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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스타트업파크·GS칼텍스, '영상분석 설루션' 실증 지원 지면기사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시티아이랩'이 GS칼텍스의 직영주유소를 활용해 영상분석 설루션을 실증한다고 10일 밝혔다.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협력사인 GS칼텍스와 함께 'Smart-X Energ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GS칼텍스와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티아이랩은 오는 11월까지 GS칼텍스의 직영주유소 3개소(송도국제도시, 계산신도시, 부천 옥길)에서 영상분석 설루션을 시범 운영한다.시티아이랩은 주유소 내외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 데이터로 주유소 이용 고객의 동선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게 된다. '주유소 이용 대기시간 최소화', '잠재적인 위험 상황 탐지' 등 주유소 운영과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인천스타트업파크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시티아이랩이 개발한 프로그램의 사업 확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협력해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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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소고기… '선물 세트의 정석' 지면기사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 소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1~10일 소비자 3천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선물세트 구매의향이 있는 품목 중 소고기가 21.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16.8%), 사과·배 혼합세트(12.2%)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소고기, 건강기능식품 선호도가 더 커졌다. 지난해 추석에는 선물세트 구매의향은 소고기(17.5%), 사과(12.2%), 건강기능식품(11.3%) 등의 순이었다.구매처는 대형마트가 41.2%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온라인·모바일 구매는 17.2%로 뒤를 이었으며, 중소형 슈퍼마켓을 이용하겠다고 한 소비자는 10.3%였다. 전년도 추석과 비교하면 대형마트 비중은 줄고, 온라인·모바일 구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구매의향 조사… '가격' 중요시전년 보다 온라인 구매 비중 늘어 선물세트 구매 시기에 대한 질문에 1주일 전에 구매하겠다고 한 소비자가 45.3%에 달했다. '추석 2주전'(24.4%)과 '연휴 시작 즈음'(23.4%)이라고 한 응답자는 비슷했다. 성수품 구매와 관련해서도 소고기의 인기가 높았다. 성수품 구매 예정 품목은 소고기가 21.7%로 가장 높았고, 사과(15%), 배(12%), 돼지고기 (11.1%) 등의 순이었다. 성수품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가격'이라고 한 응답자는 3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맛(21.9%), 신선도(21.5%) 순이었다. 지난 설 명절에서는 '신선도'(31.9%)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나,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최근 물가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aT 관계자는 "정부는 추석 성수품 등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며 "또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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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평가서 인천공항공사 '최고 단계' 재달성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단계인 5단계 재인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고객경험 인증 프로그램은 호텔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별처럼 2019년 ACI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인증은 1∼5단계다. 단계가 높을수록 체계화된 고객경험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 운영 전반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평가항목은 고객 이해, 전략, 협업체계, 지표관리, 소통·혁신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각 단계별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인증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경험인증은 유효기간이 1년간이다. 올해 인천공항은 재인증을 위한 평가를 거쳐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5단계 재인증에 성공했다. 현재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공항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 세계 89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혁신성과를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글로벌 공항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해 고객경험 분야 세계표준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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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항은 언제 지면기사
인천항은 물류 인프라 성격이 강하지만 해양 관광을 위한 인프라 역할도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갖추고 있다. 2020년엔 연간 100만명이 이용했던 한중카페리 여객을 위해 새로운 터미널을 짓기도 했다. 많은 투자에 비해서 성과는 좋지 않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가 가장 큰 원인이기는 하다. 2020년 1월부터 인천항 여객은 뚝 끊겨 3년 넘게 이어졌다. 다행히 올해 초에 다시 크루즈가 입항했고, 한중카페리도 여객 운송을 재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천항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 부산항이나 제주항과 비교하면 인천항으로 오는 크루즈 여객 수는 10% 수준에 머무른다. 기대했던 한중카페리도 많은 여객이 타지 않는다. 객실 점유율이 20% 안팎에 머무른다.국제 해양 관광객의 특성상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인천은 중국 의존도가 큰 항만인데, 한중 관계가 좋지 않다. 일본이나 동남아와 연결되는 크루즈를 유치하려 해도 지리적으로 서해를 따라 올라온 뒤 다시 내려가야 해 동선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 발목을 붙잡는다. 부산이나 제주로 크루즈가 몰린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크다.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를 오가는 한중카페리는 1990년부터 운영됐다. 한중수교(1992년)보다도 2년 빠르다. 한중카페리는 수십년 간 대중 교류의 한 축을 담당했다. 수십년 간 인천과 중국은 가까워졌고, 이는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역사는 미래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기도 한다. 인천항이 사람들로 붐비고, 인천 곳곳이 내외국인으로 북적이길 바란다면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초라한 결과의 원인을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쉽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코로나19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더 이상 핑계를 대기엔 궁색한 상황이다. /정운 인천본사 경제부 차장 jw33@kyeongin.com정운 인천본사 경제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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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증가… 항공업계 내년 완전한 회복" 지면기사
세계 항공산업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6일 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2023 ACI(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 ACI 월드 루이스 펠리페(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은 세계 공항산업이 내년에는 코로나19를 벗어나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국제공항에 대해서는 "세계 공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긍정적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인천 파라다이스시티서 기자회견사무총장 "인천공항 서비스 향상팬데믹때 아낌없는 투자 인상적"이날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펠리페 사무총장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항공운송 시장은 회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행객 수가 늘어나, 항공업계는 완전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공항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항공사와 협의해 공항 사용료 등을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펠리페 사무총장은 "팬데믹 기간에도 공항은 계속 운영됐고, 공항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했다"며 "이 때문에 세계의 공항은 많은 채무를 안고 있고 이를 상환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공항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은 심지어 팬데믹 기간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며 "전 세계의 많은 공항을 알고 있지만, 인천공항이 보여준 공항서비스 향상 등을 위한 헌신과 진정성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이 터미널의 역할을 넘어 문화·예술 등의 기능을 강화해 '거치는 공항'이 아닌 '가고 싶은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통해 현재 7천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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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인통관 고유부호' 도용 급증… 7월 1475건 신고 지면기사
