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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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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 vs 부결’ 어떻게 달라지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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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9주년] 30년 흐른 '송도 개척 프로젝트'… 인천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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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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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 5인방' 숨겨진 매력은 [떠나자, 인천섬으로·(5·끝)]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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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막말 바로잡을 기회 분명 있었다"… 인천시의회 내부서도 자성 목소리 지면기사
자정 능력 사라진, 위기의 인천시의회 허식, 취임 직후부터 문제 발언경찰·미추홀구 비하 잇단 '설화' 제대로 충고·견제 못해 화 키워"시의원 대표가 되레 갈등 유발"윤리·행동 강령 등 보강 의견도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말실수 등으로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며 의장직을 더는 수행하지 못할 지도 모를 처지에 놓였다. 동료 의원이기도 한 허 의장을 제대로 충고하거나 견제하지 못해 인천시의회 전체로 확대되는 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시의회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허식 의장 '문제 발언'은 취임 직후부터 시작됐다. 바꿔말하면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수차례 있었다는 얘기다.지난 2022년 7월에는 현 정부의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문재인부터 잡아넣어라.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해라.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에 공식 사과했다.지난해 3월1일 동인천 북광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인사말에서는 "무조건 친일, 반일로 몰아가는 역사 교육을 재고해야 한다"는 행사와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같은 해 10월31일에는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에서 "인천교육이 교묘히 공산주의를 교육시키고 있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12월19일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 르네상스 대시민 보고회'에선 지인의 발언을 인용해 "청라 살다가 미추홀구로 이사 왔는데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면서 "애들이 초등학생인데 욕을 입에 달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는 미추홀구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동료 의원들도 내부적으로 의장의 돌발 언행을 제지할 자정 기회를 놓쳤다는 데 수긍한다. 의장의 잇따른 문제 언행을 두고 윤리특별위원회 가동 등 자율적으로 시의회 위상을 정립할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한 시의원은 "의장에게 공식 항의했을 때 자칫 외부에서는 여야 간 갈등 구도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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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갖고 본격 선거전
선거대책본부 정책, 종교, 청년 등 각 분야별 37명 위촉 돈과 권력이 아닌 행복한 세상을 위해…출마 이유 밝혀 SBS 아나운서 출신인 손범규 남동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현역 정치인과 지역 주민, 각 분야별로 위촉된 선거대책본부 본부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출범식에서 자신이 정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돈과 권력이 아닌 행복한 세상을 위해 시작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위촉했다. 종교담당본부장에는 서명섭 흰돌교회 원로목사·김창만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선교회 총무, 정책본부장은 문종관 전 남동구의회 부의장, 기업본부장은 이대식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이사·정한균 씨엠에스 대표, 지역본부장에는 홍재형 로웰 법무법인 대표, 청년본부장은 안규범 인하대학생·김서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청년대변인·이해리 씨, 장애인본부장은 장성호 인천시장애인탁구협회 지도자 겸 선수·김준환 국민의힘 인천시당 장애인 남동구지회장, 여성본부장은 홍유정 인천실용무용협회 회장·길민정 위클리피플 대표·신현숙 전 남동구 적십자회장, 어르신본부장은 박상운·이근주 씨, 의료본부장은 이지은 남동구약사회 회원, 새터민본부장에 김경일 씨, 대외협력본부장에 이승민·이성호·박제상·임정진 씨 등을 각각 위촉했다. 또한 남동구갑 선거구 동별 위원장도 위촉했다. 구월1동에 김한선·방기석·최경희 씨, 구월3동 전신배 씨, 구월4동 이상화 씨, 논현1동 문성원·이정태·이재금 씨, 논현2동 장국철·신선유 씨, 논현고잔동 최연선·최희선 씨, 남촌·도림동 장유숙 씨 간석1동 손진희, 간석4동 최동영 씨 등 37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손범규 예비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핵심가치로 '경청', '실천', '반성'을 3가지로 꼽겠다"며 “인천을 사랑하는 '애인'과 인천에 정이 많은 '정인', 인천 사람을 좋아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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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시장 8일부터 미국 출장. CES 2024 참관, 호놀룰루시 방문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미국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박람회인 'CES 2024'를 참관하고, 인천시 자매도시인 호놀룰루시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릴 계획이다. 또 호놀룰루시에서는 우호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호놀룰루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으로 기록되는 이민 도착지로 우리나라 120여년 이민사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현지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도 참가한다. 유 시장은 홍보관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현지 전문 매체와 인천 스마트 시티 비전을 소개하는 대담 등도 진행하며 인천 스타트업 기업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와도 만날 계획이다.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서는 우호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딛은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지난 2022년 12월, 유정복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릭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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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식 "초심 잃지않고 기본에 충실… 오직 시민만 보고 난제극복" 지면기사
