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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목돈마련 기회잡자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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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나의 소득공제?… 인터파크 티켓 일부 문화비 연말정산 ‘누락’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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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금 거래액 최고가… 골드바·ETF·금통장으로 ‘금 테크’ 해볼까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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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빼먹은 인터파크 티켓, 바로잡는 건 소비자 몫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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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세일즈맨은 온다, 그를 닮은 가방을 들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2025-02-07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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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평범하다 그래서 비범하다… 경기도극단 연극 ‘우리읍내’ 지면기사
1900년대 초 미국 배경으로 한 가상의 마을 의사와 신문 편집장의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 흔한 갈등 요소·극적 장면 이끄는 장치 보다 꾸밈없는 담백함으로 하루하루 그려 매력적 “살면서 자신의 삶을 깨닫는 사람들이 있을까. 매 순간?” 우리읍내 중 1900년대 초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그로버즈 코너즈라는 가상의 마을. 손턴 와일더의 희곡 ‘우리읍내’는 이곳에 살고 있는 의사 깁스 선생과 신문 편집장 웹의 가족을 중심으로 깁스의 아들 조지와 웹의 딸 에밀리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다룬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갈등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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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개소 지면기사
분야별 전문의료진-인공지능융합학부 구성 신속진단도구 공동연구 상용화 시너지 기대 한림대성심병원이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 문을 열었다. 센터는 김용균 교수(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를 센터장으로 감염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임상약리학과, 미생물학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의료진과 인공지능융합학부로 구성된 항생제 내성 전문 ‘다학제 융합 연구 센터’이다. 이곳은 정밀 항생제 치료 연구와 병원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제 항생제내성 연구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국내외 항생제내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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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먹어도 고(苦)… 충분한 영양 섭취해야 정신 건강 지면기사
활동량에 비해 칼로리가 적으면 감정조절 어렵고 우울감 높아져 식이섬유 부족해도 행복감 감소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 재충전을 활동량에 비해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하면 감정 조절이 어렵고 우울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움직임이 많다면 그만큼 열량을 섭취해줘야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이야기다. 젊고 건강한 사람의 노화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감정과 운동 그리고 영양이다. 고령자나 현재 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영양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신체활동이 가능해지고, 감정적으로 편안해진다. 몸속 장기가 제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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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기증특별전 ‘巖巖汪汪: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 지면기사
유물로 엿본 ‘경기사대부의 정신’ 송시열 초상화 중심 홍직필 학문 탐구 지역 명문가의 출토 심의·지석 등 소개 경기도박물관에서 경기지역 명문가들이 보관해 온 초상화와 복식 유물 등을 만날 수 있는 기증특별전 ‘巖巖汪汪: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를 선보인다. 보물 2점을 포함해 10여 점의 기증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박물관이 초상화와 복식 유물의 연구와 전시에 특화된 박물관으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제목 ‘巖巖汪汪(암암왕왕)’은 조선 후기 학자 홍직필이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를 묘사한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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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국립농업박물관 기획전 ‘기다림의 맛, 시_간’ 지면기사
세월이 빚고 계절이 담가… 무르익는 우리 전통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앞서 ‘장 담그기’ 역사성·전통성 되짚은 전시 고구려 항아리·고려 죽찰 등 유물·기록 조정숙 명인 ‘씨간장 장석’ 하이라이트 우리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됐다. 콩을 발효해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 장 문화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 간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집마다 다르고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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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공연] 소설 속 살인마가 나타났다… 뮤지컬 ‘더 픽션’ 외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야기…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더 픽션’은 2018년 KT&G 상상마당 창작극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누적 공연 400회를 돌파했고, 누적 관객 6만 5천 명을 기록했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물 간 관계성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회전무대는 서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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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이야기에 담긴 '인생 사는 법' 지면기사
