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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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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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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저버린 대통령 거부”… 인천여고, 고교 첫 시국선언 [격랑 속 ‘탄핵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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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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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자 명단에 2021년생…” 가슴이 무너진 일요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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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11)] 떠나는 법 가르쳐준 물류도시, 글로벌 기업 성장 토대로 지면기사
세중해운그룹을 이끌고 있는 한명수 대표는 인천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나무껍질을 벗겨 땔감으로 써야 하는 환경에서 살았다. 빈곤한 유년시절을 지내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게 됐고, 이는 대학을 거쳐 사회생활까지 이어졌다. 인천에서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명수 대표는 세계 7개국에 23개 지사를 갖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해상, 항공, 육상 화물의 운송, 통합 유통 등 물류 전반을 다루는 국내 대표 물류기업을 이끌고 있다. 인천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경험했던 인천과 지금은 크게 다르다고 했다. 국내 물류 거점일 뿐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동북아 중심 도시로 보고 있다. 그는 성장한 인천에서 진행할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서울을 거점으로 한 물류 기업을 이끌고 있는 이가 바로 한명수 대표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출입이 비중이 큰 나라이지만, 물류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세중그룹을 알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가 수십 여년 간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인천에서의 생활과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한명수 대표를 이해하는 데 '물류도시' 인천의 역사를 되짚어 볼 만하다. 인천항은 1883년 개항해 140여 년 동안 국내 대표 수출입 항만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국제화물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자랑한다. 한국 수출입 항공화물 중 99%는 인천공항을 거친다. 물류기업 한진의 모태가 인천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CJ와 합병한 대한통운의 전신인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도 서울에서 설립됐지만 첫 지점을 인천항에 열었다. 대한통운 80년사는 '항만 사정이 가장 좋은 인천에서 최초의 지점인 인천지점을 설립했다'고 설명하고 있다.낯선 길 만나면 무작정 들어가 길 잃고파출소 찾아가 짜장면 얻어먹은 기억새로운 사람 만나는 일에 두려움 없어물건 팔았던 어머니 따라 두루 다니기도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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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골든테라시티 '카지노 사업' 무산 가능성 지면기사
정부가 지난 4월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사업 기간을 연장한 인천 영종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의 공사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업 기간 연장 조건대로라면 올해 7월에는 공사를 재개했어야 했지만 지금껏 답보 상태를 유지, 사업 무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추진하는 골든테라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의 사전 승인이 지난 4월 1년 더 연장됐다. 문체부는 사전 승인을 연장하면서 '3개월 내 공사 재개'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RFKR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하다는 점 등을 토대로 사전 승인을 연장했으나 현재까지도 공사 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장 시점인 4월을 기준으로 7월까지는 공사가 재개됐어야 했다. 문체부, 승인 연장조건 공사 재개기한 3개월 지나 여전히 답보상태RFKR "투자자 이탈, 기다려달라" 문체부는 당장 사전 승인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3월 만료되는 사전 승인 연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RFKR 측은 대체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사 재개 등 향후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초기에는 공동 투자 형태였는데, 투자자가 철회하면서 단독으로 사업을 진행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RFKR 관계자는 "사업 초기 함께했던 투자자가 이탈하는 등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해 대체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정부 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당장 사업을 취소하기는 어렵지만, 무작정 연장하기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미 4차례 사전 승인이 연장된 데다, 수년째 중단된 공사도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대 조건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맞지만, 수년간 진행된 사업인 만큼 당장 조치를 취하기 쉽지 않다"며 "사전 승인 기간인 내년 3월 이전에 투자 유치와 공사 재개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내년에 사업 지속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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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선사의 날' 해수부장관 표창… 인천항도선사회 최영식 씨 지면기사
"수만t에 이르는 대형 선박이 안벽에 접안할 수 있도록 조종할 때면 희열을 느낍니다."인천항도선사회 최영식 도선사는 지난달 열린 '2023 도선사의 날' 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 도선사는 2005년부터 도선사 생활을 시작했다. 도선사는 5년 간 선장 경험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그의 선원 경력은 30여 년에 이른다.인천항은 예선과 본선을 조정해 선박을 접안하는 난도가 가장 높은 항만으로 통한다고 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항로가 좁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항만에 없는 갑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조종능력을 요구한다.그는 최근까지 도선사로서 8천250척의 선박을 맡아, 안전하게 입·출항시켰다. 한 해에 500척 안팎이다.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해양수산부 표창을 받게 됐다.그는 "처음 도선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 일이 내게 맞는 일인지 몰랐다"며 "지금 돌이켜 보면 도선사는 내게 잘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수천여 차례 선박을 조종했지만, 아직도 매일 새롭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며 "의도한 대로 부두 안벽에 사뿐히 접안할 때면 희열을 느낀다"고 했다.지금까지 선박 8250척 입·출항 시켜내국인 선원 육성위해 적극 지원해야국내외 경험 후배들에 도움 주고파 그는 특히 세계도선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도선사로서 국제무대에서 활동을 활발히 하기도 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선원 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0대에서 선원 업무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향후 내국인 선원이 부족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최 도선사는 "우리나라가 유럽 등 해운 선진국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원 급여가 국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선원들이 활동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배제할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만 우리나라는 무역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것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내국인 선원을 육성하기 위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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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신항 1-2단계' 지분방식 참여 지면기사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조성사업(이하 인천 신항 1-2단계)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2차례 유찰된 사업 공모가 인천항만공사 참여로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적정 지분율 등을 산정하는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6천7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옆에 안벽길이 1천50m 규모의 부두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항에 최초로 적용되는 완전자동화 부두이기도 하다. 인천항만공사가 지분 투자를 추진하는 이유는 2차례 공모에서 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항만업계는 연간 420억원에 달하는 임대료 등으로 사업성이 없다고 강조한다. 또 컨테이너 크레인 등 장비 구입과 운영동 건설에 4천~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데 최근 금리가 높아 부담이 크다. 이에 업계에서도 인천항만공사의 지분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인천항만공사는 연구용역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연내 재공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참여하는 지분투자 규모는 10~2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운영사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부두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지분투자 규모가 결정되면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투자 비용 줄고 신뢰도 높여공사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것"공모 '잇단 유찰' 돌파구될지 관심업계에서는 인천항만공사 지분 투자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천억~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기업 참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외적으로 공공기관 참여로 선사 등으로부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공모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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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개최 지면기사
