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종 기자
서울정치부
30년 베테랑 정치판 대기자. 경기^인천 정가에서 벌어지는 따근따근한 이슈를 속 시원하게 술술 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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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원자력동맹 구축”… 체코대통령 “한국 원전수주 낙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자국 두코보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라는 데 낙관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파벨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날 프라하성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공개했다. 파벨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파벨 대통령은 두코보니 외 신규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선 “최종계약서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면서도 “이번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하는지에 따라 테멜린 신규 원전 사업이 고려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원전 개발 계획이 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가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고,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두코보니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하게 된다면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서 체코와 함께 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원전 인력의 양성까지 협력해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을 함께 짓는다는 것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한단계 도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주장하며 우리의 원전 수출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원전 협력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한미 기업 간의 원만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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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이천시 다산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공로 감사패 수여
이천시 3선인 송석준(이천) 의원이 경기 이천시 다산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송 의원은 19 일 다산고등학교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최우성 다산고등학교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수여식은 다산고등학교 바닥 교체 및 복도중창 교체 사업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송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다. 송 의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감사패까지 주시니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천시를 교육 · 문화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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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차 출국… 한동훈 대표 환송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로 출발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전용기 탑승 전 한 대표를 비롯한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후 오는 24일 한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공식 방문하며,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원전 동맹' 구축 외교 활동을 벌인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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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추석 휴전' 끝나자… 전운 감도는 대치 정국 지면기사
여야, '밥상 민심' 상반된 해석 국힘 "'이재명 방탄용 특검법' 분개소모적 정쟁 멈추고 민생현안 매진"민주 "'김여사 일탈' 분노 임계점…의료대란·팍팍한 민생 국민 분노"추석 연휴를 지나고 국정감사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치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여야가 전한 '추석 밥상 민심'은 민생의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토로한 듯하지만, 서로 양극단의 해석을 내놓았다.여당 의원들은 민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분개하고 있고, 계엄령 같은 있지도 않은 선동전과 거대 의석수로 횡포를 보이고 있다고 분개했다고 전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권이 검찰을 앞세워 강압적 수사를 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국정 농단은 도를 넘고 있어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전했다.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하나같이 국회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먹고사는 문제에 매진하라고 하셨다"며 "민주당이 추석 민심을 제대로 들었다면 '묻지마 특검법'의 굴레를 벗고 민생 현안 논의에 협조하라"고 말했다.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 윤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한 민심의 이반이 컸다는 것이 여당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특검법 처리 움직임을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주장해 온 국민의힘은 민심 역시 이 대표는 물론 최근 검찰 소환 가능성까지 나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반감이 커졌다고 공세를 이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이 정권에 분노하고 있다'며 강공드라이브를 예고했다.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심이 분노하는 지점으로 "의료대란과 팍팍한 민생,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일탈"을 꼽았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는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해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국면'"이라고 했고, 국정지지도 20%대를 두고 "정권붕괴 전조"라고도 표현했다.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해 "김건희 일가 무법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농단 거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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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대화말고 해결책 없다" 지면기사
"연휴때 여러의료계 인사 만나니하나같이 걱정 해결책 찾길원해"정부·野 유연하게 나서주길 당부국민의힘 지도부는 의료 갈등에 대해 사직 전공의들과 개별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한동훈 대표는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다.한 대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데 지금 의료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추석 연휴 기간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료계의 입장을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만난 의료계 인사들도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간 의정 간 쌓인 불신과는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계셨다"고 전했다.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당 지도부는 사직 전공의들과 개별적 접촉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전공의들의 어려움과 고충에 공감하며 이를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야 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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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19일 체코 방문 '세일즈 외교' 지면기사
원전2기 최종 계약서 서명 힘보태추석연휴엔 최전방 의무대대 방문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격오지 최전방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데 이어 19일 체코를 공식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포함한 세일즈 외교와 양국 협력 강화에 나선다.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우리나라와 체코 간 내년 3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정상 차원의 힘을 보태려는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총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경제적 낙수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지난 정부 이후 고사 위기까지 갔던 원전 사업을 부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야당이 각종 특검법을 추진하는 등 대응해야 할 국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체코 방문을 결단한 배경이다.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업에 공을 들일 것으로 전해졌다.방문 기간은 오는 22일까지 2박 4일로 길지 않지만,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프라하에서 잇따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풀젠시를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방문해 올해 의료기관으로 새롭게 등록된 15사단 의무대대의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명절에도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강현우 15사단장으로부터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눈 후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꼼꼼히 둘러보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미리 준비해 간 1천 세트의 송편을 나눠 먹으며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사열대에서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한 그룹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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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논의 지면기사
