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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완성 O 통증 X 지움 O… 매일 새롭게 타투의 변신, 뷰티 '디지털 전환' 진심 지면기사
수원서 탄생 '프링커'의 세계 최초 일회용 타투 기기 '친정' 삼성전자 납품 리우올림픽서 '열광'피부에 안전한 화장품 잉크 개발에 공들여 명품 브랜드와 잇단 컬래버·헤어 컬러링도윤태식 대표 "근간 기술로 시장 더 키울 것"1초. 일회용 타투기기 '프링커(Prinker)'로 타투를 새기는데 드는 시간이다. 통증도 없다. 여느 타투와 달리 지우기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비눗물로 씻으면 그림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잉크젯 프린터로 문서를 인쇄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수원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의 뷰티테크 기기 프링커가 92개국에 수출되며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프링커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터 기술을 뷰티분야에 접목시킨 기기로, 첫 선을 보이자마자 단숨에 주목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선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4에서도 많은 이들이 프링커코리아 부스를 찾아 일회용 타투를 몸에 새기고 인증샷을 찍었다.프링커를 앞세워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프링커코리아는 삼성전자 C-Lab 출신 윤태식, 이종인, 이규석 3명의 공동창업자가 2015년 12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본사에서 진행한 신사업 아이템 공모전에서 윤태식 대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면서 사내에서 잉크젯 사업을 담당하던 이규석 이사와 프린팅사업부에서 잉크 개발 등을 하던 이규석 이사가 뭉치게 됐다.삼성전자 사내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이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것은 무선사업부에서 진행하게 됐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액세서리로 출시하면 괜찮겠다는 판단에서였다.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으나 출시가 불발됐다. 프로젝트에 애착이 있던 3명은 결국 프링커코리아 법인을 세웠다.프링커코리아에서 이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소재, 하드웨어, 잉크, 폼팩터 개발에 몰두했다. 특히 타투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화장품 잉크 개발에 공을 들였다. 기기를 만드는 것은 비교적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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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 밀면 ‘일회용 타투’ 완성… 패션피플 필수품으로 자리잡는 ‘프링커’
삼성전자 사내 프로젝트서 시작 '프링커코리아' 피부에 안전한 타투용 잉크로 '뷰티테크' 선도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92개국 수출 올해 1분기 '헤어 컬러링 액세서리' 출시 예정 “뷰티시장에 '테크' 접목… 디지털 프린팅 뿐" 1초. 일회용 타투 기기 '프링커(Prinker)'로 타투를 새기는데 드는 시간이다. 통증도 없다. 여느 타투와 달리 지우기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비눗물로 씻으면 그림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잉크젯 프린터로 문서를 인쇄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수원에서 탄생한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의 뷰티테크 기기 프링커가 92개국에 수출되며 전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프링커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터 기술을 뷰티 분야에 접목시킨 기기로, 첫 선을 보이자마자 단숨에 주목받았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선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4에서도 많은 이들이 프링커코리아 부스를 찾아 일회용 타투를 몸에 새기고 인증샷을 찍었다. 프링커를 앞세워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프링커코리아는 삼성전자 C-Lab 출신 윤태식, 이종인, 이규석 3명의 공동창업자가 2015년 12월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본사에서 진행한 신사업 아이템 공모전에서 윤태식 대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면서 사내에서 잉크젯 사업을 담당하던 이규석 이사와 프린팅사업부에서 잉크 개발 등을 하던 이규석 이사가 뭉치게 됐다. 삼성전자 사내 프로젝트에서 출발한 이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것은 무선사업부에서 진행하게 됐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액세서리로 출시하면 괜찮겠다는 판단에서였다. 9부 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했으나 출시가 불발됐다. 프로젝트에 애착이 있던 3명은 결국 프링커코리아 법인을 세웠다. 프링커코리아에서 이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소재, 하드웨어, 잉크, 폼팩터 개발에 몰두했다. 특히 타투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화장품 잉크 개발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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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샷’이 뭐길래… 다이소 품절대란 앰플 구해보니
