 캠프 주목초중고생 맞춤 수업·학부모 특강경기 동·남부권에선 용인대가 사업 주체로 선정됐다. 방학기간을 활용해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부터 중·고교생에 이르기까지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수업이 펼쳐진다. 눈에 띄는 점은 캠퍼스 내에서만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체 프로그램 일정 중 학생들이 있는 곳까지 캠프 운영기관에서 방문해 진행하는 수업비중이 70%나 된다. 도내 어디든 수업 신청이 들어오면 도서벽지 지역이라도 직접 찾아가며, 특수교육 대상자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수업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박준석 용인대 산학협력단장은 "딱딱하고 어려운 수업보다는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SW·AI 분야를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무엇보다 평소에 이런 수업을 접하기 힘든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캠프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를 위한 특강도 마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지난 16일 강연자로 나서 학부모들에게 '혁신으로의 여정'을 주제로 자녀 교육에 관한 열띤 강연을 진행,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교수는 "부모는 아이들이 뭔가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는 한편, "경기도는 상당히 도시화 된 곳이면서도 농촌과 같이 소외된 지역이 많은데, 평소 배울 기회가 적었던 곳까지 이런 교육이 닿을 수 있다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대 SW·AI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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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취약계층 2천가구에 '명절비'… 용인시, 오늘까지 총 2억 지급 지면기사
용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천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2억원의 '명절비'를 지급한다.시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이 생계 곤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시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하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내의 저소득 가정으로 각 읍·면·동 복지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명절비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19일 대상 가구의 세대주 계좌로 일괄 입금한다.이상일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명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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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의회] 용인시의회 8명 구성 '의정혁신연구회' 지면기사
국회에는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 근거가 되는 국회법이 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는 독립된 법이 없다. 지방의회의 조직 구성이나 예산 편성 등의 주요 권한이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예속돼 있어 온전한 견제·감시 기능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용인시의회에도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길수 의원을 비롯해 강영웅·김운봉·김상수·이창식·김영식·박은선·기주옥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 연구를 위해 연구모임 '의정혁신연구회'를 결성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원주로 향했다. 앞서 2021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원주시의회를 찾아 해당 의원들과 함께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조언도 구했다.수개월 간 지속된 연구는 시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독립된 법 없이 중앙정부 예속견제·감시 역할… 필요성 제기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결과물' 연구모임의 대표를 맡아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길수 의원은 제268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확대된 예산 규모와 넓어진 자치사무의 영역 속에서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열망은 커지고 있으나, 실상은 법적 제한과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치 기능을 다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방의회가 실질적으로 지방정부를 견제·감시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과 예산편성권을 총망라한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조직구성권·예산편성권을 지방의회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안은 의원 전원 동의로 채택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대통령실과 국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에 전달했다.김길수 의원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선도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모임을 결성했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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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교통 인프라 확충' 올해 1964억 투입 지면기사
용인시가 관내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총 1천964억원을 투입,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사통팔달 균형 잡힌 도로망을 구축한다.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반도체클러스터 주변 교통망 개선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 구간에 80억원을 들여 확·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또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나들목(IC)에서 마성교차로로 이어지는 중1-45호선 2.24㎞ 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확포장지하도로 신설 등 7개 시설 구축출·퇴근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 4차선은 6차선으로 확장하고,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 구간도 개설한다.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차원으로는 국지도 23·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이 확충된다.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일대 주변 도로 확충도 조속히 마무리하고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운학동 일원 중2-37호, 기흥구 서천동 일원의 용인 중1-102호 등 실효를 앞둔 33곳의 장기 미집행 도로도 공사를 진행한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청사 전경.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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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찾은 미래… 이상일 용인시장, 첫 해외출장서 챙긴 '보물은?'
이상일 용인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6일 미국 해외출장 길에 올라 9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 CES가 열린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해 세계적 반도체의 중심 텍사스주 오스틴을 거쳐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발견된 용인의 미래는 결국 '반도체'였다.혁신의 미래를 그린 '라스베이거스' 더 많은 기업들이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용인시는 현지시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 '용인시 공동관' 부스를 마련,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함께하는 무대에서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기본적인 공간 확보 외에 통역 인력까지 제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는 82건(3천157만 달러 규모)의 상담으로 이어졌고 47건(56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까지 앞두게 됐다.관내에선 속도 측정 센서를 활용한 야구 투구 연습 도구 '자이로스피드'를 출시한 '마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 'AI 순이'를 선보인 '디엔엑스', 친환경 다회용기 전용 식기세척기를 만든 '더그리트',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팩 등을 개발한 '엠피에스코리아'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7일 CES 용인시 공동관 부스를 찾은 이 시장은 "용인 관내 훌륭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CES 무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많은 관심을 끈 건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격려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용인시, 현장에 공동관 부스 마련'통역 인력' 제공하며 전폭적 지원3157만달러 규모 82건 상담 성과562만달러 규모 47건 계약 체결도 이에 양기일 엠피에스코리아 대표는 "중소기업은 여러 현실적 어려움이 많고, 특히 마케팅이나 수출 등의 경우 예산이나 인력 운용에서 대기업과는 큰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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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 용인시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탁 지면기사
한림제약(주)가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시에 2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김정진 한림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하면서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한림의 사명이라는 기업 이념처럼,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황 부시장은 "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며 "한림제약이 통증을 겪는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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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축협 소속 임원, 여직원에 갑질 의혹 지면기사
용인축산농협 소속의 한 임원이 고객과의 술자리에 수차례 부하 여직원을 대동해 술을 강요하는 등 갑질을 일삼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더욱이 해당 여직원은 술자리 동석 거부 의사를 밝힌 이후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이 이뤄져 보복성 인사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용인축협 신용본점 소속 A씨는 상사인 임원 B씨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토로했다. 저녁뿐 아니라 점심 식사 때도 B씨가 주선하는 고객과의 식사 자리에 이끌려가 억지로 술을 마시는 일은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A씨는 "여직원들을 고객 접대의 일환으로 여기며 데려가는 것도 모자라 술을 따르게 하고 또 억지로 마시게 하는 B씨로 인해 매번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꼈다"며 "몸이 안 좋아 술을 못 먹겠다고 하면 어떻게 몸이 안 좋냐면서 계속 술을 강요했다"고 털어놨다.A씨는 결국 지난해 12월 B씨에게 더 이상 원치 않는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제는 이후 A씨가 용인축협 상갈지점으로 인사발령이 났다는 점이다.A씨는 부당한 인사 조치이자 2차 피해라며 반발했고 회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9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까지 접수했다.용인축협은 현재 A씨와 B씨 모두 대기발령을 낸 상태며, 임원 관련 사안의 경우 감사 권한이 농협중앙회에 있어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A씨의 인사 조치에 대해선 보복성 인사와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용인축협 관계자는 "해당 여직원의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주장에 대해선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사실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본다"며 "인사의 경우 해당 지점에 결원이 있었고 이에 대한 보강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 이번 일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