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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도수로 폐지해 어선추돌 막아야” 해수청은 ‘난색’
어선 추돌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한 인천 신도대교(5월3일자 1면 보도='탁상공론 해결책'에 신도대교서 반년만에 또 어선 추돌)의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인천시가 보조 뱃길인 신도수로를 폐지해 달라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요청했다. 인천해수청은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어민 반대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는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면 교량 붕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인천시·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최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신도대교 어선 추돌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만조 시간대 보조항로(신도수로)의 형하고(해수면과 신도대교 상판 사이 높이)가 낮아 어선 통항이 불가능한 점을 인근 어촌계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어선이 신도대교 상판 높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교량 기둥에 해수면 높이를 표기하는 등 안전항로를 나타낼 수 있는 표지 부착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인천시는 안전항로 표지 설치가 어선의 신도대교 추돌을 방지할 근본 대책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의 어선 통항이 계속 허용되면 유사한 사고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어선들이 주항로로만 다닐 수 있도록 형하고가 낮은 신도수로 폐지 방안을 인천해수청에 건의한 상태"라고 했다.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으로 추진돼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신도대교는 길이 4.05㎞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내년 말 준공(개통) 예정이다. 영종도 쪽 신도대교 주항로는 만조 때 형하고가 21m로 설계됐지만, 신도 쪽 신도수로는 만조 때 형하고가 7m 정도여서 그물인양 기둥이 세워져 있는 안강망 어선이 통과하기 어렵다. 이에 인천시는 간조 때만 어선이 신도수로를 이용하고 만조 때는 주항로를 이용하도록 했지만, 수십 년간 신도수로로 배를 몰던 어민들은 주항로 이용을 꺼렸고 결국 같은 지점에서 어선의 신도대교 추돌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했다. 신도수로 항로 폐지 건의에 대해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가능 여부를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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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접근성·생활편의 개선… 정책 의지" 지면기사
유정복 시장, 덕적·자월도 방문자월면 천문공원 등 주민대화도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덕적·자월도를 방문해 "인천의 미래인 서해 도서지역의 접근성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정책적 의지를 갖고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유 시장은 옹진군 덕적면의 어촌뉴딜300 사업과 자월면의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 사업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덕적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서포리항의 낙후된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내용이다. 서포리항 방파제 증고·연장,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캠핑장 정비, 해송산책로 조성 등이 진행 중(공정률 78%)으로 오는 8월 사업이 마무리된다. 자월면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천문카페(25억원)가 만들어졌고 오는 6월 천문공원(20억원)이 준공된다. 천문과학관(55억원)은 오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문과학관에는 별 관측이 가능한 천체망원경이 설치된다.유 시장은 "인천의 보물섬인 옹진은 매우 특별한 곳이지만, 거주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섬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시공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과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문경복 옹진군수가 21일 옹진군 덕적면을 방문해 인천섬 지역상생 캠프 봉사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5.21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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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양구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첫삽 지면기사
인천시, 96병상 규모… 2026년 1월 준공 인천시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계양구에 생기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갈현동 80-2)은 연면적 2천980.35㎡(지하 1층~지상 5층), 치매전담실 96병상 규모다. 사업비 222억7천100만원(국비 44억4천300만원, 시비 178억2천800만원)이 투입돼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인천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통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과 함께 통합 치매돌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하반기 서구에도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라며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지속 늘어 치매 유병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돌봄시설을 확충해 서비스 질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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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 센터장 지면기사
