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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인천부평갑 당선인 "캠프 마켓 재구조화 등 지역과제 해결 시도" 지면기사
[22대 국회 5인 5색 초선에게 듣는다·(3)] 인천서 초중고 졸업 '부평토박이'언론계 문제 등 매듭 짓는데 온힘더불어민주당 노종면(56) 인천 부평구갑 당선인은 방송기자 출신이다. YTN 돌발영상을 만든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사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자였다. 이명박 정부 시절 '낙하산 사장 반대' '공정방송 투쟁'을 벌이다 2008년 해고됐고, 2017년 복직했다. YTN에서 디지털센터장을 지내던 지난해 3월 사직했다."여전히 변하지 않는 언론 상황을 뒤바꾸기 위해 정치를 해야겠다"는 뜻을 품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인천 부평에서 정치인으로서 '제2의 길'을 선택한 이유다. 노종면 당선인은 "현 시점에서 제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 정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노 당선인은 인천산곡초등학교, 부평동중학교, 부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부평 토박이'다. 노 당선인의 고교 시절,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에서 일했던 아버지는 아들이 법조인이 돼 출세하기를 희망했다. 당시 뚜렷한 진로를 정하지 않았던 그는 "명문대에 가고 나서 너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는 아버지의 말에 입시 공부에 매진했고 재수 끝에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했다. 법조인이 되길 원했던 아버지 바람과 달리 대학 시절 '영화감독'을 꿈꿨다. 법조인의 길은 본인이 원치 않았고, 감독이 되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그 타협점으로 방송사에 들어갔다. 1994년 YTN에 공채 2기로 입사했다.노 당선인은 기자 시절 '문제점 발굴'에 초점을 맞춰온 경험이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는 "매듭을 짓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인은 "기자는 모든 사회 현상에 의문을 갖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직업인 만큼 정책 의제를 확인·발굴하고 문제의식을 키워나가는 과정에 익숙하다"면서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해법을 만드는 것까지 확장해 나가는 것이 제가 국회에서 담당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노 당선인은 제22대 국회에서 언론계 문제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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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동갑 조직위, 대부도 찾아 포도농가 일손 돕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조직위원회는 최근 경기 대부도의 한 포도농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손범규 남동구갑 조직위원장과 최병덕 전 인천시의원, 이미옥 남동구갑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주열아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 최연선 '오늘도 쿠키' 대표, 조효진 '소울시티컴퍼니' 대표, 박금순 '인천을 사랑하는 사람들' 고문 등이 참여해 포도나무 순치기와, 주변 환경정리 등을 했다. 이미옥 남동구갑 조직위 사무국장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남동구갑 조직위원회가 되겠다"고 했다. 손범규 조직위원장은 “정치는 민생 현장에 늘 함께 있어야 한다"며 “꾸준히 봉사와 나눔으로 헌신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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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전하는 인천, 경주·제주 '비교우위'… 인프라·포용성장 '비교불가' 지면기사
[APEC정상회의 개최도시 현황·(1)] 왜 인천이어야 하는가 국내최대 경제자유구역 보유'무역·투자' 전략적 요충지전문회의장 등 경쟁도시 압도'서울 이벤트' 활용도 용이해해외정상들 숙박선택권 확대내년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21개 환태평양 주요 경제권 수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APEC 정상회의는 정상뿐 아니라 장관과 실무진, 기업인 등 다양한 국제회의가 수반되는 '마이스(MICE)' 행사로 경제 파급효과도 크다. 이 때문에 2005년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릴 정상회의를 유치하려는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 역시 도전장을 냈다. 인천을 다른 도시와 견주면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부정할 이가 많지 않다. 왜 인천에서 정상회의가 열려야 하는지, 인천의 강점이 무엇인지, 인천 개최 후 무엇이 좋아지는지 차례차례 짚어본다. → 편집자 주APEC은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정상회의에서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위한 '보고르 목표'(1994~2020)에 이은 '푸트라자야 2040 비전'(2020~2040)을 새롭게 채택했다. 푸트라자야 2040 비전의 핵심 요소는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가지로, 인천은 경쟁도시(경주·제주) 대비 대부분 항목에 최적화된 도시로 평가받는다.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롤모델로 불리는 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을 보유한 도시다. 하늘과 바다를 잇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까지 갖춰 '무역과 투자'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바이오 앵커기업을 비롯한 1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반도체 산업 후공정(패키징·검사) 분야에서 세계 2·3위를 달리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송도)와 스태츠칩팩코리아(영종), 지난 8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SK E&S의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등 인천은 '혁신·디지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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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3일간 워크숍·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행사 지면기사
