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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추석 연휴에 아프면? 미추홀콜센터 ‘120’… 응급의료기관·시설 안내 서비스
인천 미추홀콜센터(120)와 스마트폰 지도앱 등에서 추석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미추홀콜센터(120)·보건복지상담센터(129)·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 추석연휴 14일부터 18일까지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찾을 수 있다. 전화 외에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맵에서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을 볼 수 있다. 앱 상단에 있는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누르면 내 주변 진료병원과 응급의료시설이 나온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 App)은 명절연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앱으로 운영된다. 인천에서는 추석연휴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4곳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추석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은 14일 1천586곳, 15일 184곳, 16일 183곳, 17일 65곳, 18일 240곳이다. 일부 보건소도 진료(오전 9시~오후 6시)가 가능하다. 14일 옹진군·중구·미추홀구·계양구 보건소, 15일 옹진군·동구 보건소, 16일 옹진군·중구 보건소, 17일 강화군·옹진군· 남동구·부평구 보건소, 18일 옹진군·연수구 보건소가 주간 진료를 진행한다. 인천에서 추석연휴 문을 여는 약국은 14일 692곳, 15일 188곳, 16일 250곳 17일 120곳, 18일 254곳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석연휴 몸이 아플 때 경증은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하고, 긴급한 상황일 경우 119로 즉시 전화해야 한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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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캠프마켓 B구역 운동장 부지 인접 13일부터 1단계 개방 지면기사
음악창작소 일대 내년 상반기 추가부평·부영공원 27만㎡ 녹지축 형성 지난해 12월 미군으로부터 부평 캠프마켓 마지막 D구역을 돌려받은 지 9개월이 지난 현재 인천시가 남측 B구역에 대한 시민개방을 확대 추진한다.인천시는 캠프마켓 B구역의 운동장 부지(3만2천800㎡)와 인접한 땅(5천200㎡)을 13일부터 1단계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음악창작소 일대 땅(9천300㎡)을 내년 상반기 2단계 개방한다.인천시는 2020년 10월 토양오염 정화가 끝난 캠프마켓 남측 B구역 내 운동장을 첫 개방했다. 미군에서 국방부로 A·B구역이 반환(2019년 12월)된 지 약 1년 만이었다. 이후 B구역 잔여부지에 대한 토양오염정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했고 존치 여부 논란이 있었던 조병창 건물 일대를 제외한 땅의 정화사업을 대부분 마쳤다. 지난해 12월 D구역 공여가 끝난 현재 캠프마켓 A·B·C·D구역 중 토양오염정화 작업이 남은 곳은 B구역 일부와 D구역이다.인천시는 B구역 내 운동장 부지와 인접한 1단계 구간을 산책로와 공원, 초화단지 등으로 조성했다. 내년 상반기 개방 목표인 2단계 구간은 지난해 말 토양오염물질이 추가 발견돼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2단계 구간에는 인천시가 미군 건물을 리모델링한 음악창작소가 포함돼 있는데, 오염토양이 해당 건물 밑까지 퍼져 있으면 개방이 늦춰질 수 있다.내년 상반기 2단계 구간까지 시민개방이 이뤄지면 인근 부평공원(11만3천㎡)과 부영공원(11만2천㎡)으로 이어지는 27만2천300㎡ 규모 녹지축이 형성될 전망이다.인천시의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B구역 내 공원과 함께 식물원이 만들어지며 D구역은 2029년까지 이뤄지는 토양오염정화 작업에 따라 단계별 공원 조성이 추진된다. A구역에는 제2인천의료원과 소방서 건립 등이 계획돼 있다.인천시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부평 캠프마켓을 부평공원과 제3보급단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부평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위치도 참조 → 관련기사 (캠프마켓 가치 올리기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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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캠프마켓 가치 올리기 '추가땅값 소송·토양오염 정화' 쟁점 풀어야 지면기사
인상분 부담 국방부와 이견 못좁혀 건축물 보존·철거 여부 시기 결정 인천 도심 속 '금단의 땅'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이 미군에서 국방부로 반환된 지 약 9개월이 흘렀다. 인천시가 캠프마켓 시민 개방을 확대하며 '녹지·여가' '역사·문화' 공간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과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캠프마켓 땅값 이견 좁히지 못하는 국방부와 인천시캠프마켓(부평구 산곡동 291번지 일원)은 반환공여구역(A·B·C·D구역) 44만㎡, 주변지역 16만㎡ 등 약 60만㎡ 규모로 구성된다. 2002년 3월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이전계획이 확정됐고 2019년 8월 C구역(6천㎡), 같은 해 12월 A구역(11만㎡)·B구역(10만㎡), 2023년 12월 D구역(23만㎡) 반환이 끝났다. 미군에서 대한민국 정부(국방부)로 소유권이 이전됐다는 뜻이다.인천시는 캠프마켓 매입을 위해 2013년 6월 국방부와 '국유재산 관리·처분 협약'을 체결했다. 캠프마켓 토지매입비는 총 4천915억원(국비 66.7%, 시비 33.3%)으로, 이는 2009년 2월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비다. 인천시는 10년간 땅값을 분납해 2022년 납부를 마쳤다. 하지만 캠프마켓 반환 과정 중 오른 땅값을 추가로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땅값은 국방부가 땅을 돌려받은 날이 아닌, 토양오염 정화가 끝난 후 해당 필지 소유권이 지방자치단체에 넘어오는 시점에 감정평가해 재산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 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현재 인천시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땅값 인상분은 약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마켓 땅값을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돌려받은 2019년과 2023년이 아닌, 토양오염 정화 완료 이후인 현재(A·B구역)와 2029년(D구역) 시점으로 추정한 금액이다.인천시는 땅값 인상분을 부담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 올해 4월 국방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11일 1차 변론기일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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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안상수, 강화군수 보선 "무소속 출마" 지면기사