캐나다 본부 '사키타노 의장' 만나세계최고 인공지능 연구소도 찾아국민의힘 안철수(성남 분당갑) 의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인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안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날 SNS를 통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ICAO를 방문, 사키타노 의장을 만나 현행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미비점에 대해 논의하고 현실적인 개정안 설계와 조속한 발효를 요청했다고 전했다.ICA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증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이며, 성남과 서울을 비롯한 고도제한 현안이 있는 곳에 대해 내년 국제기준 개정을 앞두고 있다.안 의원은 계정을 통해 "저는 공항이 위치한 분당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고도제한 때문에 겪는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 재산권 제한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ICAO 이사회 의장과 면담을 하고 제 서신도 전달했다"고 말했다.또한 "시대와 기술 변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 현행 고도제한 규정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탁드렸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사키타노 ICAO 의장도 현실적인 개정안 마련과 조속한 발효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안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과 ICAO와의 협력 확대와 글로벌 민간 항공 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사키타노 의장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 공동대표인 안 의원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차원에서 세계 최고의 딥러닝 인공지능연구소인 MILA 연구소(몬트리올 소재)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안철수 국회의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 서울공항 고도제한 규제에 대한 개정을 요청했다. 2024.9.18 /안철수 의원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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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성북 우리아이들 병원 방문...연휴 기간 묵묵히 진료한 의료진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 추석 연휴 기간 진료에 차질이 없는지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윤 대통령이 찾은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구로 우리아이들 병원과 함께 전국에 2개뿐인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연간 외래환자가 17만여명에 달한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병원 내 24명의 의사가 추석 당일 오후 진료를 제외하고는 계속 진료해 왔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병원 입구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의 안내에 따라 외래 진료구역으로 이동했다. 대기실에는 70~80명 가량의 소아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 이사장은 “배후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과 협업해 중증 아이들을 신속히 치료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6일 오전에도 간수치가 급상승한 아이를 실시간 소통채널을 통해 1분 만에 고대안암병원에 연락해 이송했고, 현재 아이의 폐렴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주사실, 임상병리실, 내과, X-ray실 등을 돌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고생이 많아요", “명절 때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큰데, 이번 연휴에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애써 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정 이사장의 안내로 입원병동으로 이동한 후 주변 의료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입원실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입원 중인 6살 아이에게 “얼마 동안 입원했니? 송편은 먹었어. 할아버지가 싸 올걸 그랬나"라며 “빨리 좋아져서 퇴원하면 열심히 뛰어다녀"라고 응원했다. 22개월 아기가 입원 중인 우즈베키스탄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입원실을 둘러본 뒤 정 이사장에게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정부가 어떤 점을 도와주면 좋을지 잘 상의해달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현장에서 지시했다. 정부는 그동안 소아 의료 지원과 관련해 ▲중증소아·응급 관련 중환자실 입원료 및 전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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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제2회 평택시민포럼 개최...“평택이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의 심장”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원유철 평택시민회(전 미래한국당 대표)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평택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의 심장'이라는 주제로 제2회 평택시민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 평택캠퍼스와 한미연합사가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심장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게 원 회장의 설명이다. 원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유라시아 큰 길'을 주제의 경제특강을 통해 “평택에서 시작되는 신경제 실크로드는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해 나가는 물류경쟁력의 향상으로 결국 수출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라시아 큰길 구상은 원 회장이 국회의원 시절 추진해온 평택 기점, 중장기 국가 미래비전으로 첫째 열차 페리를 이용하고, 둘째 한중, 한일간 해저터널을 개통하고, 셋째 한국철도와 대륙철도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중국대륙철도(TCR), 일본철도(JR)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원 회장은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일자리는 410만개, 경제유발효과는 513조로 건설, 교통, 관광, 서비스 분야에 획기적인 경제발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에는 정장선 평택시장도 참석했다. 정 시장은 “평택을 그린시티로 만들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여, 쾌적한 평택시를 만들어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안보특강에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지낸 육군 대장 출신의 김승겸 의장이 평택 한미연합사의 역할과 평택이 가지고 있는 안보자산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역대 회장인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 박재윤 강산건설회장, 신광순 전 철도청장과 신현태 경기도민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고, 홍기원(평택갑) 의원, 강정구 시의회의장, 김상곤 경기도의원, 이관우 대표의원, 김영주 시의원 등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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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기 안성서 추석 물가 점검 나서 지면기사
농협물류센터서 최고위 회의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안성시에 위치한 경기 농협안성물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농식품 물가 점검에 나섰다. 최고위원회 장소가 경기도 안성이어서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과 인근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한동훈 대표는 지도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과 위원인 조경태·박덕흠 의원도 함께 했다.한 대표 등은 회의에 앞서 물류센터 사과·배 적치장을 둘러보고, 센터 측으로부터 성수품 물량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한 대표는 회의에서 "농협물류센터는 농업인에게 더 주고 소비자에게 덜 받는 유통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정책 목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한 대표는 또 "추석이 되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임금체불 문제는 정부가 나서서 해소해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 세심하게 살피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한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외부 최고위원회를 경기도에서 가졌는데,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과 박재순(수원무) 최돈익(안양 만안) 한무경(평택갑) 안기영(양주 동두천 연천갑) 황명주(광주을) 한길용(파주을) 홍형선(화성갑) 강철호(용인정) 등 도내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오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2024.9.12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