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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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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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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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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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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어인천 창사이래 무사고… 주요 항공 안전 장애 '0건' 지면기사
"대형기 도입 중장기 노선 계획" 국내 최초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2012년 창사 이후 12년 동안 항공기 사고나 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항공기 실종 등을 뜻한다. 준사고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비정상 운항을 의미한다.에어인천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관리하는 올해 1분기 항공운항분야 안전성과 모니터링 결과, 주요 항공 안전 장애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에어인천 관계자는 "에어인천은 대형기 도입을 통해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전관리에 있어 타협 없는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에어인천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본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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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에 '걸그룹 에스파' 위촉 지면기사
공사-SM엔터, 디지털 전환 협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걸그룹 '에스파'를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에스파는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역대 K팝 걸그룹 초동(발매 후 1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선정되기도 했다.에스파는 앞으로 3년 동안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에스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을 위한 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안면인식 기반 신원확인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등 인천공항의 디지털 기술을 SM 소속 연예인들이 직접 이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홍보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걸그룹 '에스파'를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이 에스파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5.7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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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하늘길 열렸지만 지갑은 안열렸다 지면기사
3월부터 한국 발길 증가추세 불구면세업계 매출 회복 반등은 미흡인천공항공사, 1인당 26만7822원단체관광 주춤·소비패턴변화 영향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업계의 중국인 매출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단체 관광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않은 데다, 중국 관광객들의 국내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7일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면세점의 매출액은 3조6천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은 2조9천247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4조5천974억원)의 63.6%에 불과했다.면세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소비가 줄면서 외국인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면세쇼핑 지출액은 26만7천822원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인천공항에 입점한 한 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매출 비율을 30~40% 정도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20% 초반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나마 내국인 매출이 늘면서 버티고 있지만, 최근에는 엔저 현상 때문에 일본을 가는 국내 여행객들도 일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올해 3월부터 인천공항 중국노선 이용객이 크게 늘었지만, 면세업계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올해 1분기 인천공항에서 중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만9천186명으로, 전년 대비 467%나 늘어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09만6천599명)와 비교해 70% 수준까지 회복했다.인천공항의 또 다른 면세점 관계자는 "공항 통계에는 중국인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는데, 면세점을 찾는 고객은 그만큼 증가하지 않았다"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면세업계에선 전세기 운항 등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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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항 갑문 준공 50년… 성낙호 항만공사 갑문관리 실장 지면기사
"경쟁력 여전… 정교한 시설물 안정적 관리 노력" 철제문 튼튼하게 설계 교체 안해건축물 가치 인정 '토목문화유산'통과 선박 줄어들어 안타까울뿐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인천항 갑문이 준공 50년을 맞았다. 1974년 5월10일 동양 최대 규모로 건설된 갑문은 지난 반세기 동안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되면서 수도권 수출입 화물 거점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인천항 갑문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항만공사 갑문관리실 성낙호(51) 실장은 "준공 50년을 맞이하는 해에 갑문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갑문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 실장은 올해 1월1일부터 갑문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갑문관리실에서 일하게 된 이후 갑문 시설이 너무 견고해 깜짝 놀랐다고 성 실장은 말한다. 그는 "인천항만공사에 오래 근무하면서 갑문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와서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모든 시설이 놀랍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있었다"며 "'50년 전에 어떻게 이렇게 튼튼한 시설물을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성 실장은 "갑문에 쓰이는 철제문은 50년 동안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고, 시설물도 부력식으로 돼 있어 지반 침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보수공사 과정에서 갑문 운영이 중단되지 않게 하려고 5만t급 갑거와 1만t급 갑거에 문을 이중으로 만든 것도 당시 기술자들이 얼마나 고민하면서 갑문을 설계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인천항 갑문은 건축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3월 대한토목학회로부터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대한토목학회는 "인천항 갑문은 해외의 우수기술을 벤치마킹해 건설된 국가 기반 시설로 세계 6번째로 건설된 갑문"이라며 "아시아 최대 규모 토목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안타깝게도 현재는 갑문을 통과하는 선박이 많지 않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인천항 외항(남항·북항·신항)이 잇따라 개장한 데다, 내항에 있던 인천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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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어인천, 12년 연속 무사고 달성…“안전관리에 타협 없어”
국내 최초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2012년 창사 이후 12년 동안 항공기 사고나 준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항공기 사고는 승객의 사망·중상 또는 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항공기 실종 등을 뜻한다. 준사고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비정상 운항을 의미한다. 에어인천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관리하는 올해 1분기 항공운항분야 안전성과 모니터링 결과, 주요 항공 안전 장애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에어인천은 대형기 도입을 통해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며 “안전관리에 있어 타협 없는 노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어인천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본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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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에스파 위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걸그룹 '에스파'를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3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역대 K팝 걸그룹 초동(발매 후 1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파는 앞으로 3년 동안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에스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인천공항 디지털 전환을 위한 브랜딩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안면인식 기반 신원확인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등 인천공항의 디지털 기술을 SM 소속 연예인들이 직접 이용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홍보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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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객 수요 증가에 국내 항공사들 항공편 확대 지면기사
