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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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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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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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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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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데이터센터 최적지, 인천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뜬다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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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넓어진 북미 하늘길… 캘거리·샌프란 취항 지면기사
웨스트 젯, 캐나다 3번째 정기노선에어프레미아, 월수금일 4회 운항우리나라에서 북미 지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캐나다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웨스트 젯(WestJet)이 지난 18일부터 인천~캘거리 정기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기편 노선은 밴쿠버,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캘거리로 가려면 밴쿠버 등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신규 취항한 항공편에는 보잉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되며, 인천에서 캘거리까지의 운항시간은 10시간20분이다.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인천~캘거리 항공편은 목·토·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에 도착한다. 캘거리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4시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웨스트 젯은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웨스트 젯 그룹 존 웨더릴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웨스트 젯 한국 노선 취항은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도 지난 17일부터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LA와 뉴욕 노선에 이어 세번째 미국 본토 정기편을 취항하게 됐다.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고객의 요구가 있는 곳에 더 많은 하늘길을 열어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웨스트젯 신규 취항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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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규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정… 인천항, 신항으로 무게추 지면기사
1-2단계 '인천글로벌컨' 유력가동땐 전체 물동량 66% 처리공정위 심사… 독과점 우려도완전 자동화 부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의 운영사(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가 최근 선정되면서 인천항 물동량의 신항 중심 재편이 가속화할 전망이다.2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길이 1천50m,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새 컨테이너 터미널이 2027년 문을 열면 인천 신항은 2천650m, 9개 선석 규모의 부두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선광·한진·E1·고려해운·HMM)을 선정했다.컨소시엄이 본격적으로 부두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실상 신항으로 완전 재편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66%는 신항에서 처리됐다. 화주들이나 선사들은 수심이 더 깊어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인천 신항을 선호하고 있다. 인천 남항에 있는 E1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E1이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신항에서 처리되는 물동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현재 인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는 2개 운영사가 모두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선광과 한진은 이미 선석 공유 등을 통해 항만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선석 공유는 '하역 대기 선박 증가' 등의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경우 선석을 빌려주거나 빌려 쓰는 것을 말한다. 여러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경우 다른 터미널에 선박을 댈 수 있어 체선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컨테이너 장치장을 공유하는 등 항만 시설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물동량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만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로 관련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 결합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실질적으로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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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신임 항만위원에 이상윤·허완 선임 지면기사
인하대 물류대학원장·공인회계사 인천항만공사는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이상윤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장과 허완 인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위원은 영국 카디프대학교에서 물류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을 지낸 물류 분야 전문가다. 허 위원은 증권감독원 재무관리부 출신 회계사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항만위원회는 인천항만공사의 경영전략, 주요 사업 및 예·결산 등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신임 항만위원의 임기는 2026년 5월7일까지 2년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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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북미로 가는 하늘길 더 넓어져
우리나라에서 북미 지역으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캐나다 2대 항공사 중 하나인 웨스트 젯(WestJet)이 지난18일부터 인천~캘거리 정기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규편 노선은 벤쿠버,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캘거리로 가려면 벤쿠버 등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승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번에 신규 취항한 항공편에는 보잉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되며, 인천에서 캘거리까지의 운항시간은 10시간20분이다.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인천~캘거리 항공편은 목·토·월요일 오후 9시4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에 도착한다. 캘거리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4시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웨스트 젯은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취항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웨스트 젯 그룹 존 웨더릴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웨스트 젯 한국 노선 취항은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도 지난 17일부터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프레미아는 LA와 뉴욕 노선에 이어 세번째 미국 본토 정기편을 취항하게 됐다. 주4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30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고객의 요구가 있는 곳에 더 많은 하늘길을 열어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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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침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우선협상자 선정 지면기사
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 응찰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가칭)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화물창출능력과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은 선광·한진·E1·고려해운·HMM 등 5개 업체로 구성됐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3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한 뒤,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의 첫 완전자동화 부두인 인천 신항 1-2 컨테이너부두가 2027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항만공사가 6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 4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업체가 없어 모두 유찰됐다.인천항만공사는 연간 부두 임대료를 기존 42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낮췄고, 부두 운영사업에 지분도 출자하기로 하면서 공모 참여를 유도했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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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오토밸리 운영사 자금력 '의문부호' 지면기사
