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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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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71주년 기념사 "기본·원칙 충실" 당부 지면기사
"업계 불황, 노-사 역량 모아야"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은 11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한 기념사를 통해 "철강업계의 경영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거듭해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는 "수년간 이어져 온 산업계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 더해 최근 들어 주요 수요 산업의 침체는 한층 심화하고 있다"며 "각국의 무역장벽은 단순한 관세 차원을 넘어 국가 간 이해관계의 문제로 번졌고, 글로벌 철강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사업 전략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회사와 개인의 역량을 같은 방향으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사장은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업 전략을 이정표로 제시했다. 그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사장은 안전과 준법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일터와 작업 방식에서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없는지, 업무 방식에서 준법경영에 위배되는 사안은 없는지 스스로 살피고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면 어떤 난관도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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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화물·여객 '쌍두마차'로 항공업계 실적 상승 견인 지면기사
1~5월 화물량 전년동기比 17% ↑여객도 568만명 집계 29.4% 늘어"여름 성수기 등 시장 전망 긍정적"항공 화물 운송량과 여객 수요 증가로 올해 2분기 항공업계 실적이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5월 국내 국적항공사가 운송한 국제선 화물량은 115만4천524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만5천t과 비교해 17.2%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물품 구매량이 늘어나면서 항공화물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홍해사태 장기화로 해상 운임이 급격히 상승한 데다 운송 기간까지 길어져, 화물 수요가 항공 운송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이 기간 대한항공이 66만t을 운송했고, 아시아나항공은 30만8천t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제주항공은 5만1천t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객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568만4천889명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29.4%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 보면 동남아시아 지역이 15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42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동안 부진하던 중국 이용객이 8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항공업계는 여객 수와 항공화물 증가세가 이어지고 연료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2분기 실적도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럴(bbl)당 107달러까지 상승했던 항공유 가격은 최근 90달러까지 하락하며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대한항공의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약 5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분기 31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도 이번 분기에는 1천25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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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 도로교통공단과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도로교통공단과 '인천국제공항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신 인프라가 생기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정보센터로부터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게 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9월께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10월부터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할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 운영본부 유구종 본부장은 “인천공항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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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수요산업 침체 심화…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은 11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한 기념사를 통해 “철강업계의 경영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거듭해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수년간 이어져 온 산업계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 더해 최근 들어 주요 수요 산업의 침체는 한층 심화하고 있다"며 “각국의 무역장벽은 단순한 관세 차원을 넘어 국가 간 이해관계의 문제로 번졌고, 글로벌 철강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사업 전략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회사와 개인의 역량을 같은 방향으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업 전략을 이정표로 제시했다. 그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안전과 준법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일터와 작업 방식에서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없는지, 업무 방식에서 준법경영에 위배되는 사안은 없는지 스스로 살피고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면 어떤 난관도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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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활주로 이륙하던 항공기 타이어 파열로 폐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항공기의 타이어가 파열돼 제1활주로가 폐쇄됐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께 제1활주로에서 이륙하던 아틀라스항공 화물기의 타이어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1활주로에서 타이어 잔해를 발견한 인천공항공사는 오전 7시께부터 제1활주로 운영을 중단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낮 12시 이후부터 제1활주로 운영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 3·4활주로는 정상 운영 중이어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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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중 관세전쟁'에 잘 나가던 인천항 컨 물동량 타격 예고 지면기사