화장품 흡수력 높여주는 VT '리들샷' 품귀 다이소에서 100·300 모두 3천원에 판매 개점과 동시에 품절…1인당 2개 구매 제한까지 18일 오후 1시 무렵 방문한 수원시내 한 다이소 매장.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이소로 향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다이소는 화장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춰 많은 소비자가 찾는 매장 중 하나다. 여러 화장품이 진열된 매대에서 한 자리가 유독 텅 비어있었다. 브이티코스메틱(VT)의 앰플 '리들샷' 자리였다. 다이소 관계자에게 리들샷 재고가 있냐고 묻자 “하루에 보통 1박스만 들어오는데, 들어오면 바로 다 나간다. '오픈런'하는 고객이 많기에 제품을 사려면 일찍 와야 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VT 리들샷 앰플이 품절 대란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에서 파는 제품과 성분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3천원으로 저렴해서다. 리들샷은 미세침 성분에 시카 성분을 코팅, 화장품의 피부 흡수력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데 해당 제품 사용 이후 피부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후기 글이 잇따르며, 사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실제 이날 수원시내 다이소 5곳을 둘러보니 단 2곳에서만 리들샷 실물을 접할 수 있었다. 다이소 홈페이지에서 재고 여부가 검색되는 매장 3곳, 그렇지 않은 매장 2곳을 찾았다. 홈페이지에서 재고가 검색되는 매장 3곳은 일찌감치 품절된 상태였다. 매일 보통 제품 12개가 든 앰플 1박스가 들어오는데, 매장 개점과 동시에 품절로 이어져 진열조차 할 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었다. 리들샷 실물을 볼 수 있던 곳은 주로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다이소 매장들이었다. 마찬가지로 매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매장 관계자에게 재고가 있냐고 묻자 카운터에서 제품을 보여줬다. 구매 수량도 1인당 2개로 제한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진열해놓으면 한 명이 다 사갈 수도 있어 카운터에서 따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리들샷은 크게 100과 300으로 나뉜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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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판 내린 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 민진용 前 회장 지면기사
"업종 폐지에 사라지는 시설관리 전문가, 뼈아픈 현실" 정부서 종합·전문건설업 전환 회유회원사 천여곳, 영세업체 부실 걱정"점검·개량·보수 맡을곳 없애 착잡"2023년 12월29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소재한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가 현판을 내렸다. 1995년 시설물유지관리업종 도입 이후 구운동에 자리했던 협회가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에 따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 제4대 회장이자 시설물유지관리업종에 25년간 종사한 민진용 회장도 (주)주성 대표로 돌아왔다. 경기도회 소속 회원사가 1천100곳에 달했던 만큼 연말까지 도회 회장으로 협회를 이끌다 새해 들어 본래 자리로 복귀한 셈이다.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결정이 내려지자 종합·전문건설업으로 업종 전환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타 지역에선 협회가 구심점을 잃었다는 평이 뒤따랐다. 그러나 민 회장이 중심을 잡고 있던 경기도회만큼은 업종 폐지 사흘 전까지 운영됐다.결국 현판을 내릴 때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팠다던 민 회장은 "건설산업 혁신이라는 미명 아래 시설물유지관리업종이 폐지된 후 정부에서 전환 시 필요한 실적과 관련, 인센티브를 준다며 회유했다. 2021년에 전환하면 50%, 2022년에 전환하면 30%였다. 또 업종을 전환한 후에도 시설물 유지·관리 관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경기도회는 회원 절반가량이 전환을 하지 않고 버티다가 헌법재판소가 시설물업 폐지에 무게를 싣자 그때서야 전환했다"며 "저도 시설물유지관리업 존치를 위해 끝까지 놓지 않다가 마지막인 지난해 12월에야 종합건설업으로 전환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앞으로가 진짜 문제라는 게 그의 걱정이다. 그간 시설물유지관리업체들이 맡았던 각종 시설물의 일상적인 점검과 정비, 개량·보수·보강을 도맡을 곳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정자교 붕괴 등 노후화된 시설물 관련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 속, 이런 유지관리 전문가들을 없애는 점이 뼈아프다고 했다.고금리와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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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경기도 주택시장, 매매가 꺾이고 전세가 상승세 지면기사
고금리 장기화·집값 불확실성 확대급매물 위주 거래로 가격 하향조정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임대차 활발연말 연초 경기도 주택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 가격은 내리는 반면 전세가는 오르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집값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 대신 주택 임대차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1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0.24%)과 수원 영통구(0.16%)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주(-0.56%), 동두천(-0.49%), 고양 일산동구(-0.40%) 등 주요 지역 단지에선 낙폭이 커졌다.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 하락한 92.6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 또한 지난해 11월 5억1천732만2천원에서 한달 뒤인 같은 해 12월 5억1천661만8천원으로 0.13% 빠졌다.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여전하다. 매매가격지수가 2024년 1월 1주 92.7에서 1월 2주 92.6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반면 주택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전세와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9%, 0.25% 올랐다. 전세 가격은 수원 영통구(1.06%), 고양 일산서구(1.04%)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월세 또한 수원 영통구(1.29%), 화성(0.91%), 하남(0.82%), 부천(0.4%)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생활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주택 임대차 수요가 계속되는 셈이다.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셋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3억1천98만5천원으로 전달 대비 0.5%(156만4천원)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급매물 위주 거래가 이뤄지며 매매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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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집값 영향… 경기도 부동산 전세가 상승, 매매가 하락
