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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자상거래 특화 아암물류2단지… 인천항만공사, 물동량·고용 기대감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는 27일 오전 청사에서 (주)명주창고 컨소시엄과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입주 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을 전자상거래에 특화한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8월 해양수산부가 지정했다.명주창고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추진 계약을 바탕으로 건축 인허가와 임대차계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전자상거래 특화 물류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입주자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만8천509㎡의 규모로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다. 해상항공 복합운송, 국제우편 화물 환적, 직구·역직구 수출입을 위한 통합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026년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면 인천항의 물동량이 연평균 약 7천TEU 증가하고, 250명 안팎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암물류2단지는 257만㎡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다. 이번에 명주창고가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곳은 1-1단계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이다. 이곳에는 로지스밸리에이치티엔에스 등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세관 통합 검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화물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입주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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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자 신세계·호텔신라·현대면세점 등 선정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호텔신라·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27일 제4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DF3 구역과 DF4 구역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티크 품목을 취급하는 DF5 구역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맡게 됐다. 특허심사위는 전날엔 향수와 화장품,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구역 사업자로 호텔신라(DF1구역)와 신세계디에프(DF2구역)를 각각 선정했다. 중소·중견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DF8·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DF8구역)과 시티플러스(DF9구역)가 운영을 맡게 됐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국내 면세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운영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국내 면세업계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엔 신라·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면세점 4개사와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 등 5개사가 참여했으며 인천공항공사는 심사 결과 신세계·신라·현대 3개사를 후보 사업자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중소·중견 사업권 후보자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 2개사를 선정해 통보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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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엔터 차별화… 아레나가 중요 역할" 지면기사
동북아시아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올해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인스파이어 리조트는 26일 공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공정률은 63%이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천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국내 최대인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4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관, 첨단 IT기술과 쇼핑, 라이브 공연 등이 연계된 '디지털 스트리트' 등도 조성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4분기(10~12월) 개장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63%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정률 63% 내달 인테리어 공사"K-컬처 중심 콘텐츠 준비" 강조외국인 관광객 유치·내국인 겨냥도 이날 간담회에서 첸시(Chen S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개장으로 3천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며, 부수적인 경제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K-컬처'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있는 아레나에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첸시 최고운영책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서울과 경기도 등 더 많은 한국인이 올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이클 젠슨(Michael Jensen)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도 엔터테인먼트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차별화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엔터테인먼트가 중심이 된 공간이며, 아레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족형 놀이공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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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제주 항로 6번째 스톱 "특단 조치를" 지면기사
세월호 참사 이후 선박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운항을 시작한 인천~제주항로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지난 24일 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2021년 취항 이후 고장 등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만 이번이 여섯 번째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항만당국의 안전점검 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비욘드트러스트호는 출발 50분 만인 오후 7시50분께 엔진 이상이 발견됐다. 선박은 25일 오전 제주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엔진 이상으로 오후 9시께 뱃머리를 인천항으로 돌렸고, 인천 해경의 호송을 받으며 회항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승객 155명은 밤을 보낸 뒤 이날(25일) 오전 귀가했다.비욘드트러스트호는 지난 2월4일 엔진 부품 결함이 나타나 운항을 중단했으며, 1개월여 동안 안전점검을 위해 여객 없이 화물만 싣는 방식으로 운항했다. 지난달 29일 여객 승선에 문제가 없다는 당국 등의 판단에 따라 여객 운송을 재개했는데,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선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비욘드트러스트호 엔진 이상에 회항2021년 12월 취항후 5개월 운항 중단 비욘드트러스트호의 운항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12월 취항한 이 선박은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여객을 태우고 인천~제주 뱃길을 운항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다고 강조하며 선박 이름에 '신뢰, 그 이상'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러한 바람과 달리 취항 1개월여 만인 2022년 1월 선박 이상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3개월 넘게 운항을 중단했고 고장 원인 파악, 부품 교체 등을 거쳐 5월에야 운항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출항이 지연되거나 단기간 운항 중단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잇따랐다. 올해 2월 운항 중단까지 포함하면 취항 이후 1년 5개월이 된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정상 운영된 기간은 1년에 불과하다.TF팀 확인에도 또 고장 '소홀' 지적제3의 선박 제조사 참여 등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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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선광 주가' 이유없는 롤러코스터… "제자리 과정" 지면기사
인천의 대표적 향토기업 (주)선광이 최근 수년간 주가의 이상 변동을 감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닥 상장사인 선광 측은 기업 활동과 관계없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특정 세력'이 주가 변화를 주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업변화 없는데 2년반만에 10배 ↑이번엔 급락… "투자자 피해 우려"25일 선광에 따르면 선광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1주에 16만7천700원이었으나, 24~25일 이틀 연속 큰 폭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8만2천200원으로 내려앉았다.선광 주식은 지난 2020년 9월 1만6천원 안팎이었다. 이때부터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했다. 10월에 2만원을 넘었고, 이듬해 2월에는 3만원대에 거래됐다. 6개월만인 8월에는 5만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9월 10만원을 돌파한 이후에도 오름세는 멈추지 않았다.주가 상승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2년 반 만에 주가가 10배나 상승했지만, 선광이 진행하는 사업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16만원대까지 오른 주식이 최근 폭락하면서 주가를 활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이 관여한 것이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주가 상승이 하루에 1~2%씩 이뤄지면서 감독기관으로부터 제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해 '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선광 측도 이런 상황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기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문의도 많았다고 한다.선광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발생한 주가 상승과 하락은 기업 활동과 관계없는 현상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최근 하한가는 비정상적인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투자자가 이러한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500선 아래로 내려간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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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이덱스스토리지 '투자 유치'로 경영난 활로 지면기사