"당선되면 복당"… 與, 강력 비판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을 보이콧(9월6일자 3면 보도=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안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30년 정치인생을 끝내는 것인데 불투명한 경선에 참여하느니 강화군민에게 직접 여쭤보기로 했다"며 "당선되면 다시 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9~10일 1차 경선을 통해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의 예비후보를 선정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12~13일 2차 경선을 진행 중이다. 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2차 경선 결과 1위 후보를 정하고 공천을 확정하는 시점에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여권표를 분산시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취소하거나, 무소속으로 내보내면 된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안 예비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이창윤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주장은 당 소속 예비후보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곧 선출될 당 후보자와 함께 힘을 모아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안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게 되면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민주당 소속 후보와 무소속 2명이 경합하는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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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지역 호우주의보 해제…장수천·굴포천 등 하천 6곳 통제
12일 오후 1시45분에 내려진 인천 호우주의보가 오후 5시 모두 해제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에 내린 비는 연수구(선학동) 68㎜, 부평구(구산동) 66.5㎜, 계양구(계산동) 62㎜, 중구(운남동) 34.5㎜, 동구(송림동) 30㎜등이다. 오후 1시54분께 부평구 십정동 한 도로와 오후 2시30분께 미추홀구 한 도로가 각각 침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직원 473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인천시는 장수천, 운연천, 굴포천, 청천천, 갈산천, 계산천 등 하천 6곳을 통제 중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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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안상수, 강화군수 보선 무소속 출마 “당선되면 다시 복당하겠다”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을 포기한 안상수 예비후보가 1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상수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강화군민의 부름을 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당내 경선 후보 접수 마감일인 지난 5일 경선 룰이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후보 접수를 하지 않았다. 이날 안 예비후보는 “인천시당의 경선 절차가 '깜깜이'다. 30년 정치인생을 끝내는 것인데 불투명한 경선에 참여하느니 강화군민에게 직접 여쭤보기로 했다"며 “탈당했지만 당선되면 다시 복당할 것"이라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제3·4대 인천시장을 지내고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 제20대 국회의원(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등을 역임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출마가 소위 '급'이 맞지 않다는 얘기에 대해 “강화는 특수한 지역이다. 5천년 역사가 있고 고려시대 몽고가 유라시아를 지배할 때도 우리나라를 지켜낸 곳"이라며 “송도·청라·영종 경제자유구역 개발 과정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강화가 빠졌다. 강화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연륙교(영종~강화)를 만들어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전체를 완성하려고 한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보궐선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그는 “후보 사퇴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나는 끝까지 가겠다"며 “(국민의힘에서) 나에게만 부담을 주지 말고 군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취소하거나, 무소속으로 내보내면 된다"고 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으로 ▲강화~영종 대교 건설 ▲계양~강화 고속도로 조기 완공 ▲서울5호선 강화읍 연장 ▲강화~김포해안도로 직결 대교 등을 발표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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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계양TV~김포공항' 간선급행버스 신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2031년 준공 지면기사
대광위, 수도권 서부 교통대책 마련지자체간 조율 도로건설 기간 단축 정부가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인천의 경우 계양~김포구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신설을 비롯해 7호선 청라연장선의 단계별 개통 등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1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대광위는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입주 시점(2026년 목표)에 맞춰 박촌역부터 김포공항까지 이어지는 '인천계양~김포공항 BRT'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당초 계양TV의 대중교통 대책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대장신도시~계양신도시~김포공항 구간(16.7㎞) S-BRT가 계획됐지만, 해당 노선의 낮은 호응도 등으로 대체 광역철도망 등이 검토되면서 단축된 BRT 노선이 신설된다.대광위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오는 2031년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당 노선은 지난달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반영됐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까지 이뤄졌다.지반침하 영향으로 일부 구간 공사가 중단된 7호선 청라연장선은 당초 계획대로 석남역~청라국제업무단지역을 2027년 하반기 우선 개통하고, 이어지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역~청라국제도시역은 2029년 12월 개통한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도 내년 6월에 적기 개통한다.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급행버스(M6457·M6458)는 지난 5~6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대광위는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을 직접 조율해 도로 건설 사업 기간도 단축한다. 인천·서울·김포·부천 등 4개 지자체가 엮여 있는 벌말로 확장 사업은 대광위가 직접 도로사업계획을 승인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한다. 해당 사업의 1단계 구간인 부천~서울을 2025년 12월 우선 착공해 2028년 준공하고 나머지 2단계 인천~김포 구간은 2030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계양테크노밸리와 벌말로, 계양IC(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잇는 경명대로 확장 사업은 연내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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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시 이관, 경기도·서울시·환경부 뒷짐”
