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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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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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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을 열어놔도… 손님 대신 한숨만 는다 지면기사
개업보다 폐·휴업 많아진 경기·인천 공인중개사 젊은층 선호 위례 등 발길 '뚝' 4분기 연속 신규개업 앞질러월세계약 위주 '매매 실종' 호소 지난 10일 오후 위례신도시 중앙광장 옆 한 주거용 오피스텔 상가. 유동인구가 많고 4차선 도로와 접해 있어 공인중개사무실 10여 곳이 성업 중인 곳이다.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와 젊은 직장인이 선호하는 지역이지만 공인중개사들은 올 들어 부동산 매매는 아예 실종됐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이날 공인중개사무실마다 출입문을 열어 둔 채 손님을 기다렸지만 2시간 정도 지켜봐도 공인중개사를 찾는 손님을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한 공인중개사는 "매물은 쏟아지는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물을 찾는 사람이 아예 없어 거래가 끊겼다"며 "직원도 없이 혼자 사무실 문만 열어 놓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공인중개사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버텨왔던 경기지역 마저도 4분기 연속으로 폐·휴업이 신규개업을 앞지르면서 부동산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기·인천지역에서 폐·휴업을 신고한 공인중개사는 경기 1천23곳(폐업 942곳, 휴업 81곳), 인천 241곳(폐업 225곳, 휴업 16곳) 등 1천264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경기 870곳, 인천 202곳 등 1천72곳에 불과했다.폐·휴업이 신규개업을 앞지른 것은 부동산 거래절벽이 나타나기 시작한 2022년 2분기부터 관측됐으며 고금리 장기화에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면서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공인중개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 표 참조그나마 경기지역은 1천여곳 이상 신규개업을 하면서 전체 공인중개사 수가 유지돼 왔었지만 지난해 2분기 신규개업이 932곳으로 떨어진 뒤 3분기 782곳, 4분기 740곳 등으로 1천 곳을 밑돌면서 4분기 연속으로 폐·휴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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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 첫날부터 빵지순례 긴줄 지면기사
스타필드에 5호점 오픈… 고객 몰려3시간 대기에도 인산인해 '흥행예고'서울·제주 제외 첫 매장 357㎡ 규모스타필드 수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연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 5호점'도 '오픈런(Open Run)' 행렬이 이어지면서 흥행을 예고했다.지난 11일 스타필드 수원 2층. 국내에 '베이글 열풍'을 불게 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5호점' 앞은 굽이굽이 100여m 가까이 늘어선 대기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기줄 끝엔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지만 몰려드는 고객들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매장 안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종류별 베이글이 한가득 담겨진 트레이(쟁반)를 들고 계산을 기다리는 고객 모습도 눈에 띄었다.이날 오픈 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5호점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 매장으로 357㎡ 규모를 자랑한다. 쫄깃함을 강조한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영국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특히, 런던 베이글 뮤지엄 수원점은 MZ세대를 정조준해 붉은 벽돌과 손글씨로 쓴 메뉴판, 나무로 만든 매대,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볕 등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통째로 옮긴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전국 런던 베이글 뮤지엄 중 수원에서 첫선을 보인 '단팥쌀 베이글' 뿐만 아니라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 으깬 감자와 치즈를 넣은 베이글에 체다 치즈를 올린 '감자 치즈 베이글' 등 기존 메뉴를 찾는 손길도 이어졌다.이번 런던 베이글 뮤지엄 수원 오픈으로 수원에선 롯데와 신세계의 미식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단행 중인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 또한 최근 유통업계 키워드로 떠오른 F&B(식음료)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롯데몰 수원은 지난 4월 지역 맛집이 입점한 '다이닝 에비뉴'를 공개했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랜디스도넛'도 신규 오픈을 예고한 상태다. 랜디스도넛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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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런던 베이글’ 수원 스타필드 상륙, 빵지순례 이정표 늘었다
