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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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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정기총회… "회원사 협력 당부" 지면기사
갑진년 새해에도 경기도내 건설업계엔 먹구름이 짙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범위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점도 부담이다.이런 가운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024년 정기총회를 27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명선 경기도 건설정책과장,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 경기도회 소속 지역협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개회사에서 이용술 회장은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처법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공사 수주 물량 확보도 힘겨운데 사업 경영의 의욕마저 더욱 상실케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경기도회는 관내 공공기관의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결속력의 결과다. 올해도 기계설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허용주 본회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일수록 저가 수주를 방지하고 안전관리 품질 시공에 힘써 경쟁력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종합건설업체의 기계설비공사 입찰 제한 등을 추진 중이다. 회원사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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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카페 '팀홀튼' 커피 격전지에 오픈 지면기사
경기도 서현역 '첫 상륙' 열기 평일 오전 개점 전 50~60명 인파더블더블·메이플 라떼 등 '호평'"색다른 맛… 자주 방문" 반응경기도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격전지로 거듭나는 것일까. 수원 광교에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장기간 팝업이 열린데 이어 성남 분당에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매장이 27일 상륙했다.팀홀튼에 따르면 서울 외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팀홀튼이 택한 서현동은 수인·분당선 서현역이 인접한 상업지역 중심부다.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주변 오피스 인구도 많다.경기도 최초 팀홀튼 정식 오픈일인 이날,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가 임박할수록 매장 앞에 긴 줄이 형성됐다. 평일인데도 50~60명 가량이 커피와 도넛을 맛보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선 것이다. 일찍이 인파가 몰리면서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리유저블백도 45분만에 하루 물량 100개가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열기는 오후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무렵 방문한 팀홀튼 분당서현점 매장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리는 만석이었고 키오스크 주변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메뉴는 다양했다.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메이플 라떼가 대표 음료로 꼽혔다. 가격은 더블더블 3천900원, 아메리카노 4천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천100원, 메이플라떼 6천200원이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커피와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소비자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모(24)씨는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주문했는데, 기존 커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셰이크와는 사뭇 다른 맛이다. 독특해서 가끔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평했다. 김씨와 동행한 우모(32)씨도 "더블더블을 주문했는데 맛이 괜찮다. 가격도 스타벅스보다 싼 느낌"이라고 말했다.캐나다에서의 추억을 안고 분당까지 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권모(42)씨는 "캐나다 유학 시절에 자주 갔던 커피 브랜드인데 경기도에 오픈한다고 해서 용인 수지에서 달려왔다"고 했다. 성남 야탑동에서 왔다는 이모(44)씨도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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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캐나다 국민카페 ‘팀홀튼’ 경기도 데뷔 성공… 맛·회전율 모두 합격
경기도가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격전지로 거듭나는 것일까. 수원 광교에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장기간 팝업이 열린데 이어 성남 분당에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 매장이 상륙했다. 27일 팀홀튼에 따르면 이날 성남 분당구 서현동에 팀홀튼 5호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 외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팀홀튼이 택한 서현동은 수인·분당선 서현역이 인접한 상업지역 중심부다.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주변 오피스 인구도 많다. 소비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서울 외 신규 매장으로 분당을 낙점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최초 팀홀튼 정식 개점일인 27일,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가 임박할수록 팀홀튼 매장 앞에 긴 줄이 형성됐다. 평일인데도 50~60명 가량이 커피와 도넛을 맛보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선 것이다. 