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
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
[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
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
오산시의회, 운암뜰 개발·동탄트램 등 올해 주요 시정 업무보고 마쳐
2025-02-13
최신기사
-
'기회경기 워크숍' 공직 틀깨기, 앞장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2023년을 '기회경기 원년'으로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에도 공직 관성의 틀을 깨는 실험을 이어가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김 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경제부지사,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각 실·국장들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 등 경기도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이 한데 모여 장장 10시간이 넘는 워크숍을 열었는데 사전 자료·휴대폰도 없이 무제한 토론이 진행돼 예상 외로 자유롭고 신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지난 6일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은 경기도정 역사상 처음 있는 행사다. 그간 직급별, 분야별 워크숍을 연 적은 있었지만 도지사를 중심으로 정책 결정권을 쥔 경기도 고위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도 발전방안을 모색한 형태는 없었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일찌감치 각 실·국 직원들의 '야근'을 금지하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실·국장에 참고자료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야근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른바 '백업 자료'와 휴대폰 없이 그간의 도정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자는 의도인데 실제로 김 지사는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진행 중에도 "직원들은 정시퇴근하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부득이하게 행사를 위해 남은 최소 인원은 이달 내 꼭 대체휴가를 쓰라"고 당부하기도 했다.道 주요 의사결정권자들 한자리자료·휴대폰 없이 '무제한 토론''돌봄마일리지' 등 아이디어 봇물 이색적인 이날 워크숍에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수십 년 공직생활을 해온 만큼 경직되고 어색한 분위기가 우려(?)됐지만 예상과 달리 참가자 대부분 평소 일하면서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저출산 고령화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자신이 누군가에게 돌봄을 제공하면 바우처를 받고 돌봄이 필요해지면 그 바우처를 사용하는 돌봄거래소 정책, 도 공공기관장 운전기사를 모두 청각장애인으로 채용하고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등 장애인 기회확보 정책도 눈길을 끌었
-
경기신보 이사장에 시석중-경과원장 강성천 내정 지면기사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이사장에 시석중 전 IBK자산운용 대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경기도는 지난 6일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신보 이사장과 경과원 원장에 이들을 내정하고, 도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했다. 이들의 1순위 추천은 경인일보 보도를 통해 최초로 알려진 바 있다.시 내정자는 지난 대선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지방선거에선 김동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직능본부 총괄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선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건국대학교 졸업 후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 부행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IBK자산운용 대표까지 역임했다.강 내정자는 김동연 도지사 취임 후 현재 도정 자문회의 위원장을 맡아 김 지사 최측근 인사 로 분류된다. 1964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다가 권칠승 의원이 장관으로 있던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올랐다. 시 내정자와 강 내정자는 오는 17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혔다.한편 민선 8기 들어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10개 산하기관장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으며, 낙마한 내정자는 없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현재 공모를 마치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등 3개 산하기관장도 민선 8기에 새로 임명됐는데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은 아니다./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이슈&스토리] 계묘년 바뀌는 경기도 시스템 개선 방안 지면기사
