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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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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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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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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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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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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돔구장·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신세계가 짓기로 지면기사
시공사 선정… 올해 하반기 착공9238억 투입·年2500만명 찾을듯서울지하철 7호선 2029년 개통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의 시공사가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 신축공사 시공사로 신세계건설이 선정됐다.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형 쇼핑몰과 멀티 스타디움(돔구장)이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총 공사비는 9천238억원이다. 대지면적은 15만4천㎡, 연면적 53만2천㎡ 규모의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로 지어진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0년 7월부터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멀티 스타디움 건설을 위한 설계 변경과 이에 따른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신세계그룹은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안에 본격적인 건축물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호텔 객실, 인피니티풀과 함께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된다.인천경제청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개장으로 연간 2천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앞에 정차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추가 정거장(가칭 스타필드역)도 2029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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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 시공사로 신세계 선정… 2027년 준공 위한 공사 속도
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갖춘 '스타필드 청라' 건립 사업의 시공사가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 신축공사 시공사로 신세계건설이 선정됐다. 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형 쇼핑몰과 멀티 스타디움(돔구장)이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9천238억원이다. 대지면적은 15만4천㎡, 연면적 53만2천㎡ 규모의 지하 3층~지상 8층 건물로 지어진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0년 7월부터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멀티 스타디움 건설을 위한 설계 변경과 이에 따른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신세계그룹은 올해 하반기까지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올해 안에 본격적인 건축물 건립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 쇼핑몰을 결합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호텔 객실, 인피니티풀과 함께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2만1천석 규모의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된다. 인천경제청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개장으로 연간 2천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앞에 정차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추가 정거장(가칭 스타필드역)도 2029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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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하버·한상드림아일랜드, 이관 '동상이몽' 지면기사
IPA-市, 공원 운영권 놓고 신경전 '원활한 관리 vs 보수 마무리' 주장市-해수청도 '한상' 부지 관리 갈등최근 고위정책협서 해법 모색 실패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골든하버' 사업과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 재개발 사업(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내 공공시설 이관 문제를 놓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27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골든하버 사업 부지 내 공원 13만9천728㎡를 인천시에 이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공원은 2020년 준공됐지만,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시설물 유지·보수 협의 문제 등으로 운영·관리권 이관이 지연되고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원활한 공원 관리를 위해선 인천시가 업무를 넘겨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인천시는 준공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인천항만공사가 공원 보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이후 인천시에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 내 공공시설도 이관 문제를 놓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3월 준공된 공원·녹지·광장·도로 등 기반시설 부지(75만2천91㎡)와 하수도시설, 가로등,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업무를 인천시와 인천 중구청이 나눠 맡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해당 도로와 시설물 등은 항만시설의 일부로 봐야 하며 이관에 따른 준공 절차는 별도로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항만시설로 조성된 부지에 공공시설 이전을 두고 인천항만공사·인천해수청, 인천시 간의 갈등이 계속되자 이들 기관은 27일 '제13차 인천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해법을 모색했지만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협의회에서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 골든하버 부지 내 공원시설이 준공됐지만, 이를 관리할 기관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에게 개방을 못 하고 있다"며 "효율적 공원관리를 위해 인천시가 업무를 이관받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천해수청도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공공시설 대부분은 시민들이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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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지역 항만업계,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중단 촉구
인천지역 항만업계와 경제계, 시민단체가 27일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을 중단하라고 정부 측에 촉구했다. 인천항발전협의회와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 등 19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간이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면 토지 사유화와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간개발을 중단하고 공공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항에는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2구역(94만㎡)을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이 개발했다. 민간이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하면서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난항을 겪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단체들의 주장이다. 해수부 산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2구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자 했으나, 토지 소유주인 민간 컨소시엄의 반대로 절차가 중단됐다. 단체들은 “정부는 대규모 투자 재원을 적기에 확보하기 어려워 민간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으나, 오히려 부작용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현재 추진 중인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구역(94만㎡)도 서둘로 공공개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해수부는 민간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인천항 발전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공공개발을 추진해 인천항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되찾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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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지문철 회장 '은탑산업훈장' 지면기사
"조경산업 발전에 공헌 노력"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지문철(사진)회장이 26일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정부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창립일인 6월 18일을 '건설의 날'로 정하고 1981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올해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상우 국토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지 회장은 인천에 뿌리를 둔 조경시설물 전문건설업체 (주)삼지엘앤씨 대표이사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등 여러 공동주택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거복지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지 회장은 "앞으로도 전문건설 조경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해 자랑스러운 전문건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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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남항 석탄부두 '동해 이전' 내년 본격화 지면기사
