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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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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49재 '공교육 멈추는 날' 안 멈추는 눈물 지면기사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 49일이 되던 날, 인천에서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서이초 교사의 49재인 4일 인천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 인천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인천정책위원회 등 5개 교사단체는 인천시교육청 정문 앞에 합동 추모 공간을 차렸다. '선생님,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세요' 등 추모객들이 쓴 1천여개의 쪽지가 나붙었다.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인천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연 추모제에는 수백개의 흰 국화가 쌓였다. 인천시교육청이 본관 앞에 마련한 추모 공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모 공간을 찾은 교사들은 동료, 가족과 슬픔을 나눴다. 교사인 남편, 아이와 함께 온 교사 이모(31)씨는 "같은 교육 가족으로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왔다"며 "최근 서이초 선생님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어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앞으로 교사들이 안전하게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환경이 나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병가를 낸 교사를 대신해 수업을 하고 왔다는 김동준(59) 신월초 교장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들이 수업 대신 추모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바라봐야 한다"며 "공교육을 바로잡고 교사들이 마음껏 교육하도록 변화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서율(서운초 5학년) 학생은 "최근 선생님들이 가슴 아픈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고, 선생님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싶어서 엄마와 함께 추모하러 왔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을 더 표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추모에 동참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사들의 아픈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 교사들을 지키고 교권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인천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한 학교는 초등학교 3곳이다. 대부분 학교는 정상수업을 해 일각에서 우려했던 교사들의 집단 병가 제출 등 공교육 공백(9월4일자 1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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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형 당뇨 학생 건강권·교육권' 조례로 보장한다 지면기사
1형 당뇨를 앓는 인천지역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유경희(민·부평구2) 의원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1형 당뇨 환자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조례 제정을 논의(6월7일자 6면 보도)하기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이다.1형 당뇨는 체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파괴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혈당 수치에 맞춰 수시로 인슐린을 투여하며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학생 환자는 등교 이후 부모나 보호자가 곁에서 주사를 놓아주기 어려워 값비싼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 등 기기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몸에 부착한 연속혈당측정기가 5분마다 수치를 인식하고 보호자에게도 정보를 전송하려면 학생이 스마트폰을 항상 몸 가까이 둬야 하는데,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수업이나 시험 중 휴대폰을 제출하는 경우가 다반사다.학부모들은 수업 중 갑작스러운 저혈당쇼크가 발생하면 교사가 신속하게 글루카곤 주사를 투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해왔다. 하지만 교사나 학교 측은 돌발 상황이나 혹여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꺼리는 분위기였다. 의료비 지원·시험때 전자기기 허용 등 학부모 요청 다수 포함인천시의회 복지위 유경희 의원 대표발의… 본회의 통과 기대 이번 조례안에는 1형 당뇨를 비롯해 당뇨병 학생들의 교육권과 건강권 보장에 필요한 사항이 규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당뇨병 학생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매년 1회 이상 당뇨병 학생 현황 등을 조사해야 한다. 인천시교육감이 조례에 근거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는 의료비 지원, 시험·평가 시 당뇨병 학생 전자기기 사용 허용, 보건·담임·체육·영양교사 직무교육과 학년별 초기 상담, 사회적 인식 개선 등 학부모들이 간담회에서 요청한 내용이 대부분 포함됐다.유경희 의원은 "1형 당뇨 학생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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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꿈드림 청소년들, 전원 검정고시 합격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최근 치러진 올해 2차 검정고시에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남동구 꿈드림에서 도움을 받은 청소년 39명은 지난 8월 10일 검정고시에서 만점자를 포함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학교밖 9~24세 학력 취득 지원만점자 포함 39명 응시자 '결실'그동안 남동구 꿈드림은 학력 취득과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대비반, 1대1 학습 멘토링, 검정고시 교재지원, 인터넷 수강권 제공, 응시 격려 물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남동구 꿈드림은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와 대학입시 지원, 취업과 자립 등을 돕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올해 1, 2차 검정고시에 앞서 남동구 꿈드림을 방문해 시험을 앞둔 청소년들을 오찬하며 격려했다. 시험 당일에는 남동구노인복지관이 직접 쓴 응원의 손편지와 간식을 제공했다. 남동경찰서와 논현경찰서는 응시현장에 나와 남동구 꿈드림과 함께 도시락 등을 나눠줬다.백양숙 센터장은 "폭염 등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거둔 우리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했다.