일찍이 인파가 몰리면서 1만5천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리유저블백도 45분만에 하루 물량 100개가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 열기는 오후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무렵 방문한 팀홀튼 분당서현점 매장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리는 만석이었고 키오스크 주변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대면이 아닌, 키오스크로만 주문을 받고 있어서다. 메뉴는 다양했다.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메이플 라떼가 대표 음료로 꼽혔다. 이 중 더블더블은 시럽과 설탕을 각각 2스푼씩 넣은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믹스커피가 연상되는 커피라는 게 팀홀튼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싱글싱글은 시럽과 설탕이 각각 1스푼, 트리플트리플은 커피에 시럽과 설탕이 각각 3스푼 들어간 메뉴다. 가격은 더블더블 3천900원, 아메리카노 4천원, 오리지널 아이스캡 5천100원, 메이플라떼 6천200원이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인 스타벅스커피와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 소비자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모(24)씨는 “오리지널 아이스캡을 주문했는데, 기존 커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쉐이크와는 사뭇 다른 맛이다. 크림맛이 강해 커피가 아닌 음료를 먹는 느낌이다. 독특해서 가끔 생각이 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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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갑진년 새해에도 경기도내 건설업계엔 먹구름이 짙다. 공사 원가 상승,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물량 급감 상황 등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태영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휘청이는 가운데, 중소 건설업체의 위기감은 더욱 크다.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범위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점도 부담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가 2024년 정기총회를 27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 2층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이명선 경기도 건설정책과장, 허용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 경기도회 소속 지역협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 화두 중 하나는 중처법 시행에 따른 현장 위축이었다. 총회에서 만난 송대식 대경이앤씨 대표는 “현장 안전관리자 채용과 그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크다. 관급 공사는 안전관리비가 공사비에 포함된다지만 민간 공사는 반영이 안 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마진 감소, 보수적인 수주 등 악순환으로 작용한다"며 “20인 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데도 부담이 막심한데 그보다 규모가 더 작은 사업장은 정말 부담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용술 회장도 회원사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 개회사에서 이 회장은 “우리 업계는 경기 침체를 동반한 공사 원가 상승 등 수많은 부정적 요인으로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처법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공사 수주 물량 확보도 힘겨운데 사업 경영의 의욕마저 더욱 상실케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건설 환경에 어려움이 산적한 만큼 회원사끼리 결속력을 다져야 할 때라고 봤다. 그는 “어려운 환경 속 지난해 경기도회는 교육시설 공사, 국방시설 공사 등 관내 공공기관의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이는 지역협의회를 기반으로 한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결속력의 결과다. 올해도 기계설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역 기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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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아래 분당' 이름값 했다… 매매 최고가 석권 지면기사
경기도 국민평형 톱3 1위 봇들마을 8단지 19억에 계약2·3순위 파크뷰·백현마을 2단지'GTX-A 완공 임박' 호재 영향력성남 역인접 단지 위주로 상승세갑진년 새해 경기도 최고가 아파트 1~3위 모두 성남 분당구에서 나왔다. 화성 동탄에서 파주 운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이 임박하면서 A노선 성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 위주로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2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024년 1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33평) 기준 경기도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성남 분당구 삼평동에 소재한 '봇들마을 8단지(2009년 입주)'로 조사됐다. 해당 단지는 GTX 성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지난해에도 수차례 순위권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표 참조지난달 30일 봇들마을 8단지 전용 84.61㎡ 13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9억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동일면적의 이전 거래는 지난해 2월 17억1천800만원(7층)이다. 11개월 만에 매매가가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2위도 성남 분당구에 소재했다. 정자동 주상복합 '파크뷰(2004년 입주)'다. 지난해 12월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단지로, 새해에도 순위권 아파트에 등극했다. 지난달 2일 파크뷰 전용 84.99㎡ 28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끼고 18억1천만원에 매매됐다. 직전 매매가인 지난해 12월 17억7천만원(22층) 대비 4천만원 오른 금액에 매매가 성사됐다.3위도 분당구에서 나왔다. 백현동 '백현마을2단지(2009년 입주)'다. 분당구에선 봇들마을 못지 않게 순위권 아파트에 자주 오르내리는 백현마을이 이달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지난달 백현마을2단지 전용 84.5㎡ 7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끼고 17억9천500만원에 매매됐다. 동일면적의 이전 거래가는 지난해 11월 17억5천만원(3층)이다. 직전 거래가와는 4천500만원 차이가 난다.1~3위 아파트 모두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는 분당구에 소재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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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롯데 '리뉴얼 바람'… 먹자골목은 '웨이팅 바람' 지면기사