인천환경공단은 9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에코비전 2024(ECO VISION 2024)' 전 직원 워크숍을 열고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는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이 나와 '민생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강국'과 '국민 안전은 지키고 지역과 산업은 살리는 물관리'를 주제로 정부 물 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방문해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인천환경공단 전 직원 워크숍은 환경기초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 특성을 반영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나눠 진행된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민상기 에너지경제조정국장이 '기후위기 시대 퍼스트 코리아(First Korea)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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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인하대, 인천 해상풍력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오스테드가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 기관 운영을 위해 인하대학교와 손잡았다. 오스테드는 인하대학교와 '해양자원 발전과 민·산·학·연 협력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오스테드와 인하대학교는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모델·운영 프로그램 개발 ▲해상풍력 지역 커뮤니티, 산업, 학계 지역협의회 지원기관 운영 ▲해상풍력 해양수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실시 ▲해양수산과학기술 융복합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해상풍력 교육 과정 개발 및 주민 아카데미 진행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사업은 인하대학교 산하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에서 담당한다.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해양을 조사·연구하며 교육 활동을 수행하는 등 인천·경기 해양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스테드 아태지역 최고경영자 페어마이너크리스텐센(Per Mejnert Kristensen), 오스테드 코리아 전무 박정민, 오스테드 프로젝트 디렉터 소렌 글룬(Søren Gyllun)을 비롯해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최기영 부총장, 자연과학대 박헌진 학장, 경기·인천씨그랜트 우승범 센터장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마이너 크리스텐센 오스테드 아태지역 최고경영자는 “오스테드와 인하대학교의 협력은 한국 해양자원 및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한국 해상풍력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및 지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오스테드와 협약을 바탕으로 기술적·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해상풍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특화 해양자원의 상생적 활용을 위해 연구·대민·교육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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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백령공항 기본설계비 40억·병원선 건조 54억 국비 지원 지면기사
행안부,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확정616억 투자… 지난해보다 3.2%↑연평도 해안데크 등 별도투입 사업정부가 서해 5도(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도)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하고 병원선 건조를 지원한다.행정안전부는 최근 서해 5도 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지난해(597억원) 대비 3.2% 증가한 616억원(국비 448억원, 지방비 166억원, 민자 2억원)이다.올해 백령공항 건설(국토교통부) 사업에 기본설계비 40억원이 투입된다. 또 정주생활지원금 83억원(행안부), 병원선 건조 54억원(보건복지부), 공공하수도 건설 112억원(환경부),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 95억원(해양수산부) 등이 국비로 지원된다.행안부는 247억원을 별도 투입해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14억5천만원), 연평도 해안데크 설치(20억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28억5천만원) 등 9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제1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11~2025)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서해 5도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전체 사업비 7천658억원 중 6천356억원(83%)이 현재까지 투입됐다.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2026~2035) 수립 용역은 올해 11월 마무리된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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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하루최대 수소버스 5천대 충전 지면기사
인천시 '수소 생태계' 지원 확대 인천 서구에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가 정식 운전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액화수소로 하루 최대 5천대 수소버스 충전이 가능하다.8일 서구 원창동에서 SK E&S가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액화수소 생산량은 하루 90t, 연 3만t 규모다.SK E&S 액화수소플랜트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품 생산 과정 중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순도 92%)를 고순도(99.99%)로 정제하는 시설이다. 사업비로 약 7천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7월 착공, 지난해 11월 시운전을 시작했다.영하 253도의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밀도가 800배 높아 저장·운송이 용이하다. 액화수소 생산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인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9개 국가에서만 이뤄지고 있다.