인천~제주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는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애초 계획했던 지분매각방식(4월17일자 13면 보도=인천~제주 운항사, 지분 40% 매각… '적자 경영' 어려움 일부 숨통 전망) 대신 투자유치와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경영난 해소를 추진한다.24일 하이덱스스토리지에 따르면 인천~제주 카페리를 담당하는 해운사업 부문에 새로운 사장이 내달 초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은 인천~제주 항로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지분 매각' 기관과 합의 물건너가장수이엔씨 대여금 투자 '공동경영'해운사업 사장 내달초 선임 '지휘' 인천~제주 카페리를 운항하는 비욘드트러스트호는 지난 2021년 12월 취항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여객 뱃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잇따라 선박이 고장 나면서 운항 중단이 잦았다. 취항 1개월여 만인 2022년 1월에 엔진 이상이 발견돼 3개월 정도 운항이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여러 차례 운항 중단 사례가 발생했다.잦은 고장 탓에 여객과 화물 물동량 등이 기대에 못 미쳤고,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새로운 경영진이 적자를 기록하는 항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여객 부문에서 신뢰를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적자를 벗어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하이덱스스토리지의 지분을 매수할 것으로 알려졌던 장수이엔씨는 이를 포기하고 대여금 형태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이엔씨가 투자한 자본은 선박을 진수하면서 지원받은 금액을 반환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이덱스스토리지는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모색했으나, 산업은행 등 관계 기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덱스스토리지는 비욘드트러스트호를 진수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지분 변동 등은 이들 기관의 승인이 필요하다.하이덱스스토리지 관계자는 "지분 매각 등을 검토했으나, 지분 변동 없이 장수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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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귀국 "국민·당원동지께 송구스럽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책임있게 문제 해결하는데 앞서겠다"다만, 돈봉투 의혹과 관련된 답변 피해그는 "파리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처럼 이제 도착했으니까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며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주위 사람들 불러서 (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는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송 전 대표 입국장에는 대표 시절 보좌진과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나왔다. 송 전 대표의 입국소식에 취재진뿐 아니라 지지자가 몰리면서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취재진 70여명을 포함해 3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했다. 송 전 대표가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지지자들은 '송영길'을 연호했다. 지지자들은 '선당후사 송영길', '믿는다 송영길' 등의 현수막을 준비하기도 했다. '인천시민께 사과하시오'라는 비판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송 전 대표가 입국하기 전에는 지지자와 반대 측이 서로 말다툼을 하는 등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었다. 송 전 대표는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며 "제가 출국할 때 아무 문제 없이 학교와 공식 계약을 통해 갔던 것인데도 오해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오늘 귀국하게 됐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 제가 모르는 상황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계 은퇴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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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28일 이임식… 당분간 이희정 부사장 대행 지면기사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오는 28일 이임식과 함께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인천공항공사는 당분간 이희정(사진)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이끌게 된다.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김경욱 사장 이임식이 오는 28일 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2월이지만 갑작스럽게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자신의 보고를 받지 않는 등 인사권자가 사퇴를 원하고 있다고 느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공사는 전임 사장에 이어 두 명의 사장이 연속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김경욱 사장의 전임인 구본환 사장은 지난 2020년 9월 국토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 전 사장 해임과 관련해서는 소송 결과 해임이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기도 했으며, 해임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전임 이어 2명 연속 임기 못 채워차기 선임까지 3~4개월 걸릴 듯김경욱 사장 이임식 이후 이희정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현재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해외사업인 폴란드 신공항 지분 참여 등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현안도 있다. 이번에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 이 부사장은 여성 최초로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에 오른 인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이 부사장이 직무 대행을 맡은 기간은 4개월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선임을 위해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공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이 기간이 최소 3~4개월 소요되기 때문이다. 구본환 전 사장의 해임으로 임남수 전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기간도 2020년 9월 29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4개월 정도였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김경욱 사장 이임식 이후에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며 "아직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는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사장의 선임 시기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말했다./정운기자 jw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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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항공안전기술원, 창립 10년 기념식 지면기사
항공안전기술원(원장·이대성)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항공안전기술원의 지난 10년의 발자취와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항공안전기술원은 2013년 4월 항공안전기술센터로 설립됐으며, 항공안전기술원법 제정·시행을 통해 2014년 항공안전기술원으로 공식 출범했다.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항공안전기관으로 성장한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대성 원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하늘길을 보장한다는 국가적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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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항공·항만
다가오는 휴가철 여객 선점한다… 항공·면세업계 다양한 프로모션 지면기사
항공·면세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항공 노선 확대 추세와 맞물리면서 여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0월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과 연계해 필리핀 등지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휴가철 항공 노선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필리핀 클락은 6월, 세부와 사이판은 7월부터 매일 운항한다. 신세계 면세점은 10월 28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으로 중국·필리핀·사이판을 여행하는 고객에게 면세점에서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블랙 멤버십 체험권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몰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휴 캐시 7종,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40만원 이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5종 혜택도 마련한다.제주항공은 오는 25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기간인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김포~제주 편도 항공권을 2만6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광주·청주·부산·대구~제주, 김포~부산 등 다양한 항공권을 3만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일본 노선은 10만원 안팎, 중국·베트남·괌·사이판 노선 항공권은 10만원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진에어는 오는 29일까지 이벤트 노선 또는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4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이달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는 베트남을 주제로 항공 운임 할인과 현지 스파·레스토랑 제휴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진에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인천~베트남 나트랑 항공권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