스타필드 수원 개장 '상권 변화' 나이키매장 압도적 규모 자랑4월 프리미엄 푸드홀 순차 공개스타필드 효과 화서역 '북적'"교통 체증, 단골은 되레 주춤"스타필드 수원점 개점 한 달, 여전히 많은 인파가 스타필드로 몰려드는 가운데 인근 지역 상권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이다.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대다수 층이 새 단장에 돌입한 이곳은 최근 리뉴얼된 일부 공간을 공개했다.지난 23일 방문한 롯데몰 수원점 3층 끝자락엔 1천332.3㎡(400평) 크기의 나이키 매장이 자리해 있었다. 스타필드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등 수원시내 쇼핑몰 모두가 대형 나이키 매장을 보유 중인데 롯데몰에도 어김없이 대규모 나이키 매장이 들어선 것이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라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수원시내 다른 나이키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축구 유니폼 마킹 서비스도 제공 중이었다. 유니폼을 구입하면 원하는 마크나 축구 선수의 이름 및 백넘버를 티셔츠에 새겨주는 서비스다. 이 때문인지 유니폼을 살펴보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동일한 층에 들어선 뉴발란스 매장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이키 매장엔 이르지 못했지만 660㎡(200평) 크기로 상당한 규모다. 매장 내부를 둘러보니 국내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USA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월 리뉴얼 오픈 매장은 총 58개다. 콘텐츠의 다양성은 물론,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58개 매장 중 스포츠와 골프 중심의 매장이 35개이고, 나머지는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키즈 브랜드다. 3월엔 무신사 스탠다드, 4월엔 프리미엄 푸드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스타필드 수원과 맞닿아 있는 화서역 먹거리촌에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평일 오후 2시 무렵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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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효과’ 새단장 롯데백화점·몰, 북적이는 화서역 먹거리촌
스타필드 수원점이 개점한지 한달 가까이 되면서 인근 지역 상권에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롯데백화점·롯데몰 수원점이다. 몰과 백화점을 합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이곳은 지하주차장을 제외한 대다수 층이 새 단장에 돌입했다. 연내 그랜드 리뉴얼 오픈할 계획인데, 최근 리뉴얼된 일부 공간을 공개했다. 23일 방문한 롯데몰 수원점 3층. 몰과 백화점이 연결되는 끝자락에 1천332.3(400평)㎡ 크기의 나이키 매장이 자리해 있었다. 스타필드 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등 수원시내 쇼핑몰 모두가 대형 나이키 매장을 보유 중인데, 리뉴얼 중인 롯데몰에도 어김없이 대규모 나이키 매장이 들어섰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라는 게 롯데백화점 설명이다. 수원시내 다른 나이키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서비스도 제공 중이었다. 축구 유니폼 마킹 서비스다. 유니폼을 구입하면 원하는 마크나 축구 선수의 이름 및 백넘버를 티셔츠에 새겨주는 서비스다. 이 때문인지 유니폼을 살펴보는 고객이 적지 않았다. 동일한 층에 들어선 뉴발란스 매장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이키 매장엔 이르지 못했지만 660㎡(200평) 크기로 상당한 규모다. 매장 내부를 둘러보니 국내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USA라인, 수원을 연고로 둔 KT위즈의 유니폼과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월 리뉴얼 오픈 매장은 총 58개다. 콘텐츠의 다양성은 물론,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테넌트'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58개 매장 중 스포츠와 골프 중심의 매장이 35개이고, 나머지는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키즈 브랜드다. 3월엔 무신사 스탠다드, 4월엔 프리미엄 푸드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컨버전스형 테넌트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수원과 맞닿아 있는 화서역 먹거리촌에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평일 오후 2시 무렵에도 식당과 카페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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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꿈 발목잡는 분양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실효성 의문 지면기사
道, 작년 12월 84㎡ 7억대 1년새 1억5477만원 ↑ '가파른 상승세'19~34세 '6억·85㎡이하' 대출 지원 전문가 "조건 차등줘야 효과" 정부가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축부터 주택 자금 조달까지 패키지로 가능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내놨지만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분양가 6억원, 전용 85㎡ 이하 주택에만 파격적인 대출이 가능한데, 분양가 상승세로 수도권에선 통장을 쓸 기회조차 갖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서다.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가 상승이 가장 큰 곳으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의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5천568만5천원으로 1년새 1억5천477만원 올랐다.