11일 정오께 스타필드 수원 2층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 5호점' 앞. 유리 난간 옆으로 굽이굽이 길게 늘어선 줄은 따라 100여m를 간 뒤에야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대기줄 끝이 보였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5호점 입구엔 단팥쌀 베이글을 구입해 인증샷을 찍는 20~30대와 긴 줄을 보며 신기해하며 “무슨 줄이냐"고 묻고선 허탈해하는 중장년층 아저씨까지 다양한 풍경이 연출됐다. 또 가족들과 베이글을 사러 왔다가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한숨을 내쉬고 선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리는 가족들의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다. 어렵게 들어간 가게 안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은 마찬가지. 진열매대에서도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걸음을 걷는 것조차 힘들었다. 트레이(쟁반)엔 조금만 삐긋하면 쏟아질 만큼 종류별 베이글이 한가득 담겨져 있어 보는 사람이 더 불안함을 느낄 정도였다. 계산을 끝냈더라도 포장한 베이글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다시 한번 계산대 옆에서 기다림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 종로 안국에서 시작한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스타필드 수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열었다. 경기도 첫 진출인데, 첫 공략지로 올해 초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을 택했다. 서울뿐 아니라 수원에서도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며 흥행을 이끌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5호점은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 매장으로 357㎡ 규모다. 카운터 왼편에 테이블 10여개의 테이블 등이 있지만 몰려든 고객들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매장에서 여유롭게 베이글을 즐기기가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국내에 '베이글 열풍'을 불게 한 주역이다. 쫄깃함을 강조한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영국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개점 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이 늘어섰다. 지난해엔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 1위 맛집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전히 인기가 공고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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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품은 당근마켓… "건강식품 선물 더 알뜰하게" 지면기사
식약처, 1년간 거래 시범사업 올초 제도개선 권고 중고판매 가능첫날부터 글 쏟아져… 거래 활발고물가 속 반값구매 소비자 큰호응 수원시에 사는 A(35)씨는 명절 때마다 홍삼 선물을 곳곳에서 받았다. 다 먹기 어려울 정도로 수량이 넘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이용해 판매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할 수 없었다. 건강기능식품법상 개인 간 거래는 불가능해서다. 결국 A씨는 지난 주말, 소비기한이 임박한 홍삼스틱을 모조리 처분했다.A씨는 "조금만 더 일찍 개인 간 거래가 풀렸다면 소소하게 용돈이라도 벌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앞으론 처치곤란인 건강식품을 거래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근에서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플랫폼 2곳(당근·번개장터)에서 건강기능식품 재판매가 가능해졌다. 당근과 번개장터는 영업자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곳으로, 식약처는 유통 건전성이 확보된 이들 플랫폼에 한해서만 시범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현행 건강기능식품법상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고 개인 간 거래가 적발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지난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가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에 대해 제도개선을 권고하면서 재판매가 가능한 방향으로 선회했다.건강기능식품 재판매가 가능해지면서 거래 첫날부터 게시물은 쏟아지고 있다. 당근에서 거래위치를 수원시 인계동으로 설정하고 '홍삼'을 검색하자 셀 수 없이 많은 판매글이 검색됐다. 짧게는 10여분 전, 길게는 며칠 전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과거에 올렸던 글을 다시 올리는 '끌올' 게시물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가격은 정가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일례로 한 판매자는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10㎖짜리 30포를 3만5천원에 내놨다. 정관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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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9일부터 나흘간 '양배추 2990원·무 990원' 득템 지면기사
전국 롯데마트 '상생 채소' 판매 작황부진에 채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 속 롯데마트가 '상생 양배추'를 내놨다. 최근 수원시내 양배추 1통 가격이 9천500원까지(4월19일자 9면 보도=1통에 1만원 육박… "닭갈비에 양배추 구경 못할라") 올랐던 만큼 닫혔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롯데마트에서 '상생채소'를 판매한다. 크기가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에는 이상이 없는 제품으로,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상품은 양배추와 무로 준비했다. 양배추는 1통 2천990원, 무는 990원으로 가격을 매겼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수원지역 양배추 상품 1통 소매가격은 6천155원으로 집계됐다. 무 1개 소매가는 1천920원 수준이다. 수원지역 소매가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상생채소를 판매하기 위해 산지에서 양배추와 무를 대량으로 구입했다. 제주와 무안에서 양배추를 2만통, 제주에서 무를 5만개 매입,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비싼 양배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가성비가 뛰어난 양배추를 대량 준비했다. 기존 상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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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공실률 소폭 감소… 임대시장 기지개 켜나 지면기사
