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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수용량 세계 3위 ‘1억 6백만명’…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미래띄운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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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KT&G, 담배 한도 '초과 구매' 조장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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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지 중국 최대 물류기업 관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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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설 연휴, 탑승객 출국장 혼잡 완화”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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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혼잡 불만 ‘출국장 조기개장’ 해법
20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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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중국 다롄 한중카페리, 4년 2개월 만에 여객 운송 재개
인천항과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잇는 한중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대인훼리가 25일부터 인천항∼다롄 노선에서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말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다. 대인훼리가 운항하는 한중카페리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인천항을 출발해 다롄으로 향한다.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카페리는 1만5천t급 '비룡'호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객 운송이 중단됐던 인천항의 한중카페리는 지난해 8월부터 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 노선이 차례대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번에 다롄 항로가 추가되면서 전체 10개 노선 중 6개가 여객을 운송하게 됐다. 아직 여객 운송을 하지 않고 있는 4개 노선은 각 카페리 선사가 여객 운송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다롄 항로 여객 운송 재개는 한중카페리 여객 100만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증가하는 여객 추이에 맞춰 안정적인 여객 수송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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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베트남으로 눈 돌리는 IPA… 호찌민서 창사 첫 해외사업 지면기사
8만㎡ 규모 '복합물류센터' 추진산단 분포·인구 많아 성장 가능성교역량 상승세에 소비시장도 주목인천항 수출, 중국 중심서 다변화공사, 용역후 9월까지 사업성 검토인천항만공사가 중국 중심의 인천항 물동량을 다변화하기 위해 베트남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창사 이후 처음 진행하는 해외 사업으로 베트남 호찌민에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중심지 레탄톤(Le Thanh Ton)에 있는 인천항만공사 호찌민사무소.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제2교역국인 베트남 화물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19년부터 이곳에서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 호찌민사무소 이덕영 소장은 "베트남 남부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은 여러 산업단지가 분포해 있고 도시 배후에 인구도 많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곳에 있는 화주나 물류기업을 만나 인천항의 장점을 홍보하고, 인천항만공사의 사업 영역을 늘려나갈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인천항-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47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 다음으로 많다. 호찌민 권역에 속한 호찌민·붕따우·동나이·빈쯔엉 항만과 인천항의 지난해 물동량은 17만221TEU로, 전년 대비 12.9%나 증가했다.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28개 항로 중 16개는 호찌민 권역 항만에 기항할 정도로 인천항과의 교역이 활발하다.인천항만공사는 창사 이후 첫 해외 사업을 호찌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호찌민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7만~8만㎡ 규모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호찌민은 베트남에서 성장세가 빠른 도시 중 하나다. 최근에는 생산기지 역할뿐 아니라 소비시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남부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 배후에는 1천만명이 살고 있다. 호찌민 지역의 1인당 연간 평균 소득은 약 7천 달러(약 965만원) 수준으로, 베트남 내 다른 지역보다 높다.인천항만공사 호찌민사무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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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베트남 수출량 40% 담당' 호찌민 권역 중심 항만 '붕따우 까이멥항' 지면기사
연간 300만TEU 처리 중요성 부각 최대 14000TEU급 3척 동시 접안 아시아·유럽·미국 등 선박들 기항'하역 컨' 트럭 통해 대도시 이동인천항 제2교역국 베트남의 호찌민 권역 항만(호찌민·붕따우·동나이·빈쯔엉)은 베트남 전체 수출 물동량의 40%를 담당한다. 호찌민 깟라이(Cat Lai)항, 붕따우 까이멥(Cai Mep)항 등은 세계적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높은 항만으로 꼽힌다.23일 오후(현지 시간) 찾은 까이멥항. 900m 길이의 부두에는 1만1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을 포함해 3척이 접안해 있었다. 푸른색 겐트리 크레인들은 배에서 컨테이너를 잡아 올렸고, 선박에서 내려진 컨테이너를 야적장으로 옮기는 야드 크레인들도 분주하게 부두를 오갔다.60만㎡에 달하는 부두 야적장은 4~5단씩 쌓아놓은 컨테이너들로 꽉 차 있었고, 컨테이너를 받아가려는 화물 차량은 쉴새 없이 항만 정문을 드나들었다.까이멥항은 최대 1만4천TEU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인천항에 접안하는 가장 큰 컨테이너선이 미주 항로를 오가는 1만2천TEU급 선박인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큰 규모다.까이멥항을 관리하는 SNP(Saigon New Port)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항만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서 선박들이 기항하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이었던 '마르그레테 머스크'호(Margrethe Maersk·2만TEU급)도 기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간 30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까이멥항은 호찌민 권역 거점 항만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는 트럭으로 대도시인 호찌민과 산업단지가 몰려 있는 동나이, 빈쯔엉 지역에 운반된다. 일부 화물은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강을 따라 호찌민 깟라이항으로 운반된다고 한다.1천만명에 달하는 호찌민 배후 도시 시민들의 소비재와 산업단지의 화물들이 이곳에서 주로 처리되고 있다.인천항과 호찌민 권역 항만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까이멥항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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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내항 2·3·6·7 부두 '재개발' 시동 지면기사
