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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주무대인 성당, 인천시민에겐 낯익은 이곳은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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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5개 공사·공단, 사장·이사장 전원 교체되나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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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꽃게 철인데… 올해는 '한숨깊은 대목'
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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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교육·유보통합 난항… 내년이 더 심각하다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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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에만 집중한 민주당, 지지율 역풍 [인천 정가 레이더]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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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인천 직업계 고등학교 '변화의 바람' 지면기사
최근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특성화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들은 학과 개편이나 교명 변경 등을 진하고 있다. 또 인천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변화상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8일 '직업계고 버스 투어'를 진행했다.■ 학생이 원하는 실습 '인천디자인고'인천디자인고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도예 관련 학과(도예디자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도예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자디자인실과 물레성형실, 조형실, 가마실, 암실 등을 새롭게 꾸몄다. 모든 실습실은 학생·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인천디자인고, 도자실 등 새로 꾸며"일률적 환경에선 아이디어 제한돼"또 '건축디자인과', '제품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등 다른 학과 학생들을 위한 패턴메이킹실, 그래픽디자인실 등도 조성했다. 인천디자인고 우희정 전문교육부장은 "학교 실습실이 기존처럼 일률적인 모습이라면 학생들이 떠올리는 아이디어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이 편하게 실습을 하기 위한 공간이 만들어졌고, 학생들도 우수한 결과물을 내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회사 못지 않은 실습환경 '인천여상'인천여상은 지난해 실습실 내 모든 장비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다. 새로운 실습실 컴퓨터에 설치된 회계·무역 프로그램들은 업체들이 요즘 쓰고 있는 것과 같다. 학생들이 직장 생활에 조금이라도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조치다. 인천여상, 모든 장비 최신기종으로취업후 필요… 직장생활 적응 도와인천여상 김성윤 교사는 "종합실습동인 나래관을 새로 조성하기까지 6개월간 사전기획 단계를 거쳤다"며 "실습실은 조만간 완료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학교 건물을 증·개축하고, 교실 환경을 디지털화하는 정부 사업)와 더불어 학생들이 취업한 회사에서 필요로 할 역량을 쌓도록 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해병 부사관·기술인 양성 '부평공고'부평공고에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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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주차장 막은 임차인, 방치 일주일 만에 차 뺐다 지면기사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의 유일한 진출입로를 차량으로 가로막고 사라진 임차인이 일주일 만에 차를 뺐다.인천논현경찰서는 29일 0시께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주차장 입구에 방치했던 차를 뺐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부터 이날까지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건물 지하주차장의 진출입로 차단기 앞에 자신의 차량을 방치해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차를 세워둔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라서 경찰이나 남동구청이 강제로 견인할 수 없었다. A씨는 그동안 경찰 출석 통보에 불응했다가 28일 오전 경찰에 차를 빼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6월 29일자 8면 보도='논현동 주차장 길막 임차인' 일주일만에 차 빼기로)이에 앞서 경찰은 차량 방치 기간이 길어지자 A씨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사가 불청구해 강제수사로 전환하지 못했다.이 건물 5층 상가 임차인인 A씨는 최근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 장기 주차를 막겠다며 주차비를 받기 시작하자 차단기 앞에 차를 두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단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 건물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이 6일째 길을 막고 있는 모습. 2023.6.27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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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논현동 주차장 길막 임차인' 일주일만에 차 빼기로 지면기사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진출입로를 차량으로 가로막은 임차인이 일주일여 만에 차를 빼기로 했다.인천논현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A씨가 주차장 입구에 방치한 차량을 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부터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건물 지하주차장의 유일한 진출입로 차단기 앞에 자신의 차량을 방치해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에게 계속 출석 통보를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A씨가 차를 세워둔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라서 경찰이나 남동구청이 강제로 견인할 수 없었다. 차량 방치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은 A씨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사가 불청구해 강제수사가 무산됐다(6월 28일자 8면 보도="주차비 왜 받아" 불만 품은 임차인, 6일째 주차장 출입구 막았다).이 건물 5층 상가 임차인인 A씨는 최근 건물 관리단이 무분별한 장기 주차를 막겠다며 주차비를 받기 시작하자 차단기 앞에 차를 두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단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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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엔평화대학 캠퍼스' 인천에 유치하려면…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유엔(UN)평화대학' 캠퍼스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엔평화대학 유치 추진단 협의회' 회의를 열어 국내외 시민 평화교육 전문기관 사례를 검토하고, 지역에 맞는 평화대학 설립 방향 등을 논의했다.유엔평화대학이란 유엔이 설립하는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이자 국제기구다. 