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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 호수공원 악취·벌레에 LH·평택시 ‘책임 떠넘기기’… 시민 분통
평택 고덕동 주민들이 인근 호수공원의 녹조로 악취, 벌레 등으로 생활불편(7월2일자 8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원을 조성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리를 위임받은 평택시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7일 고덕동 주민과 평택시, LH 평택사업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고덕 호수공원(함박산 중앙공원)에 짙은 녹조가 발생, 주민들이 수개월간 악취와 벌레 등으로 고통을 받자 시는 지난6월17일 호수공원 내 음악분수에서 긴급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 공무원과 LH 관계자, 주민 등은 녹조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공 TF' 구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이 같은 TF 구성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시와 LH가 발을 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집단 행동을 통해 시민들의 고통을 알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과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고 있고 타 공원과의 형평성 문제, 특히 수질 인수·인계는 호수공원을 조성한 LH와 공문을 주고받은게 없는 등 절차가 이행되지 않아 TF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시는 “LH가 참여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반면 LH 측은 “국토교통부에서 준공된 시설(호수공원 등)은 지자체로 무상 귀속된다. 대법원 판례도 있다"며 사실상 시를 겨냥하면서 논란을 비켜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후 LH 측은 지난 3일 고덕동 시민 대표들과 대화를 가진 뒤 참여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고 시민들은 “시가 참여를 거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책임 회피 또는 시민 생활불편 외면 등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민들은 고덕동 4만5천여 명의 시민 중 산책 또는 운동, 가족모임 등 호수공원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시민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서명운동과 항의시위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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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기자단 주관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 포럼 큰 관심
최근 평택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앞으로 평택 도시의 모습은 성곽처럼 꽉 막고 있는 아파트 경관이 아닌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과감히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회장·김종호)이 주관한 '평택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을 말하다' 포럼이 개최됐고 대다수 참석자들이 이 같은 주장에 공감을 표시했다. 포럼에는 이기형 평택시의원,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 채민규 명지대 교수, 이광영 남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고 시민, 평택지역건축사회(회장·오병석) 회원, 시행·시공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정장선 시장은 “오늘 도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도시주택 등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며 “그래서 오늘 포럼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식 시 주택과장은 '아파트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란 주제발표에서 “이제는 아파트가 도시발전에 걸맞은 새로운 모습의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김진형 시 도시주택국장은 “시는 2020년도에 공동주택 경관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나 권고사항이다 보니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이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시행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에 채민규 명지대 교수는 “수많은 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경기도 내 도시 중 선제적으로 도시디자인을 고민하는 도시는 평택시가 유일하다. 새롭게 건축될 공동주택, 재건축 등에 대해 복합 도시디자인을 시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채 교수는 대안으로 '시가 건축물에 대한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만들어 사업 시행자에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이광영 남서울대 교수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입체적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적용하는 등 입체적 지구단위계획이 도입돼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3차원 스케치 없이도 시뮬레이션 하는 기법들이 발전해 있는 만큼 이를 동원해 대안들을 미리 만들어 도시경관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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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자율주행차 기술력… 알라딘 양탄자 안 부럽네 지면기사
KGM·포니 AI·포니링크 MOU노하우 접목 '플랫폼 개발' 협력 KG모빌리티(이하 KGM)와 포니 AI(PONY.AI Mobility)·포니링크(PonyLink, 구 젬백스링크)는 지난 3일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이상준 KG ICT 대표이사, 제임스 펑(James Peng) 포니 AI 회장,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KGM은 이번 MOU 체결로 KGM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과 포니 AI의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며, 포니링크와는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 다양한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포니 A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맵핑 시스템 등 주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로보택시와 로보트럭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TOP 10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포니링크는 통합 관제센터 구축 기술과 이동통신 코어망 기술,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곽재선 KGM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어기 공동 개발과 함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과 자율 주행 시스템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KG모빌리티·포니 AI·포니링크는 지난 3일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세번째로부터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 제임스 펑(James Peng) 포니 AI 회장, 곽재선 KGM 회장, 황기영 KGM 대표이사. 2024.7.3 /KG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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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포니 AI·포니링크,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 체결
