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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살인예고는 운영자 자작극… 경찰 “행정력 낭비, 비용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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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무고용, 또 혈세로 막는 경기도 산하기관들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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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맞다, 시계!” 곁에 있던 국회의원 보좌진 시계 풀었다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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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민사회, 시국대회 앞서 정부 규탄 시국선언 열어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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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코인 투자리딩 사기 조직 검거… 총책은 62만 구독자 둔 ‘유튜버’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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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의왕서도 '묻지마 폭행'…아파트서 이웃 여성 때린 남성 구속영장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두른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의왕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지난 5일 저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5일 오후 12시30분께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엘레베이터부터 따라가 폭행 시도해성범죄 목적 범행… 강간미수 이력도 있어A씨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B씨가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내부에서 10층 하차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후 엘리베이터가 10층에서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갈비뼈 골절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씨와 평소 알고 있는 사이는 아니었으며,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과거 청소년 시절 강간미수 혐의로 한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사건은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해당 남성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10년간 정보통신망에 신상 공개,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의왕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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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술 취해 파출소 난입 경찰관 흉기 위협 60대 남성 체포 지면기사
술에 취한 상태로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파출소에 흉기를 가지고 난입해 야간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소리를 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파출소를 찾아 경찰관들을 위협했으며, 범행 당시에는 술에 취해 있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를 입은 경찰관은 없다"며 "A씨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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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10억 들인 아파트 내외벽 도장, 2년만에 벗겨져… 부실시공 의혹 지면기사
"지하주차장 바닥은 들떠있고, 외벽 칠은 벗겨지고 이럴 거면 보수공사를 왜 한 겁니까."수원시의 A아파트가 10억여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내·외벽 도장공사 등을 진행한 것을 두고, 일부 주민이 공사가 날림으로 진행됐다며 시공사와 아파트 측에 부실시공 의혹을 주장하고 나섰다.수원 A아파트 주민 부실공사 민원관리사무소·입대의, 대응에 고심5일 A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 등에 따르면 올해로 준공 25년 차를 넘긴 A아파트는 지난 2021년 5월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바닥 에폭시 코팅과 내·외벽 도장 공사 등을 5개월여의 기간을 거쳐 완료했다. 해당 공사는 도장 등을 전문으로 하는 B업체가 맡았으며, 공사금액은 10억8천만원 상당이었다.하지만 공사 이후 문제가 불거졌다. 주민 C씨 등이 보강공사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 주차장 바닥 에폭시 코팅이 갈라지거나 들뜨고, 외벽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등 '하자 공사' 정황을 파악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시공사 측에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실제 이날 찾은 A아파트의 일부 건물 지하주차장 바닥은 습기를 머금은 채 갈라지거나 부풀어 올라 2년 전 보강공사가 이뤄진 곳인지 무색할 만큼 부실한 모습이었다.이날 만난 주민 C씨는 "부실공사라고 민원을 넣어 공사 이후 보수기간에 주차장만 10번은 (시공사가) 고치고 간 것 같지만 '땜질식'에 불과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주차장뿐 아니라 건물 내·외벽 도장도 형편없어 장마철이 되니 물까지 줄줄 샌다"고 주장했다.공사를 맡은 B업체 관계자는 "내·외벽 도장공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 것이지, 방수공사까지 계약을 맡은 건 아니다. 