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만큼 해당 청약통장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침체 국면인 분양 시장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비롯해 부산·대구·경남은행 등이 지난 21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통장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청년 내집 마련 정책'의 조치로 19~34세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금융상품이다. 통장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 납입금에 따라 최대 연 4.5% 금리와 납임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예치금 1천만원 이상을 채우면 연계된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 6억원, 전용 85㎡ 이하 주택 청약 당첨 시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 등에 따라 대출금리는 변동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해당 상품이 저축 이자율도 높고 대출도 저리로 가능해 주택 구입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청약통장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는 상황 속 분양가 6억원 이하 주택에만 대출을 지원하는 점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서진형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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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품질 좋지만…" 홈플러스 PB 착한 생리대, 소비자 마음 열기엔 아직 지면기사
유기농 오버나이트 팬티형 출시 순면 착용감·가성비 등 강점독성물질 여파 경계심 극복 과제 고물가 장기화 속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각광받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착한 생리대'를 내놨다. 기존 생리대 대비 20%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한 상품이다. 생리대는 여성들의 필수품이라 상대적으로 생활 물가 부담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물품인데, 생리대 물가가 나날이 오르는 상황 속 '가성비'를 앞세운 PB 생리대가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생리대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세다. 지난 1월 생리대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54였는데 이는 114.86이었던 전년 동월 대비 7.68p 오른 것이다. 해당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20년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삼아 산정한다. 경기도의 경우 더 비싼 편이다. 지난 1월 경기도의 생리대 소비자물가지수는 126.26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홈플러스가 내놓은 PB 생리대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21일 방문한 수원시내 한 홈플러스 생리대 코너 상단에는 PB 상품 '착한 유기농 입는 오버나이트 팬티형' 시리즈가 진열돼 있었다. 이른바 '착한 생리대'는 지난해 2월 출시됐는데, 입는 생리대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라인업을 확대했다. 팬티형 제품은 중형(9매)과 대형(8매)로 구성됐는데, 가격은 모두 5천900원이었다. 매대에 진열된 팬티형 오버나이트 중 가장 저렴했다. 매대를 둘러보니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유기농 입는 오버나이트(8매)'는 1+1 행사 진행 중으로 판매가는 1만5천900원이었다. 1팩당 가격은 7천950원꼴이다. 깨끗한나라 '디어스킨 입는 오버나이트(8매)' 판매가는 1만3천900원, LG유니참 '소피 안심 숙면팬티(8입)'는 1만2천900원이었다. 홈플러스 회원일 경우 각각 6천950원, 6천450원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PB 상품과는 550~2천50원 비싸다.홈플러스 PB 상품을 비롯해 좋은느낌, 디어스킨, 소피 등 팬티형 오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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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는 아파트 매매-전세가… 계약갱신청구권 '유명무실' 지면기사
작년 1월 1110서 올해 1023건연립·다세대 주택도 '감소세'새해 들어 경기도 아파트 임대차 갱신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을 사용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가격 하락세가 짙어지고 주택 매매가와 전세 가격 차이 역시 줄어드는 상황이 가속화되면서 5% 상한을 두고 보증금을 조정할 수 있는 갱신권 사용이 무의미해진 것으로 분석된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기도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아파트 전·월세 계약 건수는 총 1만1천443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거래량이 1만3천638건인 점을 고려하면 16.1% 줄어든 수치다. 아직 1월 실거래건에 대한 신고 기한이 1주일가량 남았지만 고금리에 따른 거래절벽 속 전년 거래량을 뛰어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전·월세 계약을 연장하는 재계약 비중은 늘었지만, 갱신권 사용률은 줄었다. 올 1월 아파트 임대차 계약 중 재계약 건수는 3천466건으로 전체 계약의 30.3%에 달했다. 지난해 1월 아파트 임대차 계약에서 재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2.6%로, 이보다 증가한 것이다.그러나 재계약할 때 갱신권을 사용하는 비중은 줄었다. 지난해 1월 3천80건의 재계약 중 갱신권을 쓴 건수는 1천110건(36%)에 이르렀으나 올 1월엔 재계약 3천466건 중 갱신권 사용이 1천23건(29.5%)에 그쳤다. 재계약 4건 중 1건만이 갱신권을 쓴 셈이다. → 그래프 참조임차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20년 7월 시행된 임대차3법 중 하나인 갱신권은 소위 '2+2년'으로 불린다. 보통 임대차 계약은 2년이지만, 갱신권을 쓰면 2년 더 거주할 수 있다. 이 때 임대인은 임대료를 직전 계약의 5% 이내로만 올릴 수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방지해 임차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최근엔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서 갱신권 사용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고양의 한 전용 84㎡ 아파트는 올 1월 3억8천800만원에 갱신계약을 했다. 종전 전세보증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