"인천 해양 다양하게 연구… 주민들 삶도 풍요로워져" '해상풍력 가장 적합' 활용가치 높아서해 '물렁게' 원인·해결방안 찾아야'해양대학교' 설립 당위성 여건 갖춰미국에서 시작된 '씨그랜트'(Sea Grant)는 지역 거점 대학에서 해양을 조사·연구하고 이를 지역 현안에 연계·반영해 해양 발전을 이끌어내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국내에 도입해 2007년 중부씨그랜트 사업단(현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을 지정했다. 우승범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교수는 올해로 17년째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장을 맡으며 인천·경기 지역 어촌 역량 강화와 해양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국제 협력 등에 노력하고 있다.해양 도시 인천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해상풍력 발전이다. 우 교수 역시 인하대 씨그랜트센터에서 인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상풍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글로벌 기업 오스테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상생을 위한 주요 사업을 함께하기로 했다.우 교수는 "씨그랜트의 기본적 목표는 지역 해양 연구·조사와 결과물을 통한 현안 과제 해결, 상생을 위한 주민 교육"이라며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고 아쉬워하는 점을 지역 대학이 발굴해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섬이 많은 인천 특성상 주민들과 해상풍력 사업이 밀접할 수밖에 없다. 기업과 함께 기금을 조성하고 해양 모니터링, 해양 정보에 대한 주민 교육, 대민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 교수는 해상풍력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면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인천이 해양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우 교수는 "인천은 해양과 기상을 함께 봐야 하는 곳이다. 바다 수심이 얕고 조석 흐름이 강해 해무를 비롯한 다양한 기상 현상이 활발히 관측된다"며 "국내 대표적 해양도시 인천이 부산과 비교해 갖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 또 "해상풍력은 바다에 설치되지만 에너지는 기상에서 얻는다. 해상풍력은 인천 해양의 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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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국정기조 전환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 거부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 야당·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당선인은 “국무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한 것은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며 “범국민적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인천 서구을 지역위원회 소속 서구의원들도 이날 지역 출근길 1인 시위를 통해 채해병 특검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 거부를 규탄하는 야당·시민사회 공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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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적·자월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 “섬 접근성·생활편의 개선, 정책적 의지 가질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덕적·자월도를 방문해 “인천의 미래인 서해 도서지역의 접근성과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정책적 의지를 갖고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은 옹진군 덕적면의 어촌뉴딜300 사업과 자월면의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 사업 현장을 살피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덕적면 어촌뉴딜300 사업은 서포리항의 낙후된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내용이다. 서포리항 방파제 증고·연장, 다목적회관 리모델링, 캠핑장 정비, 해송산책로 조성 등이 진행 중(공정률 78%)으로 오는 8월 사업이 마무리된다. 자월면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천문카페(25억원)가 만들어졌고 오는 6월 천문공원(20억원)이 준공된다. 천문과학관(55억원)은 오는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문과학관에는 별 관측이 가능한 천체망원경이 설치된다. 유 시장은 “인천의 보물섬인 옹진은 매우 특별한 곳이지만, 거주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 많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섬지역 활기를 불어넣고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시공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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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애뜰' 집회금지 조례 4년만에 손본다 지면기사
사용허가 제한항목 집회·시위 삭제내달 11일까지 조례안 찬반 수렴 인천시가 '인천애(愛)뜰'(인천시청 앞 광장)에서의 집회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3월14일자 6면 보도=인천애뜰 집회금지 입법화 '아직'… 당분간 시위 허용)를 4년여 만에 개정한다.인천시는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기존 인천애뜰의 사용허가 제한 항목에 있던 '집회 또는 시위'가 삭제됐다.인천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개정조례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한 뒤 인천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받을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난 2019년 11월 시청 본관 앞 주차장과 담장을 걷어내고 인천애뜰 광장을 만들었다. 당시 인천시는 인천애뜰을 시민에게 개방하면서 조례를 함께 마련했는데, 이 조례에 인천애뜰에서 집회 또는 시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담겼다. 같은 해 12월 시민단체가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지난해 9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만장일치로 집회 또는 시위 금지 조항이 위헌이라는 판단이 나왔다.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애뜰 조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사 건립 계획과 맞물린 인천애뜰 사용 방안 등을 놓고 조례 개정 필요성을 함께 검토해 일정이 지연됐다. 다만 헌법재판소 판단에 따라 인천애뜰에서 집회와 시위는 모두 허용됐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애뜰의 집회 또는 시위 금지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에 따라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위헌 판단 이후 집회와 시위는 모두 허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인천애뜰 집회 금지 내용이 담긴 조례가 4년 만에 개정된다. 사용허가 제한 항목에 있는 집회·시위 부분을 삭제되는 것이 담겨져있다. 사진은 인천애뜰 표지판.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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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내년 APEC 최적지, 경제성장·미래 청사진 보여줄 도시" 지면기사