건물 모든 곳의 도장공사를 다시 해달라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주차장 에폭시 문제와 관련) 2년 보수기간이 지났음에도 이른 시일 내로 책임지고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A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측은 해당 민원을 접수하고, 방수 도장 전문가의 검증 절차를 거치는 등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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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구급차 뺑뺑이 사고 없도록"… 경기소방-응급의료기관 머리 맞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이 119구급대가 이송한 응급환자의 의료 기관 수용 문제를 개선하고자 머리를 맞댔다.4일 수원시 권선구 도소방재난본부에서 열린 '구급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회의'는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과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신고를 받는 종합상황실에 구급지도의사가 주·야간 4명(남부 3명·북부1명)씩 근무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구급지도의사가 병원선정 업무에 적극 참여하고, 구급상황관리와 의료기관 간 핫라인(협진망)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논의를 집중됐다.또한 응급환자 수용 문의 시 필수적으로 병원에 전달할 환자의 증상과 병력(기전) 표준안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개선을 위해 협의했다.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22년 5월 병원 전 단계 의료지도체계 운영·관리에 관한 분석 등을 통해 의료지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급 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을 설립, 주기적인 회의를 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지역 응급의료기관이 119구급대가 이송한 응급환자의 의료 기관 수용 문제를 개선하고자 '구급의료지도 업무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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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고등학교 탈의실 불법 촬영한 중학생 '덜미'
고등학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10대 중학생이 검찰로 넘겨졌다.수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군은 지난 5월1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한 달여간 수원시 소재 고등학교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고생 14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탈의실 창문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고 내부를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고등학교 학생 등을 통해 지난달 16일 A군의 불법 촬영 정황을 인지한 학교 측은 이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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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요금 1천원 오르니… 덩달아 법인택시 '변칙 사납금'도… 지면기사
경기도 전역 택시 기본요금이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지난 1일부로 1천원 오르자 법인택시 기사들은 되레 울상을 짓고 있다. 요금 인상으로 승객이 줄어 수입이 떨어진 상황에 회사가 기사들에게 강제하는 변칙 사납금의 일종인 '월 기준금'을 미리 올렸거나 올릴 것을 예고하면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에서 30년째 법인택시 기사로 일하는 노모(51)씨는 4년여 만의 택시요금 인상이 그리 반갑지 않다. 기본요금이 4천800원으로 1천원(26%) 가량 오른 지난 1~3일 승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결과 하루 수입이 인상 전보다 감소해서다. 노씨는 "손님이 많은 주말 야간시간대에 운행했음에도 요금 인상 전보다 손님이 40% 이상 줄었다"며 "오후 11시부터 야간 할증이 붙어버리니 그 시간 이후에는 손님이 다 끊겨 운행을 거의 못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사가 봐도 미터기(운동기록장치) 금액 올라가는 속도가 무서울 정돈데, 손님들 입장에서 당장 느끼는 체감은 더 클 것"이라고 했다.이런 가운데 노씨와 같은 법인택시 기사들을 더욱 옥죄는 것은 회사가 기사 상대로 정해놓은 '월기준금' 혹은 '운송수입기준금'이라는 이름의 유사 사납금 인상 움직임이다. 회사들, 月 기준금 인상 등 예고道, 6개월후 강제 했지만 역부족손님까지 줄어… 기사들 '불만' 정부가 지난 2020년 1월, 기사가 일정 수입을 달성하지 못하면 임금을 회사가 깎는 사납금 제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전액관리제'(월급제)를 법제화했으나 도내 다수 법인이 매출 부진을 이유로 변종 형태로 사납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기사들의 공통된 주장이다.경기도는 이와 같은 기사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요금 인상 후 6개월 동안 법인택시의 운송수입기준금을 묶어둔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인이 인상 전에 미리 올려놨거나, 6개월 이후에 올릴 것을 강제할 수 없어 기사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의정부에서 법인택시를 운행하는 최모씨는 "회사가 올해 초 매일 내야 하는 사납금을 19만원에서 20만원대로 만원 이상 선수 치듯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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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복지
한전 하청노동자, 임금협상 난항에 준법투쟁 돌입 지면기사
경기지역에서 배전·전기 작업을 하는 한국전력(이하 한전) 하청노동자들이 준법투쟁에 돌입해 지지부진한 임금협상 과정과 열악한 노동조건 등에 대한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도전기지부(이하 전기지부)는 4일 수원시 인계동 한전 경기본부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 출정식을 열고 "하청인 배전공사 전문회사가 노동자들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아 임금협상이 결렬을 거듭하고 있다"며 "전문회사가 성실한 교섭에 임할 수 있도록 원청인 한전이 중간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배전 노동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전문회사와의 임금교섭 등이 9차까지 진행됐지만, 성사되지 않은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에 전기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무기한 준법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으며 이날 경기남부(수원)와 경기북부(의정부)로 나눠 출정식을 열었다. 