요즘은 행정을 말할 때 '서비스'를 덧붙여 부른다. 사전적 의미로 국가 통치행위를 총칭하는 말이 행정인데 서비스를 붙임으로써 권위를 내려놓고 권리에 가중치를 두는 셈이다.토끼는 유불리를 잘 따지고 나에게 이로운 것을 취하는 데 능숙한 동물이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인 만큼 경기도 행정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잘 취하려면 영민한 토끼처럼 무엇이 바뀌고 새로 만들어졌는지 알아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이해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게 공공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할 말 있어요'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행정서비스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거주지) 외의 타 광역, 기초 자치단체에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 기부했을 때 답례품이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개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로 기부할 수 있고, 고향사랑 e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국 농협에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이렇게 기부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겐 기부금 30% 이내 수준의 답례품과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민청원' 제도도 확 바뀐다. 기존에 30일동안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야 성립됐던 도민청원 요건이 30일 동안 1만명 이상 동의로 기준이 완화됐다. 또 성립요건이 충족되면 도청 내 각 실·국장이나 경기도지사가 답변해야 했는데, 이 역시 무조건 경기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관심을 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이 전자증명서를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뗄 수 있는 경기똑D 서비스도 확대 개편된다. 기존에 복지정보 1천300여종,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 66종, 도민카드 이용처 53개소에 불과했던 서비스를 개인별 맞춤형 도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개편하고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도 90종으로, 도민카드 이용처도 도내 전 공공시설로 확대했다.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 개편경기도 내 복지제도 중에 특히 장애인 복지제도에 변화가 있다. 먼저 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
-
[뉴스분석] 연일 정치적 메시지… 독해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 지면기사
김동연(캐리커처) 경기도지사가 달라졌다. 도지사 취임 이후 김 지사는 수개월 간 경기도에 집중하며 중앙정치엔 별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고, 말하더라도 에둘러 표현하던 식이었지만 지난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나는 이재명이 아니라 김동연입니다"로 자신을 드러내더니, 10월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 이후부턴 '국가 부재' '공안정국' '검찰공화국' 등 선명한 언어로 윤석열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김 지사가 정치인 김동연으로 몸집을 키우는 배경에는 현재 정치권과 여론 모두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데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당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 문제는 위기인 건 분명한데, 민주당에 이 대표 외에 눈에 띄는 대표주자가 떠오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개혁 설파 '새로운 호감 부각' 풀이"청렴 이미지 충분한 소구력 있어"최근 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호감도를 조사해보니 두 사람 모두 '호감 안 간다'가 소수점까지 같은 62.6%로 나타났다. 비호감 대선으로 불렸던 대선의 정치 구도가 변곡점 없이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중도층을 중심으로 한 대중들의 피로감도 커졌다. 하지만 여론 역시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현실이다.이런 상황이 줄곧 '정치교체'를 외치며 정치권 개혁에 대해 꾸준히 설파해왔던 김 지사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새해가 시작된 후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 어젠다를 발 빠르게 제시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는 상황. 비호감과 혐오가 가득한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호감'으로 부각되겠다는 속내라는 풀이도 나온다.김 지사 입장에선 그간 속앓이 해왔던 경기도의회와도 여야정협의체를 출범하며 어느 정도 소통창구를 마련했고 김동연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수 있는 조직개편도 완료했다. 김 지사 측근들은 "지난해 내부 다지기에 올인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외적 활동을 늘려, 정치인 김동연으로 보폭을 넓혀나갈
-
경기도·도의회
'반도체 중추' 수원·용인·이천·하남 1년만에 보통교부세 받는다 지면기사
수원, 용인, 이천, 하남시 등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추를 담당하는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가 1년 만에 다시 정부 보통교부세를 지급받는다.경제위기로 반도체 산업 등이 위축되면서 지방세 수입이 부족해졌고 덩달아 지자체 예산도 감소한 탓인데,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자체들의 보릿고개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3일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2023년 보통교부세 예산 66조6천억원의 지자체별 교부액을 확정하고 전국 170곳 지자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66조6천억 전국 170곳 배정경제위기 장기화로 '보릿고개' 심화 보통교부세는 지방세 등 자체 수입만으로 행정서비스 비용을 충당할 수 없는 자치단체에 지원한다.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지자체별 인구, 산업단지 면적, 합계출산율 등 통계를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산정한 기준재정수요액과 지방세, 세외수입 등 예상되는 자체수입액을 뺀 재정부족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특히 도내에선 지난해 불교부단체였던 수원, 용인, 이천, 하남시 등이 교부단체로 포함됐다. 올해 도내 불교부단체는 경기도와 성남시, 화성시 뿐이다. 