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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서 있는 GTX-C보다 먼저 첫 삽 뜨러 갈 B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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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런드리고’ 창업… 선구안 가진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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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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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열흘 뒤 윤곽… 지역내 이주대책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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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4·2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승리 확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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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남부 첫 '글로벌 체인 호텔' 금정역 오픈 지면기사
비서울 첫번째 'AC'… 수요 높아차별화 서비스에 지역 상생 노력경기 서남부권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군포 금정역에 들어섰다. 숙박·연회 수요에 비해 그간 이를 충족할 고급 호텔이 지역 일대에 부족했던 만큼 거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인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하 AC 금정)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국내에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 이어 두 번째, 비서울 지역에선 첫 번째 AC 호텔이다.해당 호텔은 군포는 물론 인근 도시인 안양과 의왕이나 안산, 시흥 등까지 망라해 처음으로 들어선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다. 입지 결정 과정에서 군포·안양·의왕 일대에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해 있고 스포츠 구단 등도 적지 않아 그에 따른 숙박 수요가 상당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AC 금정 측은 "숙박은 물론 연회 수요가 충분한데 그에 비해선 호텔이 일대에 많지 않다. 그런 점 때문에 AC 금정에 쏠린 기대도 상당하다. 지역 주민들, 기업인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자로서 역할하고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일반 여행객들의 숙박 수요에도 충실히 대응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인피니티 풀을 빼놓지 않은 게 단적인 모습이다.위치는 군포 금정역 바로 옆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 담당 대표는 "지역 유일의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로서 비즈니스·레저 여행객을 두루 만족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에서 가장 큰 객실인 펜트하우스 스위트. 소규모 연회 등도 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2024.7.12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23층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 사방이 트여있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2024.7.12 군포/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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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지방의원 소통 강점’ 박상현 與 청년 최고위원 후보, 전국 지방의원 잇단 만남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한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전국 청년 지방의원들과 잇따라 소통하고 있다. 청년 기초의원으로서 10~30대 청년들을 아우르고 전국 지방의원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보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둔 지난 11일 그는 대구광역시의회를 찾아 지역 청년 지방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엔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청년 의원들을 만났고, 그에 앞서 지난 7일엔 수도권 청년 의원들이 모여 박 의원을 응원했다. 청년 의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한편, 박 의원의 공약에도 힘을 실었다는 게 박 의원 측 설명이다. 박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 선거 공약으로 정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추진, 정치 인재 육성 아카데미 제도화, 지역 온라인 소통 플랫폼 조성, 원팀 마스터플랜 마련, 지방의원 평가 시스템 구축을 공약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청년 정치인들이나 지방의원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교육을 충분히 제공받았으면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정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촘촘히 마련됐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청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 전당대회를 별도로 열어 비전을 공유하고 필요한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 현재는 겸임토록 돼있는 청년 최고위원과 중앙청년위원을 분리해 청년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 등 여러 아이디어가 논의됐다는 게 박 의원 설명이다. 여러 공약 중에선 지방의원 평가 시스템 구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의정 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조례 발의 건수나 발언 횟수 등 정량적 부분이 강화될 때 청년 지방의원들의 열정과 참신함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였다. 한 청년 지방의원은 “지방자치가 활성화되고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사회적 기준도 높아지고 있어 의정활동도 전문성이 강화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엄정한 평가가 뒷받침돼야 한다. 