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
[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2024-12-04
-
“의무를 저버린 대통령 거부”… 인천여고, 고교 첫 시국선언 [격랑 속 ‘탄핵 정국’]
2024-12-08
-
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2025-01-30
-
“탑승자 명단에 2021년생…” 가슴이 무너진 일요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2024-12-29
최신기사
-
인천 한 교회서 생활하다 숨진 여고생 수사 중인 경찰, 공범 등 추가 입건 검토
인천 A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고 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여고생…숙식 교회는 여러번 말바꿔=5월 17일자 6면 보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긴급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외에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B씨 외에 다른 인물의 추가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에 있는 A교회에서 여고생 C(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의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C양과 함께 지냈다는 신고자 B씨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교회 측은 학대나 폭행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 측은 전날 “평소 C양이 자해를 시도해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다"며 “멍 자국도 자해 시도와 관련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C양은 3개월 전부터 이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사진이나 통화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도 진행됐다. 경찰은 학대 방조 등 혐의로 B씨 외 신도를 수사선상에 올려놓았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A씨 외에 추가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하얀 도화지에 수놓인 푸른 바다’…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 25일 인천에서 개최
'하얀 도화지에 수놓인 푸른 바다'. '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월미도 문화의거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항 갑문 등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98년부터 해양도시 인천에서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다와 갯벌 등의 중요성을 몸소 배우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도록 시작된 이래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사생대회로 성장했다. 올해는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해군, 인천문화재단, 포스코이앤씨, SK인천석유화학, 인천수협,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도시가스, 경인여자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메인 행사장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이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다. 이중 중·고교생은 인천항 갑문에 와서 그림을 그리면 된다. 현장에서 작품을 그려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인천에 살지 않는 학생은 미리 작품을 그려 제출하는 공모전을 통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행사장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해군 복장 체험, 해군 모형함정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인천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갯벌과 해양환경 관련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인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인병원은 월미도 문화의거리 행사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준다. 경인일보는 출품된 작품을 심사해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해군참모총장상, 인천시장상, 인천시의회의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오는 6월 말 경인일보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
-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주민 참여하는 ‘별빛반상회’ 6월4일 개최
인천 중구는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영종국제도시 중산동 하늘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올해 첫 번째 '별빛반상회'를 개최한다. '별빛반상회'는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해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서 구민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직장인 등은 평일 낮 시간엔 참여가 어려울 수 있어 행사 시간을 퇴근 시간 이후로 정했다. 이번 별빛반상회에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관련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한다. 현안 중 하나인 영종하늘도시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구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별빛반상회는 영종국제도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1일까지 별빛반상회 홈페이지(walla.my/7607164)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문화·라이프
인천시 중구, 내일 '차이나는 골목축제' 지면기사
인천시 중구는 18일 정오부터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대에서 '차이나는 골목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오카리나 연주공연, 풍선아트 체험,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몸에 멍든 채로 숨진 여고생… 숙식 교회는 여러번 말 바꿔 지면기사
의식 잃고 쓰러져 병원 이송불구…警, 학대혐의 50대 女신도 긴급체포교회측 "자해 시도 손목 묶어" 부인인천 한 교회에서 몸에 멍이 든 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고생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50대 교회 여성 신도를 긴급체포했다. 교회 측은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숨진 여고생 몸에서 발견된 다수의 멍자국 등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말을 바꿔 의구심을 낳았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남동구 A교회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자신이 다니는 A교회에서 C(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C양이 밥을 먹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그의 얼굴과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으며 손목은 붕대 등으로 결박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C양의 몸 상태와 나이, 신고자가 가족이 아닌 점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C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C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같이 생활했다는 신고자 B씨를 긴급체포했다.교회 측은 C양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그의 어머니가 신도인 B씨에게 부탁해 지난 3월부터 이곳에서 지냈다고 했다. B씨는 교회에서 C양과 숙식했다.교회 측은 취재진에게 C양에 대한 학대나 폭행은 없었다며 그의 사인이 교회와는 무관하다고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해명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말이 바뀌었다. 교회 관계자들은 "학대나 폭행은 없었고, 몸에 멍이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C양이 자해하기도 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멍이 들었을 수 있다. B씨가 자해하려는 C양의 손목을 묶기도 했다"고 달리 해명했다. "C양이 3개월이나 이곳에서 생활했지만, 교회 사람들은 멍이 든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B씨에 대해선 "신도가 아니다"고 했다가 "신도로 활동