1분기 경기도 상업용 부동산 임대현황 분당역·수원 인계동 등 상권 4곳 평촌범계 지난해 4분기 8.6→6.2% 상가매물 적체… 현장체감은 여전운영 중일 땐 공실로 안 잡히는 탓올해 1분기 경기도 주요 오피스 상권 4곳의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던 2022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인데, 특히 오피스 시장 위주로 공실률이 감소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경기도 주요 상권 4곳(분당역세권·인계동·일산라페스타·평촌범계) 중 가장 공실률이 감소한 곳은 안양 평촌범계다. 2023년 4분기 8.6%이던 공실률이 올 1분기 6.2%로 2.4%p 줄었다.소위 '평촌1번가'로 불리는 평촌범계는 인근 지하철 4호선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오피스 상권 수요도 꾸준한 편인데,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2분기 공실률이 15.3%까지 치솟았다가 같은 해 3분기에 9.9%를 기록한 이후 9%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4분기 (8.6%)에 8%대로 진입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수원 인계동 오피스 상권 공실률도 지난해 4분기 4.2%에서 올해 1분기 3.4%로 0.8%p 줄었다. 공실률이 가장 높았던 2022년 3분기 4.6%와 비교하면 1.2%p 감소한 수치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 또한 2022년 1분기 22.2%에서 올 1분기 2.2%로 대폭 감소했다. 동수원사거리부터 수원시청까지 넓게 자리하는 인계동 상권은 '파비오더시타' 등 최근 신축 상가 건물이 준공되며 상가 물량이 크게 증가했었다.일산 라페스타는 전분기 8.6%에서 6.2%로 2.4%p 줄었지만, 분당역세권은 1.0%에서 1.6%로 소폭 상승했다.데이터상으로는 경기 주요 대부분 상권에서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공실률이 여전히 높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존보다 권리금을 낮추거나 임대료를 낮추는 상황인데도 상가 매물은 계속 적체돼서다.수원 인계동의 한 상가전문 공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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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제대로 먹혔네… GS25 4번째 점보시리즈 '틈새비김면' 빅히트 지면기사
출시 22일만에 20만개·33억여 매출 고물가 속 가성비가 돋보이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편의점 GS25가 작년부터 선보인 점보라면 시리즈 판매량이 300만개 돌파한 가운데, 네 번째 상품 '틈새비김면'도 출시 3주 만에 20만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6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틈새비김면 1개 가격이 1만6천8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출시 22일 만에 33억6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출시 18일간 2만개 이상 판매됐던 전작 '오모리 점보 도시락'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틈새비김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팔도점보도시락'을 시작으로 볶음면 '공간춘'과 국물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에 이은 네 번째 점보 라면이다. 여름철 인기 라면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 '틈새라면'을 조합했다.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8인분 상당이다. 용기 안에는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이 동봉돼 있다.그간 GS리테일은 국물라면으로 점보라면 첫선을 보인 이후 국물이 없는 라면, 국물라면 순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다. 전작인 오모리 점보 도시락이 깊은 국물 맛을 앞세운 제품이었던 만큼 이번엔 다시 국물이 없는 비빔면을 선보였다. 이는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제작한 것이다. 뜨거운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비빔면은 연간 매출 절반가량이 여름에 소비된다. 점보 라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은 이유도 계절 특성과 무관치 않다.높은 판매고에 비해 제품은 구하기 쉬웠다. 이날 수원시내 GS25 편의점 5곳을 돌아다녀 본 결과 4곳에서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점포별로 4개씩 들어오는데, 대부분 1개씩은 남아있었다. GS25 경영주는 "일주일에 1번씩 4개가 들어온다. 3주째 제품을 받고 있는데, 입고되면 일주일 안에 다 판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화요일에 들어왔는데, 지금 1개만 남았다"라며 "워낙 한정수량으로 들어오는 만큼 점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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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보단 ‘틈새비김면’… 여름 노린 GS점보시리즈 전략 먹혔다