인천항 4천억 규모 중고차 수출단지6개월치 토지임대료 21억 겨우 납부국내·외 일부 업체 조성사업 관심속계획 수정·사업자 교체 목소리 나와인천항에 4천억원 규모의 중고차 수출단지(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가 토지 임대료조차 내지 못하다가 납부 마감 당일에야 지급하는 등 자금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관련 업계에서 나온다.1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카마존 주식회사는 납부 기한인 지난 16일 6개월 치 밀린 임대료 21억원을 냈다. 사업자가 마감일에 맞춰 임대료를 내면서 겨우 고비는 넘겼지만, 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업체가 2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업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스마트 오토밸리는 중구 남항 배후 부지 39만8천㎡(1단계 20만4천㎡)에 총 4천370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중고 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2월 인천항만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카마존은 1년 임대료 42억원 중 6개월 치를 지난 3월15일까지 납부했어야 했다. 하지만 카마존은 기한 내에 임대료를 내지 못했고, 인천항만공사가 납부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해 지난 16일 겨우 납부할 수 있었다. 이날까지 임대료를 내지 못했다면 인천항만공사는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었다.신영·중흥토건·오토허브셀카·신동아건설이 함께 설립한 카마존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기 악화로 금융권에서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이 차량 소음·분진 등 피해를 우려하면서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이 때문에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 일부를 수정하거나 아예 사업자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업체뿐 아니라 외국계 업체들도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일부는 인천항만공사에 직접 문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 설명이다.인천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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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코미디언 김승혜 홍보대사 위촉 지면기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코미디언 김승혜씨를 마약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인천공항본부세관은 국민들에게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전에 예방하고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마약근절 홍보대사로서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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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고비 넘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다시 시동 거나
인천항에 첨단 중고 자동차 수출단지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는 업체가 밀린 토지 임대료를 인천항만공사에 납부했다. 사업자가 마감일에 맞춰 임대료를 내면서 겨우 고비는 넘겼지만, 4천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가 2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카마존 주식회사는 2차 납부 기한인 지난 16일 6개월 치 임대료 21억원을 납부했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중구 남항 배후부지 39만8천㎡(1단계 20만4천㎡)에 총 4천370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중고 자동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인천항만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은 카마존은 1년 임대료 42억원 중 6개월치를 지난 3월15일까지 납부했어야 했다. 하지만 카마존은 기한 내에 임대료를 내지 못했고, 인천항만공사가 납부 기한을 한차례 연장해 겨우 납부할 수 있었다. 이날까지 임대료를 내지 못했다면 인천항만공사는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인천 항만업계와 중고 자동차 수출업계에선 6개월치 임대료를 납부하긴 했으나, 21억원을 구하지 못해 이미 기한을 한 차례 지키지 못한 카마존을 믿고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영·중흥토건·오토허브셀카·신동아건설이 함께 설립한 카마존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기 악화로 금융권에서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도 차량 소음·분진 등 피해를 우려하면서 반대하고 있는 것도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일부 수정하거나 아예 사업자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업체뿐 아니라 외국계 업체들도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일부는 인천항만공사에 직접 문의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인천항 주요 화물이 된 중고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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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 선정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가칭)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열어 화물창출능력과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글로벌컨테이너 터미널 컨소시엄은 선광·한진·E1·고려해운·HMM 등 5개 업체로 구성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과 3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한 뒤,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의 첫 완전자동화 부두인 인천 신항 1-2 컨테이너부두가 2027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가 6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작년 지난해 7∼8월과 올해 2~3월에도 부두 운영사를 찾기 위해 총 4차례에 거쳐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 업체가 없어서 모두 유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3차 입찰부터는 연간 부두 임대료를 기존 42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낮췄고, 부두 운영사업에 지분도 출자하기로 하면서 공모 참여를 유도했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이 단독으로 응찰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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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인증 없는 유모차·전기매트… 해외 직구 못한다 지면기사
정부, 소비자 보호대책 발표 어린이용품 34개·전기용품 34개 등'KC 인증' 없을 땐 국내 반입 금지소상공인 지적에 소액면세 손질도정부가 다음 달부터 안전 인증을 받지 못한 어린이용 제품과 화재사고 위험이 큰 전기·생활용품의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원천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정부는 16일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현재는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은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인증 등을 거쳐 국내에 유통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한 제품은 별도의 안전 확인 절차 없이도 국내에 반입된다.하지만 최근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을 통한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인체에 해롭거나 위험한 제품의 반입도 늘어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수입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처음으로 1억건을 돌파했다.앞으로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유모차와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 34개 품목과 화재·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은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 직구가 금지된다. 또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도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구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정부는 소액수입물품 면세 제도도 손보기로 했다. 현행 소액수입물품 면세 제도는 150달러(약 20만원) 한도에서 구매한 해외 직구 물품의 관세·부가세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초저가 상품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영세 소상공인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 총리는 "발전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발맞춰 소비생활 안전과 시장 활력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기에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