-
[2보] 의식 잃고 숨진 고교생 몸에서 멍 발견… 교회, 혐의 부인
인천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교회에 있던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전날 자신이 다니는 인천 남동구의 교회에서 신도인 여고생 C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C양이 밥을 먹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얼굴과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 소방당국은 몸 상태, 신고자가 가족이 아닌 점, C씨가 미성년자라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C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이날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양 사망과 B씨 등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A교회 측은 C양과 관련한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6일 A교회 관계자는 “C양에 대한 어떠한 폭행이나 학대가 이뤄지지 않았고, 몸에 멍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며 “C양은 심장마비로 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C양은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어 며칠전부터 이 곳에 머물렀으며, B씨는 C양의 식사 등 생활을 돕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B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조사 후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백효은·이상우기자 jw33@kyeongin.com
-
중구, 18일에 차이나타운·동화마을서 ‘차이나는 골목축제’ 개최
인천시 중구는 오는 18일 정오부터 차이타타운과 동화마을 일대에서 '차이나는 골목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중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 중구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오카리나 연주공연, 풍선아트 체험,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과 제품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중구 관계자는 “행사 준비부터 안전관리까지 철저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 행사가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을 대표하는 골목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1보] 인천 한 교회서 의식 잃은 고교생 숨져… 경찰 ‘아동 학대 혐의’ 50대 신도 체포
인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여고생의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교회 신도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전날 자신이 다니는 인천 남동구의 교회에서 신도인 여고생 C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C양이 밥을 먹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얼굴 등 신체 일부에 멍이 들어 있었다. C양은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C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이날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양 사망과 B씨 등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지 수사를 진행중이다.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B씨 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조사 후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경제
시·모도 기존 연도교 철거 새 교량 건설 준공식 지면기사
옹진군, 570m길이·왕복 2차선 "북도면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인천 옹진군은 지난 14일 오전 북도면 시도리 물양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옹진군 북도면 시도와 모도를 잇는 '시·모도 연도교'는 폭 10.4m 길이 570m의 왕복 2차선 교량이다.시도와 모도는 기존에 교량으로 연결돼 있었으나, 내구성이 저하돼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또 교량이 박스 형태로 건설돼 아래로 해수가 흐르지 못했다. 이에 갯벌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쳤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옹진군은 기존 연도교를 철거하고, 새로 교량을 건설했다.이날 준공식엔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문경복 옹진군수는 "새로운 시·모도 연도교가 건설돼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량 건설로 북도면 교통과 정주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중구 영종도와 북도면이 연결되면 북도면은 관광지로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
개인회생 중에 잘못된 통장압류… "카드사 오류일뿐" 분통 지면기사
항의에도 "정상적 절차" 답변뿐금감원 신고한 뒤에야 다시 연락"알 방법 없었다… 위로금 제시""이건 횡포입니다!"인천 남동구에 사는 40대 A씨는 지난달 카드사로부터 억울하게 통장을 압류당했다. 그는 "카드사가 잘못을 저질러 개인에게 피해를 입혀 놓고도,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A씨는 지난달 18일 평소 사용 중이던 통장 2개를 압류했다는 우리카드측 문자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사기를 당해 큰 빚을 지고 개인회생 중인 그는 "안 그래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데 빚이 더 있다고 생각하니까 눈앞이 깜깜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개인회생을 도와준 법무사와 함께 여러 방면으로 확인해 봐도 카드사로부터 압류를 당할 만한 채무는 없었다. 그는 수중에 현금이 거의 없었던 데다 통장 압류로 카드 사용도 막히면서 당장 식비 등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었다.영문도 모른 채 통장을 압류당한 A씨는 우리카드 측에 항의했지만 '채무에 대한 정상적 압류 절차였다'는 답변뿐이었다. 참다못한 A씨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뒤에야 우리카드 측은 "오류가 있었다"며 압류 해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A씨의 통장이 압류된 것은 우리카드 측이 지난해 10월부터 그가 개인회생에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카드사가 채권을 대부업체에 넘겼다가 나중에 다시 인수하는 과정에서 A씨의 개인회생 정보가 인계되지 않았던 것이다. A씨는 법원에 개인회생 신청 서류를 제출할 때 자신의 채무가 카드사에서 대부업체로 넘어가 있는 것을 확인한 터라 카드사로부터 압류당할 이유가 없었다.A씨는 특히 통장 압류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보인 우리카드 측의 태도에 기가 찰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는 "카드사 잘못으로 빚어진 일인데, 압류 해지를 위해 나더러 인지대까지 내라고 하니 화가 안 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카드사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잘못은 없다는 식이었고, 제대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가난하고 힘이 없어 겪는 설움"이라고 푸념했다.우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