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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OK금융그룹 꺾고 2023~2024시즌 통합 우승…사상 첫 4연속 통합 우승 위업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안산 OK금융그룹을 꺾고 2023~2024시즌 통합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사상 첫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뤄내는 역사를 썼다.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3승을 따낸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승점 71(23승 13패)로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27-25로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공격 성공으로 25-25를 만들었지만, 대한항공 막심의 연속 2득점이 나오며 승리를 놓쳤다. 2세트는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레오가 힘을 낸 OK금융그룹은 점수 차이를 벌렸고 25-16으로 2세트를 이겼다. 3세트도 OK금융그룹이 25-21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곽승석의 공격과 정지석의 스파이크서브가 성공하며 21-22로 OK금융그룹을 추격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 신호진의 공격과 레오의 블로킹이 나오며 세트를 내줬다. 3차전을 패하면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강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의 공격으로 23-16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20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접어들었고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13-13에서 대한항공 정한용과 김민재가 득점하며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났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임동혁이 각각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33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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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6이닝 무실점 호투…프로야구 kt wiz, KIA 타이거즈에 10-6 승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홈에서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3연패를 끊었다. 선발 투수 고영표는 호투하며 2024시즌 첫 승을 챙겼다.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IA를 10-6으로 물리쳤다. KT의 올해 성적은 2승 7패가 됐다. 고영표는 1회초 KIA 박찬호와 김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고영표는 KIA의 중심 타자인 소크라테스, 최형우, 이우성을 잘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KT는 3회말 2사에서 주자 만루가 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4번 타자 문상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4회말 공격에서 조용호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황재균이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섰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KT는 6회말 장성우의 3점 홈런이 나오며 4-0으로 앞섰다. 장성우는 양현종의 3구째 시속 12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장성우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홈런을 허용한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는 투수를 이형범으로 바꿨다. 양현종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7회말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KT는 6-0으로 크게 앞섰다. 잘 막던 KT는 8회초 KIA 한준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KT는 8회말에 쐐기 점수를 뽑았다. 김민혁의 2루타 등이 터지며 4득점 했다. KIA는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 최형우의 안타와 이우성의 3점 홈런으로 5득점 했다. 3분의2이닝 동안 5실점 한 KT 투수 조이현이 내려가고 박영현이 올라왔다. 박영현은 3분의2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고영표는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9실점 하며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던 고영표는 올 시즌 2번째 등판에서 호투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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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MVP에 FC안양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MVP에 FC안양 마테우스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마테우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서울 이랜드FC의 올해 K리그2 4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마테우스는 이 경기에서 전반 47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단레이의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에 2번째 골을 선사했다. 한편 FC안양은 올해 K리그2에서 승점 7(2승 1무)로 2위에 자리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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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통합 우승 이끈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잘 만나서 영광 얻어”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성형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감독은 “승률이 굉장히 좋았었는데 운이 안 따라줬다"고 2021~2022시즌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성형 감독은 “세 번 만에 해내서 의미가 더 큰 것 같다"고 2023~2024시즌 통합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이번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승점 82(28승 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해 리그 우승 도전에 발목을 잡혔다. 결국 2021~2022시즌은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해 정규리그 최종순위만 가려 현대건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023~2024시즌 통합 우승으로 2021~2022시즌 한을 풀었다. 이번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경기는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었다. 강성형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왔는데 잘 이겨내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여자 선수들과의 소통에 딸이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이 (선수들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알려준 부분이 있다"며 “예전에는 아재 개그를 하면 웃어줬는데 요즘에는 (선수들이) 냉정해진 거 같다"고 웃음 지었다. 강성형 감독은 “지도자 하면서 (우승) 못할 확률이 더 많다"며 “(우승이) 정말 어렵기는 어렵다. 선수들을 잘 만나서 이런 영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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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챔피언결정 3차전서 흥국생명 3-2로 꺾고 2023~2024시즌 ‘통합 우승’ 달성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을 꺾고 2023~2024시즌 통합 우승했다.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승점 80(26승 10패)으로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흥국생명을 상대로 내리 3승을 챙기며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1세트 초반에는 현대건설이 8-4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힘을 내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하며 흥국생명은 19-1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와 모마의 공격이 성공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막판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더 뛰어났다. 윌로우와 레이나의 공격이 성공하며 흥국생명이 25-22로 1세트에 승리했다. 흥국생명 윌로우는 1세트에만 9득점 했다. 2세트 초반에도 현대건설은 5-2로 앞섰다. 네트를 살짝 넘기는 정지윤의 공격도 통하며 현대건설은 12-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1세트와 다르게 흥국생명에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0-11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3득점으로 15-21로 현대건설을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를 25-17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김연경과 윌로우의 공격이 성공한 흥국생명은 20-18로 앞서며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모마의 공격이 성공하고 흥국생명 윌로우의 공격 실패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레이나와 김연경이 득점하며 24-22로 앞섰다. 결국 김연경이 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25-23을 만든 흥국생명은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후반까지 승리 팀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양 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이 성공하며 20-20 동점이 됐다. 4세트 집중력은 현대건설이 더 좋았다. 흥국생명 윌로우의 서브가 성공하지 못하며 기회를 잡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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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박광순,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
