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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 나서
녹색정의당이 26일 인천지역 순회 출정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체제에 나섰다.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당 지도부와 출정식을 통해 “일주일간 인천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해결해야 할 인천지역 주요 현안으로 원도심과 신도심 불균형, 서해 5도 평화, 제2·3인천의료원 및 감염병 전문병원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생태·환경·에너지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그동안 인천은 서울의 변방과 위성도시 취급을 받으며 어느 현안 하나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고 했다. 또 “그 책임은 거대 기득권 양당 정치에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순환식 교체는 인천의 발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권 심판 총선'으로 만들고, 다당제 연합정치를 위해 정치개혁 연대·연합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을 출마를 선언한 배진교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최악의 길을 가고 있다. 가장 필요한 순간에 국가 재정을 묶어놓고, 부자감세로 서민들 허리띠만 졸랐다"며 “국민의힘은 잘못된 국정 운영에 눈 감으며 호가호위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위성정당을 만들어 국고와 의석을 훔치고 정직의 가치를 땅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녹색정의당이 지난 4년 동안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실망하신 시민과 유권자가 많다"며 “하지만 진짜 제3지대가 누구인지 시민분들께서 잘 알고 있다. 의석수가 적더라도 유권자 입장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정당, 그리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당인 녹색정의당을 다시 한번 쳐다봐 달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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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연수구을] '인천의 강남' 송도국제도시 포함… 정일영, 교통·항공 '정책통' 중론 지면기사
김기흥, 尹 대통령 캠프서 당선 도와민현주 동반자 시·구의원 다수 당선정, 지난 총선서 2천여표차 '신승''GTX-B노선 상반기 착공' 내세워인천 연수구을(옥련1동, 동춘1~2동, 송도1~5동)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수구 단일 선거구에서 분구된 곳이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 일대가 연수구을에 포함돼 있다.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2천여표 차이로 누르고 첫 승리를 가져갔다. 당시 정의당에서 이정미 후보가 출마했고, 민주당 표가 분산돼 보수정당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지만 마지막 개표한 사전투표함에서 상황이 뒤집어졌다.오는 4월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연수구을이 송도국제도시 단일 선거구로 개편을 앞두고 있다. 옆 동네 연수구갑 선거구가 인구 하한선에 도달해 옥련1동, 동춘1~2동 등 연수구을의 원도심이 연수구갑으로 조정될 전망이다.민주당에서는 연수구을에 재선을 노리는 정일영 의원이 출마한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료 출신의 정일영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철도·항공 등 교통 업무에 능통하다는 평이다. 그는 'GTX-B노선 상반기 착공'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인다. 김기흥 전 부대변인은 KBS 기자로 19년간 일하다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당선을 도운 '윤석열 정치 원년멤버'다. 대통령실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2012년부터 자녀 교육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거주 중이다. 민현주 전 당협위원장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21대 총선에 나섰지만 모두 민경욱 후보와의 경선에서 밀렸다.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민현주 전 당협위원장과 정치 행보를 같이 하는 시·구의원 상당수가 당선되면서 그는 지역 내 입지를 확대했다.국민의힘에서는 애초 5명의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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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여야 정당에 총리실 수도권매립지 전담기구 등 ‘10대 인천공약’ 제안”
인천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인천지역 여야 정당에 지역 주요 현안 공약 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책과 자질로 경쟁하는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 정당에 '10대 인천공약'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각 정당으로부터 공약 반영 여부를 확인해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경실련이 제안한 10대 인천공약은 ▲총리실 산하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 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중앙행정기관의 지방 이양 ▲인천시의 인천국제공항 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중단 및 항만법 개정 ▲인천 공항·항만 및 경제자유구역 적용 수도권 규제 제외 ▲공공주대 해상풍력 전환 및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등이다. 인천경실련은 인천시민의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 행복추구권 등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지역현안과 인천의 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부정책의 전환 대책을 10대 인천공약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실련은 “인천 정치권이 해묵은 현안을 재탕, 삼탕으로 공약했던 무능력을 개선하고자 정치역량 발휘가 절실한 사안들로 인천공약을 선정했다"며 “공약 채택 여부는 물론 각 정당의 실현방안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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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1인가구 정책·지원사업 '정보 한눈에' 지면기사
