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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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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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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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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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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 감소 대책 간담회 개최
인천항 벌크화물 물동량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자 인천항만공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인천항만물류협회와 벌크화물을 처리하는 인천 내항·북항 부두 운영사 7개 대표·지사장 등이 모인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항만 화물은 컨테이너에 담겨 운송되는 컨테이너화물과 양곡이나 모래, 철제 등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화물인 벌크화물로 나뉜다. 2022년 1분기 2천720만6천t에 달하던 인천항 벌크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06만3천t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2천489만2천t까지 감소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벌크화물 화주인 수도권 제조기업의 지방이전 가속화와 벌크화물 자체가 컨테이너에 담겨 운송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물동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천항 주요 화물인 양곡 수입량이 감소했고, 건설경기 침체로 철제 수출입 물량이 줄어든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인천 내항과 북항의 부두 운영사들은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하역요금을 낮추는 등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는 벌크화물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관계 기관·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공사의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주와 운영사를 연결하고, 하역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인천 내항의 경우 자유무역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벌크 환적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부두 운영사들의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거래 질서 왜곡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물동량 유치를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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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아 손님 유치전 벌이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인천 영종도에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들이 '가정의달'을 맞아 본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다음 달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 기업인 현대퓨처넷이 구축한 르 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 몰 내 6천142㎡ 규모로 조성됐다. '미지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르 스페이스를 찾는 관람객들은 탑승 게이트, 우주정거장을 비롯해 18개로 구성한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미디어아트 감상을 위주로 하던 전시관과는 달리 터치, 모션 인식, 소리 감지 등의 인터랙티브 기술과 작품 자체가 움직이는 키네틱아트, 홀로그램, 포그 분무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음 달 1일부터 '미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러브 블라썸 케이크'와 '헬로키티 케이크'를 판매한다. 러브 블라썸 케이크는 두유와 검은콩으로 만든 담백한 무스케이크로 튤립 모양 초콜릿으로 장식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정찬 메뉴도 선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스칼라'는 립아이 스테이크, 랍스터 또는 해산물 파스타, 문어 샐러드 등 고급스러운 정통 이탈리아 요리로 구성된 패밀리 세트 메뉴를 내놓는다. 뷔페 '온 더 플레이트'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5월 4~6일) 헬로키티 디저트와 테이블 매트를 제공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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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컨물동량 1년새 8.1% ↑… '1분기 최대치' 지면기사
86만5473TEU… 中 교류 증가 영향벌크화물은 작년동기比 0.7% 감소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벌크 물동량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28일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86만5천47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80만538TEU)에 비해 8.1%나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 1분기 기록인 2021년 1분기의 83만867TEU보다 4.2% 높다.홍해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인천항의 주요 화물인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것에 그쳤지만, 중국과의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대폭 늘어났다.올해 1분기 인천항과 중국 간의 물동량은 49만8천478TEU로, 전년 동기 대비 6.5%나 증가했다. 베트남(수출)과 말레이시아(수입) 물동량이 많아진 것도 컨테이너가 늘어나는 것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고 자동차와는 달리 컨테이너를 통한 신차 수출량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인천항 물동량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컨테이너 물동량은 늘었으나, 벌크 물동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인천항 벌크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어든 2천489만1천988t으로 집계됐다. 주요 벌크 화물 중 양곡류와 철강, 석유가스·기타가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양곡 화물량이 감소, 올해 1분기 인천항 양곡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나 줄어든 94만1천724t으로 집계됐다.석유·가스 등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비축 물량이 줄어 물동량이 20.1% 감소했고, 수도권 지역 철강업체 매출 부진으로 철강 물동량도 3.9% 줄었다. 그나마 지난해 중단됐던 인천 앞바다의 해사 채취가 재개되면서 모래 물동량이 7배 이상 증가해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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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세청, 부정 수입 물품 유통 실태조사에 알리·테무 참여
최근 국내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처음으로 부정 수입 물품 유통 실태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관세청은 최근 서울세관에서 국내외 해외직구 플랫폼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실태조사를 안내했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과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오픈마켓 등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유통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808만명과 660만명으로 집계됐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국내 이커머스 월평균 이용자 수 순위에서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소비자의 상담 건수는 2022년 228건에서 지난해 673건으로 195% 증가했다. 인천본부세관이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판매하는 액세서리 제품 404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개(24%)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제품 중에는 발암물질 수치가 최대 700배를 초과한 것도 있었다. 