신항에 건설 설계용역 12월 완료중구 주민들 환경 피해 호소 민원해수부, 정부 재정사업 전환 '속도'기능폐쇄 부지에 '스마트 오토밸리'인천 중구 주민들 숙원사업인 인천 남항 석탄부두 이전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화한다.해양수산부는 올해 12월 동해 신항 석탄부두 건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동해 신항에 석탄부두가 지어지면 인천 남항에 있는 석탄부두는 기능을 폐쇄할 예정이다.1980년대 초부터 운영된 남항 석탄부두는 9만1천㎡ 부지에 유연탄과 무연탄을 저장했다가 수도권에 석탄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주거지와 너무 가까운 탓에 인근 주민들은 석탄 하역 과정에서 나오는 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석탄부두 방진망을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려워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주민들 민원에 따라 해수부는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2020년까지 인천 남항 석탄부두를 동해항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석탄부두 이전 예정지인 동해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2018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컨소시엄 (주)동해국제자원터미널이 2021년 사업을 포기하면서 공사가 더 지연될 위기해 처했다. 해수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자체를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동해 석탄부두는 10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내년에 공사가 시작될 경우 이르면 2029년에 건설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동해 석탄부두가 운영을 시작하면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운영을 종료한다. 기능이 폐쇄된 남항 석탄부두 부지에서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인천 연수구 등에 흩어져 있는 중고 자동차 수출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하는 내용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설계가 마무리되면 총공사비를 산정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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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지문철 회장, 은탄산업훈장 수상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지문철 회장이 26일 열린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정부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창립일인 6월 18일을 '건설의 날'로 정하고 1981년부터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상우 국토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지 회장은 인천에 뿌리를 둔 조경시설물 전문건설업체 (주)삼지엘앤씨 대표이사로, 청라국제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등 여러 공동주택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거복지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지 회장은 “앞으로도 전문건설 조경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기부를 실천해 자랑스러운 전문건설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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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단계 끝내는 인천공항, 해외로 빠른 수익 전환 지면기사
베트남 롱탄공항에 제안서 예정필리핀 두마게떼 등 사업 발굴쿠웨이트 T2 위탁운영 수주 절차이학재 사장 "노하우 세계 이식"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2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신공항 개발 관련 전략 수립 및 컨설팅'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롱탄국제공항은 포화상태인 호찌민 관문공항 떤선녓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한 시설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가 사업에 선정되면 롱탄국제공항의 운영개념서와 상업전략 수립, 시험 운전 등을 컨설팅하게 된다.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두마게떼신공항 건설사업관리용역 사업에도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마게떼는 다이빙 성지로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으로, 유일한 공항이 노후화된 탓에 이를 새롭게 짓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가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이 완료된 이후 5단계 사업(제3여객터미널·제5활주로 준공)을 추진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게 인천공항공사의 전략이다. 인천공항 5단계 사업은 올해 8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추진할 수 있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도 최근 "인천공항이 가진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 공항에 이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인천공항공사는 동남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의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공항·티밧공항,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공항 민관협력사업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공항·티밧공항 민관협력사업은 이미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한 상태다.이밖에 쿠웨이트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바탐항나딤공항 민관협력사업에 참여하면서 건설·항공·IT·면세 등의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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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분산형 발전 활용하면 '에너지 자립섬' 가능" 지면기사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세미나발제 맡은 김대오 CTO 주장분산형 에너지를 활용하면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가 '에너지 자립 섬'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주최로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탄소 중립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 구축전략'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김대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이같이 주장했다.분산형 에너지 발전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개념이다. 분산형 발전은 주로 집단에너지(열병합)나 재생에너지(태양광 등)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김대오 CTO는 "백령도는 주민 주도로 태양광과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백령도는 덴마크 삼쇠섬, 영국 스코틀랜드 에이글섬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하공업전문대학 최진영 교수는 "최근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역별 전력요금에 차이가 생기는 만큼, 분산형 에너지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산형 에너지를 통해 전력의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하면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다"며 "인천에서도 저탄소 에너지자립 시범마을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과 사례'를 소개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민근 무탄소지원팀장은 "산업단지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천지역에선 중소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확대, 남동산업단지 탄소 중립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사)미래탄소중립포럼은 25일 LH 인천지역본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형 에너지 구축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2024.6.25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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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항 줄잡이 업체' 창립 50주년 한국경비공사 임유본 대표 지면기사
"접안 잘해야 승객 안전… 인천항 발전에 보탬 될 것" 자전거 타고도 줄잡이 가능했던 면적최근에는 차량 이용할 정도로 넓어져50년동안 달라진 작업환경 보며 뿌듯항만에 배가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으려면 로프로 선박을 부두에 설치된 구조물에 고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작업을 '줄잡이' 또는 '강취방'이라고 부른다. 인천항에는 5개의 줄잡이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은 (주)한국경비공사는 인천항에서 가장 오래된 줄잡이 업체다. 한국경비공사 임유본(70) 대표는 "처음 회사가 설립될 때부터 일했는데, 어느덧 50년을 맞았다"며 "평생 일한 직장의 50년을 스스로 기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임 대표는 현대 인천항의 산증인이다. 임 대표가 처음 한국경비공사에 입사한 1974년은 인천항 현대식 갑문이 축조된 시기다. 그는 "인천항 갑문 준공식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참가할 정도로 정부에서도 큰 열정을 쏟은 사업이었다"며 "갑문이 지어지고 인천항이 본격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갑문 준공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는 인천 내항에 선박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접안하던 시기였다고 임 대표는 설명했다. 이 때문에 줄잡이 업체들의 역할이 더 중요했었다고 말한다. 그는 "입항하는 선박은 많은데, 접안할 공간은 부족했다. 최대한 많은 선박을 부두에 대려면 효율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줄잡이들이 선박에 줄을 걸고 배를 잡아끌어 접안돼 있는 위치를 50~100m 정도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고된 일이었지만, 인천항을 발전시키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지도 모르고 동료들과 즐겁게 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1990년대 말부터 인천 남항과 북항, 신항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인천항의 면적도 넓어졌다. 이에 따라 줄잡이 업체들의 작업환경도 많이 달라졌다고 임 대표는 말한다. 그는 "예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줄잡이를 하러 갈 수 있을 정도로 업무 반경이 좁았는데, 최근에는 여러 장소에 가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