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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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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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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이번엔 매듭짓나… 성남시 6월 예타 재신청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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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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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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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환경운동연합, 이수진·이광재·김병욱 기후유권자 대변 ‘정책협약’
성남환경운동연합은 8일 제22대 총선 성남지역 후보들에게 보낸 환경정책 질의서를 토대로 기후유권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이수진(성남중원)·이광재(성남분당갑)·김병욱(성남분당을)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8명에게 5개 영역 14개 문항으로 구성된 환경정책 질의서를 지난달 23일 발송하고 답변서를 받았고, 환경정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 3명의 후보자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정책 질의 내용은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둔치 내 완충숲 조성, 배후 습지복원, 강변숲과 습지보호구역 지정, 기능을 상실한 보 철거) ▲성남시 1인당 공원면적 확대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자연자원총량제 도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를 위한 정책(분당복합화력발전소 운영 축소 및 단계적 폐쇄를 포함한 탄소중립 단기·중기계획 수립) ▲공공교통 강화를 위한 정책(대중교통 노선과 버스 차량 확대, 대중교통 요금 인하, 자전거 이용 접근성 및 인프라 확대) ▲일회용품 규제 강화,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런 질의에 성남지역 8명의 후보자 중 중원구 국민의힘 윤용근·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 분당구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5개 영역, 14개의 환경정책에 대해서 찬성했다. 분당구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12개 환경정책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했고,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영역에서 배후 습지복원과 강변숲과 습지보호구역 지정'은 환경영향평가 후 판단이라는 조건부로 찬성했다. 수정구 국민의힘 장영하·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 분당구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분당구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성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기후변화 시대,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대기질 개선, 폭염 완화, 홍수피해 저감 등 생태계 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후유권자들이 주요하게 등장한 만큼 보다 지속가능한 대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후보자들이 성남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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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 의대생 수업 참여 호소…‘의료환경 도약 성장통’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8일 의료사태와 관련, “정부와 의료계 선배들이 지혜를 모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길여 총장은 이날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가천의 아들, 딸들에게'라는 장문의 서신을 의대생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면서 이같은 호소의 말을 내놨다. 이길여 총장은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 있다. 나에겐 1998년, 가천의대 1회 입학식이다. 그때 만난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했던지, 지금도 생생하다"며 “나 같은 의사, 환자를 가슴으로 치료하는 의사, 의사가 천직이라고 믿고, 환자를 사랑하며, 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의사를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당시 불가능에 가까운 의대 설립을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했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다짐했다. 여러분을 잘 가르치고 키우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다짐이다. 나에겐 여러분들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 자랑스럽고 사랑하는 자식들이다. 나의 아들, 딸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을 받아, 우리나라 의료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은, 내 생애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을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길을 잃고 고뇌하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긴 인생을 살면서, 나는 많은 일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 전쟁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피란지, 부산 전시연합대학에 전국의 의대생들이 모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숱한 어려움을 딛고 오늘에 이르러, 지금의 내가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그 모든 순간 최선을 다했고, 나의 신념대로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되돌아봤다. 이 총장은 “여러분에게 얘기한 적이 있지만, 나와 같이 공부하던 남학생들은 6·25 전쟁 시 학도병으로 나가 대부분 돌아오지 못했다. 나는 그들에게 빚이 있고, 그들 몫까지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면서 “나는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고 정말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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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을 민주 이광재·김병욱, ‘공약·유세 공조’ 시너지효과 부각