# 올해 중점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세계평화도시' 결의 의회가 앞장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협력# 시민 만족도 높이기 위한 구상은인천e음 플랫폼내 '의회e음' 신설올 24개 연구단체 열공 '합리적 해법'#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진행상황은8개 분야 제정안 마련 국회 전달자치조직·예산권 반드시 명문화인천시의회 의장은 "올 한 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더 나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면서 "인천시의회 40명 의원 모두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2022년 7월1일 첫 등원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식 의장이 강조하는 초심은 지방의회 기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의장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철저한 심사, 감시와 견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조례 입법 활동 등에 진심으로 전념하면 한국 최고의 광역의회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인천시의회 슬로건인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을 현실로 이뤄내기 위해 인천시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에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지혜롭고 활기차게 인천이 당면한 난제들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인천이 당면한 난제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이 어떤 것인지 소개해달라."인천이 세계평화도시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인천시의회가 앞장서겠다. 또 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와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인천은 접경지역으로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사건 등의 상흔이 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까지 동원한 영공 도발 행위로 안전을 위협받는다. 국제정세도 불안하다.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대한민국과 서해5도 수호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안보 1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 더욱 굳건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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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출판기념회 열어 세과시… 총선 도전 본격화
윤상현(국·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총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3일 윤상현 의원은 숭의아레나파크 컨벤션홀에서 자신의 저서 '윤상현의 정치단상'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세를 과시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차량이 줄을 잇자 내려서 이동하는 참석자들이 많았다. 행사장 300여개 좌석을 모두 채우고, 그보다 몇 배는 많은 인원이 선 채로 윤 의원을 축하했다. 어림잡아 2천여명은 넘어 보였다. 책 '윤상현의 정치단상'은 시평집(時評集)으로 '소통과 공감, 덧셈의 정치를 위한 여의도 희망 메시지'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실 정치를 2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윤상현이 생각하는 정치실험', '윤상현이 생각하는 정치 데피니션'을 내리고자 고군분투 해왔다"면서 “한국 사회에서의 정치는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휴머니즘에 기초를 해야 한다. 또 믿음이 있어야 하고 권력에 대한 겸손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정치실험에 계속 나서보려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도전을 축하하는 정치인들의 축사도 있었다. 같은당 안철수(성남시분당구갑)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윤상현 의원은 제가 정말 신뢰하고, 좋아하는 진정한 친구"라면서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한 번 옷깃을 스친 인연이라도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윤상현 의원의 꿈, 우리 모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시다"라고 말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제가 아는 윤상현 의원은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될 사람, 될성부른 사람"이라며 “윤 의원만큼 열정적인 의원이 많지 않다.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의원. 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상현 의원의 지지자와 동료, 선후배 정치인 등 지지자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구을 당협위원장, 김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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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임 간부 프로필] 천준홍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지면기사
송도신도시 기본계획 수립 담당 천준홍(58·사진) 신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사업본부장은 1993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1966년 인천 신흥동 출생으로 국립서울산업대학교 토목공학과 인하대학교 도시계획대학원 등에서 공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신인 인천시 도시개발본부 시절 송도신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담당했다. 꼼꼼한 성격으로 원칙을 지키는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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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임 간부 프로필] 김경아 인재개발원장 지면기사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보직 김경아(58·사진) 신임 인천시 인재개발원장은 198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숭의초·숭덕여중·박문여고·중앙대(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여성정책국장, 문화예술회관장, 문화콘텐츠과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조직 구성원을 두루 살핀다는 평을 받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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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정복 "세계 연결하는 중심의 인천… 이제 계획 아닌 실천의 문제" 지면기사
