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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핫플레이스] ‘오색별빛정원展’ 불밝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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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남이섬 방문차량에 ‘몸살’ 앓는 선착장 인근 마을… “대책 시급”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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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자라섬 꽃정원, 축제 후에도 시들지않는 인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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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교통대란’ 부르는 남이섬 주차난… 개선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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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865t→ 335t 생산 감소… '가평 잣' 누가 다 먹어버렸니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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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가평군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착수 지면기사
14일 가평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한 최병길 가평군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린다. 2022.9.14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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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로타리클럽, 소외 아동들에게 '소불고기' 추석 선물 지면기사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우리 같은 이웃이 늘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6일 오전 가평군 가평읍 주택가의 한 건물. 노란 조끼 차림의 중년 남성들이 음식용기, 계량저울 등을 설치하기 위해 책상 등에 위치를 잡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이들은 분야별로 바삐 움직이면서도 얼굴에 즐거움이 묻어났다.이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할 음식을 전달하기 위해 모인 가평로타리클럽 회원들이다.회원들은 지역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전달할 소불고기와 삼계탕 포장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날 소불고기 300인분과 삼계탕(레토르트 식품) 144팩을 정성껏 포장해 가평군 행복돌봄과에 전달했다.전달된 음식은 군청 드림스타팀을 통해 해당 가정에 전달됐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클럽 회원들은 고기 손질과 양념 숙성 등의 조리과정에 참여했다.가평로타리클럽의 드림스타트 음식 나눔은 지난해 시작해 2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7월과 9월, 올 1월에 각각 여름철과 추석, 설을 맞아 매회 소불고기 약 300인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추석 음식나눔에는 최관준 3600지구 총재가 후원한 삼계탕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해졌다.한광익 가평로타리클럽 회장은 "지난해부터 가평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봉사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옥 군 행복돌봄과장도 "가평로타리클럽의 지역 드림스타트 가족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6일 가평군 가평읍 가평로타리클럽 사무실에서 지역 드림스타트 가족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에 나선 클럽 회원들이 가구별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2022.9.6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6일 가평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가구별 포장 작업을 마친 후 가평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6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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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숨은보석 핫플을 찾아서·(17)] 트레킹 명소 부상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지면기사
길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바야흐로 가을이다. 무덥고 습한 공기는 어느덧 입추, 처서를 지나면서 시원하게 바뀌었다. 지난 여름 더위에 지쳤던 사람들의 무거운 발걸음도 한층 가벼워지면서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산과 계곡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가평군은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 중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유명산, 축령산 등 5개의 아름다운 산과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 등 이름난 강과 하천 및 계곡을 품고 있다. 이 중 최근 계곡트레킹으로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하 명품길)'이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으면서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명품길은 용추계곡을 따라서 자연·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는 길로 지난 5월 개장했다. 이 명품길의 중심에는 용추구곡(옥계구곡)이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 용추구곡 중 1곡인 와룡추 감상으로 트레킹을 시작했다.용추계곡따라 자연·역사·문화 보존시원한 '용추폭포' 시작부터 상쾌한 기분징검다리 건너면 푸른빛 물든 '청풍협''화전민터' '내곡분교' 옛 흔적 만나기도제사 지내던 '삼풍골'… 종점 '산림욕장'3시간 코스 마치면 심신 스트레스 훨훨 용추폭포라고 불리는 와룡추 감상을 위해 전망대에 서니 하얀 포말이 일고 있는 폭포가 한눈에 들어왔다. 시원한 낙하 소리와 함께 한순간 몰아치는 바람이 얼굴을 때리며 콧속으로 스민다. 간만에 오감이 꿈틀댄다. 시작부터 기분이 상쾌하다.1851년(철종2) 성재 유중교, 김평묵, 유인석 등 당대 인재들이 이곳을 찾아와 승안산 일대의 자연경관을 두루 구경하고 중국의 무이구곡보다 더 아름다운 비경이라 찬탄하며 아예 터를 잡고 정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용추(龍湫)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다. 휘몰아치는 모양새가 마치 용이 누워있는 듯하다 해 와룡추(臥龍湫)라 불리며 가평 8경 중 하나로 해발 900m의 칼봉산이 발원지다. 와룡추(용추폭포), 무송암, 탁령뇌,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완계 등이 옥계구곡 또는 용추구곡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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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통운, 가평 조종고등학교에 장학금 '모교사랑' 지면기사
주원통운(주)(공동대표·배효근 김선식)는 5일 가평 조종고등학교(교장·김종신)를 찾아 모교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맡겼다. 배효근 공동대표는 조종고 20회 졸업생으로 물류회사인 주원통운에는 배 공동대표를 포함해 동문 7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공동대표는 "앞으로 후배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더 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운동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김종신 교장은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됐음에도 모교를 잊지 않고 어려운 학생을 돕고자 하는 주원통운의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 장학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성공적인 삶을 살고 그 결과를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가면 좋겠다. 오늘 아름다운 한 장면을 보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화답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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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유병훈 '닭 재료' 요식업 대표 지면기사