배지는 6.6g 정도이지만 이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우리 스스로 알아야 한다. 우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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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박상현 與 청년 최고위원 후보 “국민의힘 성장 위해 역사의 가치 실현할 것”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뛰고 있는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대구대학교를 찾았다. 이곳 학생이었던 고(故) 차수현 씨의 숭고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박 의원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수현씨 이야기를 소개하며 “역사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수현씨는 대구대 생물교육과에 재학하며 교내 샌드위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2021년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진단받았다. 수현씨의 아버지 역시 이 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했다. 후유증이 큰 수술보다는 자연 치유를 택한 수현씨는 3년간 한 학기도 쉬지 않고 캠퍼스 생활을 이어갔지만 결국 지난해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초 유명을 달리했다. 수현씨는 생전 아버지에게 아르바이트를 통해 모은 돈을 후배들이 꿈을 이루는 데 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최근 대구대에 600만원을 대학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대구대는 사범대학 건물과 샌드위치 가게 근처에 있는 벤치에 수현씨 이름과 추모 문구를 새겼다. 최근 이 일화를 전해들은 박 의원은 지난 11일 대구대를 찾아 벤치에 추모 메시지를 부착했다. 박 의원은 “수현씨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꼭 직접 가서 추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연설도 수현씨 이야기로 시작했다. 앞선 권역별 합동설명회 때보다도 한층 더 차분하게 연설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대구와 경북은 저 박상현에게 역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 곳"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수현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의 가치는 미래의 설계라는 것을 알려줬다. 저 박상현도 청년들에게 신뢰받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성장시키기 위해 그런 역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동시에 “저는 청년들이 어디가 가장 아픈지 잘 알고 있다. 청년들이 변화의 목소리를 내는 장을 만들어 국민의힘이 미래를 위한 담론을 거침없이 내놓도록 만들겠다"며 “10대, 20대, 30대 청년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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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 완화…군포시,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군포시가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탠다. 청년들에겐 연 최대 100만원, 신혼부부에겐 최대 300만원까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12일 군포시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의 경우 이날 기준 부부 모두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의 무주택 부부여야만 대상이 된다. 부부 합산 연 소득은 8천만원 이하여야 하고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은 1억5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 2%에 한해 연 1회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한 부부가 받을 수 있는 지원 횟수는 최대 4번이다. 청년의 경우 마찬가지로 이날 기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청년(만 19~39세)이어야 한다. 연 소득 4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기혼 청년의 경우 부부 합산 연 소득은 8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은 1억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전세자금 대출 잔액 1%에 한해 연 1회 최대 100만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마찬가지로 최대 지원 횟수는 4번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전·월세자금 대출자, '군포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선정자는 제외한다. 자격 여부를 심사한 후 오는 9월 중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서·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들에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군포시의 젊은 세대들을 위한 특색 있는 사업들을 계속 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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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도 시흥~수원 민자도로 건설 반대 “수리산 관통 안될 일”
수리산을 관통할 예정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에 군포시에 이어 군포시의회도 반대입장을 공식화했다. 군포시의회는 12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립공원인 수리산을 관통하는 도로 건설 계획이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는 “이미 수원~광명 고속도로 건설로 수리산을 관통하는 대규모 터널이 생긴 뒤 수리산의 자연 환경과 생태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수리산의 자연성이 회복가능한지 전문적 연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무모하게 수리산을 파헤치면 수리산 생태계는 더 이상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전락할 것"이라며 “도립공원인 수리산 내에서의 개발 사업은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 도지사는 도립공원을 보전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도로가 군포시를 지나면서도 기존 도로와의 연계나 나들목 설치 계획이 없어 정작 군포시민들은 직접적으로 이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거론했다. 