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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GM, 2024 임단협 마무리...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2024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기본급 7만2천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PI) 250만원, 이익 분배금(PS) 100만원 지급 등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잠정합의안은 56.2%의 찬성률(2천863명 중 1천608명 찬성)로 가결됐다. 이로써 KGM은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KGM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노조와 경영진이 뜻을 모아 성실히 교섭을 진행한 결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박장호 KGM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 준 노조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출시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만큼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함께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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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인천업체 운영에… 정치권·시민단체 ‘무효화’ 주장
“평택항 관문 운영에 인천항에 기반을 둔 인천업체가 선정된 것은 평택항의 주권을 빼앗긴 것과 같습니다." 평택 정치권과 항만 관련 시민단체들이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업체로 인천업체가 선정(6월24일자 9면 보도)된 것에 대해 '운영 자격이 없다'며 선정 무효화 운동에 돌입해 평택항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일 평택항 정책개발협의회(이하 평정협) 등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말 문을 열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2천㎡, 대합실 3천266㎡, 4천356명 수용) 운영 관리 등을 인천항 항만관리법인인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가 맡게 됐다. 해양수산부 등은 올해 초 공개입찰을 통해 평택항의 운영관리 용역업체로 인천항시설관리센터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최근 회사명을 '평택·당진항 시설관리센터'로 변경했으며 운영 자격 논란에 대해서는 '국제여객터미널 관리 및 운영 용역 실적이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지위로 참여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평정협과 지역 정치권등은 “항만관리법인의 지정 기준 및 업무 법위 등에 관한 고시 제2조의 지정 기준은 '항만간리법인은 사업장 주소지가 관리 항만이 있는 시·도 내에 위치해 있을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번 업체 선정이 무효화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정협 등 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은 인천항 업체가 평택항에 진출할 수 있는 지의 자격 여부 등을 소송으로 가려내는 것은 물론 58만여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평택항의 주권 되찾기 여론전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운영관리 업체 선정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평정협 관계자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당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의 시설 관리 및 운영 등을 담당하기 위해 1972년 설립됐다. 그런 업체가 평택항의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관리 운영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강력한 반대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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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시의회 민주당·국민의힘, 의장 선출과정 갈등 접고 협력 합의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이 아닌 소수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촉발됐던 갈등을 접고 협력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현재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8명 등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30일 민주당 이기형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이관우 대표의원은 제9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의원 전원이 의사일정 지연사태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기로 하는 등의 6개 항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양 당 대표의원들은 이날 원 구성 합의와 함께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의장 선출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키로 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10월 임시회에서 상설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9일까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치기로 하고 5개 상임위(운영위, 기획행정위, 복지환경위, 산업건설위, 예산결산위) 중 민주당이 3개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2개 위원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양 당은 이를 위해 오는 8일까지 위원장 추천안과 위원회 구성안을 제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개회한 제250회 임시회를 8월30일자로 단축해 종료한 뒤 9일 제25회 임시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단 협상 조기 완료 시 임시회를 조속히 소집하기로 약속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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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LPDDR4X’ 본격적인 제품 공급 시작
삼성정자는 퀄컴의 프리미엄 차량용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 설루션에 탑재되는 차량용 메모리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 4X)'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퀄컴과 첫 협력을 시작해 LPDDR4X를 글로벌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 등에 장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설루션에 최대 32GB LPDDR4X를 공급해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지원한다. IVI는 차 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차량 상태와 길 안내 등 운행과 관련된 정보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LPDDR4X는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 'AEC-Q100'을 충족하며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LPDDR4X에 이어 차세대 제품인 LPDDR5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공급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조현덕 상무는 “삼성전자는 경쟁력있는 메모리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D램 및 낸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퀄컴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장 업체를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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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4차산업 주도하는 글로벌 거점… 평택 '베이밸리 메가시티' 주목 지면기사
市, 제3서해안고속도로 건설車·신선식품 물류 허브 강화수소모빌리티 전초기지 준비"평택의 새로운 역사가 서부지역 경제벨트에서 쓰여질 것입니다."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아우르는 평택호와 아산만 일대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4차 산업·경제계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경기도와 충남도가 협력해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는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지역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게 된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평택·화성·오산·안성·천안·아산·당진·서산을 포함한 인구 330만의 지역을 아우른다. 이들 지역은 전국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23만개 기업과 34개 대학이 위치한 경제와 인재의 요충지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평택시는 제3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베이밸리 순환철도 확장, 항만물류 클러스터 개발,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평택을 넘어 베이밸리 전체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추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시는 제3서해안고속도로 건설로 서해대교 인근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베이밸리 순환철도 수도권 확장건설로 평택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 서해선·경부선·장항선을 연결하는 등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한다.평택·당진항은 항만물류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자동차와 신선식품의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해 다양한 물류 수출입 환경을 조성한다.미래차 클러스터 조성도 평택을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수소교통 복합기지 운영을 통해 수소모빌리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은 평택·당진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 대한민국 수소 생산 및 공급의 허브로 육성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과 수소차 보급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게 된다.정장선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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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 거주 어르신, 연간 교통비 최대 24만원 받는다 지면기사
