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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현직 시의원 2명 구속… 인천 정가 뒤숭숭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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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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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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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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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서 메르스 의심 환자 검체검사, 폐렴·B형독감 확진… 코로나 아냐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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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산타 선물 마무리… 8월의 크리스마스 '해피 엔딩' 지면기사
올해도 인천지역 위기가정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제2회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특별 모금 활동으로, 지난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기획됐다.지난 5월10일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된 이후 이달까지 모인 성금은 총 5억여 원에 달한다. 이는 위기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꾸러미와 함께 긴급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 캠페인총 5억여원 모금 위기가정에 지원 유공자 표창 이어 공로패 수여도 이날 행사에서 (주)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청호건설 우종훈 대표이사가 후원·결연 유공자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와 (주)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이사는 인천시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사단법인 인천시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임재학 회장, (주)뚠뚠푸드 배진형 대표이사, 이종선 후원자, 주안상쾌한속내과의원 정혁상 원장 등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로패를 받았다.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등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건넬 선물꾸러미 200상자를 직접 포장하기도 했다.이행숙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생각하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회장은 "어린이에게 특별한 8월의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도와준 인천시와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모은 정성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0일 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에서 황영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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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오늘부로 영업 끝'… 9월 축소 운영 예고 지면기사
의사와 환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처방이 가능했던 '비대면 진료'가 9월부터 대폭 축소 운영된다. 일부 의원은 기존 환자들에게 이를 알리며 비대면 진료 홍보에 나섰고, 그동안 편리하게 약을 처방받았던 환자들도 막바지 진료 예약에 분주하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한시적으로 의료기관의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했다. 비대면 진료로 처방 가능한 약으로는 감기약을 비롯해 다이어트약, 탈모약, 사후피임약, 눈약 등이 있다. 하지만 의약품 오·남용이나 과잉 처방 등의 우려가 나오자 정부는 9월부터 무분별한 비대면 진료를 제한하기로 했다.그동안 비대면 진료는 '닥터나우'나 '나만의닥터' 등 앱에 자신의 증상을 적으면, 환자가 선택한 의원에서 확인 후 전화를 주는 방식이었다. 의사와 통화만 하면 처방이 내려지고,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 팩스 전송과 약 배달까지 가능했다. 그간 다이어트약·탈모약 등 처방섬·벽지 주민 등에 초진 허용 변경'막차 놓칠라' 앱 진료신청 몰려 하지만 이번에 바뀐 정부의 지침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비대면 진료를 받으려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30일 이내에 대면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 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479개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 등만 비대면 초진이 허용된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비대면 진료 신청이 몰리고 있다. 30일 오전 해당 앱을 통해 다이어트약 재진 희망률이 높은 의원에 비대면 진료를 신청해 보니 평소에는 5분 내외로 오던 전화가 20분 이상 걸렸다. 일부 의원은 '마지막 비대면 진료'임을 강조하며 처방전 추가 비용 없이 약 처방이 가능하다고 문자로 홍보하는 곳도 있었다.이날 인천 부평구 한 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로 다이어트약을 처방받은 이모(32·서울 강동구)씨는 "이곳이 전국에서 약값이 저렴하다고 입소문이 나서 최대한 많은 양을 신청했다"며 "너무 쉽게 약 처방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안전성 등 우려도 나오지만, 직접 병원을 방문해 대기하지 않아서 편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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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독자위 7월 모니터링 요지 지면기사
경인일보 인천본사 '7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과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이 자리했고,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검단연장선 연기' 노동 건강권 개선 기대'동인천역 광장 정비' 후속보도 미흡 지적인천 '문예 정체성' 찾는 기획기사 보완을독자위원들은 이달 경인일보 지면을 두고 주요 현안에 발 빠르게 움직인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고 했다.신 위원은 <[단독] 불법체류자 버젓이 근무… '무법' 닻내린 인천항>(20일 1면), <'인천항 불법체류자 근무' 재발방지 나선 해수부>(21일 1면) 등의 기사에 대해 "인천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 시설인데 보안이 뚫린 부분을 빠르게 지적해 의미 있게 봤다"며 "한번에 그치지 않고 기사를 여러번에 걸쳐 보도하면서 미흡한 보안의식을 제대로 질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그동안 경인 아라뱃길 등 환경 현안 기사를 보면 지역 언론이 인천시 보도자료를 받아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며 "경인일보의 경우 후속보도로 환경부의 공론화위원회 권고 내용이나 시민·환경단체의 입장 등 앞뒤 맥락을 다뤄준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적절한 사진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운 기사도 언급됐다. 이 위원은 <폭우에도 콘크리트 타설… 건설업계 안전불감증 만연>(14일 9면) 기사에 대해 "장대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는 모습과 함께 문제를 잘 지적했다"며 "이러한 작업을 중지시키고 앞으로 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사"라고 말했다.또 이 위원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2025년 5월로 늦춘다>(6일 3면) 기사에 대해 "기사에 검단연장선 개통 연기 이유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이 나오는데, 이를 뒤집어 생각해보면 앞으로 각종 공사에 노동자들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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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바가지 어시장' 오명, 9월 축제로 씻어낼까 지면기사
