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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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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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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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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디지털 금융혁신 청년인재 육성… 하나금융, 프로젝트 3기 선포식 지면기사
하나금융그룹과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할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8일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이날 선포식에서 프로젝트에 최종 참여할 청년을 선발하는 디지털 신기술 경연대회도 진행됐다.서류 심사를 거쳐 20개팀이 참가한 경진대회에선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이번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거쳐 선발되는 우수 참여팀에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위 3개 팀에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육성교육 기관, 글로벌 금융기관 등을 견학하며 선진 금융과 기술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청년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해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가족으로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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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 지면기사
KCM4서비스 첫 선박 SNCT 입항年 6만TEU 창출… 日선사도 합류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기항하는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의 첫 선박이 8일 오전 8시30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KCM4 서비스는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남성해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싱가포르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이 함께 개설한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KCM4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상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베트남 호찌민, 중국 서커우 등을 기항한다.KCM4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사들은 2천540~2천7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항차 스케줄로 운항한다.인천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연결하는 이번 항로가 개설되면서 연간 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ONE는 KCM4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게 됐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CM4 서비스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2개가 됐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항로는 한중카페리 10개를 포함해 총 66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에 투입되는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 다롄(KMTC DALIAN)호'가 8일 오전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2024.7.8 /인천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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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저공행진… 항공편도 日냈다 지면기사
인천공항 올 상반기 854만3501명 일본行 부담 줄어 작년比 45.3% ↑LCC 중심 소도시 노선까지 증편작년보다 35.1% 는 4만5988편 이륙 지난해부터 이어진 '슈퍼 엔저'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일본 항공편 이용객은 854만3천5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8만1천535명보다 45.3%나 증가한 것으로, 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698만1천379명)보다도 많은 수치다.일본 항공편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엔저 효과 때문으로 항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40여년만에 역대 최저로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비용이 많이 감소했고, 휴가지로 일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게 승객 증가의 이유다.일본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항공사들도 일본행 항공편을 늘려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항공편은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4만5천988편으로 집계됐다.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기존 대도시가 아닌 일본 소도시까지 항공편을 확장하고 있다.진에어는 이달 18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를 신규 취항하고, 인천~미야코지마 노선도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을 연이어 취항했다.LCC뿐 아니라 대한항공도 소도시 노선 증편에 나섰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2일부터 2회 추가 증편할 예정이다.는 "일본의 소도시 여행객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항공사들도 경쟁적으로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는 여행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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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추가 개설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기항하는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CM4)' 서비스의 첫 선박이 8일 오전 8시30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KCM4 서비스는 국적 선사인 고려해운·남성해운,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싱가포르 퍼시픽인터내셔널라인(PIL)이 함께 개설한 정기 컨테이너 항로다. KCM4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상하이, 싱가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베트남 호찌민, 중국 서커우 등을 기항한다. KCM4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사들은 2천540TEU~2천75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항차 스케줄로 운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와 남중국을 연결하는 이번 항로가 개설되면서 연간 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6위 컨테이너 선사인 일본 ONE는 KCM4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하게 됐다고 인천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항로가 새로 개설되면서 수출입 기업의 원활한 물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CM4 서비스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2개가 됐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항로는 한중카페리 10개를 포함해 총 66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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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오카야마현 '환승 수요 유치' 협약 지면기사
전체 승객 비중의 24%가 갈아 타日 프로모션·TV 프로 제작 계획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일본 환승객 유치를 위해 일본 오카야마현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오카야마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신동익 처장과 오카야마현 이바라기 류타 지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 수요를 함께 유치하기로 했다.오카야마는 일본 주부와 오사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오카야마성·구라시키 미관지구 등 관광자원이 있다.코로나19 이전 인천~오카야마 항공편은 전체 승객 중 약 24%가 환승객일 정도로 인천공항에서 갈아타는 여객 비율이 높았다.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카야마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여객 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을 마치고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간단한 환승 동선과 무료 환승투어,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환승 잠재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며 "이를 토대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5일 일본 오카야마현청에서 열린 '인천공항-오카야마현 간 마케팅 협력 MOU'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신동익 처장(오른쪽)과 일본 오카야마현 이바라기 류타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5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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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IATA 첫 인증서 지면기사