선사들, 운임 높은 중국 우선 배치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오던 인천항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태양광 셀의 관세를 각각 25%, 50%씩 인상하기로 했다. 반도체에 부과하는 관세는 내년부터 50% 높아질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높게 부과하면서 인천항 물동량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관세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8월 이전에 중국산 화물을 미국 등으로 보내려는 선사들이 많아지면서 선박을 중국 항만으로 대거 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들어 글로벌 선사들은 운임이 높은 중국 항만 중심으로 선박을 우선 배치하고 있다는 게 인천항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7일 기준 3천184.87 포인트를 기록하며, 4월 초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 서안·동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각각 6천209달러와 7천447달러를 기록했다.운임이 계속 올라가면 인천항에 투입돼야 할 선박들이 중국 항만에서 운항하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를 중심으로 (물동량 감소) 우려가 커지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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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항공사 배정' 늦어지는 인천공항 T2 확장구간… '반쪽 개장' 우려 깊다 지면기사
11월 준공 앞두고 공사 마무리 단계 돌입설계 단계부터 체크인 카운터 사용 의견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심사' 진행중공사 "시스템 점검… 일부 빈 채로 오픈"오는 11월 개장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을 이용할 항공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반쪽 운영'으로 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연면적 38만7천㎡에서 73만4천㎡로 늘리는 사업이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개장 5개월여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확장 구간에 있는 5개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할 항공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당시 이곳을 사용할 대한항공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한 것과 비교하면 선정 작업이 상당히 지연되는 것이다.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간을 이용할 항공사가 정해지지 않은 이유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하면 효율적인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 항공사에 제2여객터미널을 배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존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이 이용하고 있으며, 확장 구간에는 제1여객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이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통합 후 아시아나항공을 제2여객터미널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애초 미국 경쟁 당국(DOJ)의 승인 여부가 이달 말께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시기가 연말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DOJ 측은 "유럽연합이 통합 승인 조건으로 내세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 등의 진행 상황을 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께나 돼야 양사의 합병이 결정될 전망이다.인천공항공사는 기업결합 절차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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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로마·바르셀로나 하늘길 연다… 파리 노선도 취항 예정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로마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9일 밝혔다. 로마 노선은 8월8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로마·바르셀로나 노선에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프랑스 파리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정부는 파리 노선에 한시적으로 국내 항공사 3곳의 취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1974년 항공협정을 맺고 파리 노선에 단수 국적항공사만 취항하도록 유지하다 2008년부터 취항 항공사를 2곳으로 확대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됐으나, 항공협정에 어긋난다는 프랑스 정부의 반발에 부딪혀 취항 시기를 잡지 못했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파리행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항공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승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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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달 인천국제해양포럼… '총, 균, 쇠' 저자 연설 지면기사
컨테이너 자동화 부두 등 현안 논의 다음 달 개막하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컨테이너 자동화 부두'와 '중고 자동차 수출 방향' 등 인천항의 주요 현안이 논의된다.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4~5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스마트 항만' 세션과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린다.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AI)과 자율제어 등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2027년 인천항에는 첫 완전 자동화 부두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문을 연다. 완전 자동화 부두는 컨테이너를 배에서 내리는 것부터 장치장으로 이송하는 것까지 무인 자동화로 이뤄지는 부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항만의 첫 단계로 불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된다.인천항은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의 80%가량을 처리하는 무역항으로, 지난해 50만2천대에 달하는 중고 자동차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포럼에선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를 좌장으로, 중고 자동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포럼은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지리학 교수가 나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kr/2024/)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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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해양포럼 내달 개최,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어몬드 미국 UCLA 지리학 교수 기조 강연 열려
다음 달 개막하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컨테이너 자동화 부두'와 '중고 자동차 수출 방향' 등 인천항의 주요 현안이 논의된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다음 달 4~5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스마트 항만' 세션과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AI)과 자율제어 등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활용한 항만 운영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2027년 인천항에는 첫 완전 자동화 부두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가 문을 연다. 완전 자동화 부두는 컨테이너를 배에서 내리는 것부터 장치장으로 이송하는 것까지 무인 자동화로 이뤄지는 부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항만의 첫 단계로 불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된다. 인천항은 국내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의 80%가량을 처리하는 무역항으로, 지난해 50만2천대에 달하는 중고 자동차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포럼에선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를 좌장으로, 중고 자동차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오늘의 바다, 미래의 해양'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어몬드 미국 UCLA 지리학 교수가 나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www.iiof.kr/2024/)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