70세 이상 적용 내년 1월부터 시행 내년부터 평택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24만원의 교통비가 지원된다.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형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광역·시내·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분기별 최대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지원 대상자가 지패스(G-PASS) 교통카드를 이용해 자비로 충전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에 따른 실비를 분기별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올해 6월 기준 관내 70세 이상 노인은 총 5만826명으로, 시는 해당 연령층의 월평균 대중교통 이용률 등을 고려할 때 연간 33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내년 1월 교통비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시는 이날 관내 농축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관내 농축협 창구에서 교통카드 발급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정장선 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비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련 기관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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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항 자동차 수출 ‘소폭 줄고’ 친환경차 주도 수입 ‘확 늘고’
평택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다소 감소한 반면 수입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주도로 증가했다. 이같은 '출소입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항만 수출입 관계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6일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에 따르면 2024년도 7월 자동차 수출입 집계 결과, 평택세관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0% 감소한 16억7천만달러, 수입은 63.0% 증가한 11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3.6% 급증하며, 전체 자동차 수입 중 66.8%의 비중을 차지해 주목된다. 친환경차 수입이 계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주요국별 자동차 수입 실적을 보면 이탈리아(1천48.1%), 중국(597.5%), 슬로베니아(205.3%) 등에서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멕시코(68.8%), 벨기에(36.7%), 미국(5.8)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승용자동차가 총 수입액의 92.2%를 차지했고 화물자동차3.9%, 승합차 1.7%, 트랙터 1.1%, 특장차 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구분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총 수입액의 44.7%를, 휘발유 차량 26.1%, 전기자동차 22.1%, 경유 차량 7.0% 순으로 집계됐다. 평택항 수출입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 화석연료 차량 수입이 대다수 였지만 이제는 친환경차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환경 의식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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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 서부지역 ‘4차 산업 주도 산업경제벨트’ 부상… 베이밸리 메가시티 주목
“평택의 새로운 역사가 서부지역 경제벨트에서 쓰여질 것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아우르는 평택호와 아산만 일대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 4차 산업·경제계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경기도와 충남도가 협력해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는 반도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으로서 지역경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게 된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평택·화성·오산·안성·천안·아산·당진·서산을 포함한 인구 330만의 지역을 아우른다. 이들 지역은 전국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23만개의 기업과 34개의 대학이 위치한 경제와 인재의 요충지다. 이중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평택시는 제3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베이밸리 순환철도 확장, 항만물류 클러스터 개발,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 탄소중립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평택시를 넘어 베이밸리 전체가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추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평택시는 제3서해안고속도로 건설로 서해대교 인근의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베이벨리 순환철도 수도권 확장건설을 통해 평택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 서해선, 경부선, 장항선을 연결해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평택·당진항은 항만물류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자동차와 신선식품의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해 다양한 물류 수출입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철도, 항만, 자동차 등의 흐름을 빠르게 해 물류의 흐름을 신속히 하고 냉장·냉동 등 저장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돈과 사람을 한 번에 모은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도 평택시를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수소교통 복합기지 운영을 통해 수소모빌리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미래차 전시관과 박물관을 결합한 복합단지 조성으로 자동차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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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터뷰] '액티언' 출시… '새로운 변화' 선포한 곽재선 KGM 회장 지면기사
"젊은 마인드로… 국민 사랑 받도록 새출발 할 것" 쌍용차 아픔딛고 '혁신 다짐' 질주'존경받는 회사' 변모 전직원 노력품질·가격·디자인 '훌륭한 차' 자부지난 20일 'Transformation Day(변화의 날)' 행사가 열린 KG 모빌리티(이하 KGM)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 곽재선 KGM 회장은 신차 '액티언(ACTYON)'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액티언은 KG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이후 KGM 주도로 개발한 사실상 첫 모델이자 20여년 전인 2005년 10월에 출시됐던 쌍용차 액티언과 동명이다.곽 회장은 "KGM은 지난 2년 동안 쌍용에서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서 전 직원이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사고로, 새로운 행동으로 혁신을 다짐하며 지금껏 달려왔다"며 "그 결과에 액티언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KGM의 전신인 쌍용차는 IMF 외환위기에 따른 워크아웃,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 인수, 1차 법정관리 신청, 옥쇄파업, 인도 마힌드라 인수, 2차 법정관리 신청 등 2022년 9월 KG그룹이 인수할 때까지 굴곡진 역사가 끊임없이 이어졌었다.곽 회장은 "KGM은 예전 쌍용자동차라는 많은 아픔을 겪은 세월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같은 공장에서 같은 사람이 운영하고 있지만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으로 사랑받는 회사, 꼭 필요한 회사, 존경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서 새롭게 노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1세대 '액티언(ACTYON)'이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존 SUV를 뛰어넘는 개성과 변화, 도전 등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KGM의 'ACTYON'은 '아름다운 실용주의'로, 기존 의미에 'Act+Young' 및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으로 KGM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곽 회장은 "사람이 어떤 누구에게 사랑을 못 받는 것은 그 사람의 행동과 그 사람의 자세가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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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GM, 신차 액티언 출시… 미래 모빌리티 기업 시동 지면기사
'안전함+즐거움' 주요 전략 공유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브랜드 전략 및 사업 방향성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아이덴티티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KGM은 20일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신차 '액티언'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이날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라는 미션을 공개한 KGM은 기본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이미지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 및 관계사 등 회사의 구성원들이 안정된 회사에서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실용적이며 창의적인 제품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요소로 ▲창의성(Creativity) ▲실용성(Practicality) ▲즐거움(Enjoyment) ▲안전(Safety) 등 네 가지 가치를 선정했다. 그리고 신규 슬로건은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 신규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발표했다.곽재선 회장은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의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온 서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KGM은 20일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왼쪽으로부터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곽재선 회장,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액티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20 /KG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