이들 4개 지자체는 반도체 산업 실적에 따라 교부와 불교부를 오갔다.수원시는 1996년 이후 쭉 불교부단체였지만 지난 2020년 반도체 산업 실적 부진에 따라 교부단체로 전환됐고 지난해 불교부단체로 바뀌었으나 올해 다시 정부 재정 도움을 받아야 하는 교부단체가 됐다. 용인과 하남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천시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불교부단체로 전환됐지만 1년 만에 다시 교부단체가 됐다.신축아파트 재정수요 증가 이유도경기도·성남·화성은 올해 '불교부' 행안부가 올해 보통교부세를 산정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총 수요가 14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18.1%나 늘어난 것인데, 그만큼 자치단체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반도체 실적 부진과 함께 신축 아파트 증가로 인한 재정수요를 재정수입이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이 중 지난해 대비 예산 수요가 증가한
-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금은 검찰공화국"…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에 쓴소리 지면기사
"민주주의의 후퇴, 평화의 실종, 신자유주의와 시장만능주의의 회귀, 검찰공화국."계묘년 새해 벽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작정하고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김 지사가 처음으로 '검찰공화국'을 인용하며 날 선 비판을 가했고,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선 "갈라치기 정치"라고 수위를 올렸다.페이스북엔 김 지사 정치 상징인 '정치교체'를 강조하며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기도 했다.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단배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14년 전인 2009년 1월 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남북관계라는 3개 위기에 빠져있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오히려 몇 가지 위기가 더 생겼다. 검찰공화국이란 엄혹한 정치겨울이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주의 후퇴·시장만능 회귀먼저 기득권 놓아야 개혁 가능"여야 '선거법 개정' 논의 촉구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3대 개혁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김 지사는 "노동·교육·연금개혁을 하겠다면서 기득권 타파를 얘기하는데, 누가 기득권인지 모르겠다"며 "개혁을 하겠다는 사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개혁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얼마만큼 기득권을 내려놓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는 "나는 지난 대선에서 비호감, 네거티브 어젠다를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으로 바꿨다. 민주당 정치교체추진위원장으로 지난 8월 전당대회서 '국민통합·정치교체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시간이 많지 않다. 올해 4월 이내 선거법을 개정해야 내년 총선에 정치교체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법 개정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논의를 촉구했다. 신년 인터뷰에서도 김 지사의 철학은 확고했다. 현재 대한민국 정치 상황을 바라보는 소회를 묻자 그는 "현재 우리 정치는 (내가) 정치를 결심했을 때 보다 더욱 나빠졌다고 평가한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10
-
경과원 신임 원장에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유력 지면기사
신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 강성천(사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추천돼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전 차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현재 도정 자문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김 지사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김 지사는 강 전 차관에게 도정 자문회의 위원장을 맡기며 "변화의 중심 경기도,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김동연 도정 자문회의 위원장'산업·통상 분야' 적격자 분석 강 전 차관은 1964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0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으로 활동하다가 권칠승 의원이 장관으로 있던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올랐다.강 전 차관은 산업과 통상 분야의 전문가로 분류되는데, 경과원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 도의 통상 부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격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강 전 차관은 최근 진행된 경과원 임원 초빙 공모에 응모했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제계 인사 A씨와 함께 김동연 지사에게 복수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는 조만간 신임 경과원 원장을 내정할 예정이다. 내정 이후에는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공지영·신현정기자 jyg@kyeongin.com
-
경기도·도의회