남동구 꿈드림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전화(032-471-1318)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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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서이초 교사 49재… 교권보호 대책 촉구 지면기사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를 맞아 4일 인천에 추모 공간이 마련되고 교권 보호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대규모 집회엔 인천지역 교사단체들과 교사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역 교사단체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인 4일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 오전 11시에는 교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오후 4시30분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에 합류할 예정으로, 병가를 내고 집회에 참여하는 일선 교사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앞 추모공간도 마련'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 합류 예상 최근 교육부는 49재와 관련한 교사들의 집단 연가·병가 사용에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사단체들은 교사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49재 당일 인천에서 1만명에 가까운 교사들이 추모와 집회 참가 등 다양한 행동에 동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일부 학교에 확인한 결과 9월4일자로 교사들이 무더기 연가를 낸 사례는 없다. 이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학교장 재량 휴업일 지정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1일 기준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 2곳만 재량 휴업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아직 연가를 낸 교사는 없지만, 병가는 당일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날(4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연가나 병가 사용은 교사들의 정당한 권리로, 학교와 교사 재량에 맡길 것"이라며 "다만 행동에 나선 교사들이 교육부 조치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오면 보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4·7면(서이초 교사 49재… 오늘 국회로 등교하는 전국 교사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교사들이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에서 열린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서 묵념하고 있다. 2023.9.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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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사리에 슈퍼문 현상 겹쳐질까… 인천 남동구, 침수 예방공사
인천 남동구는 집중호우 때나 만조기에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는 아암대로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아암대로는 지난달 4일 대조기 때 도로가 침수돼 1시간가량 교통이 통제됐다.남동구의 조사 결과, 승기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 방류관과 아암대로 내 우수처리 하수관이 연결돼 있어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남동구는 우수관과 승기하수종말처리장 처리수 방류관을 분리하고, 아암대로 인근 하수관으로 유입되던 처리수를 차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남동구는 4일까지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와 '슈퍼문' 현상이 겹치면서 바닷물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것을 우려해 정비 공사를 서둘러 완료했다고 설명했다.박종효 구청장은 "상습 침수 구역을 해소해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상습 침수 구역이던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일대가 정비된 모습./남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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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8월 10일 시행한 '2023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이번 초졸 검정고시는 응시자 170명 중 159명(93.5%)이 합격했고, 334명이 응시한 중졸 검정고시는 298명(89.2%)이 합격했다. 고졸 검정고시는 1천373명이 응시해 85.9%인 1천179명이 합격했다.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최모(75·여)씨,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구모(79)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이모(77)씨 등이다.합격증서는 오는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인천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배부한다.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인천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인천시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s://hdu.ice.go.kr)에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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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역대학-교육청 협력… 시교육청·경인교대 '기초학력센터' 지면기사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과 교육청이 협력하는 기초학력지원센터가 인천에 문을 열었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협약기관인 경인교대, 경인교대 산학협력단,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준비에 참여한 연구·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교육청이 지역 대학을 기초학력지원센터로 지정한 사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이 처음이다.센터는 앞으로 교육결손 해소를 목표로 예비교원(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 방문 학습 운영, 기초학력 전문교원 양성, 학교구성원 역량 강화 연수, 난독증이나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진단·치료 등 인천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인천시교육청은 개소식과 함께 '인천 기초학력 학습 성공 프로젝트 1차 포럼'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위원과 전문가들은 국어·난독, 수학·난산, 영어, 정서·행동 등 4개 분과로 나눠 인천형 학생 개별 맞춤형 진단 활동의 방향을 모색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올해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경인교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인천의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추고,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결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30일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기초학력지원센터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2023.8.30 /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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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분별 민원으로부터 '우리 선생님 지킨다'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이 교권을 강화하고 공교육을 회복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무분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 개인을 보호하고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일선 교사들이 요구했던 내용이 대부분 담겼다.