경기도와 민간업체가 앞세우는 '서남부권 교통 정체 완화' 역시 이미 유사한 이유로 진행 중인 영동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달성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경기도는 경기 남부에서 인천공항으로의 교통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검토한다. 그러나 공사비와 기간을 감안하면 노선 신설보다 기존 도로 활용이 더 합리적이다. 이미 유사한 이유로 영동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군포시를 통과하지만 군포시 입장에선 실익이 없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리산 도립공원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김귀근 시의장은 이번 성명서 채택에 대해 “이우천 의원이 제안했고 동료 의원들도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의정 활동에 공감했다. 군포시, 경기도의원들과도 협력해 사업 철회를 달성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시흥시 금이동에서 의왕시 고천동까지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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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오픈… 경기 서남부권 첫 글로벌 체인 호텔
경기 서남부권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군포 금정역에 들어섰다. 숙박·연회 수요에 비해 그간 이를 충족할 고급 호텔이 지역 일대에 부족했던 만큼 거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계열 호텔인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이하 AC 금정)이 12일 문을 열었다. 국내에선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 이어 두 번째, 비서울 지역에선 첫 번째 AC 호텔이다. AC 금정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는 1999년 스페인에서 시작된 호텔 체인으로 창업주인 안토니오 카탈란의 영문 이니셜을 땄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스페인 지역에 진출하면서 협업을 시작, AC 브랜드가 탄생했다. 전세계엔 225개 정도가 있지만 아직 아시아·태평양 지역엔 9곳 정도밖에 없다. AC 금정의 활성화 여부가 향후 해당 호텔 체인의 확대 문제와도 맞물려있는 만큼, 안착 문제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AC 금정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매우 디테일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일례로 AC 금정은 시그니처 라벤더 향을 호텔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로비에 들어서니 부드러운 라벤더 바닐라 향을 단번에 맡을 수 있었다.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는 로비 엘리베이터에서 라벤더를 넣은 주머니를 제공하는 '라벤더 턴다운' 서비스를 시행한다. 라벤더 향이 숙면에 좋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해당 호텔은 군포는 물론 인근 도시인 안양과 의왕이나 안산, 시흥 등까지 망라해 처음으로 들어선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다. 입지 결정 과정에서 군포·안양·의왕 일대에 다수의 기업들이 위치해있고 스포츠 구단 등도 적지 않아 그에 따른 숙박 수요가 상당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100명 규모의 행사가 가능한 홀과 미팅 공간도 갖추고 있다. AC 금정 측은 “숙박은 물론 연회 수요가 충분한데 그에 비해선 호텔이 일대에 많지 않다. 그런 점 때문에 AC 금정에 쏠린 기대도 상당하다. 이미 정식 오픈 전부터 예약 문의가 많아,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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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준공 경험만 8곳' 대한토지신탁… 군포1구역 재건축 지정개발자로 지면기사
대한토지신탁은 군포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지정개발자로 최종 확정 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군포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군포시 당동 731번지 일대 4만여㎡ 택지에 공동주택 10개 동 930여 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지정개발자 방식은 토지 등 소유자의 위탁을 받은 부동산신탁사가 단독으로 정비사업을 이끌어가는 구도로,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고 신탁사의 개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정비사업을 가장 많이 준공해 본 경험이 있어 사업 절차는 물론 소유자의 요구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독보적인 업력과 긴밀한 주민 소통으로 사업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토지신탁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한 이래 신탁업계에서 가장 많은 8곳의 현장을 준공했으며, 최근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관련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하는 분당 정자일로 구역 예비신탁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군포/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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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주민설명회… 군포시 "공공시행 땐 속도 빨라져" 지면기사