市, 해수부 '기본 계획' 포함 건의폐쇄해야 제물포르네상스 구체화 인천항 물동량 9.9% 업계 반발 전망1·8부두 연말까지 사업계획 고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가운데 인천시가 내항 2·3·6·7부두의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해양수산부가 수립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 인천 내항 2·3·6·7부두를 항만 재개발구역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했다.인천시가 내항 2·3·6·7부두를 항만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한 이유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내항 등 중구·동구 주요 거점을 재개발하는 사업)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다.제4차 항만기본계획에는 인천 내항 1·8부두만 항만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2030년 기능을 최종 폐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물포 르네상스가 진행될 내항 2·3·6·7부두는 재개발 시점이 정확히 명시돼 있지 않다. 4·5부두 재개발사업은 1·8부두와 2·3·6·7부두 다음에 추진될 예정이다.인천시는 내항 2·3·6·7부두의 기능 폐쇄 시점이 명확해야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기간과 개발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내항 2·3·6·7부두를 재개발할 수 있는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며 "내항 물동량 이전 배치 등을 분석해 해수부가 재개발 시기를 정해달라는 의미에서 반영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현재 내항 2·3·6·7부두의 물동량이 유지되고 있어 인천 항만업계가 반발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 내항 물동량은 1천467만3천105t으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의 9.9%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는 "물동량이 유지되고 있는 항만의 문을 닫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노후하거나 유휴화된 항만을 다른 시설로 개발하는 항만재개발법 정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내항 등 중구·동구 주요 거점을 재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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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신규 케이터링 센터 오는 7월 개장
티웨이항공은 기존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진 케이터링센터가 7월 인천국제공항자유무역지역에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터링센터는 기내 면세품과 기내식이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과정을 준비하는 곳이다. 티웨이항공의 신규 케이터링센터는 기존 2천266㎡에서 5천243㎡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재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의 2.5배를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노선 확대에 따른 장거리 이용 승객을 위한 다양한 면세품과 판매용 식음료, 기념품 등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 재고 관리의 정확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카트 전용 세척기, 세 방향 지게차와 같은 현장 업무 지원 장비를 투입해 업무처리 속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케이터링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케이터링센터의 확장 이전은 노선 다양화와 함께 승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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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신항 배후단지 재임대하려던 입주사 적발 지면기사
양도·양수계약… 이행은 안 돼인천항만公 감사실 '주의 처분'인천항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한 업체가 다른 사업자에게 부지 임차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던 사실이 인천항만공사 감사 결과 드러났다.인천항만공사 감사실은 최근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센터 담당 부서에 주의 처분을 했다고 18일 밝혔다.인천항만공사는 2018년 복합물류센터 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A사와 2020년 4월 사업 대상지 3만7천㎡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후 A사는 계약 체결 2년 뒤인 2022년 11월 다른 업체인 B사와 영업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서에는 A사가 B사로부터 100억원을 받고 복합물류센터 부지 임차권과 회사 지분, 경영권·개발권 등을 모두 넘기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한 부지로, 임차권뿐 아니라 지분 구조 등의 변동이 생길 경우 반드시 인천항만공사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그럼에도 A사는 대가를 받고 제3자에게 양도하는 것을 시도했다.인천항만공사는 계약 체결 시점에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제보가 접수된 이후에야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인천항만공사는 감사 과정에서 양도·양수 계약만 체결했을 뿐, 실제로는 계약이 이행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A사의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페널티는 주지 않았다.A사와 B사는 계약 체결 이후 법률 검토 과정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계약을 파기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A사와 B사의 계약 체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담당 부서에는 주의 처분을 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통보했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법무법인 자문을 받은 결과, 실제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A사와의 임대차 계약 해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았다"며 "비슷한 사례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 주의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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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스톱 비행기 병원… 인천공항서 서비스 지면기사