고물가 속 가성비가 돋보이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편의점 GS25가 작년부터 선보인 점보라면 시리즈 판매량이 300만개 돌파한 가운데, 네 번째 상품 '틈새비김면'도 출시 3주 만에 20만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틈새비김면은 지난달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틈새비김면 1개 가격이 1만6천800만원인점을 고려하면 출시 22일 만에 33억6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출시 18일간 2만개 이상 판매됐던 전작 '오모리 점보 도시락'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 틈새비김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팔도점보도시락'을 시작으로 볶음면 '공간춘'과 국물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에 이은 네 번째 점보 라면이다. 여름철 인기 라면 '팔도비빔면'과 매운 라면 '틈새라면'을 조합했다. 기존 제품들과 동일하게 8인분 상당이다. 용기 안에는 일반 1인분 라면 8개와 비빔면 소스 1개, 틈새라면 소스 1개,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이 동봉돼 있다. 그간 GS리테일은 국물라면으로 점보라면 첫선을 보인 이후 국물이 없는 라면, 국물라면 순으로 신제품이 출시됐다. 전작인 오모리 점보 도시락이 깊은 국물 맛을 앞세운 제품이었던 만큼 이번엔 다시 국물이 없는 비빔면을 선보였다. 이는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제작한 것이다. 뜨거운 국물이 없고 새콤달콤한 비빔면은 연간 매출 절반가량이 여름에 소비된다. 점보 라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보다 높은 이유도 계절 특성과 무관치 않다. 높은 판매고에 비해 제품은 구하기 쉬웠다. 이날 수원시내 GS25 편의점 5곳을 돌아다녀 본 결과 4곳에서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점포별로 4개씩 들어오는데, 대부분 1개씩은 남아있었다. GS25 경영주는 “일주일에 1번씩 4개가 들어온다. 3주째 제품을 받고 있는데, 입고되면 일주일 안에 다 판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화요일에 들어왔는데, 지금 1개만 남았다"라며 “워낙 한정수량으로 들어오는 만큼 점보라면 시리즈는 꾸준히 인기가 이어지는 양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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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뛰자”… 갤러리아 광교점 ‘러닝 갤러리아’ 진행
MZ세대 중심으로 '러닝'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하 갤러리아 광교점)이 백화점 일대에서 러닝 행사를 진행한다. 개점 이후 처음 진행하는 지역 스포츠 행사인데, 일찍이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5일 갤러리아 광교점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광교 호수공원에서 '러닝 갤러리아' 행사가 열린다. 호수 2바퀴를 도는 6.5㎞ 코스로, 러닝 인플루언서 15명을 포함해 총 200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갤러리아 모바일 앱과 수원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신청을 접수했다. 한꺼번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다는 게 갤러리아 광교점 설명이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러닝 행사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할인 및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미즈노, 뮬라웨어, 언더아머 등 2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러닝 참가자에겐 금액 할인권과 식사권, 커피쿠폰, 경품 이벤트도 제공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을 맞아 건강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야외행사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은 호수공원이 어우러진 광교에서 좋은 추억과 다채로운 쇼핑 혜택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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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데… 외식비 줄인상에 "지갑 열기 무섭다" 지면기사
맥도날드 16개 메뉴 평균 2.8% 올라… 빅맥 세트 6900원→7200원피자헛은 피자 1판 3만원 시대… 편의점 생필품도 최대 11.2% 인상 가정의 달인 5월, 외식부터 생필품까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생활물가가 일제히 인상되는 만큼 서민들의 가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부터 빅맥 세트 등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원부자재를 포함한 제반 비용 상승에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게 맥도날드 설명이다.이날 수원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보니 햄버거 단품은 물론 세트 가격이 바뀌어 있었다. 가장 저렴한 햄버거 메뉴는 기존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100원(4%) 올랐고, 치즈버거도 2천700원에서 2천800원으로 가격표를 바꿔 달았다.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불고기버거는 300원, 에그불고기버거는 400원 인상됐다.간판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단품 가격은 5천500원으로 종전과 동일했다. 다만, 디저트와 음료가 추가로 구성된 세트 가격은 전과 달랐다. 빅맥 세트는 6천900원에서 7천200원으로 300원(4.3%),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천900원에서 7천100원으로 200원(2.9%)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난 김모(33)씨는 "햄버거만큼 한끼 식사를 때우기 좋은 메뉴가 없다. 빅맥 세트도 자주 먹는 메뉴"라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아니지만, 앞자리가 바뀌다 보니 체감은 더 오른 느낌"이라고 했다.한국피자헛도 이날부터 일부 품목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갈릭버터 쉬림프와 치즈킹으로 가격이 2만9천900원에서 3만900원으로 1천원(3.3%) 올랐다. 피자 한판 3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편의점 채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가격도 올랐다. 생리대, 면도기, 폼클렌징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엘지유니참 '쏘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