산본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LH·GH 진행시 가점 5점 등 관심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에서 공공시행 방식을 적용하면 가점을 부여(6월28일자 6면 보도=재정비사업 줄선 군포 '공공시행' 높은 관심)키로 한 데 대해 "선도지구만큼은 빠르게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준 용적률을 330% 이상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군포시가 발표했던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관련 공모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정비 사업 방식에 대한 내용은 물론, 군포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이뤄졌다.특히 공공시행 방식 적용에 가점 5점을 부여하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의 '1번 타자' 격인 선도지구의 사업 진척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시 등의 설명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 총괄기획가(MP)인 김용석 한국교통대 교수는 시가 이 같은 기준을 마련한 데 대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의 재정비가 지지부진하면 내년에 선정되는 대상 단지의 재정비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결국 선도지구가 원활하게, 빠르게 재정비를 추진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시행자가 참여하면 여러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선도지구는 공공시행자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먼저 끌고 나갔으면 하는 측면에서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공공시행 방식은 LH나 GH 등 공공기관이 재정비 사업의 시행자가 돼 이를 진행하는 것이다. 전문성과 투명성이 높고 각종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반면 주택 소유주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합 방식에 비해 주민들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덜 반영될 수 있다는 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시 미래도시지원센터 측은 이에 성남 산성역 자이 푸르지오 등 공공시행 방식으로 재정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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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 최고위원 도전 박상현 “청년들과 소통하는 진짜 청년…노력의 가치 실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10대, 20대, 30대와 소통할 수 있는 진짜 청년"임을 자처하며 “국민의힘이 헌정사상 젊은 인재가 가장 많은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청년이 가져오는 변화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4년생으로 이번 청년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 중 최연소인 만큼 10~30대 청년들을 두루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다. 아울러 “기초의원으로서, 전국 지방의원들과 소통하며 국민의힘을 발전시키겠다"며 군포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8일 조부가 전남도의원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호남과의 인연을 부각했던 그는 이날도 “부산은 저 박상현에게 인생의 가치관을 만들어준 곳"이라고 말하면서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박 의원은 “저희 아버지는 부산 동대신동에서 태어나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과 노력의 가치를 중요하게 말씀하셨다. 노력의 가치는 열정과 헌신, 성장과 발전, 보상과 포상이라고도 했다"며 “보수의 가치는 노력의 가치에서 시작한다고 부산 사나이인 아버지에게 배웠다. 저는 청년들에게 신뢰받고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의 가치를 실현시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간 자신들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청년들은 직책을 내려놓고 당을 떠났다. 저는 깊은 문제의식을 느꼈다. 청년으로서, 당직은 받아봤지만 상응하는 역할은 부여받지 못한 사람으로서, 같이 아파본 사람으로서 청년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담론을 거침없이 제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권 주자들이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과 러닝메이트를 이룬 점을 비판했다. 그는 “제가 본 경선에 어떻게 올라왔나 묻는다. 저는 기초의원으로서 줄도, 빽도 없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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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재정비 선도지구, 공공시행 +5점… “공공 주도시 속도 빨라”
군포시가 산본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에서 공공시행 방식을 적용하면 가점을 부여키로 한 데 대해 “선도지구만큼은 빠르게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군포시는 10일 오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5일 군포시가 발표했던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관련 공모 기준을 상세히 설명하기 위한 취지다. 200명가량이 참가를 사전에 신청했고, 평일 오후였음에도 설명회 장소가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정비 사업 방식에 대한 내용은 물론 군포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에 대해 세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다른 1기 신도시와 달리 공공시행 방식 적용에 가점을 부여하는 데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1기 신도시 재정비의 '1번 타자' 격인 선도지구의 사업 진척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군포시 등의 설명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 총괄기획가(MP)인 김용석 한국교통대 교수는 군포시가 이 같은 기준을 마련한 데 대해 “선도지구만 하고 안 하는 게 아니라 매년 10%씩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런데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의 재정비가 지지부진하면 내년에 선정되는 대상 단지의 재정비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결국 선도지구가 원활하게, 빠르게 재정비를 추진하는 게 관건"이라며 “특별법이 재정비 관련 여러 절차를 통합해 진행한다고 해도 거쳐야 하는 일이 많다. LH나 GH 등 공공시행자가 참여하면 일단 통합 재건축 추진 단지간 이견을 조율하는 데 있어서 효과적이다. 또 사업비를 조달할 때도 공공이기 때문에 저리로 융통할 수 있고 경쟁입찰 방식 등을 통해 향후 들어갈 시공 비용 등을 줄이는 일도 비교적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선도지구는 공공시행자가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먼저 끌고 나갔으면 하는 측면에서 이런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공시행 방식은 LH나 GH 등 공공기관이 재정비 사업의 시행자가 돼 이를 진행하는 것이다. 전문성과 투명성이 높고 각종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일례로 공공시행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