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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입주 6일 만에 지하주차장 물바다”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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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이브가이즈 수원 상륙 첫날, ‘녹진한 미국 햄버거’ 구름인파 모았다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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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예비 입주자들 “사기 분양” 집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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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등판에 격전지로… 수원 유통가 ‘리뉴얼 각축’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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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분양 논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 오피스텔 수분양자, 고소장 제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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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우리 설날 지났는데… 채소값엔 까치도 놀랄판 지면기사
구정 연휴 뒤에도 '가격 강세' 여전 무 1개 1890, 대파 1봉지 5490원이상 기후에 '작황 부진' 평년比 높아 과일도 1만원 이상 비싸 '부담' "설 지나면 가격이 내릴 줄 알았는데 여전히 비싸네요."19일 수원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60대 주부 A씨는 깐대파 한 봉지를 손에 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형마트의 깐대파 한 단 가격은 5천990원. 화성 동탄에 거주하지만 이날 수원까지 장을 보러 왔다는 A씨는 "비단 파뿐 아니라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가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장 보는 게 부담된다"고 한탄했다.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하는 설 연휴가 끝났는데도 여전히 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여파다.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채소가격도 평년보다 비싸게 유지되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는 실정이다.이날 방문한 수원시내 대형마트 신선식품 코너엔 둘러보는 소비자는 많았지만 정작 장바구니에 채소를 담는 소비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무 1개에 1천890원, 대파 1봉지는 5천490원, 깐쪽파 1봉지는 5천490원, 청양고추는 150g에 4천490원, 애호박 1개는 2천990원 등 확 오른 가격에 부담을 느껴서다. 신선식품 코너에서 만난 70대 B씨는 "대파만 하더라도 한 봉지에 10개도 채 안 들었는데 가격이 6천원에 육박한다. 평년보다 2배 가까이 비싼 꼴"이라며 "채소류가 유난히 비싸다보니 그냥 공산품만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도 채소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수원시내 한 전통시장을 둘러보니 애호박 1개 가격은 2천500원 꼴이었다. 청양고추 150g은 3천~4천원에 달했다. 대파 1단도 3천500~4천원 수준이었다. 대체로 대형마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소 가격이 형성된 셈이다. 전통시장에서 만난 소비자 C(32)씨는 "채소류는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싼 편이라 시장을 자주 찾는데, 요즘은 가격이 너무 올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설 이후엔 가격이 떨어질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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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동탄2 '473가구 주상복합' 자금난에 백지화 지면기사
'청약 돌연 연기' 개발업체 유리치, 낙찰 26개월만에 LH에 반환"위치 좋아도 지금 분위기 들어올 시행사 없어" 수요자들 아쉬움GTX-A 수혜지인 화성 동탄도 건설 경기 침체 여파는 피하지 못했다. 동탄2 C-27블록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매입해 주상복합 건물을 지으려던 부동산 개발업체가 자금 조달 문제를 겪다 끝내 부지를 반환한 것이다.18일 LH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유리치는 지난 2021년 LH로부터 사들였던 동탄2 C-27블록을 지난 6일 반환했다. 해당 부지를 낙찰받은 지 26개월 만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1년 12월 C-27 블록을 포함한 동탄2 주상복합용지 3곳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했다. C-27 블록은 4만5천583㎡ 규모로, 3개 부지 중 면적이 가장 넓었다. 지을 수 있는 최고 층수와 세대수는 각각 20층, 473가구에 달했다. 공급 예정가는 1천104억원가량이었다. 유리치는 1천523억원을 써내 낙찰에 성공했고, 해당 부지에 아파트 473가구와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착공은 2023년으로 계획했다.이후 유리치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1월 중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했으나, 돌연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도 분양 홈페이지엔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전청약이 연기됐다'는 내용의 팝업이 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시장이 얼어붙는 등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된 와중에, 유리치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중도금 납부도 연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LH 관계자는 "C-27 블록은 중도금 납부가 연체됐던 곳이다. 그간 금융기관 협조를 통해 분양 대금을 납부해왔는데, 최근 들어 이행이 안 된 것으로 안다. 그러다 지난 6일 (유리치가)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토지 반환에 따라 자연스레 신규 주상복합 사업은 중단됐다. 수요자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앱 '호갱노노' 등에는 "위치가 좋아도 지금 같은 분위기에선 들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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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호재’ 동탄도 못피했다, 자금난에 좌초된 주상복합 건축
'동탄2 마지막 희망의 땅 같은 곳이었는데…' 화성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C-27블록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민간 아파트 사업이 좌초됐다. 해당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자금 조달 문제를 겪다 끝내 땅을 반환해서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수혜지라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는 동탄마저도 건설 경기 침체는 피하지 못한 셈이다. 16일 LH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유리치는 부동산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21년 LH로부터 동탄2신도시 C-27블록을 사들였다가 지난 6일 반환했다. 해당 부지를 낙찰받은 지 26개월만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1년 12월 C-27 블록을 포함한 화성동탄2 주상복합용지 3곳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했다. 3곳 모두 사전청약 이행 조건부 매각 토지로,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세대수의 85% 이상을 사전청약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조건이 뒤따랐다. C-27 블록은 4만5천583㎡ 규모로, 3개 부지 중 면적이 가장 넓었다. 