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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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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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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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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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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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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안성 잃고 안전 바로잡은 '스몹'… 북적이는 수원점 지면기사
추락사고 발생 보름지난 현재는 낙하 시설인 점핑 타워 등 미운행헬멧·벨트 수시 체트 '관리 강화'"더 신경쓰는듯… 큰 우려 없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하고 다음에 오려고요."지난 13일 오후 방문한 스타필드 수원점 7층.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스포츠 몬스터(스몹, Smob)' 매장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안성점 내 스몹 번지점프 체험기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지(2월27일자 7면 보도=경기지역 쇼핑몰 '번지점프 추락' 60대 여성 사망… 수칙준수 조사) 보름여가 지난 가운데, 스몹엔 평일인데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모습이었다.스몹은 다양한 스포츠 체험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에 주로 입점해 있다. 국내 1호 스타필드인 하남부터 고양, 안성, 수원까지 경기도내 스타필드엔 모두 입점해 있다. 지난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점 내 스몹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9m 높이에서 미디어아트를 경험하며 즐기는 집라인, 번지, 로프코스, 슬라이드 등 4가지 어트랙션이 스몹 수원의 시그니처다. 스타필드 수원점의 즐길거리 중 하나로 스몹이 꼽히기도 한다.지난달 27일 스타필드 안성점 내 스몹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에도 이곳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각종 체험 시설을 즐기고 있었다. 다만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시설에서 사고가 났던 만큼 비슷한 높이에서 움직이는 점핑 타워와 집라인 등의 기구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두 기구는 모두 줄을 달 수 있는 전신 하네스와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점핑 타워는 계단을 올라간 뒤 공중에 매달린 샌드백을 향해 점프하는 놀이 시설이다. 집라인 또한 천장과 가까운 곳에 길게 설치된 줄을 타고 이동하는 시설이다. 그 외엔 양궁인 아처리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스몹을 찾은 이용자들은 사고 이후 더 안전 관리가 강화된 것 같다면서 크게 우려되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하진 않고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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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티파니에서 아침을 지면기사
'올드머니(Old Money)'.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패션계 키워드다. 오래된 돈, 즉 세대를 거듭해 부를 축적해온 상류층의 패션 스타일을 지칭한다.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구찌 등 명품의 빅로고를 통해 대놓고 부를 과시하는 게 아닌, 로고 노출은 피하되 고급 원단으로 은은하게 부를 표현하는 것을 '올드머니 룩'이라 부른다. '조용한 럭셔리'로도 통용된다.올드머니 룩을 연상하면 문득 해외 고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떠오른다. 올림머리에 선글라스와 진주 목걸이로 우아함을 더한 오드리 헵번의 멋이 돋보여서다. 해당 영화는 검은색 드레스와 검은 장갑을 착용한 홀리(오드리 헵번 분)가 보석 가게 티파니 앞에서 빵을 든 장면으로 유명하다. 영화 속 한껏 차려입은 홀리는 한 손엔 크루아상, 한 손엔 커피를 든 채 티파니 매장 쇼윈도 앞에 선다. 쇼윈도엔 값비싼 다이아몬드가 진열돼 있다. 홀리는 다이몬드를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다. 크루아상과 커피를 먹으면서.최근 경기도내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을 둘러보면 대다수가 쇼윈도 속 다이아몬드를 바라만 보는 홀리와도 비슷한 모습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가 부담으로 다가와서다. 에르메스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연초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국내 기업 제품마저도 가격이 수차례 오른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보복소비'도 옛말이 된 상황에서 소비자 물가는 끝도 없이 오르고만 있다.이 같은 상황 속 백화점에서 소비자가 갈 만한 곳은 F&B(식음료) 매장 정도다. 