1980년 설립된 이후 인권, 환경, 평화, 분쟁 해결 분야 국제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코스타리카에 본교가 있고, 미국·캐나다·에티오피아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인천교육청 추진단協 '밑그림''평화교육 중심지' 인식 확산을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유엔평화대학 유치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최근까지 국내외 평화교육 사례 등을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의 특성을 담은 평화교육 기관 운영 방안을 모색 중이다.유엔평화대학을 인천에 유치하려면 인천시를 비롯해 정부 부처, 관계 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이 우선 필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판단하에 인천이 '평화교육 중심지'라는 인식을 확산해나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엔평화대학은 정부 또는 지자체가 유엔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유치된다. 유엔은 유엔평화대학 유치를 원하는 해당 지역의 평화교육 현황과 설립 필요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난정교육원'과 연계 운영 고려'강화 교동도' 후보지로 구체화현재 인천시교육청은 평화교육 발전 방안 연구, 평화교육 학급(동아리) 운영 등 평화시민 양성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강화군 교동도에 있는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일부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생 대상 평화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남북 관계와 통일, 더 나아가 국제 평화의 의미를 교육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유엔평화대학 유치 후보지로 강화군 교동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인천난정평화교육원과 유엔평화대학의 연계 운영을 고려한 것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강화도 지역 공약 중 하나로 '유엔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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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 왜 받아" 불만 품은 임차인, 6일째 주차장 출입구 막았다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차량 때문에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경찰의 강제수사도 불발되면서 뚜렷한 해결책도 없는 상황이다.인천논현경찰서는 차량을 두고 사라진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사가 불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량 압수를 위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도 불청구됐다.이 건물 5층 상가 임차인으로 파악된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께부터 이날까지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의 유일한 진출입로 차단기 앞에 차량을 방치해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22일부터 차단기 앞에 차량방치도로교통법상 강제견인도 못해주차 유료전환에 항의 표출경찰 “자발적으로 빼게 할 것”A씨가 차량을 세워둔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라서 차량을 강제 견인하기가 어려웠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뒤 A씨의 가족에게도 출석 통보 사실을 알렸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고, 차량 방치 기간도 길어지자 강제수사를 진행하고자 했다.해당 건물 주차장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됐다가 얼마 전부터 방문객은 물론 임차인인 상인들도 주차비를 내게 됐다. 상가를 관리해온 2개 업체가 외부 차량 주차나 관리비 등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는데, 승소한 업체가 무분별한 장기 주차를 막겠다며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한다.이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A씨가 임차인에게도 주차비를 내도록 한 일에 항의하려고 차를 진출입로에 두고 가버렸다고 들었다"며 "상가 인근은 모두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인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손님들도 불편하고, 한 직원은 이미 주차해놓은 차를 빼지 못해 택시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빨리 출석시켜서 자발적으로 차를 빼도록 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2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상가 건물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차량이 6일째 길을 막고 있다. 2023.6.27 /조재현기자 jh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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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부자마을' 유래 되살린다 지면기사
인천 중구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 맞은편 길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월남촌 사랑마을'이라고 쓰인 비석이 있다. 중구청이 지난 3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세운 이 비석에는 월남촌을 '인천 최초 양옥단지'라고 소개한다.월남전 당시인 1966년 한진그룹은 주월 미군사령부와 790만 달러 규모의 군수물자 수송 계약을 맺고, 물자 운송과 차량 정비를 위해 700여 명의 기술자와 근로자를 베트남으로 파견했다. 이때 돈을 벌어 인천항을 통해 귀국한 노동자 일부는 중구 유동(현 율목동) 일대에 터를 잡았는데, 당시 지은 집들이 붉은 벽돌에 타일을 붙인 2층 양옥 형태였다고 한다. 당시 유동 인근에는 판잣집이나 초가집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새로 들어선 양옥단지는 금세 유명해졌고, 베트남에서 돌아온 이들이 산다고 해 '월남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인천 첫 양옥단지' 월남촌 사랑마을귀국 근로자 일부 율목동 일대 터전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비석 건립 부촌이었던 월남촌은 이후 중구 구도심 쇠퇴와 함께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갔다.이제는 이름조차 생소한 월남촌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주민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1년 주민 공모를 통해 인천시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월남촌에선 현재 '월남촌 사랑마을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주민협의체는 이 사업에 월남촌의 역사적 의미 등이 더해진다면, 구도심의 낡고 초라한 마을이 아닌 주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마을로 바뀌리라 기대하고 있다.월남촌의 시작과 쇠퇴를 모두 지켜봤다는 심영섭(76) 주민협의체 대표는 "1973년에 이곳에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호박밭과 초가집뿐이던 이곳에 부자 동네가 들어서자 인근에 시장과 학교가 생기는 등 마을에 활기가 돌았다"며 "지금은 젊은 사람들이 다 떠나고 동네에는 앉아서 쉴 의자 하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월남촌의 역사 등을 제대로 설명해 주는 연구 자료가 없어 이곳 주민들조차 잘 알지 못한다"며 "마을 비석 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고증 작업이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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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인정 결석학생, 인천은 학대 의심 '0건' 지면기사