제22대 총선 판세를 좌우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성남분당갑·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김병욱 후보가 '공조'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광재·김병욱 후보는 '실력을 갖춘 미래도시 전문가 이광재'·'재선의 재건축·경제 전문가 김병욱'이라는 각기 장점을 내세우면서 '함께 힘을 모아 최첨단 미래도시 분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달 6일 성남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더 많고 더 빠른 선도지구 ▲시범 미래도시 ▲사업성 향상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분당 합동 재건축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고도제한과 관련된 '2024 서울공항 이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2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찾아 '서울공항 이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의료사태와 관련해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등을 찾아 대타협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중앙당에서도 이런 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달 29일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두 후보는 7일 저녁 중앙공원 입구 초림삼거리에서 합동유세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광재 후보는 “많은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해서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를 잘못했기 때문에 혼내야 된다고 말씀 주신다"며 “이 정부가 경제를 잘못하고 있다고 회초리를 들 수 있는 사람은 우리 국민이고 민주당에서 민생경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경제 전문가 김병욱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그가 살아온 행적을 보면 된다. 지난 8년 동안 열심히 걸어왔던 그의 행적과 땀과 눈물을 믿으신다면 앞으로의 4년도 김병욱을 도와주시기를 바란다"며 “김병욱을 국토교통위원장으로 만들면 분당 일류 주민들과 대한민국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위대한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산층을 대표하는 도시인 분당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물가 걱정을 하고 계신다"며 “많은 국민들이 고물가로 시름을 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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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양지마을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는 우리"… 2차 주민설명회 지면기사
4392세대 통합 재건축주민동의율 70% 넘어서신탁 시행방식 등 논의'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올해 말로 예정된 가운데 성남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분당에서는 현재 9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마을)가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다. 양지마을은 6일 초림초등학교에서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주최로 '분당 1순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하며 시행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한 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양지마을은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총 4천392가구다. 앞서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특별법' 전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했고 이번이 두 번째 설명회다. 500석 자리가 모자라 상당수 주민들은 서서 들을 정도로 큰 관심 속에 진행됐고 한국토지신탁이 빠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신탁방식을, dA건축이 재건축에 대한 윤곽을 제시했다.한국토지신탁 측은 양지마을이 분당 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고 용적률, 수내역세권 등의 장점에다 사업성도 높아 '선도지구에 적격'이라고 설명했다.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통합재건축에 대한 주민동의율이 70%를 넘은 상태"라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행방식을 조합으로 할지 신탁으로 할지 결정하고, 신탁을 원할 경우 몇 군데 신탁업체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탁 시행방식을 선택할 경우 조합 방식보다는 재건축 추진 절차를 단축할 수 있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분당에서는 양지마을 외에 서현동 시범단지, 서현2동 효자촌, 수내동 파크타운, 정자동 정든마을·상록마을, 야탑동 탑마을, 이매동 아름마을, 분당동 샛별마을, 구미동 까치마을 등이 시범단지를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상대적으로 재건축을 빨리 할 수 있고, 용적률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법'에는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을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 수요 등 4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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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 양지마을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는 우리”…2차 주민설명회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이 올해 말로 예정된 가운데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분당에서는 현재 9개 이상의 아파트 단지(마을)가 선도지구를 노리고 있다. 양지마을은 6일 초림초등학교에서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주최로 '분당 1순위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를 하며 시행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한발 앞서나가는 모양새다. 양지마을은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단지로 구성돼 있으며 총 4천392세대다. 