이스타, 매일 1회 오키나와 왕복대한항공, 리스본 직항 노선 준비국내 항공사들이 여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편을 확대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7월19일부터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매일 오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5시35분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오키나와 노선을 포함해 삿포로 등 신규 취항 노선의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의 대표 휴양지 오키나와에 취항하게 됐다"며 "기록적인 엔저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대한항공은 9월11일부터 10월25일까지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행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기간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이 주 2차례 왕복할 예정이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이튿날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대한항공은 전세기 운항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리스본 직항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리스본은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스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처럼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한편, 인천공항의 지난달 여객은 556만3천7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 여객 수 573만9천936명과 비교해 96%까지 회복된 것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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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사업 다각화… 매출 의존도 줄이고 경쟁력 높인다 지면기사
위탁사업 구조개선 등 연구용역시설관리·운영서비스·보안업무경영현황 분석… 영역확장 검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회사들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자회사 매출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다.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위탁사업 구조개선 및 자회사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용역에서 자회사들의 사업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에는 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인천국제공항보안 등 3개 자회사가 소속돼 있다. 이들 자회사는 2017년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차례대로 설립됐다.인천공항 업무를 담당하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만들어진 자회사인 탓에 이 회사들의 매출은 모두 인천공항공사에 의존하고 있다.인천공항시설관리는 인천공항 건물과 전기·기계 등 시설물 관리 업무를,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인천공항 주차장과 안내데스크 운영 및 환경 미화 업무를 담당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인천공항의 보안 업무를 맡는 것이 매출의 전부다.인천공항공사는 자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업무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자회사들의 매출 다각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이유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공항 운영 자회사,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운영 자회사처럼 민간 업체 위탁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게 인천공항공사 생각이다.인천공항공사는 올해 9월까지 자회사들의 경영 현황 등을 분석하고, 글로벌 공항들의 모·자회사 경영 구조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구조를 개선할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회사가 설립된 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경영 역량을 강화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장기적으로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해외 사업에 진출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국제공항공사 전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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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항공사, 여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편 확대 나서
국내 항공사들이 여객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항공편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월19일부터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매일 오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2시에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5시35분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오키나와 노선을 포함해 삿포로 등 신규 취항 노선의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의 대표 휴양지 오키나와에 취항하게 됐다"며 “기록적인 엔저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1일부터 10월25일까지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행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이 기간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이 주 2차례 왕복하며, 총 20회 운항할 예정이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이튿날 인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은 전세기 운항을 통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리스본 직항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리스본은 해변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라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스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처럼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인천공항의 지난달 여객은 556만3천7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 여객 수 573만9천936명과 비교해 96%까지 회복된 것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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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박하던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 닻 올린다 지면기사
공공성 확보 난항으로 장기간 중단해수부, GS건설 등 6곳과 협상재개공공성 확보 방안 등 제도 개선이 늦어지면서 장기간 중단됐던 민간 주도 인천 신항 배후단지 개발 사업 협상이 재개됐다.해양수산부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우선협상대상자인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주)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는 총 94만㎡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총 2천18억원을 들여 복합물류시설, 업무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해수부는 2022년 6월 GS건설 등 6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을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3구역과 1-2단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민간 개발 항만 배후단지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사업을 위한 협상을 중단했다.민간이 개발하는 항만 배후단지는 민간 사업자가 부지를 우선 조성한 뒤, 투자 사업비 범위 내에서 토지나 시설 소유권을 취득하고 나머지 부지의 우선 매수 청구권을 받는 구조다. 이 때문에 민간 사업자에 과도한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해수부는 지난해 9월 민간 사업자가 취득하고 남은 토지의 40% 정도는 공공 용도로 활용하는 규정을 만들었다.관련 규정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12월까지 민간사업자인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가 취득한 토지의 40%는 직접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분양하거나 임대하는 경우에도 조성 원가의 115% 이내에서 가격을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올해 1월 준공해 현재 민간 사업자와 토지 이용 협의를 벌이고 있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94만㎡)도 전체 부지 중 50% 정도를 공공용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해수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공용지에는 화물차 주차장과 공(空)컨테이너 장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해수부 관계자는 "민간 배후단지에 대한 '항만 민영화' 논란이 계속 불거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용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바꿨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