인천지역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중 아동학대 피해 정황이 확인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3일 발표된 교육부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합동 전수조사' 결과에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인천지역 학생 385명 중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3~4월 학교의 허락 없이 7일 이상 등교하지 않은 학생 6천871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학생은 총 20명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표 참조 정부 전수조사… 385명 전체 미해당전국 6871명 중 20명 현재 수사진행대면방식 매년 7·12월 2회 점검 계획 이번 전수조사는 올해 2월 인천 남동구에서 홈스쿨링을 한다며 장기간 결석하던 초등학교 5학년생 A군이 부모의 학대로 숨진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등교하지 않았지만, 학교 측은 대면 관찰 없이 전화로 A군 소재를 파악하는 정도에 그쳤다.전수조사는 보호자가 자녀를 등교시키지 못하는 이유(홈스쿨링 등)를 학교에 통보했더라도, 해당 아동을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부는 조사를 위해 학생이 학교에 오도록 하고, 오지 않으면 학교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경찰관이 가정을 방문해 학대 정황 등이 있는지 확인했다.인천시교육청은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학생들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면서 학습 지원과 심리 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매년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이 어떻게 지내는지 점검할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다행히 인천에는 학대가 의심되는 위기 가정이 없었다"며 "인천시교육청 자체 매뉴얼에 따라 장기 미인정 결석 가정에서 아동학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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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생·주민 함께 쓰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전 도전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지역 교육·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도 높이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도전한다.22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신청을 받는다. 학교복합시설이란 교내 유휴 공간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도록 조성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교육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학교복합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 설치 부담을 줄여주고자 총 1조8천억원을 투입해 학교별로 사업비 일부(20~30%)를 지원한다. 올해는 40개 학교를 선정하는데, 학교마다 최대 90억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학교복합시설은 최근 인천교육계도 주목하고 있는 현안 중 하나다. 인천의 인구 구조가 변화하고 신·구도심 간 문화·교육 환경 격차가 벌어지면서, 학교 공간 재구조화나 학교복합시설 도입 등 논의가 교육계 안팎에서 진행돼 왔다. 교육부, 내달 13일부터 사업접수올해 40곳 선정… 1곳당 최대 90억인천교육청, 늘봄학교 고려 물색 공모 소식에 인천시교육청은 발 빠르게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학교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주민 접근성, 학교 주변 지역사회시설 설치 현황, 돌봄 수요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수립, 오는 8월1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교육부는 특히 이번 공모에서 늘봄학교(정규수업 전후로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정책) 시범 운영 학교, 지자체와 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려는 학교 등은 우선 선정 대상에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도 늘봄학교 시범 운영 교육청이기도 해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를 파악하고 있다"며 "늘봄학교 등 가산이 주어지는 항목을 고려해 신청해야 선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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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영초 존치과정 '역사의 한 페이지로' 지면기사
'인천창영학교 발전을 위한 시민모임'(공동대표 지용택·신용석, 이하 시민모임)이 최근 이전 위기를 겪은 인천창영초 존치 과정을 자료집으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시민모임은 22일 인천창영초 문화재관에서 '인천창영학교 존치·발전과 개교년도 정정을 위한 자료집 증정식'을 개최했다.시민모임 '자료집 배부행사' 개최토론회·보도 내용 집약된 한정판개교연도 1907→1896 수정성과도인천창영초는 지난해 금송 재개발구역으로 이전이 논의됐지만,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현재 교정에 존치하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결정됐다. 시민모임은 해체를 앞두고 이러한 과정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 50권 한정판 자료집을 엮어냈다. 자료집에는 그동안 시민모임이 활동한 내용을 비롯해 토론회·학술모임 발표문과 토론문, 이와 관련된 언론 보도 등 모든 내용이 집약됐다. 인천창영초 개교 시기를 바로잡는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개교 연도를 '1907년'에서 '1896년'으로 수정한 성과도 담겼다.이날 행사는 자료집 증정식과 함께 시민모임의 발전적 해체를 알리는 자리로도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 김찬진 동구청장,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 지용택·신용석 시민모임 공동대표, 임용렬 인천창영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신용석 대표는 "인천의 자존심이자 역사의 현장인 인천창영초가 명실공히 인천의 자랑스러운 교육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합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신용석 대표가 '인천창영학교 존치·발전과 개교년도 정정을 위한 자료집 증정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자료집 제작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3.6.22 /인천창영학교 발전을 위한 시민모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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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폭행하다 행인까지 때린 40대 남성 체포 지면기사
말리려다… 얼굴 등 크게 다쳐논현署, 구속영장 신청 검토동거녀를 폭행하다가 이를 말리던 행인들까지 때려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논현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30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의 한 회센터에서 50대 남성 B씨와 그의 일행 등 3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동거녀 C씨를 먼저 폭행하던 중 이를 목격하고 말리려는 B씨 일행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일행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출동해 그 자리에서 A씨를 체포했고, C씨를 폭행한 이유 등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