KG모빌리티(이하 KGM)와 포니 AI(PONY.AI Mobility)·포니링크(PonyLink, 구 젬백스링크)는 지난 3일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이상준 KG ICT 대표이사, 제임스 펑(James Peng) 포니 AI 회장,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GM은 이번 MOU 체결로 KGM이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시스템과 포니 AI의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며, 포니링크와는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차 관련 다양한 사업을 협력하게 된다. 포니 A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맵핑 시스템 등 주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함께 로보 택시와 로보 트럭 등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TOP 10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며, 포니링크는 통합 관제센터 구축 기술과 이동통신 코어망 기술,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제어기 공동 개발과 함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과 자율 주행 시스템 등의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SUV 전기차와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 풀 라인업 완성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는 물론 차별화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M은 지난해 10월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자율주행 핵심기술 업체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기술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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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민선8기 새 폐기물처리장 없다"… 평택시, 현덕면 주민 반발 감안 지면기사
평택시는 지역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덕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 사업(5월29일자 9면 보도="평택시 현덕면 소각·매립장 설치 즉각 중단하라")'을 민선 8기 임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는 용역 등을 통해 현덕면 일대 80만31㎡ 부지에 1조922억원(민간투자사업)을 들여 2030년까지 소각(일 550t) 및 매립(일 475t) 시설을 설치해 32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익시설도 조성하기로 했다.하지만 현덕면 주민들이 반발하자 시는 사업 방식을 지정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그럼에도 주민들 반발이 계속되자 시는 폐기물 소각·매립 시설 설치 사업을 민선8기 임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시는 쓰레기 대란 예방을 위한 폐기물 처리장 설치 고민은 계속하기로 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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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민선8기 임기중 신규 폐기물 처리장 계획 없다”
“남은 민선8기 임기에는 신규 폐기물 처리장 추진계획은 없습니다." 평택시가 지역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현덕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5월29일자 9면 보도)'을 민선 8기 임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 시설은 쓰레기 문제에 대한 장기적 안목에서 추진됐다. 시는 당초 용역 등을 통해 현덕면을 제1후보지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덕면 주민들이 반발하자 반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해 사업 방식을 지정공모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럼에도 주민들 반발이 계속되자 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오해가 있고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폐기물 소각·매립 시설 설치 사업을 민선8기 중에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시는 향후 예상되는 쓰레기 대란 예방을 위해 지역 폐기물 처리장에 대한 논의는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역의 폐기물 처리장은 포화상태지만 폐기물 발생지 처리 의무가 정부 차원에서 강화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향후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 시설 설치와 관련해 시민공론화 등 시민 간 소통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해 폐기물 처리장 사업 추진 여부와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이 미래를 위해 폐기물 처리장(소각·매립) 설치를 추진했지만 많은 오해가 있고 시민간 갈등도 발생하는 등 사업 추진의 부작용이 큰 상황"이라며 “이에 시는 민선8기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덕면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들은 시의 폐기물 소각·매립 시설 전면 폐지를 주장하며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해 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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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 의장 관행 깨진 기초의회… 당내 갈등에서 비롯된 황당 사연 지면기사
오산은 국힘 이상복 의원 의장으로수원은 무소속 이재식 의원을 선출평택도 민주 내분으로 소수당 뽑혀다수당이 의장을 맡는 의회의 관행이, 경기도 기초의회 곳곳에서 깨지고 있다. '협치'를 통해 이뤄 낸 미담이면 좋겠지만, 당내 내분으로 인한 갈등에서 비롯된 사례가 대다수여서,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미간이 찌푸려지게 하고 있다.오산시의회는 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투표를 진행해 국민의힘 소속 이상복 의원을 의장으로, 전반기 의장을 맡았던 성길용(민)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다.오산시의회의 경우 민주당 4명, 국민의힘 2명으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인데, 민주당 내 이탈표로 국힘 소속 의원이 의장이 됐다. 전반기 의장이 후반기 부의장을 맡는 것도 이례적이다.의장 선출 후 민주당 성길용, 송진영, 전예슬 의원은 성명을 내고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국민의힘에 투표하는 해당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같은 당이던 전도현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잇따른 탈당 사태를 겪은 수원시의회도 이날 의장 선출 투표에서 무소속 이재식 의원이 19표, 국민의힘 이재선 의원이 18표를 얻으며 이재식 의원이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올랐다. 