지을 수 있는 최고 층수와 세대수는 각각 20층, 473가구에 달했다. 주거용지와 비주거용지를 합한 공급 예정가는 1천104억9천319만2천원이었다. 유리치는 해당 부지 매입가로 1천523억원을 써내 낙찰에 성공했다. LH가 책정한 금액보다 37.8% 높은 금액이었다. 같은 해 유리치는 해당 부지에 아파트 473가구와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착공은 2023년으로 계획했다. 해당 용지가 사전청약 이행 조건부 매각 토지였던 만큼 유리치도 사전청약을 진행해야 했다. 이에 유리치는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1월 중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했으나, 돌연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도 분양 홈페이지엔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전청약이 연기됐다'는 내용의 팝업이 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얼어붙는 등 건설사들의 자금난이 심화된 와중에, 유리치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중도금 납부도 연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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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수원서 분양가 10억 등장 "완판 자신있다" 지면기사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갑론을박 불황에도 입지 우수 청약마감할듯견본주택 내부 유상옵션 등 눈길4·10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경기도 아파트 분양이 2~3월에 집중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입주자 모집에 나선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화제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 속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겨서다.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타입별 최고 공급가는 ▲84A 10억1천990만원 ▲84B 10억4천30만원 ▲84C 10억1천540만원 ▲84D 10억2천230만원이다.분양가가 날로 치솟는 와중에 해당 단지 분양가가 10억원 이상으로 책정된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은 점도 한 몫을 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와 올 1월 청약을 진행한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두 단지 모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보다 분양가가 낮았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비교적 분양가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그러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측은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단지가 조성될 영통동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지역 전반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영통역 인근에 조성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완판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그는 "매교역 팰루시드가 9억원이었다. 영통역의 입지 여건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이라며 "영통동은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춰 수원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힌다. 인근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신축으로,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분양 관계자의 자신감은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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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한국인 절반은 수도권에 산다 지면기사
일자리 사업체 49.1% 몰려경제집중현상 갈수록 심화수도권이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드는 경제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대한민국 인구의 과반이 수도권에 사는 데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체도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 절반이 몰려서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주민등록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의 50.7%로 국민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꼴이다. 인구는 경기도가 1천363만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939만명), 인천(300만명) 순으로 많았다.일자리도 수도권에 몰렸다. 사업체 수를 보면 인구 분포와 비례하게 경기도가 151만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118만개, 인천은 32만개로 수도권에 301만개(49.1%) 업체가 자리했다. 인력 확보 등을 이유로 대부분의 기업이 수도권에 둥지를 튼 것으로 보인다.수출도 수도권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수출 6천836달러 중 수도권 비중은 4천943억 달러로 전체의 72.3%에 달했다. 이 중 경기도는 2천124억달러로 수도권 비중의 31.1%, 서울은 2천269달러로 33.2%, 인천은 550억달러로 8%를 차지했다. 수출 기업들이 수도권에 다수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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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품질점검·입주자 스킨십 강화하는 GS건설 지면기사
신입사원 직무교육에 사전점검 행사 포함… 광주 오포자이 참여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홍역을 치렀던 GS건설이 올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만여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품질 점검 및 입주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적으로 신입사원들의 직무교육 일환으로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참여를 포함했다.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중 건축수행 및 CSO 본부 소속으로 입사한 26명이 광주 '오포자이 디오브' 사전 점검에 참여, 입주자들을 만났다. 오포자이 디오브는 광주 오포읍 고산2지구 C-3, C-4블록에 조성되는 단지로 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전점검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신입사원들을 사전점검 현장에 투입한 것은 준공을 앞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신입사원의 시각에서 품질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오포자이 디오브 사전 점검 행사에서 GS건설 신입사원들은 "눈에 보이는 하자는 가감 없이 작성해달라"면서 예비입주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했다.신입사원들 외에도 GS건설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자 사전 점검 행사에 시공 현장 직원들은 물론, 고객경험혁신팀 직원들도 대대적으로 투입해 소통과 품질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를 포함해 2만여가구가 입주를 앞둔 만큼 적극적인 행보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GS건설 관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품질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이(Xi)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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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양가 10억’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완판 가능하다고 본 이유는?