# 임기 절반 만족한 점과 아쉬운 점재외동포청 유치, 한인 허브 성장반도체 특화단지 '낙방'은 아까워# 전국 최초 '18세까지 1억' 배경은통상 정책, 저출산 극복 불가 판단보조금 전면 개편·파격적 주택정책# 대체매립지 공모 등 준비 상황은규모·인센티브 포함 3월 재공모 시행尹 대통령 공약·4자합의 이행 요구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일보와 신년 인터뷰에서 견(見)·문(聞)·연(連)·행(行) 등 네 글자의 한자로 새해 다짐을 설명했다. 눈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귀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마음으로 세계를 연결하고,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에 서도록 노력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이뤄 내겠다"면서 "민선 8기 시작부터 구상하고 준비해 온 정책을 실천에 옮겨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역할' '책임' '성과'로 정했다. 역할 분담, 책임 완수, 성과 관리를 명확하게 하는 조직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천의 문제이고 성과의 문제"라면서 "결실을 맺어가는 강력한 실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상응하는 성과를 맺을 수 있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정복 시장과 일문일답.- 두 번째 임기인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는 소감이 궁금하다."인천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지 어느덧 3년 차다. 공직자로 지켜온 소신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지난 시간 균형·창조·소통 3대 시정 가치를 바탕으로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 생각하며 진정성 있게 일했다."- 임기 절반을 앞둔 시점에서 만족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700만 재외동포 지지와 300만 인천시민 염원이 모여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인천시는 '1천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한인비즈니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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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주자 향한 인천시민들 조언… 정쟁 그만, 국민위한 정책·민생 챙겨야 지면기사
인물보다는 진영 논리 반복 목청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만 남아지난해 여야 국회는 극한 대립으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는 사이 민생과 정책 등 중요한 이야기는 모두 여의도에서 자취를 감췄다.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택시기사, 자영업자, 노동자 등 인천시민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정쟁이 아닌, 민생 논의가 이번 총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책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였다.여러 직업 가운데 택시기사는 정치 흐름에 민감한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27년 동안 인천 제조업체에서 일하다 지금은 법인택시를 운전하는 경력 7년 차 이현국(가명)씨는 요즘 들어 부쩍 "탑승객끼리 '여의도 정치' 얘기로 다투는 경우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씨는 "인천 어디에 어떤 인물이 나오면 좋겠다. 누구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는 식의 얘기는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손님들도 여의도 정치판처럼 윤석열·이재명·한동훈, 영부인 등 우리 삶과 관련 없는 얘기만 반복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런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게 이씨 바람이다.계산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홍모(52)씨 이야기와 바람도 이씨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홍씨는 "민생을 살피고 어려운 사람을 챙기고 도와줘야 할 정치권이 불필요한 싸움을 벌여 놓고는, 자신들 싸움에 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만 보여줬다"며 "이번 선거는 서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얘기가 오가는 분위기로 치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책이나 인물을 내세우기보다 진영 논리에 기대는 정치권 모습은 해마다 반복됐다.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 싸움만 있는 곳에 '작은 이야기들'이 설 곳은 없었다. 한국 경제활동인구 75%는 임금 노동자다. 이번 선거에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이슈가 되길 바라는 이도 적지 않다. 주방가구 설치 회사에서 일하는 윤영섭(44)씨는 "여야 대립 구도에 밀려, 평범한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 선거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것 같다"고 했다.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고 말했다.결국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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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카페리중단·5호선 검단 연장·권역별 소각장… '해넘긴 숙제' 지면기사
[성과없는 2023 인천 현안들] 1년 넘게 뱃길 끊기자 '선사 폐업'운항재개 가늠 못해 '피해 주민몫'노선, 시·경기도·김포시 큰입장차남부권외 3개권역 부지도 못정해직매립금지 2026년전 준공 불가능 2023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백령항로 대형 카페리 운항 중단,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권역별 소각장 신·증설 등 인천 현안이 성과 없이 해를 넘기게 됐다.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 운항 중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진전이 없었다. 차량과 여객을 한꺼번에 많이 실어 나를 수 있고 나쁜 날씨에도 운항이 가능한 대형 카페리는 섬 주민 필수 교통수단이다. 인천항과 백령도를 오가는 2천t급 대형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해 11월부터 선령 초과와 고장 등으로 운항이 중단되면서 1년 넘게 뱃길이 끊겼다. 선사는 경영난으로 폐업했다.갑작스럽게 불거진 문제가 아니다. 2020년부터 인천~백령항로 대체 선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민 요구가 지속됐는데, 인천시·옹진군 등이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피해는 주민 몫이 됐다.운항이 언제 재개될 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옹진군이 신규 선사를 모집하려고 7차례나 시도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11일 마감한 공모에도 응찰자가 없었다. 앞으로 20년 동안 손실액을 보전해주는 조건이었음에도 나서는 선사가 없었다. 인천시와 옹진군이 함께 예산을 투입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선박 운항 재개는 어려워 보인다.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현안도 결국 올해 안에 결론 내지 못하고 해를 넘길 상황이다. 광역자치단체인 인천시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인 김포시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크다.서울 5호선 연장은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현안이다. 인천시가 구상한 노선계획과 김포시의 제안노선이 달라 갈등이 있다. 인천시는 서구 검단지역을 최대한 많이 지나는 노선 계획안(3.5개 역)을,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북측만 지나는 노선 계획안(1.5개 역)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