유명 맛집이 들어선 백화점엔 수시로 긴줄이 생긴다. 맛집으로 통용되는 빵집엔 '오픈런 현상'도 나타난다. 경제 불황 속 '한 끼라도 제대로 먹자'라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렇게 홀리처럼 한껏 멋을 낸 도내 멋쟁이들은 백화점을 간다. 고물가 속 윈도우 쇼핑을 하고 허기를 달래러. /윤혜경 경제부 기자 hyegyung@kyeongin.com윤혜경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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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찔한 사고’ 스몹, 안전 다시 체크… 수원점 평일도 북적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하고 다음에 오려고요." 지난 13일 오후 방문한 스타필드 수원점 7층. '어른들을 위한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스포츠 몬스터(스몹, Smob)' 매장엔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안성점 내 스몹 번지점프 체험기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한지(2월26일자 7면 보도) 보름여가 지난 가운데, 스몹엔 평일인데도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모습이었다. 스몹은 다양한 스포츠 체험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에 주로 입점돼있다. 국내 1호 스타필드인 하남부터 고양, 안성, 수원까지 경기도내 스타필드엔 모두 입점해있다. 지난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점 내 스몹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체험 시설이 들어서있다. 9m 높이에서 미디어아트를 경험하며 즐기는 짚라인, 번지, 로프코스, 슬라이드 등 4가지 어트랙션이 스몹 수원의 시그니처다. 스타필드 수원점의 즐길거리 중 하나로 스몹이 꼽히기도 한다. 지난달 27일 스타필드 안성점 내 스몹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에도 이곳엔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각종 체험 시설을 즐기고 있었다. 다만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시설에서 사고가 났던 만큼 비슷한 높이에서 움직이는 점핑 타워와 짚라인 등의 기구는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두 기구는 모두 줄을 달 수 있는 전신 하네스와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 시설이다. 점핑 타워는 계단을 올라간 뒤 공중에 매달린 샌드백을 향해 점프하는 놀이 시설이다. 짚라인 또한 천장과 가까운 곳에 길게 설치된 줄을 타고 이동하는 시설이다. 그 외엔 양궁인 아처리도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스몹을 찾은 이용자들은 사고 이후 더 안전 관리가 강화된 것 같다면서 크게 우려되진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인지하고 있지만 크게 우려하진 않고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용인에서 왔다는 장모(27)씨는 “직원들이 헬멧과 벨트를 수시로 체크했다"며 “오히려 더 안전을 강화한 것 같다"고 평했다. 30대 A씨도 “줄을 설 때부터 헬멧과 기구 착용을 체크하고 시설을 탈 때도 한 번 더 확인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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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먹힌다… CU, 삼각김밥 4개 합친 '슈퍼라지킹' 출시 지면기사
대세는 거거익선… 대용량 제품 8인분 점보라면 시리즈 흥행속 고물가 상황 가격 경쟁력… 품귀라면도, 삼각김밥도, 핫도그도 요새는 커야 먹힌다. 8인분 분량인 '점보 라면' 시리즈가 흥행가도를 달리는데 이어(3월13일자 12면 보도=경제소비자·유통 깊은 국물맛 통했다… GS25 점보 오모리 '든든한 8인분 먹방') 삼각김밥 4개를 합친 사이즈인 CU의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도 출시 첫날에만 5천개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된 점이 이런 상황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은 기존 빅사이즈 삼각김밥 4개를 하나의 큰 삼각형 용기에 담은 제품이다. 삼각김밥 맛은 각각 다르고 용기 내부엔 김 두 봉과 일회용 비닐장갑이 들어있다. 가격은 각 삼각김밥 4개를 구매했을 때보다 10% 저렴한 5천900원이다. 지난 6일 첫선을 보였는데, 이날만 5천개 이상이 판매됐다. 출시 1주일째인 이날도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수원시 인계동 일대 편의점에서 해당 제품은 일제히 품절이었다. 이날 오전 한 편의점에 1개가 남아있었는데 금세 판매됐다.CU는 삼각김밥에 이어 지난 10일엔 일반 핫도그 2.5배 수준 크기인 자이언트 핫도그도 선보였다. 일반 핫도그는 통상 80g 용량인데 자이언트 핫도그는 200g 용량이다. 핫도그 안에 든 소시지만 130g짜리다.대용량 상품을 취급하는 대형마트나 창고형 할인점과 달리, 편의점은 그동안 1·2인 가구 등의 수요를 고려해 작은 용량의 제품들을 다수 판매해왔다. 그런데 이 같은 공식이 깨지고 '거거익선' 바람이 편의점에도 불고 있는 셈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GS25의 점보 도시락 시리즈는 무려 270만개나 팔렸다.이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수요를 고려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사이즈는 큰 제품들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불황기엔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앞으로도 유통업계에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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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국물맛 통했다… GS25 점보 오모리 '든든한 8인분 먹방' 지면기사