市, 포털 구축 항목별 검색 용이온라인 창구서 전문상담도 가능인천시 1인가구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1인가구 포털'이 26일 문을 열었다.인천시는 1인가구 정책·지원사업 등 정보를 한곳에 모아 사용자들이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인가구 포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1인가구 포털은 정서·주거·안전·건강·경제·기타 등 분류를 통해 정책별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찾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 온라인 상담 창구를 만들어 1인가구가 가족센터 전문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부족한 1인가구 사업은 앞으로 인천시가 채워나가야 할 과제다. 현재 1인가구 포털에 소개된 관련 사업은 모두 38개로, 당장 신청이 가능한 사업은 11개뿐이다.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의 경우 현재 모집 중인 1인가구 관련 사업만 26개, 1인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123개가 소개돼 있다.2022년 기준 인천의 1인가구는 37만6천392가구로, 전체 가구 가운데 31.04%를 차지한다. 특히 2020년부터는 1인가구 비율이 2인 가구를 앞서 전체 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생애주기별 1인가구 구성을 보면 중장년기(만 40~64세)가 41.5%(15만6천182가구)로 가장 많고, 청년기(만 19~39세) 33.2%(12만4천860가구), 노년기(만 65세 이상) 24.9%(9만3천707가구) 순이다.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 1인가구 포털에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신규 콘텐츠는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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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계양구을 원희룡 지원유세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6일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 지원에 나섰다. 인 전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원희룡 예비후보와 함께 인천 계양우체국 일대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도 함께했다. 인 전 혁신위원장이 특정 예비후보의 선거를 직접 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3일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계양구에 방문해 원 예비후보와 함께 지지세를 끌어모았다. 인 전 혁신위원장은 “혁신위원장을 맡을 때 원 전 장관이 험지에 가 희생하겠다고 해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나게 고마웠다. 개인자격으로 이곳에 왔다"고 했다. 또 “저희 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후 인천에 들어와 인천세관장을 했다. 인천이 저와 연고가 없는 곳이 아니며 마음속에 가까운 곳"이라며 “인천분들이 힘을 보태주면 원 예비후보가 틀림없이 더 큰일을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을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계양에서 뛰기 시작한지 3주쯤 됐다. 지난주 동양동에 식구들과 이사와 계양 주민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다"며 “25년간 방치돼 왔던 여러 지역 발전 현안들에 대한 기대와 주문, 신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계양구을은 정치인 놀이터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해내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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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배준영 "중구 원도심 재개발 신속 추진" 지면기사
국힘 중강화옹진 예비후보 약속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사진) 의원이 중구 원도심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배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신흥동3가 지역 ▲율목동 정비구역 ▲인천여상 주▲경동구역 ▲경동율목구역 ▲도원구역 등 중구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구역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배 의원은 "중구 원도심 재개발은 인천시 균형발전과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도시재생, 소규모 주택단지 조성 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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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동훈, 이재명 지역구 계양을 방문해 원희룡 지원사격… “인천서 바람 만들어 전국 승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인천 계양구에 방문해 계양구을 단수 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앞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4월10일 총선을 계양에서 출발하겠다. 원희룡과 함께 출발해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구을에 원 전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에서 바람을 만들어 전국에서 승리하겠다"며 “원희룡과 저는 동료시민을 위해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지역 주민을 위한 정치로 민주당 텃밭 계양구을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구는 말로만 하고 지역 발전에 대해 아무것도 한 게 없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라며 “주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만 살기 위한 정치로 불신이 극에 달한다. 저희는 지킬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믿음과 책임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9호선을 김포공항에서 동양동, 계양신도시, 박촌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내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을 홍대입구에서 계양신도시 남단, 서운, 작전으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계양구의 지하철, 탄약고 이전 등 말로는 이것저것 얘기했지만 어떤 기관과도 단 한 차례 협의가 없었다"며 “저는 일을 하겠다는 목표뿐 아니라 어떤 방법, 예산, 절차, 시간, 계획대로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모두 책임지겠다. 계양의 잃어버린 25년을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촌역에서 공약 발표 이후 인근 계양산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계양산전통시장이 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을 보려는 인파로 뒤덮였다. 한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함께 시장을 돌면서 닭강정을 시식하는 등 상인들과 소통 행보를 펼쳤다. 또 계양산전통시장상인회 사무실에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상인들은 전통시장 발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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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국민의힘, 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 경선 자격 박탈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3인 경선이 예정됐던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인천지역 경선 후보 1인의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후보자의 경우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확인됐고, 공관위도 상당한 객관성이 보인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공관위는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신속한 판단해 국민들의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경선 자격이 박탈된 후보는 연수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9일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과 민현주 전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3인 경선을 발표했다.