인천 서구지역 시민단체가 국가 공기업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위한 경기도·서울시·환경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연합·검단시민연합·서구주민환경총연합·검암리조트시티연합·검단원당지구연합회 등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SL공사 노조를 방패 삼아 수도권매립지 연장을 획책하려는 꼼수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은 대체매립지 조성과 함께 4자 합의에 포함된 약속"이라며 “4자 협의체 소속 중 인천시를 제외한 어느 곳도 약속 이행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4자는 지난 2015년 4자합의를 체결하면서 SL공사의 권리와 의무 일체를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이관 선결조건으로 ▲매립장 및 3개 시·도 공용 기타폐기물처리시설 자산 운용 방안 별도 협의 ▲SL공사 이관으로 발생 가능한 노조 및 주변지역 주민 갈등 해결방안 제시 ▲SL공사에 대한 관계기관 운영참여 보장 등이 제시됐다. 또 인천시가 선결조건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경기도·서울시·환경부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4자합의 체결 후 10년이 다 돼가는 현재까지 SL공사 이관 절차는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올해 SL공사 관할권 이관을 위한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기 위해 예산 2억원을 세웠지만 행정안전부와 협의가 지연돼 용역을 발주하지 못했다. SL공사 인천시 이관에 대한 SL공사 노조의 강경한 반대로 경기도·서울시·환경부가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 SL공사 노조는 자체적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쟁점 분석 및 정책 개선 연구'를 진행해 인천시 이관이 아닌 국가공기업으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4자 협의체가 SL공사 인천시 이관 관련 용역에 협조하고 관련 토론회를 주최해야 한다"며 “4자합의 당시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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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 바이오社 "지역난방 공급 안정 필요" 지면기사
토론회서 열병합발전소 설치 논의경쟁력에 유리… 주민 협의체 필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첨단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열에너지(지역난방) 공급이 담보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송도국제도시 발전협의회, 국제도시송도 입주자연합회, 송도자생단체 연합회, 송도동 주민자치회 등은 9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국제도시 집단에너지 사업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필요성을 논의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 기업의 일감 수주와 장기적인 공장 확대 등을 위해 지역난방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6년 1분기 완공 목표며 추후 2공장, 3공장까지 추가 건설을 계획 중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수주를 위해서는 의약품 제조 능력 외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가 중요하다"며 "1공장은 이런 추세에 맞게 지역난방으로 설계가 적용됐고, 향후 공장 확대를 위해서도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난방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환경적 측면에서 기업 경쟁력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정순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개별난방보다 지역난방이 갖는 환경적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환경오염 물질은 발전 시설을 작동하고 중단할 때 많이 나온다"며 "이때 나오는 배출량도 정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저감장치를 부착해 기준치 이내로 관리한다. 같은 규모로 개별난방을 쓴다면 환경오염물질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김창균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찬성·반대하는 주민 모두가 모인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이해당사자가 모이는 회의를 여러 번 거치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하고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고 했다.송도국제도시의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인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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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제 마이스 거점 '떠오르는 영종도' 지면기사
올 20건 기업회의… 뉴스킨 라이브 성황 인천 영종도가 글로벌 기업들의 대형회의 등 국제 마이스(MICE) 행사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마이스 행사는 모두 31건 중 기업회의가 20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마이스 행사 40건 중 26건은 국제회의였고, 기업회의는 9건이었다. 인천지역 마이스 행사의 전체 규모에서는 국제회의복합지구인 송도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기업회의 부문에서 영종도가 새로운 행사 개최지로 각광 받고 있다.인천관광공사는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지난해 12월 문을 연 1만5천석 규모 '인스파이어 아레나' 등을 기반으로 대규모 기업 행사와 대형 이벤트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7~9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24'에는 7만1천89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같은 달 29~30일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4'에도 1만4천936명이 다녀갔다.특히 이달 5~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 행사에는 내·외국인 1만1천명이 참석했다. 뉴스킨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뷰티·헬스제품 판매 회사로, 전 세계 50개국에 진출해있다.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홍콩을 비롯해 유럽·동남아 국가에서 다국적 뉴스킨 관계자들이 행사(오전7시~밤10시) 참석을 위해 영종도 내 17개 호텔에서 숙박하며 약 358억원(한국관광공사 K-MICE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이번 뉴스킨 행사 유치는 인천관광공사의 1년 넘는 '밑 작업'이 영향을 끼쳤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1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에 가입해 뉴스킨을 비롯한 암웨이, 애터미 등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뉴스킨코리아의 국내 행사는 그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지만, 미국 본사의 40주년 기념 행사를 인천에 유치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