고금리 장기화 요인, 내 집 마련 꺼려 급매물 위주 거래… 가격 하향 조정 정주 요건 안정 단지 임대차 회복세 연말 연초 경기도 주택 매매 시장과 전세 시장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매 가격은 내리는 반면 전세가는 오르는 것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집값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 집 마련 대신 주택 임대차를 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매매 가격은 전달보다 0.1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0.24%)과 수원 영통구(0.16%)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광주(-0.56%), 동두천(-0.49%), 고양 일산동구(-0.40%) 등 주요 지역 단지에선 낙폭이 커지면서 경기도 전체 주택 매매가가 하락 전환했다. 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우려 속 상대적으로 시선이 쏠렸던 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 하락한 92.6으로 집계됐다. 평균 매매가격 또한 지난해 11월 5억1천732만2천원에서 한달 뒤인 같은 해 12월 5억1천661만8천원으로 0.13% 빠졌다. 새해 들어서도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여전하다. 매매가격지수가 2024년 1월 1주 92.7에서 1월 2주 92.6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주택 전·월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주택 전세와 월세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29%, 0.25% 올랐다. 전세 가격은 수원 영통구(1.06%), 고양 일산서구(1.04%)가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월세 또한 수원 영통구(1.29%), 화성(0.91%), 하남(0.82%), 부천(0.4%)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생활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주택 임대차 수요가 계속되는 셈이다. 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파트 전세 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은 3억1천98만5천원으로 전달 대비 0.5%(156만4천원)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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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 한 잔'… 스타벅스 구리갈매DT '최초 시도' 지면기사
2층 펫존 설치… 무료입장 장점구리·하남·수원 등 각지서 몰려"강아지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왔어요."16일 오후 1시30분께 방문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이들이 유독 많았다. 이곳은 국내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을 가능케 한 특화 매장이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이 매장은 일 평균 1천200여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반려동물을 기르는 타 지역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많은 이들을 구리 갈매동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구리부터 하남, 수원, 서울 등 각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구리갈매DT점은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2층 한편에 반려동물 동반 소비자를 위한 '펫존'이 별도로 조성됐다. 펫존에 들어서니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7개의 부스석은 대기하는 고객이 10명이 넘었다. 반려동물 전용 체어가 놓인 일반 좌석도 빈 자리가 없었다. 부스석은 외부와 분리된 공간으로,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 중이었다. 부스석에서 만난 아서(시츄·9) 주인은 "아이(아서)가 공격성이 있다 보니 부스석을 이용하려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고 했다.자리가 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렸지만 펫 대기 공간이 별도로 갖춰져 반려동물과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대기공간에 마련된 포토존도 단연 인기였다. 서울에서 왔다는 푸들 견주는 "인스타에 올라온 포토존 인증샷을 보니 너무 귀여워 우리 애들 사진도 찍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15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했다.다른 반려견 카페와 달리 입장료가 없고 반려동물용 물그릇, 배변 패드·봉투가 구비된 점도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하남에서 온 봄(비숑·3) 견주는 "스타벅스는 음료 맛이 보장된다. 입장료도 없고 패드도 무료라 편히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평했다.다만 매장에 퍼푸치노 등 반려동물 음식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스타벅스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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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생샷 남겨야지”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펫존 인기몰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리드줄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 펫푸드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포토존에서 강아지 사진 찍어주고 싶어서 왔어요" 16일 오후 1시30분께 방문한 스타벅스 구리갈매DT점. 평일인데도 매장 내부가 북적였다. 독특한 점은 강아지를 데리고 온 이들이 유독 많았다는 점이다. 국내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 반려동물 동반을 가능케 한 특화 매장이라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이 매장은 누계 기준 일 평균 1천200여명의 고객이 찾고 있다. 