앞서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특별법' 전반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했고 이번이 두 번째 설명회다. 500석 자리가 모자라 상당수 주민들은 서서 들을 정도로 큰 관심속에 진행됐고 한국토지신탁이 빠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신탁방식을, dA건축이 재건축에 대한 윤곽을 제시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양지마을이 분당 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고 용적률, 수내역세권 등의 장점에다 사업성도 높아 '선도지구에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통합재건축에 대한 주민동의율이 70%를 넘은 상태"라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행방식을 조합으로 할지 신탁으로 할지 결정하고, 신탁을 원할 경우 몇군데 신탁업체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탁 시행방식을 선택할 경우 조합 방식보다는 재건축 추진 절차를 단축할 수 있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 분당에서는 이런 양지마을 외에 서현동 시범단지, 서현2동 효자촌, 수내동 파크타운, 정자동 정든마을·상록마을, 야탑동 탑마을, 이매동 아름마을, 분당동 샛별마을, 구미동 까치마을 등이 시범단지를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상대적으로 재건축을 빨리 할 수 있고, 용적률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특별법에'는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을 주민 참여도, 노후도 및 주민 불편, 모범사례 확산 가능성, 대규모 이주 수요 등 4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선도지구와 관련, 5월 중에 구체적인 기준(항목)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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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민주 이광재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걷겠다”
성남시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4일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힘쓰겠다"며 복지·사회안전망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광재 후보는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은 찾아온다. 사회복지사의 헌신에만 기댈 수 없다.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나라의 품격을 결정짓는다. 어렵고 힘든 이들의 편에 서겠다"며 크게 4가지를 제시했다. 이광재 후보는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인건비 가이드라인 100% 준수 달성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평균 월급은 일반 근로자의 77% 수준이다. 국고지원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는 인건비 예산은 매년 부족해 최저임금 규정을 위반하거나 돌봄 비용을 줄여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책임지고 예산 확보하겠다.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법'을 개정해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여가부 따로, 복지부 따로, 교육부 따로 노는 방과후 아동 돌봄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방과후 돌봄 시설들은 소관 부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용자격, 운영시간, 아동정원, 프로그램 모두 제각각이다. 그 과정에서 재정도 인력도 낭비되고 있다"며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분당·판교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 장기적으로 시설 간 통합·재정비에 나서겠다. 아이들 돌보는 데 어느 부처, 무슨 예산이 발목 잡는 일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사회복지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권익지원센터 설치법이 통과됐다. 경기도·성남시에도 권익지원센터가 조속히 생길 수 있도록 사업추진 및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고,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사설단체에 위탁하는 등 연수프로그램 담당 전문시설이 없는 현실이다. 사회복지사 연수원 설치로 아이들과 복지사가 모두 행복한 보육을 이루는 제 오랜 꿈을 분당·판교에서 실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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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을 민주 김병욱, “쫄리시냐… 저질 네거티브 대신 정책 대결하자”
국민의힘 이조특위, 지난 도지사선거 당시 김은혜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했던 단체 등으로부터 연일 공격을 받아온 성남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4일 '치졸한 선거운동'·'부도덕한 네거티브 공세'·'쫄리시냐' 등의 용어를 써가며 역공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낮 12시30분 미금역 유세에서 “남은 6일간 '걸어서 분당 속으로', 뚜벅뚜벅 분당 곳곳을 누비며 오직 주민을 만나는 선거운동을 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며 “김은혜 후보께 부탁드린다. 이제 저질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하자"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꾸준하게 주민들을 만나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께서 바라는 것, 주민들께서 원하는 것, 주민 여러분의 민원들, 저의 부족한 점 등을 모두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남은 6일간 주민들의 말씀을 더 많이 더 넓게 듣기 위해 경청하는 자세로 주민 속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선거를 시작할 때 말로서가 아니라 두 발로 뚜벅뚜벅 걸으면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운동을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오늘부터 그 자세로 6일 동안 분당 주민 여러분을 한 분 한 분 만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TV토론 녹화 직전에 모 언론이 저에게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1시간 후에 상대 후보가 이를 인용하여 토론에 사용했다"며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 보도를 한 기자를 이틀 전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어제는 국민의힘 모 시의원이 저의 동의도 없이 불법으로 녹음한 파일을 특정 언론사에 보내고 특정 언론사가 이 내용을 왜곡하여 보도했다. 이에 대한 법적 조치가 곧 진행될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부도덕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보통 이러한 네거티브는 지지율이 안 나올 때 주로 사용하는 치졸한 선거운동이다. 김은혜 후보님, 그렇게 쫄리십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4월9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뚜벅뚜벅 주민들을 만나고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제 가슴속에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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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 민주 이수진 ‘지지선언 조작·유포’ 관련 잇따라 고발당해