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에게 1천원이 넘는 금액의 커피를 제공한 혐의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출판기념회 참석자에게 1천원 이하 음료만 제공할 수 있다. 인천시선관위는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후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업체에서 구입한 커피 가격이 990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진용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갑자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 이의신청을 통해 강력히 소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연수구갑 선거구에 출마해 최종 경선에 승리했으나, 당시 발송한 일부 문자메시지에서 '경제청장'이라고만 기술한 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인정돼 공천이 취소된 바 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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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추홀을 윤상현-남영희 '리턴 매치'… 총선 대진표 속속 지면기사
민주, 인천내 선거구 4곳 공천 발표남동갑 맹성규 경선 끝 3선 도전장남동을·계양을 등 후보 결과 미지수 4·10 총선 인천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제5차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중구강화군옹진군, 동구미추홀구갑·을, 연수구갑 등 인천지역 선거구 4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민주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 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3인의 경선을 결정했다. 이들 중 최종 후보는 현역인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과 맞붙는다.동구미추홀구갑은 민주당 현역 허종식 의원이 손호범 전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과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에서는 해당 선거구에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을 단수공천했다. 동구미추홀구을에서는 민주당 남영희 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아 현역인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리턴 매치'가 확정됐다.연수구갑도 현역 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단수공천이 결정돼 국민의힘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과 재대결이 성사됐다. 연수구을은 민주당에서 현역 정일영 의원이 출마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민현주 전 국회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3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남동구갑은 민주당 현역 맹성규 의원이 경선 끝에 공천을 받아 3선을 노린다. 국민의힘은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 정승환 인천시장 청년 특별보좌관의 경선을 진행한다. 남동구을은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지역구로 아직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과 신재경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의 경선(2월23~24일)을 결정했다.부평구갑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성만 의원 대신 민주당 노종면 전 YTN 기자가 전략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조용균 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의 경선(2월23~24일)을 진행한다.계양구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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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명룡대전' 계양을… 원희룡+윤형선 '원팀' 지면기사
표밭 다진 윤, 전격 선언 갈등 봉합원 "주민 삶속 희망 현실화 시킬것"민주, 李 재출마 유력속 박형우 솔솔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가 결정되며 '명룡대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희룡 전 장관보다 앞서 표밭을 다지던 같은 당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원 전 장관과 '원팀'을 선언하며 힘을 보탰다.원희룡 전 장관은 22일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자신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과 만나 원팀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양구을에 원희룡 전 장관을 단수공천했다. 이에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경선 없는 단수공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날 원희룡 전 장관과 원팀 구성에 전격 합의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은 1998년부터 계양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민주당 강세 지역임에도 꾸준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등 지역 텃밭을 닦아왔다.원희룡 전 장관은 "정치인들이 계양을 이용하고 주민은 외면한 역사가 계속됐다"며 "원희룡과 윤형선이 함께 계양을 발전시키고, 주민의 삶 속에 맺혀 있는 지역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발로 뛰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 "누구는 지역을 사유화하고 당도 자기보호를 위한 사적인 목적으로 이용한다. 국회는 사법처리를 막기 위한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고 했다.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재출마가 유력하지만 공천 결과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계양구을에 공천 신청을 한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은 계양구에서 3선 구청장을 역임해 지역 내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일각에서는 경선 없이 이재명 대표의 단수 공천이 이뤄질 경우 원팀을 이룬 국민의힘과 달리 분열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을에서 지역구 활동을 소홀히 했다는 평이 많아 지역 민심은 박형우 전 구청장에게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단수 공천과 경선을 놓고 당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