해외 직구(직접구매)시 활용하는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당국은 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6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은 관세법에 따라 수입신고서에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기재해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개인이 해외 물품을 직접 구매할 때 직구 사이트 등에서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작성한다. 인천공항 세관은 최근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타인이 도용해 해외에서 물품 구매가 이뤄졌다는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용 신고는 올해 1월 396건 수준이었으나 7월에는 1천475건으로 크게 늘었다.인천공항세관은 해외 직구 사이트 등 판매자에게 제공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천공항세관은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쿠팡,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도용한 판매자는 사이트에서 퇴출토록 요청했다. 고유번호 도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천공항세관은 설명했다.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개인통관 고유부호 도용 방지를 위해 과거 통관 이력을 조회해 도용 여부를 확인하고 도용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며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면 타인의 불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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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세배 커져 돌아온 DHL 인천터미널 지면기사
글로벌 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는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DHL 인천 화물터미널'(이하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확장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인천 게이트웨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됐으며, 시간당 2만8천400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총 1천750억원이 확장 사업에 투입됐다.DHL 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인근 아태지역 국가와의 국제 특송 수출입 물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인천 게이트웨이 확장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기존 1만9946㎡ → 5만9248㎡ 확장시간당 2만8천개 처리 능력 갖춰 인천 게이트웨이 규모는 기존 1만9천946㎡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5만9천248㎡로 확대됐다. 화물 처리량은 시간당 8천100개에서 2만8천400개로 대폭 늘었다. 자동 X-ray는 9대에서 19대로, 컨베이어 벨트 길이는 1.0㎞에서 5.5㎞로 늘어나 물류 처리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인천 게이트웨이는 이번 확장으로 세계 DHL 허브와 게이트웨이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더욱 많은 동북아 지역 환적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 게이트웨이에서 처리한 연간 물동량은 2012년 4만9천350t에서 2022년 8만7천637t으로 증가했다. 이번 시설 확장을 통해 2030년에는 연간 약 15만3천t의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하루 처리 가능 화물이 6만건에 달하는 등 소량 화물 운송 부문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아태지역 국가 수출입 지속 증가1750억 투자… 핵심물류시설 기대 DHL 익스프레스 코리아 한병구 대표는 "인천 게이트웨이는 한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관문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세계로 연결하는 전략적 시설로, 그동안 한국 수출입 기업을 든든히 지원해왔다"며 "확장 사업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하고 향후 10년간 예상되는 국제 특송 수요 증가에 대비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DHL 익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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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양수산부 '여객선 교통정보' 모바일로 실시간 서비스 지면기사
해양수산부는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9월 27일~10월 3일)을 앞두고 국민들이 여객선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객선의 출발·도착 예정 시각,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월부터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에 모바일 앱 개발을 마치고 모바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모바일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여객선 이용수요가 급증하는 올해 추석부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주 이용하는 기항지·여객선·항로의 운항 여부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맞춤형 기능도 추가돼, 이용자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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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미세플라스틱 저감 특별법 세미나' 각계 전문가 참여 지면기사
인하대학교는 최근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제정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와 대한환경공학회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그룹이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연구한 학계, 국책연구기관 전문가, 플라스틱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이날 김현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문제점과 대응방향'에 대해,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은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 대한 산업계 입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김창균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대한환경공학회 미세플라스틱 전문가그룹 위원장)는 "학계, 산업계 더 나아가 국민들의 많은 의견이 특별법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법안을 빨리 처리하기 보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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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경제사업 '지역 접점' 높인다 지면기사
인천 출신 인사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수장 자리에 취임한 이학재 사장이 지역과 연계한 각종 경제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인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최근 이학재 사장이 이와 관련한 연구 필요성을 언급했고 관련 부서가 준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인천항과 관련해서는 2009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인천항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가 이뤄졌다. 2015년 조사 결과 인천항이 인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효과가 인천 지역내총생산(GRDP)의 33.8%에 달하는 것으로 나왔다. 2009년에는 인천항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33.3%라는 결과가 있었다. 인천 출신 이학재 사장, 적극 추진'…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인천공항은 연간 7천만명(2019년 기준)의 여객이 이용할 뿐 아니라, 화물 교역액도 인천항을 넘어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바이오 대기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자리를 잡은 것도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번 연구정책과제가 완료되면 인천공항이 지역 경제에 어느 정도의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지 등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문화·산업 등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묶는 작업(공항경제권)도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산업이 2024년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인천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논의를 위해 지난 2020년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경제권 협의회'를 발족했지만 당시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이 퇴임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항공MRO·공항경제권 활성화 등李 "지자체 발전 제안들 수용할것"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항경제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이학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