문사(文士) 2인이 들려주는 세상만사 가난·소외된 삶 사실적 서술신문연재·비평문·연설문 등디킨스의 인간애 곳곳 묻어44년간 쌓아온 관록·통찰시대·예술 글로 쉼없이 발언'글쟁이'의 글쓰기 조언도■ 단지 순박한 사람들┃찰스 디킨스 지음. 정소영 엮고 옮김. 아를 펴냄. 304쪽. 1만7천원'올리버 트위스트', '크리스마스 캐럴', '데이비드 코퍼필드', '위대한 유산' 등 유명한 소설을 쓴 찰스 디킨스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삶을 작품 속에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그는 현실에서도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빈자의 영원한 친구', '어린이들의 후원자', '셰익스피어의 영혼의 아들' 등으로 불릴 만큼 좋은 친구이자 인정 많은 이웃이기도 했다.'단지 순박한 사람들'은 소설가이기 전에 뛰어난 산문가이자 비평가였던 찰스 디킨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산문과 연설문 15편이 엄선돼 수록됐다. 특히 수록된 산문 다수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번역가 정소영이 디킨스의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현재의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만한 글을 직접 엮고 옮겼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책에는 찰스 디킨스가 신문과 잡지에 연재한 비소설 산문, 지배층의 탁상공론과 부조리를 신랄하게 비판한 정치 비평문, 미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와서 쓴 여행기,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 여러 모임에 초청받아 쓴 연설문 등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글들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살피며 돌아다니는 디킨스의 모습과 지배층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적 시선, 가난하고 순박한 이들에 대한 연민의 정서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러한 그의 글은 각박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인간애와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364쪽. 2만2천원유홍준이 30여년 만에 펴낸 산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가 출간됐다. 미술사학과 교수부터 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 등 화려한 약력을 가진 그이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중요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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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작은 아기 동물들의 '생존전략'… 생명 주체로서 삶의 태도 주목 지면기사
알이나 작은 새끼로 태어나 어른이 되기 위해 기다리고 준비하는 미약한 존재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의 '어린 시절'만을 주목하는 책 '어린것들의 거대한 세계'가 출간됐다. 책은 그동안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종의 어린 시절과 그들의 생존, 성장을 보여준다.저자 대나 스타프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곤충 등 종을 가리지 않고 탄생부터 유치자 시절까지의 생태와 생존에 주목한다. 어미가 남긴 특별한 침전물을 통해 어릴 적 소화 능력을 갖추게 되는 쇠똥구리의 시스템, 1980년대 초반 27마리였던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504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양부모 새의 노력, 17년 주기 매미 중 가장 큰 무리인 '브루드 10'의 2021년 대규모 우화 현장 등 갓 태어나 맹렬하게 살아가는 여러 유아 동물들의 고군분투가 책에서 그려진다.어린 생명체는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무능력하고 미숙한 개체가 아니라, 어엿한 생명의 주체로서 기묘하고 정교한 네트워크로 연결돼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이에 책은 흥미롭지만 진지한 각 종의 생존 전략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각각의 동물이 그들 고유의 방식대로 오랜 시간을 거쳐 완성한 질서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체적인 한 생명체로서 어린 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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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고학 14번째 여행지 '수원화성'… 정조 제작 일대기·설계 등 다방면 조명 지면기사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14번째 여행지는 '수원화성'이다. 신간 '나 혼자 수원화성 여행'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는 굴레와 취약한 지지기반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조가 보여준 명확한 현실인식과 주도면밀한 실행력을 보여준다.이번 책은 특히 단행본 최초로 정조와 동시대를 통치한 청나라 건륭제와 비교해 수원화성의 새로운 의미를 살펴보는 독특한 접근이 흥미를 더한다. 수원화성을 매개로 두 군주를 비교해보는 새로운 시도는 물론, 병자호란 이후 상당한 기간 긴장 관계를 이어가던 조선과 청나라가 정조시대 이후 어떤 관계로 변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영조와 정조의 대표적 업적 중 하나인 탕평책. 이는 세력다툼을 전제로 하는 만큼 사도세자의 아들로서 왕위에 오른 정조의 입지가 평탄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책은 이러한 처지의 정조가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어떤 명분으로 계획을 추진했는지 상세히 풀어내는데, 정조가 현실과 꿈의 틈새를 좁혀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를 더하는 요소이다.수원화성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된 '화성성역의궤'에는 수원화성에 대한 청사진이 모두 담겨 있다. 훼손된 성은 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었고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그래서 화성성역의궤와 더불어 수원화성을 답사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의궤 속 건물과 실제 건물을 비교하고, 역사적 배경과 군사적 쓰임에 따른 설계의 묘미를 알려주는 등 문헌과 화보 자료를 동원해 수원화성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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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박물관 기획전 '영화문고'… 영화책 출판 연대기 담은 첫 전시 지면기사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영화박물관에서 기획전 '영화문고-영화 출판과 읽기의 연대기, 1980년 이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영화 책을 주제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영화 출판의 연대기를 조명한다. 영화출판은 전통적인 출판 관행과 달리 영화문화의 동향이나 영화의 유행 경향에 따라 그 변화와 부침이 컸다. 즉 영화 출판의 경향과 연대기를 통해 오히려 한국의 영화 관객들이 어떤 영화와 감독에 주목했는지, 한국 영화산업의 화두는 무엇이었는지, 영화와 대중문화 사이 상호 관계는 어떻게 형성됐는지, 학계에서 어떤 영화 이론이 유행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1980년부터 40여 년간 출판된 영화 도서 중 반드시 읽어야 하는 주요 도서와 절판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영화 도서는 물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영화 도서까지 총 500여 종 3천여 권의 책을 전시해 한국 영화의 문화를 탐구한다.전시 중 '일련의 추천' 섹션에서는 정주리·박찬욱 감독, 고민시·박정민 배우, 김중혁·정서경 작가, 손희정·정성일 평론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전시한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디자이너 그룹 신신, 정사록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가 기획·제작한 새로운 영화 책을 최초로 공개한다.영화 속 책과 서점 풍경을 담은 비디오 에세이도 특별 상영한다. 김태양 감독이 편집하고 연출한 '부록-책이 장면이 될 때는'은 감독만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책과 서점의 풍경,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한다. 전시는 내년 2월 8일까지.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한국영화박물관에서 기획전 ‘영화문고-영화 출판과 읽기의 연대기, 1980년 이후’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일련의 추천’ 섹션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 박정민 배우, 고민시 배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