도시락·공간춘 이어 3탄 공개 출시 18일만에 2만개이상 판매 인기프리미엄 라인…1만9600원은 부담"시리즈 총 270만개 팔려…4탄 준비"편의점 GS25가 도시락과 공간춘에 이어 세 번째 점보 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을 내놨다. 앞선 두 개 라면과 마찬가지로 경인일보 신문을 반으로 접은 것과 비슷한 크기인데, 입고 물량이 소량이라 빠르게 품절되는 모양새였다.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해당 제품의 1개 가격이 1만9천6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출시 18일만에 3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GS25 PB(자체 상품) 컵라면 중 매출 1~2위를 다투는 '오모리김치찌개'를 8인분 상당의 대용량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점보 도시락'과 같은해 11월 선보인 '공간춘'이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자 이번엔 인기 라면 오모리김치찌개를 활용해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전날인 11일 수원시내 GS25 편의점을 돌아다녀 본 결과 점보 도시락, 공간춘보다는 비교적 쉽게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출시를) 아는 사람들은 벌써 와서 사 갔다. 꾸준히 잘 나간다"면서도 "1탄이 나왔을 땐 포켓몬빵 열풍처럼 '점보 도시락이 있냐'고 묻는 손님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보단 잠잠한 분위기"라고 말했다.판매 가격은 점차 오르는 추세다. 1탄 점보 도시락 8천500원, 2탄 공간춘 1만2천300원, 3탄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1만9천600원이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점차 상향되는 셈이다.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점보 도시락보다 이번 제품이 2배 이상 비싸다. 오모리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단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실제 제품을 구매해 살펴보니 1인분 라면 8개와 건더기 스프 2개, 라면 스프 1개, 오모리 김치 스프 1봉이 들어 있었다. 스프를 넣은 컵라면에 뜨거운 물 2.2ℓ를 붓고 5분간 기다린 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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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깎아주고 옵션 퍼주고… 건설업계 '잔여세대 털기' 안간힘 지면기사
청약시장 부진 경기 미분양 적체부천원종 아이원시티, 1억대 할인과천 오피스텔은 '전체 옵션무상'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적체되자(3월8일자 9면 보도=줄어드나 했더니… 주인없는 새 아파트 다시 쌓인다) 건설업계에서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무상 옵션, 할인 분양 등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다.12일 부동산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도원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부천 원종 아이원시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무순위 청약에 돌입했다. 해당 단지는 부천 원종동에 최고 13층, 2개동, 1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난 2022년 3월에 첫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2년 가까이 잔여세대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이에 최근까지도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수 차례 진행해왔는데, 이번엔 분양가 할인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보면 임의공급 4차 물량은 총 12가구였다. 70A 4가구, 74D 2가구, 74E 2가구, 76G 2가구, 84H 2가구를 공급했는데 최초 공급가 대비 적게는 9천300만원, 많게는 1억2천200만원 가격이 할인됐다. 일례로 전용 84H 주택형 최초 공급가는 6억6천600만원인데, 이번 공급가는 5억5천4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무려 1억2천200만원이 할인된 셈이다.1억원 이상 파격 할인은 '흥행'으로 이어졌다. 총 12가구 모집에 97명이 지원했다.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던 타입은 84H로 2가구 모집에 41명이 접수,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오피스텔 시장 또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준강남'으로 꼽히는 과천에서조차 혜택을 내걸고 미분양 물량에 대한 계약자를 찾는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조성된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의 경우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내걸었다. 오피스텔 유상 옵션도 전체 무상으로 제공한다.이처럼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업계가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이지만 기존 수분양자들의 볼멘소리는 커지는 실정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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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GS25 점보라면, 또 통했다… 김치 치트키 발동한 ‘오모리 도시락’