인천시는 액화수소플랜트 등 수소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수소 대중교통 체계 조성, 수소 앵커기업 유치,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등 수소경제 생태계 투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세계 최대 수소 생산 기반에 연계한 수소 산업 육성 및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인천시가 수소경제 확산기에 접어든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세계 최대 액화수소플랜트의 준공식이 열린 8일 오후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서 안덕근 산업부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장용호 SK 대표이사 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준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5.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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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남동구을 당선인 "인천사람 자부심 느끼게 언론개혁 해낼것" 지면기사
[22대 국회 5인 5색 초선에게 듣는다·(1)] 3대가 언론인… 총선 영입 인재당원들과 선도적 지역정치 앞장인천 남동구을 지역구로 제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58)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인천 500년'과 '영입인재 13호'를 유권자에게 강조했다. 인천에서 대대로 500년 이상을 살아온 '인천 토박이'면서, 조부로부터 시작된 '언론인 유전자'를 품은 인물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공을 기울였다. 조부 이종윤(1899~1967년) 선생은 일본에서 인쇄술을 배워와 1945년 대중일보 창간 원년 멤버로 활동했다. 부친 이벽(1926~2000) 선생은 옛 경기일보에서 편집국장을 지냈다. 1971년 한국신문협회가 시상하는 '제6회 한국신문상(편집부문)'을 수상할 정도로 인정받는 기자였지만, 1973년 유신 정권의 언론통폐합 이후 언론계를 떠났다.지난 2일 만난 이훈기 당선인은 "언론인의 길은 조부와 부친의 뜻을 잇는 사명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1991년 인천일보 기자(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경인방송(iTV), OBS경인TV를 거쳤다. iTV 폐업 이후 OBS가 개국하기까지 실직자들로 구성된 희망조합 노조위원장을 맡아 큰 역할을 했다. 2020년 30여 년의 언론인 생활을 마쳤고, 그 이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으로 일했다.이훈기 당선인의 제1호 의정활동 목표는 '언론 개혁'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 이후 언론 장악이 심해졌고 언론 개혁 필요성이 커졌다"며 "지난해부터 주변인들과 언론 민주화운동을 한 언론인 출신 인사가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의를 했다. 민주당의 총선 영입인재 제의와 자연스럽게 맞물려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이 당선인은 영입인재로 선거전에 나섰지만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에서 이겨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인천시의원 출신 경쟁자와 벌인 2인 경선 결과 '영입인재 가산점'을 빼고도 당원 투표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이 당선인은 "기존 당 조직도 중요하지만 온라인 당원 등 비대면 신규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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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안전지킴이 노인들에 '카네이션' 지면기사
인천교통공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7호선 11개역(석남역~까치울역) 도시철도 '안전지킴이'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서 7호선 역무팀 직원들과 각 역 직원들은 도시철도 안전지킴이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7호선 11개역에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도시철도 안전지킴이 노인 112명이 배치돼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르신께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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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법 설치 법안, 상임위 심사서 보류 지면기사
3주 남은 21대 국회 끝나면 폐기세종지법·화성법원은 소위 통과 인천 숙원사업인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보류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7일 법안심사제1소위에서 인천고등법원 설치 근거가 될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이하 법원설치법) 개정안' 통과를 보류시켰다. 반면 세종지방법원과 화성시법원 설치 안건은 소위를 통과했다.제21대 국회 임기는 현재 약 3주가량 남아있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법안은 모두 폐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시당위원장)은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된 오는 17일이 되기 전까지 법안심사제1소위를 한 차례 더 열어 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오는 27~28일 중 하루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고등법원 설치 법안은 지난 2020년 6월 민주당 김교흥·신동근 의원이 발의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에 상정됐고, 지난달에는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도 인천고법 설치 내용이 담긴 법안을 재차 발의하며 힘을 실었다.국내 6대 광역시 가운데 고등법원이 없는 곳은 인천(300만명)과 울산(110만명)뿐이다. 인천시민이 형사·행정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받으려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법까지 오가야 해 불편이 큰 상황이다. 앞서 진행한 인천고법 유치 서명운동에는 인천시 인구의 3분의 1인 110만명이 동참하기도 했다.조용주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법 유치 특별위원장은 "전국 광역시 중 인구수가 두 번째로 많지만 고등법원이 없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지역사회가 강력하게 협조한 법안이 이날 처리되지 못해 아쉽다.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인천 법안 97건중 통과 단 9건… 미해결 과제 수두룩)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인천고등법원 설치가 법안 심사과정에서 보류되면서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