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
‘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
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
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최신기사
-
성남시, 판교 신화 이을 제4테크노밸리 추진···관건은 부지·정부 승인
제1·2에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꺼내들었다. 관건은 부지와 정부 승인인데,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2~3곳의 부지 예정지를 결정한 뒤 정부에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초 제4판교테크노밸리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제4판교테크노밸리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앞서 시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해 왔고 이번에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3일까지다. 제1·2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는 현재 인천·부산시 지역내총생산(GRDP) 104조원을 상회하는 연 168조원 수준의 매출액을 내고 있다. 제3판교TV는 2TV 인근 금토공공주택지구내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천㎡ 자족 용지에 1조7천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연면적 50만㎡ 규모의 제3판교TV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제1·2·3판교TV를 기반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청내에 4차산업추진단을 두고 민·관·산·학·연 협업체제로 구성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1·2·3TV는 모두 정부와 도의 작품이다. 제4판교TV는 시가 먼저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시 및 국가의 지속적인 미래산업발전을 위해 일관성·연속성 있는 최첨단산업 집적지(테크노밸리)의 추가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제4판교TV에 도전장을 던졌다. 용역을 통해 최적의 사업후보지를 발굴하고 내용·개발방향 등을 설정하는 한편 타당성 검토도 진행한 뒤 국책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후보지로는 사송동·시흥동 그린벨트 지역 등 3, 4 곳이 검토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고
-
성남시 ‘바이오 국가특화단지’ 무산···‘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예정대로
성남시가 분당 정자동에 조성 중인 대규모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맞물려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월 18일자 9면보도=성남시 “바이오 전략산업 특구 우리가 적임" 총력전) 유치에 실패했다. 성남시는 오가노이드 분야가 제외되면서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고 분석하면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정자동 옛 주택전시관 일대 시유지(9만9천㎡)에 9천2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성남시는 이와 맞물려 오가노이드 분야의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했으나 최근 심사에서 탈락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처리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성남시는 이런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는 핵심연구와 기술개발',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핵심연구와 제조', '성남일반산업단지는 제조' 등 4개의 거점 기지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차바이오텍,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11개 산·학·연·병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분야에 각 5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나 산업부가 바이오의약품 분야만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우리 시 등이 신청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단 한곳도 특화단지 지정을 하지 않았다 "며 “현재 오가노이드 분야는 산업화 기반이 아직 없고 생산단계가 아닌 R&D 단계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목적인 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R&D→제조생산) 완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은 시기상조라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단지 선정결과와 상관없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대로 조성할 예정이며, 첨단바이오 분야에
-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 달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1일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임정호 교수)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천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전립선암 부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 동위원소 용량을 15% 줄인 수술법을 개발해 장기간의 결과를 2019년 보고해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암을 치료하면서 방사성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적절한 치료선량 분포를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에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와 치료 추적관리까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악성신생물(암) 진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다. 전립선암은 2019년 9만6천814명에서 2023년 13만5천119명으로 39.6% 증가했다. 초기 전립선암은 5년 생존율이 95.2%로 다른 암에 비해 높지만 전이가 동반된 4기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44.9%로 급감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박동수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한 팀으로 환자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브라키테라피 수술 1천500례 달성을 계기로 전립선암 수술과 치료의
-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종합병원 건립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이 참여·총괄하는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사업의 컨설팅 및 프로젝트 총괄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간삼건축·무영CM·이지케어텍·미래병원컨설팅' 등으로 구성됐고 종합병원의 설립 계획부터 건립,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종합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시에 위치한 의료 클러스터 단지 내에 2만8천400m²(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병상 수는 300개로, 심장/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여성암센터, 특수병상으로 구성된 일반병상 260개와 순환기계(CCU), 신경계(NCU), 외과계(SICU), 내과계(MICU)로 구성된 중환자실 40병상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천27만8천달러 규모로, EDCF 사업인 만큼 전액 한국수출입은행 차관으로 조달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위한 차관 지원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적 기금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건립 사업에서 의료계획, 병원 운영계획, 의료진 교육훈련 부문의 컨설팅을 맡아 개원 전 1~2년 동안 병원 건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2~3개월간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개원 뒤에는 1년 동안 컨설팅을 유지하고, 병원 의료진들을 현지에 파견해 의료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향후 우즈베키스탄 의료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과거 미국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한국 의료가 크게 발전한 것처럼, 이제는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한국 의료를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나눠야 할 때"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원 및 운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성남시, 1천381개소 LTE 공공와이파이 5G로 전환 ‘4배 빨라져’