GH 경영기획·주거사업·경제진흥본부장에 김병효·조우현·이종선 지면기사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GH)는 2일 경영기획·주거사업·경제진흥본부를 각각 이끄는 본부장이 취임했다.지난달 22일 김세용 GH사장이 취임한 데 이어 새해를 맞아 3개 본부의 본부장들이 잇따라 제자리를 찾아 GH는 그간의 경영 공백을 채우고 있다.GH에 따르면 2일 김병효 신임 경영기획본부장과 조우현 신임 주거사업본부장이 취임했고 이종선 경제진흥본부장은 3일 취임 예정이다. 우선 김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은 1986년 신한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해 지점장, 중부본부 본부장, (주)모기지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3기 신도시 및 공공주택 등 사업 수행에 따른 부채 증가에 대응해 재원을 다변화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이 신임 경제진흥본부장은 1995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입사해 전략기획, 보상 및 도시재개발(세운사업), 분양, 공공임대 등 사업의 보상부터 개발 및 관리까지 수행해 도시 개발에 있어 노하우가 많다는 평이다. 이 중 유일하게 내부 승진한 조 신임 주거사업본부장은 2005년 GH에 입사, 총무인사처장, 광교계획처장, 미래전략처장, 다산신도시사업단장, 도시주택연구소장(전략사업본부장 직무대행) 등 GH 경영지원뿐 아니라 사업 계획 및 집행, 연구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김동연 경기도지사 새해설계 "민생·경제·소통 잰걸음… '기회수도 경기'로 나아갈것" 지면기사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난 6개월을 묘사하면 '선거기간보다 경기도민을 더 많이 만난 경기도지사'다.계묘년 새해를 맞아 경인일보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2022년의 소회를 묻자 김 지사도 "하루는 길고 6개월은 짧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많이 다녔다. 다니는 만큼 만나는 만큼 해야 할 일이 보이고 해답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 지사는 취임식 대신 경기도민을 초대해 '맞손 토크'로 직접 소통에 나섰고 안양을 필두로 연천, 화성, 안산 등을 찾아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연천군을 찾아 추수할 때 꼭 다시 오겠다고 말했고, 입버릇처럼 "삶의 현장에서 도민과 소통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김 지사는 2023년을 민선8기 경기도정의 '시즌2'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민선8기 도정의 기반을 다지면서 민생, 경제, 소통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 새해엔 이를 기반으로 '기회수도 경기'로 성큼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 의지를 잘 엿볼 수 있는 게 '조직개편안'이다.김 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엔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가 나아갈 방향과 시대정신을 담았다"며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는 미래성장산업국 산하에 반도체, 바이오, AI 빅데이터와 첨단모빌리티 등의 산업별 전담부서를 만들었다. 이들 분야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고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별 전담부서를 만든 것도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게끔 하려는 것이다. 글로벌 혁신기업을 직접 만나고 주요 국가 대사나 주한상공회의소 등을 활발히 만나는 것도 경기도의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김 지사는 글로벌 혁신기업이 꼭 투자하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다.산업별 전담부서로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기회소득' 격차 해소·계층간 사다리 복구 김동연표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회소득'은 경제적 포용, 상생, 공동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김 지사
-
[2023 신년특집] 외면 받고 소외 받는 경기도내 산재 유산, 이제는 지켜야할 때 지면기사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다. 한국전쟁으로 두동강 난 한반도의 역사는 경기도의 역사와도 데칼코마니다. 한때 개성은 경기도의 일부였고, 경기도는 한국전쟁으로 둘로 갈렸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상흔이 깊게 새겨진 기억의 장소들이 경기도 곳곳에 존재한다. 현재 경기도 내 산재해있는 한국전쟁과 관련된 문화유산들은 적지 않은 수준이다. 한국전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화유산뿐 아니라, 정전 이후 분단된 역사와 관련이 깊은 문화유산들까지 합하면 경기도에서 추산하고 있는 것만 100여건에 달한다.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비등록 문화재다. 근대문화유산 중 보존, 활용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가가 지정, 관리하는 등록문화재는 주로 개화기부터 한국전쟁 전후 기간에 건설되거나 형성된 것들이다. 쉽게 말하면 등록되지 못한 문화재들은 역사성을 충분히 평가받지도 못하고, 더불어 시간의 흐름, 개발 등으로부터 지켜지지 못한다는 뜻이다. 전쟁 직·간접 유산 100여개 추산단순 소개 넘어서 아픔까지 전달 경인일보는 연중기획 '한국전쟁과 분단의 기억, 경기도 근대문화유산을 찾아서(가칭)'를 통해 지난 70여년간 늘 우리 곁에 있는 전쟁과 분단의 경기도 근대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전쟁을 잊고 산 지는 오래다. 전쟁을 경험한 세대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이제 대부분을 차지하고, 불과 70여 년 전에 있었던 전쟁은 특별한 날에만 나오는 이야깃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그런데 어쩌면 '동족상잔'이라 불릴 만큼 우리에겐 잔혹한 기억이기에, 기억하려는 노력을 해오지 않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우리의 연중기획은 단순히 장소와 건축물, 기념비 등을 소개하려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전쟁통에도 피어난 희망, 전쟁 중, 전쟁이 끝난 후에 드러난 그늘, 전쟁과 분단이 만든 그리움,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계속되어진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장소와 건축물, 기념비들이 오랜 시간 기억하고 건네는 '의미'에 대해 우리 스스로 찾아가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다. /공지영기자 jyg@k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