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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학생수, 늘어나는 폐교… 활용 고민하는 경기도교육청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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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빈소가 된 공항… 조용했던 무안 일대는 울음소리만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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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무더기 졸업유예 위험… ‘고교학점제’ 미이수생 비상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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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일 첫 대규모 촛불집회… 시민 ‘분노의 목소리’ 뭉친다 [격랑 속 ‘탄핵 정국’]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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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업무, 체육건강과 이관은 성급”
2024-11-18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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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경기도 내 학교 급식은 ‘대체식’으로
“별로요? 베개 두 개 정도 든 느낌이에요.” 6일 수원시의 A 초등학교에서 만난 변모 군은 두 손으로 든 샌드위치 묶음 봉지가 무겁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이 학교는 급식실 조리종사자 8명 전원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샌드위치, 떡, 오렌지주스, 요거트 등의 대체식이 제공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점심시간을 앞둔 A 초등학교 급식실에는 행정실 직원,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모여 점심 준비를 했다. 이 학교는 원래 급식실에서 식사를 하지만 대체식을 제공하는 이날만큼은 설거지와 처리할 잔반 등이 없어 교실에서 식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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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돌입한 철도노조… 탄핵 맞물려 강경노선 지면기사
학교 비정규직 노조도 6일 총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시기가 탄핵 정국과 맞물리며 파업이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노조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등을 사측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총파업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역사 속 계엄령을 경험했고, 특공대가 국회를 침탈하고, 전선을 이탈한 무장 헬기가 시민을 향하는 참담한 현실을 목격했다”며 “12월 5일 총파업은 철도노동자의 노동과 임금, 안전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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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역사회·이웃에 헌신’ 경인봉사대상 15명 수상 영예 지면기사
경인일보와 KD운송그룹이 함께하는 제43회 경인봉사대상 시상식이 5일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1982년부터 시작된 경인봉사대상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관내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농업인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이번 경인봉사대상 수상자는 경기도의회 지방행정주사 오민경씨, 경기도 철도시설팀장 김병오씨, 인천광역시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김재석씨,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 선계훈씨, 인천광역시교육청 소통협력담당관 변상호씨, 남양주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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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6일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대비 전력 대응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일 예정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을 대비해 전력 대응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해당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대책을 비롯,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지침을 안내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이면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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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원로들 “국민이 쟁취한 민주주의 파괴” 비판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수십년 전 비상계엄 상황을 경험했던 경기·인천지역 민주화운동 원로들은 이번 계엄 선포 사태를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로 규정하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1970~80년대 인천 민주화운동을 이끈 이우재(86) 전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권력 유지를 위해 계엄을 선포한 코미디 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며 “국민의 손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흔들리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이승만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항거하며 인천 지역에서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벌인 최승일(82) 인천기계공고 4·19혁명기념사업회 회장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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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 아이들에 보여줘 씁쓸” 불안속 상황 지켜본 시민들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일상 깊이 파고든 비상계엄 공포 “전쟁 상황도 아닌데 뜬금 없어” “투자 준비중… 금융시장 걱정” 폭설 이어 “연말연시 안타까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상당수 시민들은 불안함 속에서 실시간 변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실상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했다. 지난주 폭설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느닷없이 찾아든 계엄 여파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겨를도 없이 시민들의 일상 속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주민 남모(52)씨는 “대통령이라는 한 사람이 국가의 존망과 개인의 안전을 충분히 위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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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내고 지속가능발전교육(ESD)·AI 학습 집중모드 지면기사
자율과정 ‘유니버설 디자인’ 20점 전시 생태숲 교과·탄소중립 이끼 정원 눈길 둘레길 재정비 등 지역사회 협업 ‘호응’ 지난 3일 부천 송내고에는 전 세계 교육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참가자들이 경기교육 현장을 방문해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송내고를 찾은 것이다. 송내고는 학교의 독창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AI 기반 생태전환교육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내고는 학교자율과정 프로젝트인 유니버설 디자인 20점을 비롯해 생태 숲에서 열리는 다양한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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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네스코 교육 국제포럼] 학교 담장 너머까지… 미래 공교육 방향성 제시한 ‘경기교육’ 지면기사
수원컨벤션센터에 전 세계 교육인 한자리 도교육청 ‘공공의 노력’ 주제로 정책 발표 AI 하이러닝 혁신·온라인 확장 사례 소개 임태희 도교육감 “모든 변혁, 학교서 시작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도록” 강조 경기 교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래 교육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국제 포럼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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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계엄령은 잘못된 것… 국민을 만만히 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내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계엄령 소식을 접하고)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렇게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오래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만만히 봤다”고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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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모든 교육행정 업무·학사일정 정상 유지” 지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의 학사일정을 정상으로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비상 계엄선포로 밤새 걱정하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오늘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 경기도의 모든 교육행정 업무와 학사일정의 정상 유지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학교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