점포는 주택 생활권 내에 있는데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들까지 흡수해 많은 이들을 구리 갈매동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구리갈매DT점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구리부터 하남, 수원, 서울 등 각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와 빵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구리갈매DT점은 지상 2층, 142석 규모다. 2층 한편에 반려동물 동반 소비자를 위한 '펫존'이 별도로 조성됐다. 1층은 음료 제조가 이뤄지는 만큼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때문에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나 주차타워 연결로를 통해 2층 펫존으로 이동하면 된다. 펫존에 들어서니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7개의 부스석은 대기하는 고객이 10명이 넘었다. 반려동물 전용 체어가 놓인 일반 좌석도 빈 자리가 없었다. 부스석은 외부와 분리된 공간으로, 반려인이 편하게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독점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 중이었다. 부스석에서 만난 아서(시츄·9) 주인은 “서울 목동에서 왔는데 오전 11시에 도착했다. 아이(아서)가 공격성이 있다 보니 부스석을 이용하려고 대기 공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들어왔다"며 “순서 관리도 잘 되고 냄새도 나지 않아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자리가 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렸지만 반려인들의 입에선 웃음이 마르지 않았다. 리드줄을 걸 수 있는 펫 대기 공간이 별도로 갖춰져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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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식지않는 '청약 붐'… 1년새 47% 상승 '전국 1등' 지면기사
작년 경기도내 33만6990건… '레이크파크…' 차익 기대감에 경쟁률 1위'GTX-A 효과' 파주 '…제일풍경채' 2위… 수도권내 양극화 양상 관측도지난해 청약 통장이 가장 몰린 곳은 화성 동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도적 경쟁률을 자랑했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단연 경쟁률 1위였다.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경기도 순위 내 청약 접수 건수는 2022년 22만9천건에서 2023년 33만6천990건으로 47.1%(10만7천990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침체됐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청약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무려 271.6% 늘었고, 인천시는 51.6% 줄었다. 수도권 중 인천시만 감소세를 보였다.경기도와 서울시에 청약 통장이 몰린 이유는 차익 기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곳은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후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 일반분양에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 모집에 무려 10만5천179명이 통장을 꺼냈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지동이 속한 동탄2신도시가 개통을 앞둔 GTX-A 수혜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청약 경쟁률 2위도 GTX-A가 지나가는 파주시에서 나왔다.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다. 마찬가지로 37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대 1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런 가운데 수도권 내 청약은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3천68건이었는데 이 중 80.4%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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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약 1~2위 모두 경기도… GTX-A 호재 속 화성-파주 순 차지
부동산 침체에도 道 청약 건수 47% 증가 동탄레이크파크·운정3제일풍경채 석권 두 아파트 모두 경쟁률 350대 1 넘어서 수도권 양극화… 10개 도시 80% 휩쓸어 지난해 청약 통장이 가장 몰린 곳은 화성 동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압도적 경쟁률을 자랑했던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은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단연 경쟁률 1위였다. 1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경기도 순위 내 청약 접수 건수는 2022년 22만9천건에서 2023년 33만6천990건으로 47.1%(10만7천990건) 증가했다. 부동산 경기는 침체됐지만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 속,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청약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시는 무려 271.6% 늘었고, 인천시는 51.6% 줄었다. 수도권 중 인천시만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도와 서울시에 청약 통장이 몰린 이유는 차익 기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순위 내 경쟁률 1위를 기록한 곳은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DL E&C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후분양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민영주택 일반분양에 청약 통장이 몰렸다. 일반분양 279가구 1순위 청약 모집에 무려 10만5청179명이 통장을 꺼냈다. 평균 경쟁률은 376.9대 1로 지난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지동이 속한 동탄2신도시가 개통을 앞둔 GTX-A 수혜 지역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약 경쟁률 2위도 GTX-A가 지나가는 파주시에서 나왔다.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다. 마찬가지로 37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가 242.3대 1을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내 청약은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건수는 66만3천68건이었는데 이 중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