한국핸드볼연맹은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로 하남시청 박광순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 4라운드 MVP'인 박광순은 246점을 획득해 경쟁자를 물리치고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광순은 4라운드에서 27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해 하남시청의 4라운드 전승(5경기)을 견인했다. 또 하남시청은 'flex 4라운드 베스트팀'에도 뽑혔다. 4라운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하남시청은 팀 성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를 새롭게 출범하며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통해 점수를 매겨 수상한다. 한편 1일 기준으로 하남시청은 승점 26(12승 2무 7패)을 기록하며 남자부 6개 팀 중 3위를 기록 중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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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에 0-1패배…리그 8위로 떨어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며 리그 8위로 떨어졌다.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부산에 0-1로 졌다. 승점 6(2승 2패)이 된 수원 삼성은 리그 13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양형모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장석환,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카즈키, 이종성, 툰가라가 중원에 섰고 전진우, 이상민, 김현이 공격진에 포진했다. 수원 삼성은 전반 23분 부산 페신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로페즈가 페신에게 내줬고 이를 페신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차 넣어 득점했다. 전반전은 부산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부산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날카로웠다. 로페즈가 후반 14분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막았다. 수원 삼성은 후반 14분 장석환과 이종성을 빼고 손석용과 유제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자 수원 삼성은 후반 35분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을 빼고 뮬리치를 넣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후반 50분 뮬리치의 프리킥을 구상민 골키퍼가 막았다.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부산이 승리를 챙겼다. 수원 삼성은 이 경기에서 9개의 유효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염기훈 감독은 “골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계속 나오고 있어 그 부분은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공격수들이 마무리까지 해주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시즌 K리그2 4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지역 연고 팀들이 대거 승리를 거뒀다. 성남FC는 지난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포FC를 2-1로 꺾고 올해 리그 첫승을 수확했다. FC안양은 지난 3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FC를 2-1로 물리쳤다. 부천FC1995도 3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FC를 2-0으로 완파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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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진말초,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 ‘우승’
시흥 진말초가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수원 태장초를 꺾고 우승했다. 31일 충남 서천군 충청남도 태권도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진말초는 태장초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진말초는 김학석배대회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 초대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김태연(태장초)이 홍여울(진말초)을 2-0으로 꺾으며 진말초는 첫 번째 게임을 태장초에 내줬다. 그러나 두 번째 게임에서 양지우(진말초)가 송현아(태장초)를 2-0으로 물리치며 진말초는 경기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도 양지우·홍여울(진말초)조가 임수연·이소민(태장초)조에 2-0으로 승리하며 진말초는 2-1로 앞섰다. 네 번째 복식 경기에서 김태연·송현아(태장초)조가 김채원·김하영(진말초)조에 2-0으로 이기며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김채원(진말초)이 임수연(태장초)을 2-0으로 제압하며 경기는 진말초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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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47회 수원교육장상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 개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47회 수원교육장상 초·중학생 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 관내 32개교에서 초·중학생 333명이 참가하며 단거리(80m, 100m)와 중거리(800m) 종목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육상대회를 포함한 2024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통해 학교 내 체육활동이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돼 학생 체력 증진과 자발적인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학교 체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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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천 상무에 1-4 패배…2024시즌 첫 패배 기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24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김천에 1-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올해 수원의 K리그 성적은 1승 2무 1패가 됐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철우, 권경원, 최규백, 이용으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윤빛가람, 강상윤, 정승원이 섰다. 공격진은 이승우, 몬레알, 안데르손이 출전했다. 발목 부상을 당한 안준수 대신 노동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은 초반부터 김천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전반 7분 김천의 골이 터졌다. 정치인이 박스 왼쪽에서 김현욱에게 내줬고 김현욱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실점 이후 수원은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몬레알이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2분 김천의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김천 선수가 헤딩슛했고 수원 노동건 골키퍼가 막은 공이 골대 맞고 이중민에게 갔다. 이를 이중민이 차 넣으며 득점했다. 김천은 2-0으로 앞섰다. 수원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전반 28분 수원 안데르손이 박스 안에서 올려준 공을 윤빛가람이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은 전반 31분 또 득점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중민이 헤딩슛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3-0으로 김천이 크게 앞선 채 끝났다. 수원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공격수 몬레알을 빼고 정재민을 투입했다. 또 후반 11분 정승원을 빼고 외국인 선수인 트린다지를 집어넣었다. 트린다지는 K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15분 수원 박철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맞았다. 후반 43분 수원은 추격골을 넣었다. 안데르손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높게 띄워준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지동원이 헤딩슛해 득점했다. 분위기가 수원으로 넘어오는 듯했지만, 김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유강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