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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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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 vs 부결’ 어떻게 달라지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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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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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 5인방' 숨겨진 매력은 [떠나자, 인천섬으로·(5·끝)]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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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김동연·오세훈·박형준 계엄반대 뜻 밝혔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은 찬·반 입장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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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원도 바이오·반도체 협력 강화 위해 맞손
인천시와 강원도가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시장 접견실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교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3월 '첨단산업 육성'과 'GTX 시대' 대비를 위한 포괄적 내용의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번 협약보다 구체적이다.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에 세부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 지역이 각각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공모에서 지정됐고, 인하대와 강원대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세부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큰 상태였다. 바이오산업의 경우 (가칭)대한민국 바이오 첨단산업벨트 구축,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한 상생 협력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반도체 산업은 전문 인력 양성사업 추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R&D·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과 공동활용, 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사업 개발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0명 인천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의 미래 비전과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양 지역의 협력 필요성과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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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광복절 경축 행사 개최
인천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천2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행사는 인천의 독립운동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이완석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인천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30분부터 8.15 광복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해방의 그날' 경축 공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아트센터인천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대형 태극기 및 우리나라 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라피, 독립투사 감옥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시청 애뜰광장에는 소형 바람개비 태극기가 설치되고, 나라꽃 무궁화가 전시되는 등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볼거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광복절' 코너를 마련해 인천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행사가 많은 시민이 모여 감격스러운 광복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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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에 8월말부터 광역버스 무제한… '인천 광역 I패스' 시범운영한다 지면기사
인천~서울 오가는좌석·M버스·BRT 7700번환승없는 무제한 정기권대중교통요금 부담 경감市, 내년 정식 도입 예정 광역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 인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8만원 정기권을 구입하면 한 달 동안 광역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를 이달 말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역 I-패스는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 좌석형 버스, 광역 급행형 버스(M버스), 광역간선급행체계버스(BRT 7700번) 등에 한해 환승 없이 광역버스만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 대상으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정기권이다. 서울에서 시행 중인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버스 전용 교통카드다.현재 광역버스 요금은 편도 3천원 수준이다. 1개월 기준으로 20일을 출·퇴근시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매달 12만원 교통비가 지출된다. 광역 I-패스를 이용할 경우 매달 4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인천시는 올해 광역 I-패스 도입을 위한 예산으로 5억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타 시·도로 출퇴근하는 시민은 2천여명 수준으로 인천시는 파악하고 있다. 광역 I-패스는 인천시가 면허권을 가진 노선만 이용할 수 있다. 광역 I-패스를 이용하려면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노선이 인천시가 관리권을 가진 노선인지 확인해야 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카드 판매나 이용 요금 결제 등의 혼선이 생길 것에 대비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 광역버스 차고지.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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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섬전용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패키지 출시 지면기사
인천에는 40개 유인도와 128개 무인도가 있다. 백패커들의 성지가 된 굴업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모래섬 '풀등'에 닿을 수 있는 대이작도, 기암괴석 절경이 아름다운 승봉도 등 수많은 섬이 있다.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섬은 인천의 중요한 관광자원 중 하나다.인천시가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2024년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에는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자월도, 덕적도&소야도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이작도의 '풀등 투어', 덕적도의 '바갓수로봉&비조봉 트레킹', 소이작도의 '선상낚시', 주문도의 '그레를 이용한 상합 캐기 체험', 볼음도의 '강화 나들길 걷기' 등이다. 지난 5월부터 강화 볼음도, 주문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여행 참가비는 섬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다. 여행비용이 섬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시책사업이다. 여행객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을 이용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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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중점 추진사업 예산 확보 한뜻 지면기사
국힘 시당-남동갑·을-區, 당정협논현포대공원 문화시설 조성 논의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남동구갑·을 당원협의회, 남동구가 12일 오전 7시 남동구청 본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남동구갑 당협위원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시·구의원, 남동구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논현포대근린공원 유수지 주민 여가문화시설 조성 현안을 비롯해 전재울근린공원 수영장과 광장 조성, 청소년문화시설 조성, KBS 인천방송국을 구월2공공주택지구에 유치,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내 관광 문화시설 조성 등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남동구청 측의 설명과 시·구의원 건의사항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협의회는 남동구 중점 추진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들의 소통과 협의가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또 앞으로 협의회 운영·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손범규 시당위원장은 "2년 만에 열린 당정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 당원협의회와 시·구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중앙부처에 대한 예산 요청 시 국민의힘 남동구 갑·을 당협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손범규)이 12일 오전 7시 남동구청 본관 은행나무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2024.8.12 /국민의힘 인천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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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 입원 6배 증가… 치료제 물량 모니터링 지면기사