'바가지 어시장'이란 오명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이중고를 겪는 인천 소래포구 상인들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상인들이 예상하는 첫 번째 시험대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소래포구 축제'다.소래포구 어시장은 앞서 5월 이른바 '다리 없는 꽃게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상인들은 당시 사죄 의미로 원산지 미표시, 호객 행위, 바가지요금 등 부정행위 척결을 선언하는 자정대회를 열었다.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자칫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상인들은 우려하고 있다.다음달 15~17일 첫 번째 시험대'다리 없는 꽃게 사건' 한바탕 홍역 원산지 미표시·바가지 척결 다짐 소래포구 상인들은 이번 축제를 '신뢰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상인회는 축제 기간에 고객이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예시 사진과 실제 상품이 차이가 없게 상인들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소래포구 내 모든 어시장에는 바가지 금지, 친절한 응대를 강조하는 음성방송이 수시로 나온다. 상인회는 최근 강원도 속초종합어시장으로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남동구청도 지원에 나선다. 꽃게 낚시나 대하 맨손 잡기, 드론쇼, 어린이 바다 인형극, 머드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또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지역 농특산물(남동배 등)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남동구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대중교통 광고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는 소래포구 내 전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다음 달 4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17일까지는 유관기관 합동 원산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청소 지원, 교통질서 유지, 공중화장실 관리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남동구, 가족 체험 행사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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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지면기사
"민주주의는 결국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도록 고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가 과거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사회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고자 합니다."이우재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1986년 인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사거리에서 일어난 '인천 5·3민주항쟁' 현장에 있었던 인물이다. 당시 인천지역사회운동연합 집행국장을 맡아 각종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 때문에 수배가 내려져 징역까지 살았다.그래서인지 지난 7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 통과는 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 5·3민주항쟁이 무려 37년 만에 5·18민주화운동이나 6월 민주항쟁과 같은 법적 지위를 확립하게 된 만큼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간" 기분이라고 했다.그는 "인천 5·3민주항쟁이 없었다면 6월 민주항쟁도 없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민주주의도 없었을 것"이라며 "먼저 떠난 선후배와 동료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앞으로 인천의 민주화운동 역사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긴다"고 말했다.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 함께 해현장 사라지고 보존 안돼 안타까워사료·기록 전시·보관 전용공간 필요 이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인천의 주요 민주화운동 현장은 이미 사라지거나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있다고 봤다. 사업회는 그나마 남아 있는 민주화운동 장소에 동판을 제작해 설치하는 등 관련 기억과 장소를 보존하는 작업을 해왔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업회가 주력하고 있는 게 바로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설립이다.그는 "인천의 민주주의 역사를 젊은 세대에게 제대로 알리고 함께 기억해 나가려면 각종 사료나 기록 등을 전시·보관하고 청년들에게 관련 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꼭 필요하다"며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은 인천의 고유한 민주주의 역사를 되새길 뿐 아니라 그 의미를 확장해 나가는 장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업회는 미추홀구에 마련된 인천민주화운동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청년 민주주의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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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방사능에 괜찮을까… 인천교육청, 식재료 관리강화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인천시교육청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더 철저히 관리하고, 지역 수산물 공급업체 63곳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수산물 공급업체 63곳 전수검사현재까지 방사성 핵종 검출 없어지속적 실시… 학부모 불안 해소인천시교육청은 201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해 매년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 등 60건 내외의 식재료 방사능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방사능 검사 품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사능 검출 이력이 있다고 고시한 수산물 40개 품목으로, 학교급식에 주로 사용되는 농수산물과 그 가공품 등이다. 