관세청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오픈마켓 이용이 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자체 검증 체계와 소비자 보호제도를 잘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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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만공사,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 재진행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다시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되는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는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138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7년 부두 개장을 목표로 사업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네차례에 걸쳐 공모를 했으나, 응찰업체가 단 한 곳도 없어 계속 유찰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진행한 3차례 공모와 마찬가지로 임대료는 연간 363억원, 임대 기간은 50년으로 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공모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운영사 선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정보공개-입찰정보-항만 입찰정보 안내)나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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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 벌크 화물은 줄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벌크 물동량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86만5천47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80만538TEU)에 비해 8.1%나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대 1분기 기록인 2021년 1분기의 83만867TEU보다 4.2% 높다. 홍해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인천항의 주요 화물인 중고 자동차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는 것에 그쳤지만, 중국과의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대폭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인천항과 중국 간의 물동량은 49만8천478TEU로, 전년 동기 대비 6.5%나 증가했다. 베트남(수출)과 말레이시아(수입) 물동량이 많아진 것도 컨테이너가 늘어나는 것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고 자동차와는 달리 컨테이너를 통한 신차 수출량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인천항 물동량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늘었으나, 벌크 물동량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인천항 벌크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줄어든 2천489만1천988t으로 집계됐다. 주요 벌크 화물 중 양곡류와 철강, 석유가스·기타가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양곡 화물량이 감소, 올해 1분기 인천항 양곡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나 줄어든 94만1천724t으로 집계됐다. 석유·가스 등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비축 물량이 줄어 물동량이 20.1% 감소했고, 수도권 지역 철강업체 매출 부진으로 철강 물동량도 3.9% 줄었다. 그나마 지난해 중단됐던 인천 앞바다의 해사 채취가 재개되면서 모래 물동량이 7배 이상 증가해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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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봄 시즌 프로모션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중·일 봄 연휴 시즌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봄 시즌 면세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우리나라의 어린이날(5월5일)과 석가탄신일(5월18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1~5일), 일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를 맞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인천공항 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icndutyfree)을 팔로우하면 공항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구역에 있는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경복궁·시티면세점 안내데스크 중 한 곳을 방문해 인천공항 면세점 인스타그램 팔로우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00달러(약 14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총 20명에게 여행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면세점 이벤트를 통해 여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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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는 7월부터 인천~마카오 노선 취항
대한항공은 7월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1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55분(현지시간)에 도착한다. 마카오국제공항에선 다음 날 오전 1시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는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도시다. 버스나 페리 등 교통수단을 타고 홍콩을 약 1시간 남짓이면 왕래할 수 있어 한번 여행으로 두 도시를 모두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한항공은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화권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24일부터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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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국내 기업 'KCTC' 호찌민 까이멥 물류센터… 세계 각국 400여 컨테이너 '빼곡히' 지면기사
보세창고 천장까지 상자들 가득 화물 70~80% 현대·기아차 부품냉동·냉장 클러스터 조성사업도인천항을 비롯한 국내 항만과 베트남 호찌민 권역 항만(호찌민·붕따우·동나이·빈쯔엉)간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물류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다.호찌민 권역 항만 물동량은 연간 8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창사 이후 첫 해외 사업으로 호찌민에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형 물류 기업들도 앞다퉈 호찌민 인근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23일 오후 2시(현지시간) 붕따우 까이멥항 인근에 있는 KCTC 까이멥 물류센터. 국내 물류기업 (주)KCTC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법인을 세웠다. 2012년부터 호찌민 깟라이항 인근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던 이 업체는 물동량이 계속해서 늘어나자 까이멥항과 가까운 곳에 6만8천여㎡ 규모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했다.1만3천800㎡ 규모의 KCTC 까이멥 물류센터 야드는 빈 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나라 선사들이 가져다 놓은 400여개의 컨테이너가 빼곡히 쌓여 있었다. 화물 차량들은 이곳에 장치된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느라 분주히 움직였다.3천650㎡ 넓이의 보세창고도 천장 높이까지 쌓인 상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곳에선 최대 400 팰릿(pallet:화물을 하역·보관·수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받침대) 물량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 화물의 70~80%는 현대·기아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주로 유럽 지역에 수출된다고 한다. 국내에서 유럽 여러 곳으로 한꺼번에 부품을 수출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분산해 수출한다고 KCTC 관계자는 설명했다.KCTC 까이멥 물류센터에선 주로 자동차 부품을 처리하고 있으나, 호찌민과 가까운 깟라이항 물류센터는 소비재를 주로 보관한다. 최근에는 호찌민 인근 지역에 화학제품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냉동 기능을 갖춘 창고를 건립해 화학약품 등도 처리하고 있다.KCTC는 호찌민 인근에 2만1천㎡의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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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중국 다롄 카페리, 4년2개월만에 재운항 지면기사
매주 화·목·토 '주 3회' 운송 중단된 4개 노선도 재개 검토 인천항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잇는 한중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대인훼리가 25일부터 인천항∼다롄 노선에서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대인훼리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말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대인훼리가 운항하는 한중카페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인천항을 출발해 다롄으로 향한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카페리는 1만5천t급 '비룡'호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송이 중단됐던 인천항의 한중카페리는 지난해 8월부터 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 노선이 차례대로 운항을 재개했다.이번에 다롄 항로가 추가되면서 전체 10개 노선 중 6개가 여객을 운송하게 됐다. 아직 여객 운송을 하지 않고 있는 4개 노선은 각 카페리 선사가 여객 운송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다롄 항로 여객 운송 재개는 한중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 수송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