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이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를 물리치고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통산 8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자존심을 지켰다. 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에서 HL 안양은 레드 이글스를 5-1로 꺾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HL 안양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L 안양은 지난 4일 열린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에서 레드 이글스에 0-5로 대패하며 어려움에 처했었다. 그러나 이날 열린 4차전에서 안진휘가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창범 HL 안양 부단장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며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결과까지 만들어냈다. 두 시즌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을 쌓은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며 HL 안양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HD FC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울산에 0-3으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수원은 올해 리그에서 두 번째 패배(1승 3무 2패)를 떠안았다. 전반 9분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지동원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이승우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수원은 뒤로 물러서며 수비에 치중했고 울산이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0-0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수원 수비가 걷어낸다는 게 울산 이동경에게 갔고 이동경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수원의 유효슈팅은 '0'이었다. 전반전은 1-0으로 울산이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후반전에 라인을 끌어올리며 전반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왔다. 울산은 후반 12분 보야니치와 마틴 아담을 빼고 고승범과 주민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울산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청용이 내준 공을 루빅손이 박스 안에서 때려 득점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어려움에 처한 수원은 후반 19분 공격수를 교체했다. 지동원을 빼고 몬레알을 집어넣었다. 수원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이재원이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울산 조현우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42분 이승우가 돌파 후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또다시 조현우 골키퍼가 막았다. 울산은 후반 50분 주민규의 쐐기골이 나오며 수원에 완승을 거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문정현의 3점슛에 힘입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2023~2024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첫 승을 챙겼다. 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는 현대모비스를 93-90으로 물리쳤다. 5전 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제압한 KT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무려 92.3%에 달한다. 1쿼터부터 양 팀은 많은 득점을 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KT는 6분 46초에 패리스 배스가 3점을 넣으며 24-17로 앞섰다.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도 8분 31초에 3점을 넣으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는 KT가 29-27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도 혈투는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5분 43초에 박무빈의 2점슛이 성공하며 41-41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2점을 넣으며 51-47로 앞섰다. 그러나 패리스 배스의 3점이 들어가며 KT는 추격을 계속했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53-52로 앞선 채 끝났다. 3쿼터 8분 46초에 KT 하윤기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71-70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케베 알루마가 3점과 2점을 각각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75-71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KT는 4쿼터를 시작하며 허훈, 정성우의 득점이 성공해 76-75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렸다. 4분 11초에 이우석의 3점이 성공해 현대모비스가 83-80으로 앞섰다. KT는 6분 27초에 2점을 넣으며 84-85로 현대모비스를 1점 차 추격했다. 8분 2초에 허훈의 2점이 터지며 KT는 88-87로 리드했다. 함지훈의 2점이 들어가며 52.2초를 남겨놓고 현대모비스가 90-88로 앞섰다. 39.3초를 남겨놓고 허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90-90 동점이 됐다. 문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KT 문정현이 17초를 남겨두고 3점을 넣으며 93-90으로 역전했다. 결국 경기는
박주효(고양시청)가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73kg급 출전권을 따냈다. 4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73kg급 A그룹 경기에 출전한 박주효는 인상 150kg, 용상 195kg을 들어 올리며 합계 345kg을 기록했다. 합계 5위를 차지한 박주효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박주효는 용상에서 본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주효와 같이 경기에 출전한 이상연(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48kg을 들어 올리며 이 부문 15위에 올랐다. 이상연은 용상 3번의 시도에서 바를 들어 올리지 못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4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다. KT 선발 투수로 나선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5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믿었던 쿠에바스마저 무너진 KT는 2승 9패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IA에 3-6으로 졌다. KIA는 2회초 최원준의 2루타와 박찬호의 안타로 3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2회말 김민혁의 안타로 1득점 하며 KIA를 추격했다. KT 강백호는 4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KIA는 6회초 김선빈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다시 달아났다.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는 7회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강백호의 안타로 김상수가 홈을 밟은 KT는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8회와 9회에 득점하지 못하며 경기를 KIA에 내줬다. KT 강백호는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KIA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KIA와의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끝낸 KT는 5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HL 안양이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에서 최대 라이벌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일본)에 대패하며 통합 우승 도전을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으로 미뤘다. 4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에서 HL 안양은 레드 이글스에 0-5로 완패했다. 5전 3선승제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HL 안양은 2승 1패를 기록했다. HL 안양은 오는 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에서 다시 한번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HL 안양은 이번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승점 71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HL 안양은 레드 이글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1피리어드를 0-0으로 끝낸 HL 안양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레드 이글스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의정부교육지원청은 4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2024 교육장배 육상꿈나무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의정부 관내 초·중학교 44개교에서 7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80m, 100m, 600m, 800m, 400m 계주,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가 열린 의정부종합운동장을 찾은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스포츠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네일을 공략하지 못하며 KIA 타이거즈에 패했다.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IA에 1-5로 졌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승 8패를 기록한 KT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1회말 황재균의 타석 때 강백호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를 잡아내기 위해 KIA 포수 김태군이 2루수 김선빈에게 공을 던졌다. 그러나 김선빈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 천성호가 홈으로 들어왔다. KT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KIA는 2회초에 서건창의 안타로 이우성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서건창은 4회초에 2점 홈런까지 기록했다. KIA는 3-1로 앞섰다. KT 선발 투수 엄상백은 5이닝을 던지며 7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6회초부터는 주권이 던졌다. 그러나 주권은 바로 실점했다. 6회초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진 KIA는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날 7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T 엄상백은 패전 투수가 됐다. 반면 KIA 네일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1실점 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KT 강백호는 수비 위치를 바꿔 8회초에 포수 마스크를 썼다. 강백호는 최근 포수로 경기에 나서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팀은 패했지만, KT 천성호는 4타수 2안타 1득점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선발 투수 쿠에바스를 앞세워 KIA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KIA는 선발 투수로 좌완인 이의리가 나선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핸드볼 리그가 H리그로 개편된 이후 초대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3일 광주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SK는 광주도시공사를 26-17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승점 34(16승 2무 1패)가 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전반전을 12-11로 앞선 채 끝낸 SK는 후반전에 14득점 하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전에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SK 강경민이 6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유소정도 5득점 하며 공격을 거들었다. 김경진 SK 감독은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경기인데 상대가 홈팀인 광주도시공사여서 준비를 좀 했고, 잘 풀어서 승리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또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대견스럽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승점 1을 추가했다.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포항과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올해 수원의 리그 성적은 1승 3무 1패가 됐다. 선제골은 포항이 넣었다. 전반 44분 정재희가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이 박스 정면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0으로 포항이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동점골이 절실했고 후반 7분 수비수 잭슨이 해결사로 나섰다. 정승원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잭슨이 헤딩슛해 득점했다. 잭슨은 올해 첫 K리그 경기에 출전해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포항은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다행히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포항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긴 수원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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