4·10 총선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을 앞두고 경기도 아파트 분양이 2~3월에 집중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입주자 모집에 나선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화제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 속 '국민면적'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을 넘겨서다. 14일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최고 29층, 7개 동, 58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타입별 최고 공급가는 △84A 10억1천990만원 △84B 10억4천30만원 △84C 10억1천540만원 △84D 10억2천230만원이다. 10억원 이상을 책정한 데 대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수원지역 분양 성적이 좋진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와 올 1월 청약을 진행한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두 단지 모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보다 분양가가 낮았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비교적 분양가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측은 순조롭게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단지가 조성될 영통동엔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단지가 많아 지역 전반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영통역 인근에 조성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완판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분양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발코니 확장비용이 포함돼 책정된 가격이다. 매교역 팰루시드가 9억원, 망포역 힐스테이트 매매가가 9억원 중반이다. 영통역의 입지 여건과 상품성을 고려하면 적절한 금액"이라며 “영통동은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춰 수원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힌다. 인근에서 9년만에 분양하는 신축으로, 설계와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의 자신감은 비단 입지적 여건 때문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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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과 배턴터치' 귀여움 장착 밸런타인데이 지면기사
GS25, 만화·웹툰 활용한 초콜릿CU, 7종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연인이나 지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14일)'에도 올해 유통가는 전년보다 잠잠한 분위기다. 유통업계의 가장 큰 대목으로 꼽히는 설과 마케팅 기간이 겹쳐서다. 가장 활발하게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편의점 업계인데, 올해도 어김없이 귀여움을 앞세운 캐릭터 상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함께여서 더 달콤하다'란 콘셉트로 올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GS25는 만화 '스폰지밥', 웹툰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초콜릿 상품을 기획했다. 이날 수원시내 GS25를 둘러보니 형형색색의 캐릭터 상품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20인치 캐리어였다. 분홍색 배경을 바탕으로 노란 스폰지밥이 유유자적하게 누워있는 캐리어였다. 그간 편의점에선 레디백 등 작은 크기의 캐리어 상품을 주로 선보였던 터라 20인치에 이르는 캐리어 크기가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가격은 6만5천원으로,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국내 여행은 물론 해외 여행도 늘고 있는 만큼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였다.BGF리테일의 편의점 CU 또한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했다. '취향대로 발렌타인'이란 콘셉트 아래 7종의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내놨다.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해지는 점을 반영, 신규 캐릭터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는 게 BGF리테일 설명이다. 상품은 MZ세대가 주목하는 캐릭터 '조구만', '토대리', '혀땳은앙꼬', '버터패밀리', '이야이야엔프렌즈', '키티버니포니', '올리베'와 콜라보한 40여가지다. 수원시내 대부분 CU들도 매장 앞이나 내부에 캐릭터 가판을 따로 꾸몄는데, 에코백 등 캐릭터 상품을 살펴보는 소비자가 적지 않았다.세븐일레븐은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빵빵이는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팝업이 열릴 정도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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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훈풍 부는 경기·인천 부동산] '총선'이 앞당긴 분양 물량 지면기사
2~3월 도내 1만4909가구 예정전년 같은기간比 127.1% 증가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한몫'올해 경기도의 '분양 성수기'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3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2~3월로 분양을 앞당기는 분위기여서다.부동산R114가 제공한 경기도 민간분양 아파트 예정물량에 따르면 올 2~3월 도내 분양 물량은 1만4천909가구에 달한다.전년 같은 기간 6천565가구 대비 127.1% 늘어난 수준이다.월별로 보면 이달엔 7천500가구, 다음 달엔 7천409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양 예정물량은 각각 2천436가구, 4천131가구였다. 지난해 대비 207.8%, 79.4% 증가했다.올 2~3월 분양 물량의 일시적 증가는 총선 일정과 무관치 않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을 앞당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이 기간엔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없다.3주가량 분양 공백이 생기는 만큼 그 전에 모집 공고를 내는 건설사가 많아진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수원, 용인, 김포, 평택, 고양, 안양, 성남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수원에선 지난달 분양 예정이던 영통구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580가구)'가 지난 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대방건설도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차(총 2천512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과 GTX 추가 노선 계획 발표 이후 훈풍이 감도는 김포에서도 이달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북변동 '김포북면우미린파크리브'다.북변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1천200가구 중 83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이밖에 성남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연립주택B2·B3(215가구)', 평택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가구)', 용인 처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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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쏟아지는 분양? 2·3월 경기도 1만5천가구 입주자 찾는다
분양 시장에서 3~4월은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봄 이사철을 겨냥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서인데, 올해만큼은 '분양 성수기'가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봄 분양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앞당기는 분위기여서다. 8일 부동산R114가 제공한 경기도 민간분양 아파트 예정물량에 따르면 올 2~3월 도내 분양 물량은 1만4천909가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 6천565가구 대비 127.1% 늘어난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이달엔 7천500가구, 다음 달엔 7천409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지난해 2월과 3월 분양 예정물량은 각각 2천436가구, 4천131가구였다. 지난해 대비 207.8%, 79.4% 증가했다. 올 2~3월 분양 물량의 일시적 증가는 총선 일정과 무관치 않다. 총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어서다. 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그간 분양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총선 전 물량을 털어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도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을 앞당기는 데 한몫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홈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엔 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없다. 3주가량 분양 공백이 생기는 만큼 그 전에 모집공고를 내는 건설사가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GS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등 1군 건설사가 2~3월 분양을 예고하기도 했다. 2월엔 경기도 곳곳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수원, 용인, 김포, 평택, 고양, 안양, 성남에서 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수원에선 당초 지난 1월 분양 예정이던 영통구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580가구)'가 지난 7일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대방건설도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2차(총 2천512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개점 열흘 만에 84만명의 소비자가 운집하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스타필드 수원'이 인근에 위치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