"일하는 김에 손 발을 조금 더 움직였을 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가평에서 닭 관련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유병훈(31·유일닭강정, 파주닭국수) 대표는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직원들의 측면에서 보면 일의 양과 시간이 늘어나 힘에 부칠 수도 있지만 선뜻 나눔 봉사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동참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인천이 고향인 유 대표는 지난 2015년 교직 생활을 위해 이사한 부모를 따라 가평과 인연을 맺었다. 대학에서 해양 조선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인 울산의 A중공업에서 약 3년간의 직장생활을 경험한 유 대표는 개인사업 도전을 위해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가평에 터를 잡았다.지난 2017년 음식업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유 대표는 "당시 주변에서 노령화 등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우려하는 여러 소리를 들었다"며 "이에 지역 사회 구성원의 책임 등에 대해 직원 등과 여러 날 이야기를 나누며 고심 끝에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음식 나눔부터 하자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음식 나눔 봉사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가평서 사업 시작, 매달 닭죽 등 나눔청평면 주민센터 MOU로 저변 확장직원 선뜻 참여… '나' 아닌 함께 의미 이런 결심을 한 유 대표는 이듬해인 2018년부터 가평읍·북면의 어려운 이웃 등에 각각 매월 14인분의 닭죽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식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또 다른 음식점을 개업한 유 대표는 같은 읍·면에 매월 닭강정 20마리가량을 추가로 지원했다. 또 같은 해 조종면 이웃에도 같은 수량의 음식 지원을 약속하고 지금껏 이를 실천하고 있다. 유 대표가 3개 읍·면에 지원하는 음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년에 약 1천800만원(1회 50만원 상당)에 달한다.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유 대표의 봉사 가치를 금액 등으로 저울질할 수는 없지만 실천 의지만큼은 그 금액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봉사의 크고 작음을 떠나 수년간 어려운 이웃에 음식 나눔을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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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침체 벗어난 가평 자라섬… 2년여 만에 '재도약'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던 가평 자라섬이 2년여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축제, 행사 등의 대명사였던 자라섬의 대관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궤도에 오르면서다.일각에서는 코로나 19 발생 전과 비교해 오히려 행사 등이 증가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 두기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올해 자라섬 축제 및 행사 대관 등이 이뤄지고 있다.자라섬 내 행사는 지난 4월 '2022 더 퍼스트 캠피 캠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달 '이데일리 캠핑 요리축제', 5월 '가평 글로벌 아웃도브랜드 캠핑 쇼',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8월 '2022 VOYAGE to Jarasum' 등의 5개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9월부터 연말까지 '2022년 자라섬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제1회 캠핑생활 캠핑 페스티벌', '2022년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자연인 윤택과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6개의 행사가 예정되는 등 올해 만 총 11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열렸던 7개의 행사에 비해 약 57% 증가한 수치다.앞서 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020은 거리 두리 방역 지침 준수 방침에 따른 '자라섬 꽃 정원 개방'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지난해에는 '자라섬 꽃 정원 개방' 행사와 거리 두기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개최한 '제18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축소 운영하는 등 일부 행사만 열렸다.하지만 올해는 정부의 거리 두기 해제 조치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야외 축제·행사의 대명사인 자라섬에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공연 등이 거의 매월 열리다시피 하면서 자라섬의 지명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처럼 다수의 대형 공연 등이 자라섬에서 개최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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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장 인터뷰] '소통·현장'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니 어떻게 하면 군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가에 대한 책임감이 앞섭니다."최정용 제9대 가평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지난 8대 군의회에서 부의장 등을 역임한 재선의원이다. 9대 군의회는 최 의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이지만 부의장은 민주당 소속 의원을 선출했다.이를 두고 최 의장은 "의장단 구성 시 정당 간 균형을 중시하고 협치를 실천하려는 의원들의 대승적 결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의 옳고 그름은 정당의 이해관계로 판단하면 안 된다"며 "정당별 의원 숫자와 관계없이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이끌어 내 가평군의 발전과 가평군민의 행복 추구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집행부와의 관계 설정과 관련, 그는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다. 양 바퀴 중 어느 한쪽이 고장 나서 삐걱거리면 얼마 가지 못해 수레가 내려앉듯이 집행부와 우리 의회가 상호 협력하지 않고 나아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군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가평군의 발전과 가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하는 공통적 가치와 목표를 위해서 군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 감시와 협력이란 수레의 양 바퀴를 잘 맞추어 군민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모셔갈 것"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이유 지역균형발전 지원 제외 등 많아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중첩규제로 발전 더뎌정부·경기도는 '특구제도' 활용으로 해결을 가평군의 시급한 현안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지목한 최 의장은 "현재 가평군은 인구가 6만4천여 명에 불과하며 저출산과 고령화로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현상이 심각하다"며 "가평은 인구소멸위험지수도 경기도 최하 수준으로 인구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 사항"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최근 출산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극적인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다각적으로 지속적인 방법으로 저출산 고령화 인구구조에서 자칫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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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창업경제타운, 영업시간 제각각 '이용객 불만' 지면기사