편의점 GS25가 도시락과 공간춘에 이어 세 번째 점보 라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을 내놨다. 앞선 두 개 라면과 마찬가지로 경인일보 신문을 반으로 접은 것과 비슷한 크기인데, 입고 물량이 소량이라 빠르게 품절되는 모양새였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만개 이상 판매됐다. 해당 제품의 1개 가격이 1만9천6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출시 18일만에 3억9천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GS25 PB(자체 상품) 컵라면 중 매출 1~2위를 다투는 '오모리김치찌개'를 8인분 상당의 대용량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점보 도시락'과 같은해 11월 선보인 '공간춘'이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자 이번엔 인기 라면 오모리김치찌개를 활용해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전날인 11일 수원시내 GS25 편의점을 돌아다녀 본 결과, 5곳 중 2곳에 오모리 점보 도시락 재고가 남아있었다. 수 차례 발품을 팔아야 실물을 접할 수 있었던 점보 도시락, 공간춘보다는 쉽게 제품을 찾은 편이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출시를) 아는 사람들은 벌써 와서 사 갔다"면서도 “1탄이 나왔을 땐 포켓몬빵 열풍처럼 '점보 도시락이 있냐'고 묻는 손님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보단 잠잠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편의점 관계자는 “2주에 한 번씩 (제품 발주를) 시키는데 주말에 4개 입고됐고 이 중 2개가 팔렸다"며 “점보 도시락 시리즈는 꾸준히 잘 가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 편의점주들은 추가 주문이 쉽지 않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제품이 품절돼 발주를 하고 싶어도 상시 주문 가능 제품이 아니라서다. 특정 요일에만 주문이 가능한데다 수량도 전과 동일하게 1개 점포당 4개로 제한된다. 점주로서는 인기 제품 재고를 확보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구조다. 판매 가격은 점차 오르는 추세다. 1탄 점보 도시락 8천500원, 2탄 공간춘 1만2천300원, 3탄 오모리 점보 도시락은 1만9천600원이다. 신제품이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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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소외' 노후주택… 경기도 절반 '슬럼화 경고' 지면기사
정비 활성화 관련 세미나 열려 준공·입주 '20년 이상' 45% 달해안전 위험에도 정비 경제적 부담공공컨설팅 등 제도적 관심 필요 노후 아파트 단지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와중에 단독주택 등 오래된 비아파트는 정책적 관심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아파트 주택 절반 가량이 준공한지 20년을 초과한 노후 주택인 경기도의 경우 인구 증가세와 맞물려 비아파트 수요가 향후 계속 꾸준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8일 오전 10시 주택산업연구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 플라자홀에서 '도시 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건설단체연합회가 후원했다.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기도내 비아파트 주택 정비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됐다.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단독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 경기도내 비아파트 주택은 119만8천가구로 이 중 1999년 이전에 준공, 입주한지 20년이 넘은 주택은 53만9천가구(45%)에 달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53.6%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33%)과 연립주택(13.4%)이 뒤를 이었다. 노후 주택은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부천, 성남 수정·중원구, 의정부, 수원 장안구 등에 밀집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로, 향후에도 주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점쳐지는 곳이다.노후 아파트 재정비 논의가 활성화되는 와중에도 이들 노후 주택의 정비는 쉽지 않다. 실제 1기 신도시 등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하기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는데,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바꾸는 한편 재건축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노후 아파트 단지라도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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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아파트 45% 노후주택…재정비 위한 지원 다각도 필요성 제기