검사는 학교급식팀 담당자가 직접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을 수거한 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천시교육청이 방사성 핵종(요오드, 세슘) 검출 여부를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방사능 검출 이력은 없었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5월 지역 학교급식의 최근 3년간 수산물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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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봐주던 요양보호사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 검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8일 오후 6시 46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요양보호사인 7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아파트에 혼자 거주하던 A씨는 B씨가 돌봄 업무를 위해 가정을 방문한 상황에서 집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범행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자택으로 돌아오자 긴급 체포했다.B씨는 상체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논현경찰서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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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3동, 홀몸노인에 생신상 차림·선물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간석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상 차림'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 행사는 가족이 없거나 관계 단절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생신상 차림을 제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협의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달 5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협의체는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생일 케이크와 미역국, 떡, 잡채,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생신상을 차렸다. 또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기념사진 액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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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시범운영인데… 진척 없는 '인천 학교 민원대응팀' 지면기사
정부가 교권 보호 방안 중 하나로 내놓은 '학교 민원대응팀' 구성이 인천에서 지지부진하다. 인천시교육청이 아직 각 학교에 별다른 지침을 내리지 못한 데다, 민원 접수 부담을 안게 될 교육공무직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서다. '교권보호'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현장서는 "구성시기 불확실" 토로상급기관 공문 받지 못한 학교들도 교사 대신 노출된 공무직, 반발 거세 교육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보면, 앞으로 학부모 민원은 교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바뀐다. 이를 위해 일선 학교는 학교장이 총괄하고 교감,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된 '민원대응팀'을 운영해야 한다.교육부는 민원대응팀 시범 운영을 당장 2학기부터 시작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우수 모델을 발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표준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인천의 경우 개학을 앞둔 학교는 물론, 이미 개학한 학교조차 민원대응팀을 꾸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개학한 A중학교 관계자는 "지난주에 교육부 종합방안이 확정 발표됐는데, 교육 일정 등의 업무로 민원대응팀 구성을 논의할 여력이 없었다"며 "교육부 방안이라 계속해서 검토하겠지만, 정확히 언제 구성할 수 있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난주 개학한 B초등학교 관계자는 "민원대응팀에 대한 얘기를 언론으로만 접했을 뿐, 인천시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별다른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정확한 안내가 와야 학교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 대신 민원에 노출될 교육공무직들의 반발도 거세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28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방안대로라면 교육공무직들은 심각한 업무 폭탄뿐 아니라 악성 민원과 부당한 근무 조건에 그대로 노출될 것"이라며 "교육공무직도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학교 구성원인 만큼 교육부는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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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남동구 '소래 바다'에서 새우랑 꽃게 파티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제23회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소래포구축제의 중심 주제는 '소래바다'로, 경관(포구)과 먹거리(수산물), 삶(어시장), 사람(상인), 기억(염전/협궤열차) 등 다양한 단위 주제를 담아 진행된다.축제는 올해 새로 출범한 남동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예술인과 구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열린다. 소래포구 특성을 활용한 꽃게낚시, 대하 맨손 잡기, 어린이 보트 낚시, 어린이 머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은 물론 어등경관 만들기, 소래 아트마켓, 소래인 영상제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축제 첫날에는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서해안풍어제, 풍물단길놀이, 군악대공연, 꽃게·새우 로봇댄스, 창작 기획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 후 300대의 드론이 소래포구의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2일차에는 어죽시식회를 시작으로 어린이 바다 인형극, 바다 시네마 콘서트, 소래in(人)영상제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수산물 경매행사, 여성합창단 공연, 남동in(人)콘서트, 어린이 바다 EDM파티, 폐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막을 내린다.축제 기간에는 에일리, 자이언티, 다비치 등 인기 가수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하늘정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가 가진 고유한 매력과 가능성,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더욱 뚜렷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소래포구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