공설시장 '가평창업경제타운(이하 경제타운)' 입주 상점들의 영업시간이 제각각 운영되면서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적 영역이라 규제할 사항이 아니란 의견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한 경제타운은 일정 부분 공공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양립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경제타운은 '잣고을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국비 등 총 137억7천여 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개장했다. 연면적 5천4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매점과 휴게·일반 음식점, 키즈라이브러리, 카페, 공방, 창업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음식점 등 12개 점포 개점시간 달라경제타운은 오전 8시~오후 10시의 영업시간(주 5일 이상, 정규 휴관 월 1회) 및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한 사용료 등의 점포 사용조건과 '가평군 공설시장 개설 및 운영조례' 및 사용허가서상 허가 조건 등 군에서 정하는 제반 규정 및 각종 의무사항 이행 등의 사용자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음식점과 소매점 등이 입점한 1층의 현재 12개 상점 영업시간은 제각각이다.점포별로 오전 10시에 문을 열거나 오전 11시 또는 오후 3시 등으로 개점시간이 다르고 폐점시간 또한 오후 4시, 5시, 7시, 8시, 9시 등으로 일정하지 않다. 자체 휴일도 주 1회에서 월 1회 등으로 서로 다르게 운영되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영업행태란 지적을 받고 있다.군민들 "각종 이유 문 안열어 '허탕'공설시장으로 기준·원칙 마련 필요"상인들 "휴식권·개인사정 보장돼야"이에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경제타운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일정 부분 공공성격의 공설시장으로 기준과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군민 A(62)씨는 "며칠 전 오후에 지인과 식사를 위해 경제타운을 방문했지만 '휴일', '재료 준비', '개인 사정' 등 각종 이유로 시장 음식을 하나도 맛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되돌렸다"며 원칙 없는 시장운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또 상인 B(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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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가평 도로망 확충 시급 지면기사
오는 2025년까지 가평군에 1만 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인구 증가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한 도로, 교통, 의료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평지역의 부족한 도로 여건은 선결해야할 현안이다.현재 가평군의 주요 도로는 국도 37·46·75호선을 비롯해 국지도 86·98호선, 지방도 364·368·387·391호선 등이다. 고속도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있다.이 중 서울과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국도 46호선,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이 있지만 휴일과 휴가철에는 차량이 몰려 도로로서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2025년까지 1만가구 공동주택 조성휴일·휴가철 교통체증 제기능 못해 이에 지난해 국도 37호선(가평 설악~양평 옥천)·75호선(가평 마장~북면 목동, 청평 고성~가평 달전), 국지도 86호선(가평 설악~양평 서종) 도로 건설 사업 등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돼 일정 부분 지역의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도로 건설사업은 여전히 광역도로망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이들 도로 사업 중 4차로 확장에서 2차로 개량 사업으로 축소된 국도 75호선(가평 마장~북면 목동)을 제외한 국도 37호선 도로건설 사업 등은 교통사고 위험이 큰 선형 불량 구간 개선사업이다. 그럼에도 광역교통망 확충에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지역의 여론이다.2019년 예타면제 제2경춘 국도 주목시행계획 미정도로 사업 착수 관심 따라서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제2경춘 국도 건설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가평 연장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군은 춘천시와 공동으로 GTX-B 노선 가평·춘천 연장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등 양 지자체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국도 37호선(호명터널), 국지도 98호선(청평 대성~남양주 수동), 지방도 362호선(조종 상판~북면 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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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서 택시잡기 '하늘의 별따기' 지면기사
가평에서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관광객들 방문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콜센터가 없어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23일 가평군과 관내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가평지역에는 올 7월 기준 법인 43대, 개인 112대 등 총 155대 택시가 운행 중이다.코로나19 여파로 26명이 이직해 현재 운행하고 있는 법인택시는 40여 대로 낮에 수요가 늘어나 야간 운행 등은 물리적으로 불가한 상태라 당분간 파행 운행이 불가피해 보인다.코로나로 기사 이직 운행률 급감휴가철 관광객 늘어 수요 느는데제대로 된 콜센터 없어 이용 불만상황이 이렇자 개인택시 조합 등은 일정 부분 읍·면별로 야간조 등을 편성, 운행에 나서고 있지만 이용객들의 불만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또한 택시 호출을 받는 전화가 각 읍·면 터미널 택시부 한 곳에만 설치돼 있고 콜센터 역할을 하기에는 매우 미흡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호출 전화를 해도 택시부에 택시가 없으면 전화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에 택시가 지역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이용 편의를 위해 콜센터 개설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주민 A(53)씨는 "호출 전화를 아무리 해도 받지 않고 길거리 승차장에서 30분 이상 기다려도 지나가는 택시조차 보기 힘들다. 콜센터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무언가 대책이 있어야지 주민은 물론 가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주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택시업계에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침체·이직과 휴가철을 제외하면 수요가 감소하는 등의 지역 특성에 따른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 택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이직 등이 원인"이라며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택시 이용객 수요가 감소하는 지역 특성상 뚜렷한 해결방안도 없는 것이 또한 사실"이라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2020년 경기도 사업구역별 택시 총량 고시로 2024년까지 총 9대 증차할 예정"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