성남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4배 빨라졌다. 성남시는 1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천381개소의 기존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며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이나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관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역 정보는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와 생활지리포털(테마맵)에서 상세 검색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운영 및 장애 예방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성남소방서, 관내 리튬사업장 예방 컨설팅···화성 화재 ‘선제 대응’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성남소방서가 관내 '전지(리튬)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컨설팅을 하며 선제 대응을 나섰다. 성남소방서(서장·홍진영)는 1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일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와 관련해 관내 전지(리튬)사업장에 대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중원구에 위치한 스피넬(주)을 방문해 '전지(리튬)사업장 화재예방컨설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홍진영 서장을 비롯한 화재예방과, 재난대응과, 현장지휘단 및 상대원119안전센터 등 4개 부서와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등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컨설팅의 주요내용은 ▲최근 화재 사례 공유 및 배터리 공장 화재사례 전파 ▲전기·가스 등의 관리 현황 파악 ▲화재 발생 시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 점검 ▲소방안전교육 실시 등이다. 홍진영 서장은 “리튬 화재는 특성상 급격한 연속확대로 인해 아리셀 화재와 같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 '4대 1'… 상가 동의율은 '논란' 지면기사
성남시 주민설명회 행사장 가득차최대 1만2000가구 선정 할 수 있어소유자 20%↑·공공기여 추가 '반발'성남시가 지난 25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확정·발표한 이후 선도지구를 향한 분당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29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자리가 모자라 다수의 주민들이 별도 공간에서 TV화면으로 설명회를 지켜봤으며, 선도지구 경쟁률이 '최소 4대 1'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분당 재건축 관련 한 단체(분당재건축연합회)가 상가동의율 등의 평가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향후 선도지구 선정을 둘러싼 진통도 예고됐다.시는 이날 김기홍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분당신도시 총괄기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가 진행된 온누리홀은 600석 규모인데 미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주민들은 3층 한누리실에서 대형 TV화면을 통해 설명회를 지켜볼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김 총괄기획가는 이날 선도지구와 관련, "최대 1만2천세대를 선정할 수 있는데 5만세대 이상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특별법 취지와 분당 여건을 감안해 자체적인 선정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며 "선도지구가 되면 분당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 신청 우선권을 갖게 되며 정식 지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성 판단에 필요한 용적률 부분은 오는 8월께 주민공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분당재건축연합회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회원단지들의 의견을 취합한 유인물을 배포하고 평가기준 중 '상가 소유자의 20% 이상 동의', '공공기여 추가 제공'에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상가 소유자의 20% 이상 동의는 특별법에 없는 사안으로 향후 상가와의 갈등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만큼 50%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조항은 A·B 아파트단지 등에 유리한 조항이라는 말들이 돌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공공
-
성남시의회, ‘제6회 대한민국 지방의회·행정 박람회’서 최우수상 수상
성남시의회(의장·이덕수)가 '제6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시상식에서 의회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대전컨벤션센터 박람회장 내 특별무대에서 시상식을 열고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앞장선 우수 의회·자치단체에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성남시의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히 조례안을 제·개정하고, 의원 3분 조례 등 SNS 홍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의회 체험 활동, 의원연구단체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정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덕수 의장은 “항상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위해 일하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람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성남시의회는 포토부스 설치, 룰렛 돌리기,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의정 활동을 다양하게 홍보하는 한편 쾌활하고 친근한 성남시의회 캐릭터 '이로운'을 앞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최소 4대 1’ 예상·상가 동의율은 ‘논란’
성남시가 지난 25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확정·발표한 이후 선도지구를 향한 분당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자리가 모자라 다수의 주민들이 별도 공간에서 TV화면으로 설명회를 지켜봤고 선도지구 경쟁률이 '최소 4대 1'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함께 분당 재건축과 관련된 한 단체(분당재건축연합회)가 상가동의율 등의 평가 기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향후 선도지구 선정을 둘러싼 진통도 예고됐다 성남시는 이날 김기홍 국토부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분당신도시 총괄기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인 동명기술공단 백기영 전무의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개요 및 구역 설정 기준'· 김기홍 총괄기획가의 '선도지구 평가기준 및 제출서류' 설명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가 진행된 온누리홀은 6백석 규모인데 미처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주민들은 3층 한누리실에서 대형 TV화면을 통해 설명회를 지켜볼 만큼 반응은 뜨거웠다. 김기홍 총괄기획가는 이날 선도지구와 관련, “최대 1만2천 세대를 선정할 수 있는데 5만 세대 이상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특별법 취지와 분당 여건을 감안해 자체적인 선정 평가기준을 마련했다"며 “선도지구가 되면 분당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 신청 우선권을 갖게 되며 정식 지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성 판단에 필요한 용적률 부분은 오는 8월께 주민공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재건축연합회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회원단지들의 의견을 취합한 유인물을 배포하고 평가기준 중 '상가 소유자의 20% 이상 동의', '공공기여 추가 제공'에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상가 소유자의 20% 이상 동의'는 특별법에 없는 사안으로 향후 상가와의 갈등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서 빠진 단독주택 ‘26년 1차 정비구역지정’ 추진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대상에서 제외된 단독주택 주민들이 오는 2026년 1차 추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위를 출범시키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분당구에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된 단독주택(3층 이하)들이 8개 동에 산재해 있다. 이 중 역세권 상가가 아닌 거주용 단독주택들로 조성된 분당동과 수내3동이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건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성남시가 지난 25일 공고한 공모지침에서 선도지구 대상을 공동주택으로 한정하면서 선도지구에서는 제외됐다. 성남시는 대신 규모·유형·이주대책 등 단독주택만의 특성을 감안해 공동주택과는 별개로 향후 특별정비구역으로 우선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선도지구는 내년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성남시는 이후 2026년부터 매년 5천~9천 정도의 추가 물량을 지정해 가며 분당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은 2026년 제1차 추가 물량 지정 때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단독주택 430가구의 분당동 주민들은 이에 맞춰 28일 저녁 주민설명회를 갖고 위원장을 포함해 35명의 소유주를 임원으로 선출한 뒤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분당동은 앞서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유주 동의에 나서 84%의 동의율을 달성한 상태다. 주민설명회에는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을) 의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성남시의회 박은미·최종성·서희경 의원 외에 A신탁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관심을 드러냈다. 분당동 단독주택은 현재 용적률 150%를 적용받고 있는데 100% 정도가 더 주어질 것으로 예상돼 기부채납을 하고도 아파트단지로의 변신이 가능하다, 이미량 '분당동 단독주택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올 하반기에 특별정비예정구역 신청을 하고 2026년 이전이라도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단독주택은 공동주택과는 비교가 안 되는 월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