인천시교육청은 31일 '인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일 출범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이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역 교사들의 의견 7천500여 개를 수렴하고 검토해 마련했다.인천시교육청은 학교의 업무 가중과 교육공무직들의 반발 등의 이유로 아직 도입하지 못한 학교별 민원대응팀(8월29일자 6면 보도=2학기 시범운영인데… 진척 없는 '인천 학교 민원대응팀')을 구성하기에 앞서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활동 보호 대응팀'을 신설한다. 대응팀은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나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언론 대응, 상담, 법률 지원, 치료, 학교 대응 등 다각적 지원책을 편다. 또 교사에게 악성·특이 민원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에 '민원 기동대(1533-3232)'를 파견해 신속한 해결을 돕는다. 보호 대응팀·민원 기동대 운영법률자문 변호사 33명까지 늘려양방향 문자서비스에 비상벨도인천시교육청은 법률지원단 활동도 강화한다. 현재 법률지원단은 변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됐는데, 이를 33명까지 확대한다. 법률지원단은 교권침해사안이 발생한 순간부터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시점까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자문하고, 중대한 교권 침해 사안일 경우 피해 교원에게 경찰 수사단계부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사무실 번호를 이용한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모든 학교에 녹음·녹화가 가능하고 비상벨이 있는 '민원 전용 상담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치가 교사의 사생활은 보호하면서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과 상담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인천시교육청은 교원배상책임보험 보장 범위 확대, 교원돋움터(교원치유지원센터) 접근성 개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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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남동구 '생애초기 건강관리' 선정… 전담팀 구성·내년부터 시범사업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 공모에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남동구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평가를 하고,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기본방문군 임산부에게는 산모의 영양, 운동, 신생아 성장 발달, 아기 돌봄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속방문군에게는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차례 이상 서비스가 이뤄진다.남동구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을 위해 보건소 간호사 3명, 전담 사회복지사 1명 등 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위험 위기 임산부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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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천] 인천시교육청, 이른 등교 돌봄공백 해소… '아침이 행복한 학교' 61곳 운영 지면기사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빨리 등교해야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아침 시간은 자칫 지루하고 무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다. 또 부모들은 아이들이 교실에 혼자 있다가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불안하기도 하다. 이러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이른 등교 학생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인천시교육청이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약이자 올해 인천시교육청 주요 정책사업 중 하나인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이른 등교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돌봄 여건을 마련하고자 오전 8시부터 '틈새 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오전 8시부터 제공… 신체·미술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전체 학생 96.3%·학부모 97.2% 아침 돌봄 '만족' 답변2학기 12곳 추가 계획…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 '의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2개 초등학교에서 처음 이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는 '2023년 인천형 늘봄 모델학교'의 운영과제로 선정해 기존 늘봄학교 30개 학교를 포함한 61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사업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아침이 신나는 학교'와 '아침이 따스한 학교'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아침이 신나는 학교는 이른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미술 활동, 독서와 놀이 등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아침이 따스한 학교는 지정 교실이나 도서관과 같은 공간에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배치하고, 정식 교육과정 시작 전 학생들에게 틈새 돌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아침이 행복한 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꽤 높다.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6월 아침이 행복한 학교 61곳의 학생과 학부모 등 1천24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학생의 96.3%가 아침 돌봄 프로그램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97.2%로 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이는 사업 준비 단계에서 학교별 수요조사, 프로그램 공모를 추진한 결과라는 게 인천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만족도가 높고 신청이 늘고 있는 만큼 인천시교육청은 2학기에 아침이 행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