이들은 "경기도지역 배전공사 65개 전문회사와 창구 단일화 절차를 시작으로 9차의 협상 과정과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진행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했다"며 "폭염과 혹한의 날씨에도 수십 미터 전신주에 올라 위험 작업을 감내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임단협이 해결돼 현장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회사와 9차례 교섭 '평행선'"한전, 노사관계 부당 개입" 주장 전기지부는 이날 한전이 '배전공사 전문회사 업무처리기준'을 마련, 배전 노동자 중 일부를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는 등 노사관계에 부당한 개입을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문회사가 이 기준에 따라 노동자를 고용하는데 필수유지업무 인력은 설비유지관리에서 빠질 수 없어 노동쟁의 등 노동권 행사가 필요할 때 힘을 결집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김덕수 전기지부 사무국장은 "감전사고와 추락 같은 중대 재해가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게 배전 노동자들의 일터"라며 "이들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지키려는 기본적인 노동행위조차 막으려는 한전의 개악 움직임을 결코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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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잔소리해서"… 사실혼 관계 아내 흉기로 위협한 남성 체포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사실혼 관계의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성남중원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2시30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한 카페에서 함께 일하는 사실혼 관계 아내 B씨를 수 회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 옷깃에 묻은 혈흔을 확인했고, 겁에 질려 있는 그를 안심 시킨 뒤 피해 내용을 청취했다.이후 범행 장소 수색 중 쓰레기통에서 흉기를 발견한 경찰은 A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부를 자백받았다. A씨는 경찰에 "아내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내게 잔소리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긴급 임시조치를 검찰에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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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교공동체 관계 회복… 화성 한울초등학교 '한울타리 한마당' 지면기사
화성시에 있는 한울초등학교가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2023 한울타리 TALK 한마당'을 개최했다.지난달 28일에 열린 '2023 한울타리 TALK 한마당'은 그동안 해왔던 학교 토론회를 친근한 명칭과 형식으로 보완해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유도한 자리로 마련됐다. 2일 한울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열린 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생활지도의 어려움, 구성원 간의 갈등을 터놓고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육적 방향'을 찾아보자는 취지가 크게 작용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구성된 7개 분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이 무엇인지 서로 공감을 이뤘으며, 교육주체별 역할을 나눠 맡고 '갤러리 워크'로 의견을 공유했다.최재환 한울초 교장은 "현장의 문제에 대해 우리 스스로 대화와 토의를 통해 대안을 찾는 이 자리야말로 학교 공동체의 관계 회복과 학생들의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을 키우는데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화성시 소재 한울초등학교가 '2023 한울타리 TALK 한마당'을 열고 열띤 소통의 장을 펼치는 모습. 2023.6.28 /한울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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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역 예술자원 연계 '감수성 회복'… 경기도교육청 '학교갤러리' 100곳 운영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마련을 넘어 심리·정서적 회복을 위해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한 학교갤러리를 100개교에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갤러리 운영은 지역 예술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 ▲학생주도 프로젝트 ▲예술 감수성·협력적 인성교육 등과 연계한 상설·정기 작품 전시회이다.학교 특색에 따라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학교 갤러리,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학생자치회 주도 진로교육으로 운영하며 학생과 학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도교육청은 경기도형 학교갤러리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실행형 모델 7개교와 공간형 모델 2개교를 선정해 학교예술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며 좋은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실행형 모델학교는 경기문화재단의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를 운영하며 지역작가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공간형 모델학교에서는 경기문화재단, 특수교육과와 협력해 무장애 시설 학교갤러리를 구축해 장애학생들의 예술교육을 지원한다.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교갤러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회복과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예술자원과 협력한 예술교육으로 학교예술교육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함양을 넘어 심리, 정서적 회복 도모를 위해 지역 예술자원과 연계한 학교갤러리 10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