MRO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 인천국제공항에 '원스톱 항공 정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항공 MRO(항공기 정비) 단지가 본격 조성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에 39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각종 항공 MRO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항공 정비 산업은 정비 수요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평가받는다.하지만 국내 항공 정비 산업은 2022년 기준 약 2조3천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약 2%에 불과하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항공기 수리를 받고 있어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세계적 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 정비 업체들이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통합 항공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현재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국내 MRO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시설을 짓고 있다. 국내 LCC 1개 업체도 해외 정비 물량을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첨단복합항공단지 입주 의사를 밝혔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항공기 부품사들이 인천공항공사와 입주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공사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으로 5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스톱 항공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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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MRO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
인천국제공항에 '원스톱 항공 정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항공 MRO(항공기 정비) 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에 39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각종 항공 MRO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항공 정비 산업은 정비 수요와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국내 항공 정비 산업은 2022년 기준 약 2조3천억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약 2%에 불과하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항공기 수리를 받고 있어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2026년 2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세계적 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 정비 업체들이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통합 항공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국내 MRO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시설을 짓고 있다. 국내 LCC 1개 업체도 해외 정비 물량을 국내로 전환하기 위해 첨단복합항공단지 입주 의사를 밝혔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항공기 부품사들이 인천공항공사와 입주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으로 5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스톱 항공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복합항공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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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개관 7주년 맞아 777 잭팟 이벤트 진행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777 잭팟'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 첫 주(20~26일)에는 7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위트룸 7박 숙박권을 1명에게 준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 스칼라',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새라새'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77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7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 마지막 주(다음 달 4~10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에 있는 실내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야관 대관 기회를 7팀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이후 이벤트 게시물 내 슬롯머신 영상이 '777'이 되는 순간을 캡쳐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에는 '센트 오브 파라다이스' 핸드크림과 커피 쿠폰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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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다른 회사에 임차권 포함 회사 지분 양도하려던 계약 체결 드러나.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한 업체가 다른 사업자에게 부지 임차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던 사실이 인천항만공사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항만공사 감사실은 최근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센터 담당 부서에 주의 처분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2018년 복합물류센터 사업자 공모에 선정된 A사와 2020년 4월 사업 대상지 3만7천㎡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이후 A사는 계약 체결 2년 뒤인 2022년 11월 다른 업체인 B사와 영업권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A사가 B사로부터 100억원을 받고 복합물류센터 부지 임차권과 회사 지분, 경영권·개발권 등을 모두 넘기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소유한 부지로, 임차권뿐 아니라 지분 구조 등의 변동이 생길 경우 반드시 인천항만공사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그럼에도 A사는 대가를 받고 제3자에게 양도하는 것을 시도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계약 체결 시점에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11월 제보가 접수된 이후에야 관련 정황을 확인하고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감사 과정에서 양도·양수 계약만 체결했을 뿐, 실제로는 계약이 이행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A사의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패널티는 주지 않았다. A사와 B사는 계약 체결 이후 법률 검토 과정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계약을 파기했다고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A사와 B사의 계약 체결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담당 부서에는 주의 처분을 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통보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법무법인 자문을 받은 결과, 실제 계약 내용이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A사와의 임대차 계약 해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았다"며 “비슷한 사례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 주의하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