LICA, 외국인 163명에 설문조사'무역·투자자유화' 부합 인천 1위외국인 163명에게 내년 국내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를 물어본 결과 '경제성장 현황과 미래 청사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가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주)LICA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A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의 국내외 거주 공무원과 민간인 등 외국인 1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조사에 응답한 외국인 163명 중 국내 거주자는 77명, APEC 회원국 거주자는 64명, APEC 비회원국 거주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가운데 공무원은 14명(비회원국 6명 포함), 민간인은 149명(비회원국 39명 포함)이었다.'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가장 적합한 도시'를 묻는 질문에 '현대의 경제성장 현황과 미래 청사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69%)가 1위로 선택됐고, '과거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23%), '자연경관이 좋은 도시'(8%)가 뒤를 이었다.'무역 및 투자 자유화' '비즈니스 촉진' '경제 및 기술협력'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를 묻는 질문에는 인천 70%, 제주 18%, 경주 12%로 집계됐다.'APEC 정상들에게 알려야 할 한국의 장점'으로는 '짧은 시간 산업발전으로 이룬 세계수준 경제의 면모'(60%)가 가장 많았고, '5천년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17%) '다양성을 존중하는 성숙된 민주주의'(12%) '안보역량 및 안정된 치안'(7%) '산림·다도해 등 우수한 자원환경'(4%) 순으로 나타났다.'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 관련 가장 우려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언어장벽'(44%), '개최도시 경험 부족'(27%), '공항·숙소·회의장 간 거리'(16%), '국제 기준에 미달하는 시설'(13%) 순이었다.현재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지는 인천·경주·제주 3곳이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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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플로리다 사절단' 인천방문… 경제·UAM 분야 등 협력 논의 지면기사
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이 20일 인천시에 방문해 경제·스마트시티·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경제사절단은 티제이 빌라밀(Tj Villamill) 플로리다주 상무부 차관 등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경제사절단은 플로리다주의 경제·스마트시티·공항 관련 현황을 소개하고, UAM 분야 협력 일환으로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GURS) 가입 의향서를 전달했다.거스는 글로벌 거점도시, 공항, 대학 간 UAM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국제협력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 일드프랑스, 뮌헨 등의 지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정식 가입은 추후 기존 회원도시 등 동의를 거쳐 올해 10월 열리는 '2024 K-UAM 콘펙스'에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통해 확정된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수도권 배후 수요와 다양한 섬이 있어 UAM 체계 도입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가입이 잘 성사돼 양 지역 우호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제사절단은 오는 24일까지 서울대학교, 인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등과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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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 인천시 방문, UAM 협력 논의
미국 플로리다주 경제사절단이 20일 인천시에 방문해 경제·스마트시티·도심항공교통(UAM)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은 티제이 빌라밀(Tj Villamill) 플로리다주 상무부 차관 등 플로리다주, 오세올라카운티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경제사절단은 플로리다주의 경제·스마트시티·공항 관련 현황을 소개하고, UAM 분야 협력 일환으로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GURS) 가입 의향서를 전달했다. 거스는 글로벌 거점도시, 공항, 대학 간 UAM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가 주도해 마련한 국제협력체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로스엔젤레스(LA), 일드프랑스, 뮌헨 등의 지역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정식 가입은 추후 기존 회원도시 등 동의를 거쳐 올해 10월 열리는 '2024 K-UAM 콘펙스'에서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통해 확정된다. 티제이 빌라밀 플로리다주 상무부차관은 “플로리다주는 미 남부 주요 관문인 올랜도 국제공항이 있으며, 오세올라카운티는 올랜도 공항을 거점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네오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가입을 계기로 인천과 플로리다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수도권 배후 수요와 다양한 섬이 있어 UAM 체계 도입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오세올라카운티의 거스 가입이 잘 성사돼 양 지역 우호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제사절단은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해 오는 24일까지 서울대학교, 인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등과 반도체, 방산,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