수원시의회도 국민의힘이 18석으로 다수당인데 민주당 지지를 받은 이재식 의원이 선출됐고, 이에 반발한 국힘 의원들이 전부 퇴장했다.앞서 평택시의회에서도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분으로 소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평택시의회는 지난달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강정구 시의원을 9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평택시의회는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8명 등 1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소수당 의장이 나온 셈이다. 민주당 내분으로 무려 4명이 상대 당 소속인 강 의원에게 투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강 의원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김종호·조영상·김준석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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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캐나다 해군과 연합협력 훈련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제2함대)가 2일 캐나다 몬트리올함(FFH-336)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다. 양국 해군의 상호 이해도 향상과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한 이번 훈련에는 2함대 인천함(FFG-811)과 고속정 등이 참가했다. 이날 인천함과 몬트리올함을 포함한 양국 함정은 통신망을 통해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기동 훈련을 가졌다. 인천함은 서해 작전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몬트리올함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 가운데, 전술기동 등 훈련을 집행하며 호홉을 맞췄다. 또한, 2함대는 지난주에 인천항에 입항한 몬트리올함과 친선 교류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인천함은 몬트리올함과 상호 함정 방문, 함장 접견, 해양안보 토론과 함상 리셉션, 친선체육활동(필드 하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우호와 신뢰를 증진했다. 인천함장 김철규 중령은 “몬트리올함과 서해상에서 훈련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캐나다 해군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며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통해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하는 적은 즉·강·끝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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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산 중앙공원 호수 '녹조 몸살'… 평택고덕 주민 "원인부터 없애야" 지면기사
수개월째 저류지 악취·벌레 불편"단순 제거만… 수질 개선책 필요""정말 분통이 터져 살 수가 없습니다. 이사를 가야 하는건지…."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 저류지에 짙은 녹조가 발생, 악취와 벌레 등으로 수개월째 생활불편과 건강위협을 초래하고 있지만 관련대책이 미흡해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1일 평택시와 고덕동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함박산 중앙공원(고덕 호수공원) 저류지 내에 녹조류(물이끼·해캄)가 발생했다. 저류지는 5만1천60㎡ 규모로 담수량은 6만2천695t, 수심 1.5m, 1일 고덕하수처리장 재이용수 2천200t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고덕 호수공원 저류지에는 음악분수, 서정폴리(전망대), 서정테라스(음악분수 조망데크) 등 친수여가 공간이 설치돼 하루 수천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짙은 녹조가 발생하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초여름 하루살이나 깔따구 같은 벌레가 창궐하면서 주민들이 운동·산책시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다.고덕 호수공원 주변의 어린이 교육시설, 아파트 및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주거 및 사무실, 상가에서는 매일 아침 창틀 등에 죽어있는 엄청난 양의 벌레를 치우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으며 죽은 벌레 냄새 때문에 창문까지 제대로 못 열고 있다.시는 이와관련 지난 5월 녹조제거기(이동선착장)를 제작해 투입했으며 물 흐름 정체구간에 수련 등 정화식물 식재, 9월 다기능 수류 발생장치(부력수차)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는 재이용수 유입량 증대로 인해 녹조류가 현저히 감소됐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사정이 이런데도 시는 단순히 녹조 제거 등의 수동적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어 답답하다. 원인을 파악해 수질을 개선해야 하는데 '녹조 제거 효과 모니터링에 따른 추후 대책 마련'만 되뇌고 있다"고 분개했다.또 "개장한 지 얼마 안 된 호수공원에 녹조가 발생한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 아니냐"며 "종합 수질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대 항의에 나서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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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GM, 6월 국내외 9358대 판매 지면기사
전월 대비 15.1%↑ 신차 출시 등 영향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6월 내수 4천102대, 수출 5천256대 등 총 9천358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15.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KGM은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함께 헝가리와 스페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통해 내수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4월(9천751대) 이후 2달 만에 9천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수출은 헝가리와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물량이 늘며 4월(6천88대) 이후 2달 만에 5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3%, 17.2% 증가했지만 내수판매는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28.8% 감소했다.KGM은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을 비롯해 토레스 EVX 밴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코란도 EV 일반 모델도 선보이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군포와 대전광역서비스센터 내 시승센터 설치에 이어 6월에는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를 열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와 함께 고객 니즈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는 물론 더 뉴 토레스와 코란도 EV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고객 접점 확대 및 소비자 니즈 적극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