200병상 이상급 표본감시 확인결과집단 감염때 신속 역학 조사 실시인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7월28일 ~ 8월3일) 인천 표본감시의료기관 13곳에서 코로나19 신규입원 환자는 51명으로 전주(37명)보다 35% 증가했다. 7월 첫째주(6월30일 ~ 7월6일)와 비교하면 한달 새 6배 이상 입원 환자가 증가했다. → 표 참조정부가 지난해 8월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면서 인천시는 전수감시가 아닌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3곳에서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사용 시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조치로 인천시는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전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급증하는 현실을 감안해 의료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료제 수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자·장애인생활시설 거주자. 요양병원 환자 등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나머지는 본인 비용 부담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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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섬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인천 섬 도도(島島) 하게 살아보기’ 패키지 출시
인천에는 40개 유인도와 128개 무인도가 있다. 백패커들의 성지가 된 굴업도,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모래섬 '풀등'에 닿을 수 있는 대이작도, 기암괴석 절경이 아름다운 승봉도 등 수많은 섬이 있다.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섬은 인천의 중요한 관광자원 중 하나다. 인천시가 인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사업의 2024년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에는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자월도, 덕적도&소야도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이작도의 '풀등 투어', 덕적도의 '바갓수로봉&비조봉 트레킹', 소이작도의 '선상낚시', 주문도의 '그레를 이용한 상합 캐기 체험', 볼음도의 '강화 나들길 걷기' 등이다. 지난 5월부터 강화 볼음도, 주문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여행 참가비는 섬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관광객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인천의 섬 자원을 활용해 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패키지다. 여행비용이 섬 주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시책사업이다. 여행객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을 이용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천600여명 관광객이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등 15개 섬을 방문해 인천 섬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했다. 올해는 2,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화군·옹진군·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하고 인천 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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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막은 신한은행 직원 3명 '경찰서 감사패' 지면기사
신한은행 직원들이 고객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인천논현경찰서(서장·김민호)는 지난 9일 신한은행 인천도시공사출장소 이정환 차장, 송주영 선임, 박태영 청원경찰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전했다.이들은 지난 6월 말 내점한 고객이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수백만원의 현금 출금, 계좌이체 서비스 요청을 이상하게 여겨 금융사기 범죄를 의심했다. 고객 양해를 얻어 휴대폰 문자 메시지 확인 후 즉시 112로 신고했다. 본점 보이스피싱 모니터링팀에 연락해 관련 계좌 지급 정지 조치도 취했다. 이에 60대 시민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재산 피해를 입지 않았다.신한은행 이태훈 인천시청지점장은 "앞으로도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지속적인 금융사기예방 교육과 진정성 있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금융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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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일꾼' 없는 '쌈꾼' 국회… 개원 2개월간 혼란과 대립 거듭 지면기사
22대, 출구없는 갈등에 지역 민생정치 실종 개원 2개월간 혼란과 대립 거듭2668건 발의 가결 법안은 6건뿐지역 정치인들 현안 외면에 우려'일정부분 용산 책임' 목소리도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극도의 혼란과 대립만 이어지면서 민생정치가 실종됐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특히 상식에 입각한 대화는 여의도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비난과 고성, 무기력한 항의 등 투쟁과 정쟁만 난무한다. 그러는 사이 민생과 지역 현안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설 자리는 정치권 어디에도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국민의힘의 '무기력함'이 고착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상황은 더 절망적이다.국회 누리집 '처리의안 통계'를 보면 이 같은 상황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22대 개원 후 하루 평균 40건 꼴인 2천668건 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가결된 법안은 6건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이다.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법안 상당수는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기 힘든 '쟁점 법안'이다. 대안반영(21건), 철회(22건), 부결(1건)을 뺀 미처리 계류 법안은 2천618건에 달한다. 계류 법안 중 의원 발의는 2천426건이다.부결 1건도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따라 진행된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지난 21대 국회에 이은 두 번째 부결로, 국회가 의결하고 용산이 거부하는 소모적 반복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법안들도 줄줄이 거부권 행사가 예상된다.지역 정치인들 가운데에는 당의 역량을 상대당에 집중한 나머지 지역 현안을 외면하고 있는 국회의 현 상황을 걱정하는 이가 많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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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의원 정수 확대하자" 인천 정치권 한목소리 지면기사
1인당 인구수 7개 특광역시중 1위만날 주민 많고 업무도 넘쳐 문제국힘·민주 시당, 불균형 해소 공감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수를 지금보다 늘리는 지방의원 정수확대 논의가 인천 여야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인천 지방의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인구가 타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만큼 이를 조속히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목소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작성한 '선거구 및 의원정수 현황'(2022년 5월기준)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비교해 보면 7월 기준 인천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포함한 전체 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는 1만8천484명으로 우리나라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가장 높았다. 반면 부산은 의석당 인구수가 1만4천315명으로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 표 참조인구수만 놓고 보자면 지방의원의 업무 강도가 인천이 가장 높고 부산이 가장 낮다. 그만큼 만나야 할 주민이 많다는 얘기다. 국회와 달리 지원 인력 없이 의원 개인 시간을 쪼개어 활동하는 지방의원 입장에서는 만나야 할 주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큰 업무 부담이다. 원인은 간단하다. 인천은 인구가 늘고 있는데 인구가 느는 만큼 지방의석 수가 증가하지 않았고, 부산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데 의석수는 그만큼 줄이지 않았다. 유권자 입장에서 큰 문제다. 인천시민의 1표와 부산시민의 1표의 가치가 다른 것이 문제다. 또 시민들이 지방의원을 만날 기회도 그만큼 적고 어렵다는 얘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가 많은 곳은 인천, 서울(1만7천366명), 대전(1만6천939명), 대구(1만5천468명), 광주(1만5천358명), 울산(1만5천275명), 부산(1만4천315명) 순이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최근 원내대표를 만나 이 같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중앙당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다음 지방선거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이를 바로잡고 다음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도 이 같은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