인천지방조달청은 5일 인천지역 6개 협회·단체 소속 중소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사)인천벤처기업협회, (사)인천유망기업연합회,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등의 회원사다. 인천조달청은 혁신성·공공성을 갖춘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는 '혁신조달제도'와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인 '벤처나라' 등 관련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강신면 인천조달청장은 "생명·안전 밀접 기술,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벤처기업들이 연간 196조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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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정부가 시장 키운다 지면기사
정부가 해양교통·정보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연평균 8% 성장하는 이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해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선박의 디지털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은 선박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데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선박, 바다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관련 시장은 연평균 8%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해 2027년에는 전 세계 1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 수출기업을 육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려 2027년까지 6조5조천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련 창업·중기 적극육성자율주행·바다 내비 등 개발 산업연평균 8% 성장시장… 기업 늘려42개 핵심기술 확보 수출 뒷받침올해 기준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해상교통정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로 1조2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는 시장 42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 분야에서 매출 100억원 이상 수출 기업을 현재 7개에서 2027년까지 21개로 늘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수부는 해양신산업 펀드를 활용해 유망한 디지털 해상교통정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 2027년까지 2천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지능항해장비 등 42개의 디지털 핵심기술과 선박 탄소배출량 저감 서비스 등 39개의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항로에서 실증, 해외인증 취득 비용 등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인천항과 부산항 등 국내 대표 항만 등은 각 해양교통 관련 기업들이 제품 상용화에 앞서 성능 등을 검증하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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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3년 연속 '최우수 친환경 화물 공항상' 지면기사
인천공항이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공항으로 평가받았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싱가포르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2023 AFLA·Asia Freight, Logistics & Supply Chain Awards)'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친환경 화물 공항상(Best Green Airport)'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행사를 주관한 아시아 카고 뉴스(Asia Cargo News)는 홍콩에 소재한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글로벌 물류 전문 매체다. 세계 화물·물류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서비스 품질, 혁신성, 고객관리 분야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세계 최우수 공항과 항공사, 해운사, 항만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에너지 자립공항 구현 등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홍콩공항, 싱가포르공항 등과 경쟁 끝에 최우수 친환경 화물공항으로 선정됐다.인천공항은 화물터미널 자체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이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연간 1천509t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사는 오래된 경유 화물차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전기차 충전시설 13대를 운영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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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 건너온 택배, 전국 GS25서 비대면 픽업 지면기사
외국에서 온 수입화물도 편의점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특송기업 중 한 곳인 '페덱스 익스프레스'(이하 페덱스)는 전국의 GS25 편의점을 통해 '페덱스 수입물품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페덱스 '편의점 수입화물 배송' 시행시간·장소 지정… 알림 서비스도서비스 시행으로 페덱스를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소매상과 온라인 쇼핑 고객들은 전국 GS25 매장 어디서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페덱스는 이번 서비스에서 맞춤형 배송 일자와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매상 등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배송 시간·장소를 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대면해 물품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일정과 시간을 맞추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페덱스는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물류센터를 새로 운영하면서 더 많은 화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도를 포함한 남부 지역의 고객에게도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온 수입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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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8억번째 손님' 맞았다 지면기사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2년 7개월 만에 누적 여객 8억 명을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성과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공항 운영 정상화를 이룬 결과라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누적여객 8억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아시아나항공 현일조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나항공 OZ202편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는 8억 번째 여객에게 황금열쇠와 왕복 항공권을 선물로 전달했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같은 항공기를 타고 출국하는 승객 전원에게 다과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누적여객, 22년 7개월 만에 달성공사, 엔데믹·운영 정상화 성과기념행사서 황금열쇠·티켓 선물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29일 개항했다. 2005년 10월 누적 여객 1억명을 달성하기까지는 4년 7개월이 소요됐다. 이후 항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여객 증가에 속도가 붙었고 6억명에서 7억명까지 걸린 시간은 1년 5개월에 불과했다. → 표 참조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급감하면서 누적여객 7억명에서 8억명까지는 4년 2개월로 기간이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벗어나면서 향후 누적 여객 증가속도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전망했다. 올해 1~8월 인천공항의 여객실적은 3천522만6천21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4천818만1천344명) 대비 71% 수준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수요 회복세와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하기도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연간 여객을 약 5천400만~5천700만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 77~81%에 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같은 여객수요 회복세를 반영해 향후 누적여객 9억명 달성에 필요한 기간이 1년 6개월 안팎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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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철조 인천해양수산청장 지면기사
해양수산부는 이철조(사진) 전 국립해양조사원장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이 신임 인천해수청장은 마산 중앙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1993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장, 해수부 해양정책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