국제항공안전평가 기준 충족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2012년 설립 이후 에어인천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에어인천은 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국제항공안전평가 표준 매뉴얼(ISM) 16판'의 운항·정비·화물 등 7개 항목 820여개 평가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올해 4월 현장 수검을 받았으며, 당시 지적받은 미비점을 빠르게 보완해 2개월여 만에 IOSA 인증을 마무리했다고 에어인천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이번 인증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에어인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에어인천은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서를 받았다. /에어인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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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중 관세분쟁… 피해의 중심에 선 인천항 지면기사
'고관세 이전' 선박 대거 중국배치입출항 감소로 관련산업 매출 타격베트남·중동 해상 운임도 급상승남항 컨 물동량 1년새 7.1%나 줄어미·중 관세전쟁으로 인천 항만업계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인천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감소하면서 항만 관련 산업 매출이 감소했고, 인천지역 주요 수출국인 동남아시아로 가는 해상 운임이 인상돼 화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7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항 줄잡이 업체 A사는 지난해 6월 45척의 배를 작업했지만, 올해 6월에는 30척을 작업하는 데 그쳤다. 항만에 배가 안정적으로 접안하려면 선박을 부두의 구조물에 로프로 고정해야 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사람을 줄잡이라고 부른다. 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화물을 하역하려면 반드시 줄잡이 작업을 해야 한다. 줄잡이 업체의 업무량이 줄었다는 것은 입항 선박이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인천 항만업계는 내달부터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태양광 셀 등에 관세를 높게 부과하기로 하면서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이 더욱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가 높아지기 전에 중국산 화물을 미국으로 보내려는 선사가 많아지면서 인천항에 입항해야 할 선박이 중국으로 대거 배치되고 있는 것이다.인천항에 입항하는 배가 줄어들면서 입항 선박의 행정 업무를 대행하는 선박 대리점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한다. 인천 한 선박 대리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이나 우리나라에 와야 할 선박이 중국으로 향하면서 인트라아시아(아시아 역내)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업무를 맡는 선박 대리점 매출이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선박이 중국 항만으로 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실제로 항만 업계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인천 남항 컨테이너 터미널 물동량은 5만8천242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7.1%나 줄었다. 선박이 줄어들고, 선박 내에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화물을 수출하는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해외로 가야 할 화물은 많은데 실을 공간이 부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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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서일본환승객 유치 위해 인천~오카야마현과 MOU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서일본 환승객 유치를 위해 일본 오카야마현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활성화 및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오카야마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 신동익 처장과 오카야마현 이바라기 류타 지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오카야마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환승 수요를 함께 유치하기로 했다. 오카야마는 일본 주부와 오사카에서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오카야마성·구라시키 미관지구 등 관광자원이 있다. 코로나19 이전 인천~오카야마 항공편은 전체 승객 중 약 24%가 환승객일 정도로 인천공항에서 갈아타는 여객 비율이 높았다. 인천공항공사와 오카야마현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카야마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여객 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을 마치고 현지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간단한 환승 동선과 무료 환승투어, 한국 단기체류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적극적인 환승 잠재수요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며 “이를 토대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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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천,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 인증서 받아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국제항공안전평가(IOSA) 인증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12년 설립 이후 에어인천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에어인천은 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국제항공안전평가 표준 매뉴얼(ISM) 16판'의 운항·정비·화물 등 7개 항목 820여개 평가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올해 4월 현장 수검을 받았으며, 당시 지적받은 미비점을 빠르게 보완해 2개월여 만에 IOSA 인증을 마무리했다고 에어인천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이번 인증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에어인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에어인천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현재 B737-800F 화물기 4대로 10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국내 2위 규모의 항공 화물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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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속 주행' 중고차 수출 "'온라인 액셀'로 스피드업" 지면기사
年 6조원 수출 불구 '마당장사' 여전현재로선 지난해 수출대수 못 넘겨온·오프 복합형 플랫폼 구축 강조연간 6조원대에 달하는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수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중고차유통연구소 신헌도 대표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특별세션에서 "현재 수출 환경에선 지난해 중고 자동차 수출 대수를 넘어서기 어렵다"며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산업도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병행하는 복합형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국내 중고차 시장은 63만8천대를 수출했다. 수출액은 6조3천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상위권 수출품목으로 성장했다.하지만 현재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시장은 차량이 세워진 야적장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 대면해 판매하는 일종의 '마당장사' 방식에 머물고 있다고 신헌도 대표는 지적했다. 그는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업체 대부분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중고 자동차 수출로 인한 부가가치는 해외 바이어들이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신헌도 대표는 "일본은 오프라인 수출업체들이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직수출과 수출 알선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완성되면 중고 자동차 수출업체들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중고차수출협회 허정철 사업본부장은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사업자 등록코드 신설 등 중고차 수출업의 제도권 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허정철 본부장은 "중고 자동차 수출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KSIC)·한국표준직업분류(KSCO)·사업자등록코드에 제외된 탓에 수출 업체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라며 "관련 규정을 정비하면 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중고차수출조합 박영화 회장은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업은 해외 주요 수출국과 비교할 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