대한민국 인구 27%는 경기도에 산다. 해마다 인구도 증가세라 주거 문제는 지역에선 뺴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현안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도내 노후 아파트 단지 재정비 문제가 국가의 주요 정책으로 다뤄질 만큼 관심도가 높다. 이런 가운데 단독주택 등 도내 비아파트 주택 절반가량도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점차 아픈 곳이 생기는 것처럼 주택 또한 준공 연한이 길어질수록 안전 및 생활 불편 문제가 뒤따른다. 정비 손길이 필요한 노후주택이 많지만, 소유주 상당수가 고령인데다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주택 정비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책적 관심도 상대적으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오전 10시 주택산업연구원,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라마자프라자 수원호텔 2층 플라자홀에서 '도시 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건설단체연합회가 후원했다. 노후화를 겪고 있는 경기도내 주택을 어떤 방식으로 정비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됐다. 주산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아파트를 제외한 경기도 총 주택은 119만8천가구로 이 중 1999년 이전에 준공, 입주한지 20년이 넘은 주택은 53만9천가구(45%)에 달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53.6%로 가장 많았고 다세대주택(33%)과 연립주택(13.4%)이 뒤를 이었다. 노후주택은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부천, 성남 수정·중원구, 의정부, 수원 장안구 등에 밀집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이다. 향후에도 주거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점쳐지는 곳이지만 노후 아파트 재정비 논의가 활성화되는 와중에도 이들 노후주택의 정비는 쉽지 않다. 주택 소유주의 72.6%가 60대 이상인 고령인데, 정비에 나설 만큼 경제적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다. 노후주택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을 보면 100만~300만원 구간 분포가 41.2%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하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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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나 했더니… 주인없는 새 아파트 다시 쌓인다 지면기사
경기도 1월 미분양 '6069가구' 청약시장 한파… 악성 물량도 8.5% ↑공사비·노임비 상승세 속 분양가 올라 영향… 도내 11곳 '분양 일정'해가 바뀌어도 경기도 아파트 청약 시장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 역시 쌓이고 있다.7일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시·군·구별 미분양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물량은 6천69가구로 집계됐다. 전달인 지난해 12월 5천803호 대비 4.6%(266가구) 증가한 수치다. 그나마 부동산 경기가 매우 위축됐었던 지난해 1월(8천52가구)과 비교하면 24.6%(1천983가구) 줄었다. →그래프 참조최근 1년간 경기도 미분양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8천52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정점을 찍은 뒤 2~7월엔 6천~7천가구 사이를 오갔다. 그러다 8월부터는 다소 나아지는가 싶더니 12월에 5천803가구로 증가했고 새해 들어 6천69가구를 기록하며 다시 늘어났다.올 1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이다. 1천1가구가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이어 양주(848가구), 의정부(640가구), 김포(510가구), 안성(459가구), 부천(382가구), 남양주(378가구), 평택(361가구), 수원(203가구) 등 순으로 많았다. 대부분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이 두드러졌던 지역이다.악성 미분양 물량도 증가세다. 지난 1월 공사 완료 후 미분양된 물량은 전달 대비 8.5%(93가구) 늘은 1천182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595가구였던 경기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같은 해 11월 1천69가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천가구를 넘겼다. 이후 지난 1월까지 악성 미분양 물량이 매달 늘었다.지난해 12월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무려 152% 증가했던 인천시는 새해 들어선 그나마 5.4% 감소했다. 인천시의 경우 지난해 11월엔 1천298가구였던 미분양 주택 수가 12월에 3천270가구로 껑충 뛰었다. 이어 지난 1월엔 3천94가구로 176가구가 감소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지난해 11월엔 619가구, 12월엔 617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