22대 총선 성남시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특정 단체가 자신을 지지 선언했다는 허위사실을 조작·유포한 정황이 포착돼 문제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단체인 성남시줄넘기협회가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혐의로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 측도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선거 이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성남시줄넘기협회에 따르면 이수진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특 등을 통해 '성남시줄넘기협회 이수진 지지선언'이라는 사진을 올리고 홍보했다. 하지만 성남시줄넘기협회는 이수진 후보를 지지 선언한 사실이 없고, 이수진 후보 측이 지지 선언을 한 것처럼 조작해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줄넘기협회는 이에 지난 1일 저녁 기자회견을 하고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등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협회는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모든 후보가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남시줄넘기협회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됐기에 유감을 표한다"며 “성남시줄넘기협회는 순수한 민간 체육단체로서 회원들 개개인의 정치성향은 존중하지만 특정후보를 지지한 적은 없다. 다시 말해 이수진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줄넘기협회 13개 클럽의 약 1천200명 회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회 이름을 도용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민주당 이수진 후보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함과 함께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문제가 되자 이수진 후보는 2일 캠프 명의로 착오가 있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수진 캠프 측은 “경기도한국줄넘기협회 성남시 회원분들께서 캠프를 방문해 지지 선언을 했는데 실무전달 과정에서 오인해 성남시줄넘기협회 지지선언으로 홍보물을 만들고 이를 게시한 바 있다. 내용을 수정하고 사과했다"고 했다. 성남시줄넘기협회는 이에 대해 “성남 중원구 수백개의 단체 카카오톡에 뿌려졌고 줄넘기협회는 근거없이 이수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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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이광재 '오리들아 '1번'을 전해주렴' 지면기사
민주 분당갑 후보, 새벽 선거운동 SNS 글 '유권자는 한 분도 만나지 못했지만 오리 다섯 마리와 대화했다. 오리들아, 율동공원에 오시는 분들에게 '1번 이광재'를 전해주렴'.성남시 분당갑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SNS에 올린 글이다.이광재 후보 측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선을 1주일 앞두고, 하루 20시간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 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운동원들을 독려하며 "오늘부터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이 후보는 이후 새벽길 선거운동에 나섰고 율동공원에서 시민들에 앞서 오리들을 만나자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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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연계 '성남 공유학교', 경기 미래교육의 모델 만든다 지면기사
오리초 '늘봄' 등 39개 프로그램 AI·디지털·인문학·예술·메타버스방과후 또는 주말이용 현장학습사교육비 경감·균등한 교육기회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학교'라는 혁신적 교육프로그램이 교육현장에 도입됐다.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오리초등학교에 인근의 불곡·미금·청솔·불정 등 10개 초교에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또는 통학버스를 타고 모여들었다. '2024 성남다움 공유학교'인 '늘봄 공유학교'에 참여하는 아이들이다.늘봄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공유학교'와 국가 사업인 '늘봄'이 결합된 형태로 아이들은 이곳에서 해금·골프·웹툰·과학미술·프라모델 등 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같은 늘봄 공유학교는 학교 돌봄 대기 수요를 흡수하면서 지역 우수 강사들과 연계해 일반 돌봄이 제공 못하는 질 높은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부모 양육 부담이나 사교육비 문제를 해소하는 것도 주요 역할이다.오리초는 남아도는 교실을 리모델링해 골프연습장, 음악실, 틈새돌봄터 등 모두 7개의 공유학교 교실을 갖췄다. 100여 명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방과 후에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방학 기간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받게 된다.이런 성남다움 공유학교는 오리초의 '늘봄' 외에도 지역과 연계해 진행되는 SW/AI·디지털·메카이브·인문학·예술·메타버스 등 모두 39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소는 KT분당본사, 한국잡월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학중앙연구원, 성남문화재단 등이다.대상은 초·중·고생이며 주말에만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도 AI 등의 분야는 희망 학생이 넘쳐나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성남교육지원청은 학부모·학생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성남지역만의 장점인 최첨단 분야를 더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학교 현장이나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이날 오리초에서 열린 2024 성남다움 공유학교 개소식에서 정지희 오리초 학부모회장은 "방과 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학습 내용도 좋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